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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영양군민상에 산업부문 정순옥, 사회봉사부문 김길동, 기타부문 김동암씨 수상 영예
    정순옥씨 【이기만 기자】올해 영양군민상에 정순옥(산업부문), 김길동(사회봉사부문), 김동암(기타부문)씨가 10월 1일 개최된 영양군민체육대회 석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양군민상은 군민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고 영양군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총 24명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군민상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산업부문 1명, 사회봉사부문 2명, 기타 부문 2명 후보자를 대상으로 자격 여부와 그동안의 공적 등을 엄격히 심사한 끝에 9월 9일 심사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먼저 산업부문의 정순옥(57세) 수상자는 2007년 이불원단 제작업체를 설립하여 2018년 10억원, 2019년 20억원의 수출을 달성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다.   또한, 평소에도 영양군과 수비면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관심으로 2015년부터 이불 1,000여채(약 1억원)를 기증하였고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사회 안정과 화합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김길동씨   사회봉사부문의 김길동(64세) 수상자는 새마을지도자 석보면협의회장과 영양군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들과 협력하여 고철 모으기, 헌옷수집 등의 수익금으로 쌀과 라면을 경로당에 기증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해 왓다.   또한 휴경지에 논콩을 재배한 수익금으로 무궁화 5,000본을 기증해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 매년 배추를 기증하는 등 봉사활동에 귀감이 되어왔다.   기타 부문의 김동암(66세) 수상자는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에 참가해 서울시민들에게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행사 관계자들과 농민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영양고추와 산나물 홍보에 앞장서 왔다. 김동암씨   또한, 감성텍스 생산품인 스타킹과 쿨토시 등을 군민들에게 전달하였으며,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고부간 정나누기 행사에 참여하여 지역의 어르신들이 고마움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수상자들은 “군민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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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1
  • 영양군체육회,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268명 참가
    영양군청 전경   【이기만 기자】영양군체육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경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 내 23개 시․군 총 11,000여명이 참여하며, 영양군은 축구, 탁구, 배구 등 총 11개 종목 268명(선수 198명, 임원 70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경북도민체육대회와는 달리 도민화합의 취지를 살려 종합성적은 내지 않는 만큼, 1만 7천여명의 군민들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는 영양군 선수들은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서로 화합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오도창 영양군체육회장은 “항상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신 선수단 여러분들에게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단합된 우리 영양군을 빛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은 경산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육상, 검도, 게이트볼 등 총 21개의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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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0
  • 영양군,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
    영양군청 전경   【이기만 기자】영양군이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9월 16일부터 9월 23일까지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추가 모집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 추가 경정 예산이 확대 편성됨에 따라, 선바위관광지 관광자원 활용사업에 4명, 일월면 소공원 및 주변 환경 정비에 2명, 다문화가정지원사업에 1명을 추가로 선발, 10월 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사역하게 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신청서 접수는 본인의 신분증과 가점대상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양군청 유통일자리과나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시작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이면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이하, 재산 기준이 2억 이하인 영양군민으로서 영양군은 사업 군별 신청자의 자격심사 및 적격 여부를 판단하여 합산 점수 최고점 순서에 의해 선발하게 된다.   신재성 유통일자리과장은 “국가 추가 경정 예산이 확대 편성됨에 따라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하게 되어 생계 안정 도모에 기여하였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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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6
  • 영양은 지금 메밀꽃 필 무렵
    수하리 메밀밭 전경   【이상형 기자】영양군과 수하 2리 마을회(대표 이동규)는 오는 9월 7일(토) 영양군 수비면 수하 2리 일원에서 토종작물 보존과 경관작물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제3회 수하2리 메밀꽃축제를 개최한다.   2016년에 이어 올해 3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위해 수하 2리 마을회와 메밀작목반에서는 약 12ha(약 36,000평)의 들판에 경관작물인 메밀을 식재하였으며 지난 무더위 속에서도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메밀은 이번 축제 기간에 절정을 이루며 마을을 새하얗게 수놓아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하 2리 마을회와 메밀작목반에서는 축제 기간 찾아올 관광객을 위해 메밀국수, 메밀묵 등 푸짐한 토종음식과 메밀차 및 메밀전병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동규 수하 2리 마을회 대표와 정성자 메밀작목반 반장은 “토종작물이자 경관작물인 메밀 재배를 통해 마을 경관보전 활동을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자 이번 축제를 계획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농업이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메밀꽃이 가득한 영양에서 가을의 정취와 자연의 고즈넉함을 여과없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즐기시길 바란다. 마을에서 정성으로 가꾼 꽃이 만개한 들판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은 눈부시도록 하얀 메밀꽃이 활짝 핀 들판을 걸으면서 생애 단 한번 찾아왔던 사랑을 추억하던 허생원처럼 우리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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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7
  • 영양군민들, 3로(三路) 없는 교통오지 설움 ‘한목소리’
    영양군 국도 31호선 도로 모습   【이기만 기자】고속도로, 철로, 4차로 등 이른바 3로(三路)가 없는 교통오지 ‘내륙의 섬’ 영양군민들의 설움이 조직화되고 있다.   범영양통곡위원회(이하 영통위)는 8월 26일 오전 11시 영양군청 앞에서 영양군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 31호선 개량 촉구 및 호소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영통위는 23일 보도자료에서 “영양군민들은 그동안 선형이 불량하고 낙석이 심한 도로를 이용하면서 수많은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왔으나, 지난 수십년간 전혀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교통오지 지역주민들의 설움은 더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단체이름 조차 설움과 소외가 묻어나는 ‘범영양통곡위원회’는 최근 한겨레신문의 ‘모든 도로가 편도 1차로_영양주민들 오지 설움’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더 이상 영양군이 교통오지 지역으로 남아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영양군의 각 민간단체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구성한 단체다.   영양군은 지난 십수년간 국도 31호선 영양에서 청송 구간 16㎞ 확장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찾아다녔지만 유동인구가 적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매번 허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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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3
  • (축제) 밤하늘의 별, 숲속의 별 이야기…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
    반딧불이   【이상형 기자】밤하늘의 별, 숲속의 별 이야기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양군은 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이 2015년 아시아 최초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 이후 방문객이 급격히 증가하자 올해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의 밤은 별천지로 밤하늘에는 별, 숲속에는 반딧불이가 별천지를 이루고 있다. 이에 맞춰 영양군은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를 잡아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캠핑과 함께하는 반딧불이 체험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별과 반딧불이를 모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캠핑은 37사이트를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며, 캠핑 예약은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홈페이지(www.yyg.go.kr/np)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맨손 은어잡기 체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맨손은어잡기 체험, 소원등 달기, 야광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가 개최되며, 공연행사로는 버블매직쇼, 버스킹 공연, 별빛음악회, 반딧불이 탐사 등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버스킹 공연은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드림캠프 영양군 참가자들의 재능을 발휘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여행스케치”의 사회로 여행스케치의 감미로운 공연도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사)한국곤충연구기관협회 1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6회 곤충페스티벌도 개최해 희귀 곤충전시는 물론 나무곤충만들기, 조물락비누,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늦반딧불이 탐사 행사는 1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늦 여름밤 가족과 함께 반딧불이생태공원을 거닐며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반딧불이의 군무를 볼 수 있다.   반딧불이는 환경지표 곤충으로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대표 곤충으로 영양군은 2005년부터 반딧불이 사육 및 복원을 통해 청정영양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영양군은 불빛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생태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른 봄, 때론 겨울에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지 문의 전화를 받는다.”며 “많은 분들이 영양에만 오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애반딧불이는 6월말~7월초, 늦반딧불이는 8월말~9월초 아주 짧은 기간 볼 수 있는 만큼 이번에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축제기간 중에 꼭 영양을 방문해 자연이 주는 선물의 기회를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반딧불이 군무(사진제공=영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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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2
  • 【인사】 영양군
    □6급 승진 (8월 26일자)   ▲농업축산과 천희대 ▲환경보전과 강화수 ▲총무과 김기호      □7급 승진    ▲건설안전과 김민서 ▲농업축산과 권경자 ▲환경보전과 황인정   □8급 승진 ▲총무과 이보라 ▲재무과 강혜민 ▲농업축산과 이창원 ▲수비면 우지안 ▲농업축산과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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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2
  • [기자의 눈]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한 영양군, 생활체육대회 유치에 더욱 힘써야
    유도 전지훈련 모습(제공=영양군)   【이기만 기자】영양군이 체육계의 전지훈련 장소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순박한 인심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발벗고 나선 영양군의 치밀한 전략과 적극적인 지원이 낳은 결과다.   선후배의 위계가 뚜렷한 체육계의 정서 상 영양군체육회를 비롯한 오운석 영양군유도협회장, 한재웅 영양군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상급단체를 접촉하며 읍소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8월 5일부터 2주간 계속된 이번 하계전지훈련에서 영양군을 찾은 참가팀과 규모는 총 53개 학교 544명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있었던 유도동계전지훈련 인원과 비교했을 때 보다 약 200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음식, 숙박, 관광 등 지역경제에도 크게 한몫을 했음은 물론이다. 지난 동계유도전지훈련 이후 정체된 지역 소상공인 업체는 잠시나마 활기를 찾았다.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민들도 ‘반짝특수’를 반기는 분위기다. 영양군청 부근의 한 식당주인은 동‧하계 전지훈련으로 건장한 젊은 선수들이 읍내를 활보하는 모습에 생동감이 느껴진다며 체육회 종목단체 회장들이 훈련뿐 아니라 많은 대회를 유치해주기를 바랬다.   오도창 영양군체육회장은 이런 저런 인연으로 영양을 찾은 전지훈련팀을 일일이 찾아 격려하며 손을 잡았다. 환영과 감사의 마음에 다음에 ‘반드시’또 오라는 기대가 담겼을 것이다.   영양군체육회와 각 종목단체는 이 같은 지역민의 긍정적 여론에 힘입어 추후 전지훈련 유치는 물론, 각종 생활체육대회 유치에 묘안을 짜내야 한다. 체육과 스포츠마케팅 정책의 장려가 ‘투자-소비-비생산적’이라는 관점에서 투자대비 가장 생산적인 산업으로 바뀐 지 오래다.   모든 지자체가 전지훈련팀 유치와 각종 생활체육대회 유치에 혈안이 된 이유는 체육인들이 가장 왕성한 소비의 주체이고, 특히 생활체육은 체육과 관광이 결합된 패키지 손님이기 때문이다.   영양군이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하고 많은 전지훈련은 물론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배드민턴 전지훈련(제공=영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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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1
  • 【세상돋보기】 논객정치인들의 잇따른 죽음!
    정승화 주필 / 편집국장 가을이 오고 있다. 시나브로 저기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매미는 울부짖는데 그래도 가을이 오고 있다. 성질 급한 코스모스는 벌써 길가에서 저만의 가을을 만들고 있다.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온다. 계절은 어김없이 제 시간대로 돌아간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계절을 바꿀 수는 없다. 이제 조그만 있으면 치열했던 여름이 가고 오곡백과가 풍성한 만추의 계절 가을이 오는데, 저기 길 양쪽에 코스모스가 행진하는 그 가을이 오는데, 이 여름을 채 못 넘기고 삶을 마감한 이들이 있다. 왜 그들은 가을을 거부했을까.     한국정치계의 풍운아, 합리적 보수의 대명사로 불린 故 정두언 전 국회의원과 노동운동가 출신 진보정치인의 대명사 故 노회찬. 그들에게 이제 가을은 없어진 시간들이 되었다.   수많은 국민들에게 세상의 이치와 정치의 논리, 삶의 방향을 경계 없이 제시했던 인기논객 정치인들. 그들이 떠난 이 계절이 저 태풍에 떨어진 봉선화 꽃잎처럼 처량하다.   도대체 왜 그들은 우리를 떠났을까. 조금만 기다리면, 이 더위가 지나면 강둑너머에서 가을소식이 올 텐데.....이 여름에 우리를 남겨놓고 먼저 떠난 그들이 야속하다.   지난달 16일 한 장의 유서를 남겨놓고 생을 마감한 정두언 전 국회의원. 오랜 시간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그는 결국 스스로 병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시간을 멈춰버렸다. 갑작스런 비보에 정치권은 물론 수많은 국민들이 발을 동동 굴리며 그의 죽음을 애달파하고 있다.   하루전날까지만 해도 방송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과 냉철한 분석, 여야 정치권에 대해 말하면서도 합리성을 보였던 인기논객 정두언의 죽음은 우리를 너무 슬프게 한다.   진보니 보수니 하는 이 나라 정치권이 그어놓은 이상한 경계선에서 양쪽진영의 무뢰배 같은 독설과 이기주의적 행태, 모순된 정치논리를 매일 들어야 했던 국민들에게 모든 사건의 실체와 분석,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던 보수논객 정두언.   보수정치인의 길을 걸어왔지만 대다수 국민들에게 합리적 보수로 인식된 그의 죽음은 참정치인의 대리모습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많은 이들에게 충격 그자체로 다가왔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3선의 국회의원까지 지내며 이명박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으로 불렸으나 이상득 국회의원 퇴진을 주도한 것을 시발로 제목소리를 내다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정두언. 진실은 결국 삶을 허망하게 하는 것인가.   1년 전 여름, 지난해 7월 23일 한국 진보정치의 아이콘이었던 노회찬 전의원이 생을 마감했다. 정두언 전 의원과 함께 종횡무진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특유의 재담으로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들에도 큰 인기를 얻었던 노회찬의원의 죽음 역시 우리를 슬프게 하는 21세기 한국사회, 한국정치의 허망한 말로이다.   소위 드루킹 사건과 관련 정치자금수수 의혹 등으로 조사를 받던 노 전의원의 죽음으로 많은 국민들을 비정한 정치의 세계에 또 한번 고개를 가로젓게 만들었다.   민중을 위한 참된 정치인이 되고자 용접기사자격증을 취득해 용접일을 하며 몸으로 서민의 삶을 체득해온 한국 진보정치의 아이콘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맡아 과거회귀의 정치가 아닌 미래지향적 선진정치를 추구했던 노동자출신의 몇 안 되는 인기 국회의원이었던 그도 자신에게 내려진 오점을 참지 못하고 양심의 길을 택한 것이다.   세상은 편리해지고, 과학은 발달하는데 우리는 왜 시간이 지날수록 살기가 힘들어 지는 것일까. 바른말을 하고 올바른 정치의 길을 걸어가는 정치인들은 왜 낙선하고 죽어야 하는 것일까.   무엇이 우리를 궁지로 몰아넣는 것일까. 코스모스는 피는데, 조금만 있으면 가을이 오는데 여름을 끝으로 역사가 되어버린 그들을 보며 그저 안타까움에 고개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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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5
  • 【발행인칼럼】 영양신문 3호 발행에 즈음하여!
    이기만 영양신문 발행인 / (주) 경북미디어 대표이사   문향의 고장 영양에서 신문을 발행한지 1개월이 되었습니다. 영양을 대표하는 신문이 없던 경북 영양에서 신문을 창간한다는 자체가 저에겐 모험이었습니다.   물론 몇 년 전 까지만해도 출향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제작한 ‘영양고향신문’이 있었지만 문을 닫은 지 수년째에 이르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경북 군위가 고향으로 영양은 저에게 있어 제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수년동안 기자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문 없는 고장, 영양에서 지역민들에게 삶의 정보와 애환, 세상의 뉴스를 전달해줄 매체가 있어야 한다는 수많은 영양지역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었으나 막상 시작한다는 것이 큰 두려움이었습니다.   오랜 고뇌 끝에 마침내 결단을 내리고 지난 7월 3일 창간호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주간신문으로 등록했지만 매주 발행한다는 것이 형편상 힘들어 격주 발행하는 신문이기에 한 달에 2회 발행하는 것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첫 창간호가 나가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폭발적인 반응에 너무 놀랐습니다. 어떤 분은 밭일을 하다 신문사에 달려와 정기구독을 신청하는가하면 울산에 사시는 출향인도 어떻게 알았는지 고향소식을 알고 싶다며 정기구독을 신청했습니다.   정작 더욱 저를 놀라게 한 것은 영양군민들이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라 제가 직원들과 직접 읍면을 순회하며 신문을 배달하던 날 고생한다며 음료수도 주고, 손을 맞잡는 지역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모두가 고향에 계신 저의 어머니 같은 분들이라 가슴이 저려오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일장 좌판에서 물건을 파는 할머니, 경로당에 계시는 어르신들, 집에 계신 어르신들에게도 한분 빠짐없이 신문을 넣어 드렸습니다.   신문배달에도 한계가 있어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는 가정에는 읍면사무소에 1백부 이상 갖다드렸습니다. 혹 저희들이 미처 드리지 못한 가정에 좀 전달해 주십사 하는 마음 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름 후 7월 23일 영양신문 2호가 발행됐습니다. 다시 창간호와 같이 읍면을 순회하며 집집마다 신문을 넣어드렸습니다.   이제 신문이 나온 지 두 번,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수많은 전화가 걸려오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격려의 전화를 주시고, 또 어떤 분들은 지역사회 문제점을 제보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모두가 감사한 일들입니다. 그리고 놀랐습니다. 저와 우리직원들의 작은 일들이 이렇게 지역민들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설지 몰랐습니다. 비록 주간지로 만들어지는 신문이지만 가뭄에 단비처럼 여겨주시는 영양군민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도창 군수님께도 더불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군정에 도움이 되도록 좋은 기사를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도 곁들여야 한다고 따끔한 충고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영양군민의 신문 ‘영양신문’이 저와 우리직원들의 신문사가 아닌 영양군민 모두의 신문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보탬이 되는 진실과 정의의 신문을 만들겠습니다. 문향의 고장에 걸맞는 격조 높은 신문을 만들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정진하는 자세로 나아가겠습니다. 영양신문이 그야말로 영양의 얼굴이 되도록 지역 정론지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영양군민 여러분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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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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