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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국민의힘 영양군의원 비례대표, 공천받은 베이커리 카페 ‘킹덤’ 김귀임 대표
      이번 영양군 지방선거 출마자들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이가 있다면 국민의힘 영양군의원 비례대표로 공천받은 김귀임 후보자(57)이다.   웬만한 영양인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알수 있는 영양읍내 소재 베이커리 카페 ‘킹덤’의 대표이기도 한 그녀는 한국정치사상 최초로 실시한 국민의힘 비례대표시험을 거뜬히 통과해 단 한 장인 공천권을 거머쥔 당찬 여성이다.   영양산나물축제이틀날인 지난 13일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킹덤에서 그녀를 만났다.   -먼저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을 받게돼 축하드립니다. 만약 당선된다면 구상하고 있는 의정계획이 있는지요   “아직 본선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섣부른 예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국민의힘이 압승할 경우 저도 정당지지도에 따라 당선여부가 가려지겠지요. 오랜기간 정당생활을 하면서도 막상 의정활동을 준비하려니 여러 가지 부담과 책임감이 앞섭니다. 만약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의원으로 최종 당선된다면 당당한 군의원·준비된 군의원의 마음자세로 군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원의 길을 가겠습니다”     -영양에서 나고자란 토박이 영양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인생의 길을 걸어오셨는지요   “저는 대학교생활을 제외하고 평생을 영양에서 살고 있는 그야말로 뼛속까지 영양인입니다. 영양초를 시작으로 영양여중·고를 거쳐 안동과학대를 졸업했습니다. 결혼후에도 영양에 자리를 잡아 지금까지 살아왔구요. 자영업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사회생활을 하게 됐어요.   특히 지난 2006년부터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시절부터 영양당협과 경북도당의 다양한 직책을 맡아 왔어요. 지역에서도 영양여중고 총동창회장을 비롯 각 기관단체 어머니회장과 사무국장 등을 두루 거칠만큼 왕성한 사회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비례대표 군의원으로 의회에 진출한다면 어떤 군의원이 되고 싶습니까   “저는 최우선 과제로 청렴한 의원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권에 개입하지 않는 당당한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주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호흡하는 진짜 풀뿌리 군의원이 되는 것이 평소 제가 생각해온 군의원의 모습입니다. 기본을 지키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또 영양군을 위해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최우선 과제로는 지역 최대현안인 인구소멸을 저지하기위한 ‘젊은이의 영양군’이 될수 있도록 군의회차원의 대책마련에 집중하겠습니다.   젊은여성들이 아이를 낳아 기를수 있는 삶의질이 우수한 영양군, 고향을 떠난 청년들이 다시 돌아올수 있는 먹거리가 있는 고장이 되도록하는데 저의 의정활동을 집중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행복한 영양, 젊은 여성들이 마음놓고 살수 있는 안심도시 영양, 젊은이들이 미래를 꿈꿀수 있는 희망의 일터가 있는 영양군으로 발전하는 것이 제가 소망하는 영양의 내일입니다.“   -끝으로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국민의힘 비례대표 군의원으로 공천받을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당원동지여러분들과 박형수 국회의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오늘이 있기까지 늘 함께하며 격려와 도움을 주신 영양군민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만약 이번선거이후 제가 군의회에 입성한다면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당인, 자랑스런 영양군민의 한사람으로 기억될수 있도록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모든 후보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할수 있도록 당원동지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영양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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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2-05-16
  •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 약 10만여명 찾아 ‘성황’
      3년만에 대면축제로 개최된 영양산나물축제에 약 10만여명이 찾아 큰 성황을 이뤘다.   영양군과 영양산나물축제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4일간 영양읍 일원에서 개최된 축제 행사에 지역민들은 물론 외지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산나물판매는 물론 인근 상가들의 수익신장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축제관계자는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영양군지역에서 거둬들인 경제적효과만 약 50억원 상당에 이를것으로 추정된다" 며 “지난달 19일부터 축제기간을 운영하면서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산나물을 판매하고 있어 직·간접적 경제효과는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실시되면서 영양군은 물론 외지관광객들에게도 큰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야간에 진행된 방송사의 녹화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줄을 이어면서 영양읍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다.   또 ‘산나물채취체험’, ‘산나물판매장터’, 구매한 고기를 구워서 산나물에 싸먹을 수 있는 ‘산나물 고기굼터’, 구입한 산나물의 요리방법을 알려주고 포장해주는 ‘산나물 요리보고 조리보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축제의 맛을 더했다.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조중호 관광진흥팀장은 “코로나19가 3년간 지속되면서 농가와 군민들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 모두 즐기고 위로받을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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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6
  • 영덕군수 경선서 특정 후보 찍도록 강요경찰 수사착수
      국민의힘 경북 영덕군수 공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찍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영덕주민 A씨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상 선거자유의 방해죄 혐의로 불특정 남성 2명을 고발했다. 이들 불특정 남성 2명은 국민의힘 영덕군수 경선이 진행된 지난 6일 영덕에 사는 국민의힘 책임당원 B씨를 찾아가 한 후보를 찍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불특정 남성 2명이 휴대전화 서비스를 핑계로 접근해 휴대전화 가게로 유인한 뒤 한 후보를 찍으라고 압력을 넣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고발장을 받아 관계자를 상대로 수사 중이다. 영덕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경선을 거쳐 김광열 예비후보를 영덕군수공천자로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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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2
  •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 3년만에 거리축제로 12일부터 개막!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영양군청,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대면축제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2019년 제15회를 마지막으로 2020년에는 축제가 취소되었으며, 2021년에는 온라인 위주의 축제가 개최되었다. 다시 사람들이 어울려 모이는 대면축제는 3년만이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예년에 비해 준비기간이 많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가 되었으나, 영양군과 (재)영양축제관광재단에서는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하여 대면축제와 온라인축제 2가지 경우를 모두 사전에 준비해왔기에 대면축제가 개최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물론 지금까지 단체모임이 제한되어 왔고,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라 많은 사람이 모이는 길놀이는 취소가 되었지만, 다른 색다른 프로그램들과 안전한 축제 준비했다고 한다.   다양한 축하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산나물채취체험’, ‘산나물판매장터’, 구매한 고기를 구워서 산나물에 싸먹을 수 있는 ‘산나물 고기굼터’, 구입한 산나물의 요리방법을 알려주고 포장해주는 ‘산나물 요리보고 조리보고’, 일월산의 높이 1,219m를 상징하는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올해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사상체질 무료진단과 체질에 맞는 산나물을 추천해주는 ‘사상체질관’, 젊은 층의 축제참여와 환경을 생각하는 ‘야간트래킹 탄소중립 캠페인’, 산나물 50여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나물 테마거리’ 등이 마련되었다고 한다.   주요 공연행사는 5월 12일(목) 저녁 7시부터 MBC 가요베스트 녹화공연이 이루어지고, 5월 14일(토)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를 담당하고 있는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조중호 관광진흥팀장은 “코로나19가 3년간 지속되면서 농가와 군민들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 모두 즐기고 위로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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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05-12
  • 황당한 영양경찰서, 5천만원대 보이스피싱범 검거기회 놓쳐!
      경북 영양군에서 5천만원대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했으나 영양경찰서의 미흡한 대처로 현금피해는 막았으나 범인검거는 놓쳐 경찰의 처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더 팩트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영양에 거주하는 A씨(59)가 영양경찰서지능범죄수사팀을 찾은 것은 지난 6일 오후2시.   5500만원의 현금다발을 들고 나타난 A씨는 “사이버수사관으로부터 범죄에 연루됐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통장의 돈을 모두 찾아놓으면 경찰이 찾으러 가겠다”고 해 경찰서를 직접 찾았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범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고 자신의 통장에 있는 돈을 찾아 경찰서를 찾은 것이다.   보이스피싱 유형으로 미뤄 특정장소에서 만나 돈을 갈취한 후 도주하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으로 읽혀진다.   그러나 A씨가 직접 영양경찰서를 찾으면서 보이스피싱범의 범죄행각은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된 사건이었다.   문제는 당시 영양경찰서의 대처. 경찰은 A씨로부터 전후사정을 다 듣고도 범인검거를 위한 노력은 뒤로한 채 피해방지에만 급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들고온 현금을 다른 통장에 재입금하게 한뒤 A씨 휴대전화속 악성어플도 삭제하고, 연락처마저 다른 번호로 바꿨다는 것이다.   보이스피싱범을 A씨와 만나도록 유도한 후 범인을 검거할수 있는 기회를 놓친 셈이다.   뿐만아니라 언론에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는 홍보자료까지 내면서 언론인들은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경찰의 미흡한 대처로 범인을 놓쳤다는 지적에 대해 영양경찰서는 “범인 검거보다 피해예방이 우선”이라며 “A씨가 큰 피해  없이 귀가할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지역민들은 “A씨가 경찰서를 직접 찾지 않고 별도의 장소에서 보이스피싱범을 만났다면 5천5백만원을 고스란히 날려 버릴수 있었던 사건”이라며 “경찰이 근본적인 범인검거는 하지않고 피해예방을 막았다고 강변하는 것은 납득할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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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영양군, 주민제안 공모사업 7개 팀 선정
      영양군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5일까지, 19일간 도시재생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신청 받았고, 최종 7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양군은「2022 도시재생 인정사업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팀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공모는 3월 28일부터 4월 15일까지 19일간 진행되었으며, 서류심사와 대면심사 및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7개 팀을 선정했다.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 및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민 간 소통과 화합, 지역문제 해결 등 마을 공동체 회복 및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제안 공모사업 팀은 ▲꽃차소풍 vol.4, ▲퀼트&자수 교육 및 전시회 2022, ▲천연염색체험교육 및 전시회 2022, ▲천연비누 공예교실 및 전시회 2022, ▲목공예체험교실 및 전시회 2022, ▲목공예교육 및 문화마을 커뮤니티 소품 만들기 2022, ▲우리 동네 사진 교실 및 전시회 2022 등 7개 팀이다.    선정된 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며, 오는 7월에는 교육을 통해 주민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나눔 하는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ʻ우리 동네 사진 교실 및 전시회 2022ʼ팀은 영양군 도시재생구역 사진을 촬영 및 편집하여 영양의 도시재생 사업을 기록화하고 소개하는 제안을 신청해 주목받았다.    교육 수강생 모집기간은 5월 9일(월)부터 5월 13일(금) 17시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5월 16일부터 진행예정이며, 영양군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영양군청 자유게시판에서 교육 일정표를 확인하고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영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전자메일(yy-rc@naver.com)로 제출하거나 영양읍 행정복지센터 2층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영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054-683-6377)로 문의하면 된다.    오형원 지역개발과장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주민제안 공모사업이 주민들의 많은 참여로 활발하게 시작되었다. 이는 역량 있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많은 참여가 이렇게 좋은 성과로 드러나는 것이며,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공동체가 이번 계기를 통해 주민 간 소통 및 화합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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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05-09
  • 오도창후보 여론조사 60.1%, 국민의힘 영양군수후보로 공천확정!
      영양군민들의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국민의힘 영양군수 공천후보에 오도창 예비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초선 영양군수로 재선에 도전한 오도창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박홍열 예비후보와 양자간 여론조사에서 무려 60.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이날 영양군수 후보외에도 상주시장 강영석, 문경시장 신현국, 울릉군수 정성환, 군위군수 김진열 후보 등 5개 단체장에 대해 일괄 공천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단체장 공천은 마무리됐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4일과 5일 영양군 도의원선거구를 비롯한 미확정 공천지역에 대한 공천을 금주중으로 마무리한 후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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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2-05-04
  • 〈사설〉 영양신문 매도하던 특정 군수후보측의 불법선거운동
      올해로 창간3주년을 맞는 영양신문은 오롯이 영양군민들을 위한 신문이다. 영양군의 다양한 군정소식과 군민들의 일상을 가급적이면 세세하게 전달하는 지역 소식지 역할을 하고자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는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그동안 군수후보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릴레이 인텨뷰를 한 바도 있다. 현군수이든 도전자이든 군민들에게 상당한 인지도와 지지도를 지난 후보들에 대해 회의를 거쳐 거의 대부분 후보들에 대해 소개한바 있다. 가급적이면 선거상황에서도 중립을 지키고 편향되지 않으려 노력하고자 하는게 영양신문의 제작방침이다.   또한 본지는 신생 지역신문이고, 주간지로 출발하면서 아직까지 구독료도 별도로 받지 않았고, 3년동안 무가지 형태로 배부해 왔다. 군민들 많이 찾는 군청이나 6개읍면사무소, 농협, 축협, 병의원,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공서에는 규모에 따라 최소 20~100백부 정도로 상시 배치해 둔다.   영양읍내 상가나 주택, 아파트 단지에는 배부가 용이치 않아 접지한 신문을 고무밴드 작업을 한 후 본사 직원들이 직접 넣어주고 있다. 그동안 영양군청 일부부서와 읍면사무소에서 한 두차례 신문 구독료를 받았을 뿐 기타 관공서나 개인으로부터 구독료를 받은 적도 없다.   올해로 창간 3년째, 재정형편상 더 이상 무료로 배부할수 없어 올해부터 연간 5만원의 구독료를 받을 계획이다. 경영상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신문으로서의 자부심과 지역민들의 호응 등에 힘입어 제작중단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런 영양신문에 대해 매도하는 군수후보측이 나타났다. 본지가 영양군민들의 알권리와 지역신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위해 지난 4월5일 ‘군수후보 여론조사’를 의뢰해 보도하자 특정 군수예비후보측에서 선관위에 신고한 것이다.   핵심내용은 본지가 현군수를 돕기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한후 무작위로 배포했다는 음해내용이다. 선관위 조사결과 영양신문은 창간이후 3년째 지역민들에게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해프닝이 되었지만 그네들의 무차별적인 음해와 유언비어로 영양신문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   이들은 또 일부 SNS를 통해 본지와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범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본지는 선관위에 고소하지 않았다. 연로한 선거운동원을 고소한다는 사실과 상대가 받을 처벌이 너무 가혹할 것 같아 매우 유감스러웠지만 웃어 넘기기로 했다.   그런데 정작 사고는 다른데서 터졌다. 해당 군수후보와 선거운동원 등 3명이 특정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해 SNS에 유포하다 선관위에 적발된 것이다. 선관위에서는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짐작컨대 올해 경북도내 최초 대형 공직선거법 위반일 것이다. 공영언론의 정당한 여론조사에 대해 ‘어용신문’이니, ‘여론조작’이니 온갖 음해와 유언비어를 퍼뜨린 자들이 정작 자신들은 선거당선을 위해 여론왜곡을 일삼은 범법을 저지른 것이다.   추후 검찰조사결과 범법정도에 따라 처벌이 가해지겠지만 자칫 선거에 당선되더라도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을 공산이 커다. 작은 농촌시군인 영양군 선거에서도 ‘내로남불’의 선거운동이 벌어질지 상상하지도 못했다.   본지에서는 해당군수 후보측과 당사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것으로 촉구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연세 지긋한 어르신이 체통 없이 말과 행동을 임의대로 행한다면 지역 어른으로서 대접을 받을수 있을까.   내 고향인들의 기쁨과 슬픔, 삶의 애환을 전달해주는 지역신문에 대해 마구잡이식으로 호도하는 것은 어떤 결기에서 나오는 행동일까. 문향의 고장, 영양은 작지만 반듯하고 강한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겉으로 드러난 명성이 아닌 사람의 행동도 그러해야 한다.
    • 여론마당
    • 사설
    2022-04-29
  • 〈일월칼럼〉 사월과 오월사이, 그리고 그네들의 봄
        (#풍경하나)   2년째 봄을 잃어버렸던 세상에 다시 봄이 찾아온듯하다. 코로나19가 앗아간 잃어버린 봄. 겨울의 을씨년 시간들을 보낸 이들에게 봄이 가져다준 저 신록의 찬란함을 어찌 창문으로만 보고 있을 것인가.    답답했던 마스크도 벗어던지고 당장 문을 열고 세상을 향해 종주먹을 내지르고 싶은게 모든 이들의 마음일게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귀같은 코로나19가 밤도둑처럼 옮겨 다니고 있어 조심해야겠지만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어 다행이다 싶다.    정부차원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체하는 등 엔데믹 수순을 밟고 있어 원래의 삶을 되찾을 날도 멀지 않은 듯 하다. 때마침 천혜의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영양에서도 지난 2년동안 사실상 중단됐던 ‘산나물축제’를 다시 재개한다고 하니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일월산을 필두로 골짜기마다 솟아오른 곤드레나물과 고사리, 참나물, 당귀, 그리고 하늘로 샘솟듯 푸른기운을 내뿜는 두릅을 보라. 동장군의 맹위 속에서도 그네들은 소리없이 저마다의 봄을 준비해 온 것이다.   개나리와 진달래, 참꽃이 봄을 열었다면 신록의 사월과 오월은 무공해의 산나물이 봄의 절정을 채색한다. 태산같이 높이 솟은 저 일월산의 준엄함 속에 이렇듯 아스라한 봄의 향취들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것이 그저 신비롭기만 하다.   영양의 봄을 노래한 이가 있다. 영양이 낳은 민족시인 조지훈은 ‘낙화’에서 바람에 떨어지는 꽃잎과의 이별을 애달파했다.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뒤에 머언 산이 다가선다 촛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이 있을까 저어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아직도 외줄기 도로에 갇혀있는 이 궁벽한 영양. 1백년전 일제치하 시인의 세상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의 눈에 들어온 봄날 꽃잎서정, 봄소식을 전하듯 봉긋한 꽃망울과 활짝핀 매화와 진달래는 시대의 아픔을 지녔던 시인에게 선뜻 다가온 소소한 일상의 기쁨이었을 것이다.   기쁨도 잠시 한잎 떨어지는 낙화의 순간을 시인은 가슴아파한 것이다. 가슴아파한다. 파란 산나물이 저 봄꽃 낙화의 허망함을 메워주기까지 시인은 얼마나 허망했을까. 야속한 바람은 그때도 불었고, 지금도 일월산 계곡사이로 범 소리를 내며 내달리다 반변천 물길을 따라 동해로 빠져나가고 있다.   (#풍경 둘)   누군가에게 봄은 신록찬연한 생명의 봄이지만 어떤 이들에게 봄은 전쟁이다. 2022년 사월과 오월사이, 소위 위정자들의 봄은 공천전쟁으로 몸살이다.   예나 지금이나 TK지역에서 변함없는 것은 바로 간판만 바꾼 ‘국민의힘’의 공천권 확보. 어떤 이들에게 봄은 홍매와 진달래가 꽃이지만 이들에게 꽃은 ‘선거’다. 민주주의 꽃이라고 불리는 선거에 몸이 달은 그네들에게 진짜 ‘봄꽃’이 눈에 들어올 리 있을까. 중앙이든 지방이든 권력의 늪에 빠진 탐욕의 ‘꾼’들은 그들만의 정쟁에 정작 봄이 오는지도 가는지도 모를 것이다.   지금 중앙정치권에서는 ‘검수완박’이라는 듣보잡 언어가 한국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거대의석을 무기로 ‘검사들로부터 수사권을 완전 박탈한다’는 검수완박으로 야당까지 꼬드기다 들통나 정치권이 온통 쑥대밭이다.    물러가는 대통령과 이재명 전 대선후보를 보호하는 법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법리적모순을 안고 있는 이법안에 새정부의 실세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덜컥 합의해줬다 국민적 몰매를 맞고 있다.    문재인 5년치하의 적폐청산을 염원으로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켰는데 정작 야당에서는 한번 저항도 하지 않고 합의하면서 ‘야합’이라는 비판과 여름소나기처럼 쏟아지고 있다. 자칫 윤석열 새대통령은 취임도 하기전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지경이다.   6. 1 지방선거를 앞둔 전국 각 지방에서는 공천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직결되는 TK지역.   지금 대구에 소재하나 국민의힘 경북도당앞은 연일 공천탈락자들과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데모를 하는등 공관위 국회의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어떤이들은 ‘컷오프’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또 어떤 지역에서는 분명한 근거없이 특정인을 전략공천격인 ‘단수추천’을 하는 바람에 나머지 후보들이 벌떼처럼 일어나고 있다.    이들에게 정작 표를 가진 국민은 뒷전이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은 따논 당상이니 주권자가 후순위로 밀리는 이상한 민주국가이다. 봄은 왔는데 이들에게 봄은 아직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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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 〈사투리로 본 영양〉 "노달아 방전아"에 대한 고찰
      ''노달아 방전아"는 우리 영양에서만 사용되는 말로 어떤 일들이 잘 되어 가다 어느 순간 헛수고로 돌아 갈때 사용되는 말이시더.   즉,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캉 일맥상통 하니더.   그랑 까(하천변 옆)에 위치한 입암면의 노달뜰캉 방전뜰은 큰 그랑(반변천)으로 인해 비가 오면 하천이 범람하기 일수였니더.   이로인해 힘들게 짓꼬있는 농사는 한순간에 망치는 일이 반복 됬니더.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큰 비가 오고 난 뒤에는 늘 걱정 근심하며 이번 비에는 우리 논밭 피해는 없겠찌 하는 심정으로   노달들캉, 방전뜰로 나가 보지만 역시, 하천범란으로 또 농사를 망치자.   노달들이 또 침수되어 농사를 망첬구나 하는 뜻으로 "아이쿠 노달뜰아"~~~   방전들이 또 침수로 농사를 망첬구나 하는 뜻으로 "아이쿠 방전뜰아"~~~ 라꼬 한탄하게 되었니더.   그것이 한 두번이 아닌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다 보께네 푸념하고 낙담하던 말로 ''노달뜰아 방전뜰아''카는 것이   노달아 방전아로 쯀가져서 또 헛수고로 돌아갔구나 하는 뜻으로 사용하게 되었니더.   (오창태 영양사투리보존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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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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