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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군 농·특산물 통합마케팅 실시
        영양군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농특산물 통합마케팅을 3년만에 다시 추진한다.    영양군 농특산물 통합마케팅은 영양고추를 비롯하여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확보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하여 매년 부서별로 민관이 합동하여 추진하여 왔으나, 코로나19 이후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였다.   도농간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군 우수 농특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하여 추진해온 통합마케팅 사업은 자매결연단체 및 신규 소비처를 중심으로 매년 30여 회 이상 판촉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3년만에 추진하는 「영양고추 H.O.T Festival행사」로 수도권을 시작으로 직거래활성화를 추진하고, 지역을 중심으로 개별 통합마케팅 추진으로 농특산물 판매를 촉발시킬 예정이다.   이는 전국최고 영양고추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적극마케팅 추진으로 판로개척의 계기도 마련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농특산물 통합마케팅 추진은 영양고추를 비롯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브랜드이미지 제고 및 판로개척의 효과가 클 것이며,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주식회사 영양군을 알리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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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08-26
  • 영양고추, 올해 첫 미국 수출길 올라
      한국 토종명품 고추인 영양고추가 올해 첫 미국수출길에 올랐다.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빛깔찬 영양고추’가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미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25일 열린 선적식에는 오도창군수와 김석현 군의장을 비롯한 영양군 관계자들이 미국마케팅 담당업체인 울타리 USA 신상곤 대표 등이 참석해 첫 수출길을 축하했다.   영양고추유통공사 정승화 팀장은 “영양군 농민들이 애써가꾼 영양고추가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에 7년째 진출하고 있다는 자체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100만불 수출금자탑을 달성할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선적식에 참석한 울타리 USA 신상곤 대표도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국전역의 매장과 고객들에게 명품 영양고추를 홍보해 지속적으로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을 이끌고 있는 오도창 군수 역시 “우리 영양고추가 세계적으로 K-매운맛을 알리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보다 우수한 품질재배와 수출확대를 통해 지역농가들의 수익이 확대될수 있도록 군정차원의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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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08-25
  • 〈일월칼럼〉 추석은 다가오는데····쌀값폭락, 고추작황부진 등으로 농민울상
    광복절과 함께 온 말복이 지나니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가을냄새가 물씬하다. 징글징글한 더위가 물러가고 수확과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는 기분은 좋지만 농촌의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다. 더위야 참으면 되고, 코로나는 스스로 예방하고, 백신을 맞으면 되지만 농삿일은 뼈빠지게 고생해봐야 말짱 헛일이라는게 지금 농민들의 푸념이다.   치솟는 기름값과 원자재 가격, 비료대금 등 나가는 돈은 자꾸 오르는 데 유일하게 떨어지는 품목이 쌀값이다. 1년 피땀흘려 농사지어 봤자 정부에서도, 농협에서도 반가워하지 않는게 쌀이다. 농협창고마다 묵은쌀들이 수백가마씩 쌓여 있는데 풍년햅쌀 농사를 지어본들 값을 쳐주지 않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조만간 쌀 수확기를 앞둔 현재 시중 쌀값은 20kg 기준 약 4만3천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약 23% 떨어진 상황이다. 농협재고도 지난 7월말 기준 41만톤으로 지난해 보다 17만톤이나 많다고 정부가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풍년농사를 지어본들 제값을 받지 못할것이 불을 보듯 뻔해 농민들이 벌써부터 울상이다. 급기야 전국농민단체들이 국회의사당앞에서 정부를 규탄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정도니 기가찰 노릇이다. 밥한공기 쌀값이 3백원도 되지 않는 지금의 현실이 농민들을 더욱 가슴아프게 한다.   쌀 뿐만인가. 고추역시 피땀흘려 지은 보람만큼 소득을 거둘수 없다는게 현실이다. 파종때부터 수확기까지 사람구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막상 일손을 구하면 인건비 걱정에 밤잠 못이르는게 현실이다.    혹시나 모를 병해충 예방을 위해 수시로 농약을 치지만 올해처럼 폭염이 지속되면 온갖 병충해가 창궐해 고추수확량이 큰폭으로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고추 주산지인 영양지역 재배농가들에 따르면 올해 고추작황은 폭염과 병충해 확산 등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줄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예컨대 한창 성장기에 고추 바이러스병해인 ‘토마토반점’과 ‘오이모자이크’ 등으로 곤욕을 치렀는데 수확철인 지금 시들음병과 탄저병, 담배나방피해 등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가뭄으로 제때 물공급을 하지 못하면서 생육상태도 부진한 상황이다. 농업기술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착과된 고추크기는 10.7㎝로 크지만 개수는 지난해보다 4.5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폭염과 가뭄, 각종 병충해가 만연하면서 영양지역 농민들의 최대 수확원인 고추농사가 자칫 흉년농사로 이어질 우려가 많은 상황이다.   농민들을 울리는 일은 또 있다. 바로 일손부족문제이다. 매년 봄철 파종기와 수확기에 대규모 일손이 필요한데 인력수급을 제때 하지 못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인력지원을 요청한들 제때 수급되지 못하면 농사를 망치는 것 아닙니까. 올봄에도 사람을 구하지 못해 파종을 포기한것만 해도 수억원은 될겁니다” 수비면에서 상추농사를 짓는 A씨의 말이다.   2년전까지만해도 값싼 외국인근로자들을 데려와 일손문제를 해결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그마저도 쉽지 않게 됐다. 갈수록 천정부지로 치솟는 인건비도 이들을 옥죄고 있다. 2년전까지만해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한명당 6~8만원선이던 일당이 지금은 13만원으로 거의 2배가 올랐단다.    인건비는 올랐지만 제때 이들 근로자들을 구하지 못해 급한 불 꺼느라 불법체류자들을 고용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주업인 농사는 지어야하고, 일할 사람은 못구하는 현실이 결국 불법채용으로 이어져 고소고발을 당할 경우 벌금을 물어야하는 연쇄적 악순환을 돌고 있다. “한해 농사 지어봐야 인건비와 농자재값 나가면 남는게 없어요”라는 그들의 말이 지금 가을수확을 앞둔 농촌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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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2
  • 〈기자수첩〉 농민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농협의 현주소
    농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농업생산력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농협이 오히려 농민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다면 바람직한 일일까.   농민보다는 농협 자체의 수익에만 급급해 농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이미 협동조합 본래의 취지가 퇴색됨은 물론 존재의미도 없다고 봐야 한다.   행정기관도 마찬가지다. 군민을 위한 복지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함에도 행정편의주의로 군림하거나 소위 힘(?)있는 기관끼리 군림한다면 갑질행정이나 진배없는 것이다.   영양군 수비면에서 상추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에게 농협에 대한 신뢰는 바닥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현재 조합원이기도 한 이들은 자신들이 주인인 농협에 대해 오히려 나그네취급을 받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농협이 있으면 뭐합니까. 농민들에게 도움이 안되는데. 농협행정을 농민위주가 아닌 농협 수익위주로 하다보니 정작 농민들은 뒷전이라니까요”. 현재 농협조합원이기도 한 이들이 오히려 자신들의 조합으로부터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들이다.   “농협물류를 통해 상추를 출하하려해도 위탁운송비 때문에 대량물량을 채우지 못하면 출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농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물류비용 등 수익만 생각하니까 이런 현상이 나오는 거지요”.   이로인해 상추출하시기가 제각각인 수비면 상추농가에서는 출하시기에 따라 개별적으로 공판장에 직접 납품하는 등 혼선을 빚어오다 ‘하나로 영농조합’에서 대행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이들은 말했다.   “그동안 농협물류를 통해 공판장에 납품할때는 대구와 포항 등 지방도시중심으로 납품했는데 이제 영농조합에서 직접 납품하면서 단가가 높은 서울가락동 도매시장까지 직접 납품하게 돼 농민들로서는 오히려 이익이 커지고 있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농협에 대한 불만은 포장지에까지 이어졌다. 영양군이 농업지원책의 일환으로 농협을 통해 연간 약 1억원이상의 포장지원금을 주고 있으나 정작 농협에서 제작할 경우 개별단가보다 더 비싸다는 것이 이들의 불만이다.   “행정기관에서 농협에 위탁해 농민지원 정책을 펴다보니 농민들은 울며겨자먹기로 농협을 통해 각종 지원신청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그러다보니 이를 대행해주는 농협은 이익이지만 농민들은 오히려 손해를 보는 꼴”이라고 성토했다.   농민이 주인인 농협이 그야말로 협동조합이 아니라 어느새 농민들위에 군림하는 공룡기관으로 변모해가고 있는듯한 모습이다.   농민이 주인인 농협이 그들로부터 지탄을 받는다는 자체가 협동조합으로서의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농협에 대한 불만과 성토로 이어지면서 농민이 주인인 농촌에서 이들을 지켜줄 울타리는 없는 듯 했다.
    • 여론마당
    • 기자수첩
    2022-08-22
  • 외국인 계절근로자 코로나감염 새로운 문제로 대두
      일손부족으로 허덕이는 영양군 등 농촌지역에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으나 이들중 일부 외국인들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들이 입국하면 코로나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PCR검사를 한후 안전하다는 판정이 나오면 농가에 배치해야 하지만 영양군에서는 우선 배정후 뒤늦게 양성자로 확인되면 격리하고 있어 오락가락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최근 영양군에 입국한 필리핀 국적 외국인 근로자 120여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 양성자로 판명됐으며, 베트남근로자 140명 중에서도 벌써 6명이 코로나 양성확진을 받았다.   이들 근로자들은 이미 농가에 배정한이후 뒤늦게 보건소 PCR검사 결과를 통해 확진여부를 통보받기 때문에 양성으로 확인되면 동료들은 물론 배정받은 농가 가족들까지 전파위험이 있어 이중삼중의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농민 A씨는 “일손부족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막상 이들을 고용하면 천정부지로 치솟은 인건비와 숙소제공 등의 문제점에다 코로나 감염여부까지 신경써야돼 농가들로서는 애로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푸념했다.   이들외에도 정작 행정기관에서도 골머리를 앓는 근로자들은 불법으로 채용된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그나마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우 이탈유무와 코로나 감염 등에 있어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만 불법노동자들의 경우 행정사각지대에 놓여있어 무방비 상태라는 것이다.   농민 B씨는 “파종시기와 수확기 등 인력이 꼭 필요한 시기에 일손이 부족하면 어쩔수 없이 불법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할 수밖에 없는게 현장의 실정”이라며 “영양군지역에서도 정밀실태조사를 하면 상당수 농가에서 불법고용을 하고 있을것으로 추정되지만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서로 눈감아주고 있는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달초 영양군 수비면 상추재배농가에서 일손부족에 시달리다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것이 제3자에 의해 고발돼 법무부에서 직접 현장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민들은 “적은 인구수와 사람간 왕래가 많지 않아 코로나 확진자수도 타지역에 비해 미미했으나 외국인 근로자들이 수백명 입국하면서 코로나 위험도 역시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영양군에서 보다 철저한 관리행정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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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08-22
  • 전국 최고의 명품상추 ‘영양수비상추’ 인기 초절정
      상추가 ‘금추’로 불릴 만큼 소비가 급증하면서 서울과 대구, 부산 등 농산품 공판장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상추가 있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서 생산되는 ‘수비상추’가 그 주인공. 공판장으로 입고되는 타지역 상추들이 2kg 한상자에 8~9천원선에 거래된다면 영양 수비상추는 약 2배이상인 2만원~2만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고추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영양군에서 이제 상추가 새로운 농가수익 대체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노지에서 재배되는 수비상추의 우수성 대도시 공판장에서 유독 수비상추가 초절정의 인기를 누리며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신선도와 저장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수도권을 비롯 전국적으로 상추재배로 소득을 올리는 농가들이 많지만 대부분 하우스재배를 하는 탓에 식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유통업소에서 저장시 장기간 보관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양 수비상추는 노지재배로 생산하고 있어 식감이 우수하고 일주일이상 보관해도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는 것. 이는 고랭지인 수비면의 지형적 특성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무관치 않다는 게 주민들의 말이다.     ▲수비상추의 선봉장 ‘영양 하나로 영농조합법인’ 영양수비 상추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된 데에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영양하나로 영농조합법인’의 역할이 지대했다.   배몽룡 대표(71)를 주축으로 작목반형태로 운영됐으나 5년전부터 영농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추농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영농조합법인의 이점은 물량과 시기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직접출하를 함으로써 농협물류를 통한 상추출하에 비해 편리성과 신속성이 더욱 강화됐다는 점이란다.   그동안 영양농협 위탁물류를 통해 공판장에 출하해온 농가들은 농협측이 적정 출하물량을 채우지 못할 경우 배송을 하지 않아 제때 판매를 하지 못하는 등 큰 애로를 겪었다는 것이다.    “집집마다 출하시기가 다르고 대도시 공판장시세도 제각각인데 농협에서는 출하물량이 많을때만 운송해주고 있어 농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이제는 조합에서 직접 가락동농수산물시장과 대구농수산물시장 등에 운송함으로써 출하시기와 유리한 가격에 판매할수 있게 됐다”고 조합원들은 말했다. 대구중앙청과와 자매결연을 맺은것도 영농조합으로서는 큰 기쁨이다.   ▲영양고추를 대체할 수 있는 1년 3모작의 고소득 작목 ‘상추’ 상추재배가 영양지역 농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은 고추에 비해 노동력과 투자비가 적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또 고추는 1년에 1모작밖에 할수 없지만 상추는 6월부터 11월까지 최대 3모작까지 가능해 그만큼 고소득을 올릴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서 힘에 부치는 어르신들이 고추보다 손쉽게 소단위 상추재배를 할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에 상추농가도 점차 늘어 지난해에는 40농가에서 상추를 재배했으나 올해는 200농가로 5배로 급증했다. 판로가 걱정인 농촌에서 영농조합법인이 출하물량을 저장한후 곧바로 대도시 공판장으로 판매를 대행함으로써 농가들의 애로점이 해소된게 재배농가증가의 이유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영양농협과 영양군의 역할론 기대에 못미쳐 농가불만 영양농협 조합원들이기도 한 수비지역 상추재배농가들의 농협에 대한 불만은 컸다. 농민들을 위한 농협이 아닌 농협수익올리기에만 급급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출하시기임에도 적정물량이 아니면 공판장 납품을 미루는가 하면 위탁수수료도 과다하게 책정하고, 상추포장재의 가격도 일반제작에 비해 단가가 높다는 것이다.   농민 A씨는 “영양군에서 연간 상추포장지원비를 1억5천만원정도 농협에 위탁지원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작 농가에서 직접 제작하면 박스당 5백원하는 제품을 농협에서는 6백원 받고 있다”며 “농민들보다는 농협배불리기에만 급급한 농협도 문제지만 농협에 상품포장비를 위탁지원하고 행정지도를 하지 않는 영양군의 안일한 행정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영양하나로 영농조합법인 배몽룡 대표는 “대단위 상추농업을 육성하기위해서는 영양농협과 영양군의 정책적 지원과 행정뒷받침이 절실하다”며 “농민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이 뭔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행정에 접목시키는 현장행정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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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2
  • 영양 명품 홍고추, 본격 수매들어가
      전국적인 명품고추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양군 홍고추 수매가 지난 10일부터 개시됐다.    다음달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수매기간동안 고추농가 1199호에서 약정한 5천185톤의 물량이 수매될 예정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를 통해 실시되는 영양 홍고추 수매단가는 수매 2주차인 8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특등 2,600원/kg 일등 2,500원/kg으로 정해졌다.    수매가는 서울·대구 등 공영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등의 건고추·홍고추 경매가격을 참고하여 영양고추유통 공사 이사회에서 결정한다고 영양군은 밝혔다.   홍고추 수매사업 완료 후에는 계약 농가별 수매결과에 따라 장려금과 유기질비료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수매율 80%이상 농가 대상으로 kg당 200원 지원하던 장려금을, 올해부터는 수매율 60%이상 농가에 kg당 300원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홍고추 출하 의욕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고추 단일 품목으로 최대 규모의 시설을 보유 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지방공사다.   영양고추유통공사에 입고된 고추는매운맛 정도에 따른 품종 선정 후 농가계약 및 수매와 건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일괄처리 시스템 도입으로 전국적으로 유통된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고추 고유의 맛과 색깔은 물론 비타민C 등 영양성분을 그대로 보존하여, 고춧가루 국제규격을 상회하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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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0
  • '제20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진(眞)에 영양출신 김유림양
      전국 최고의 명품고추의 고장 영양군의 특산품 홍보사절을 선발하는 미인대회인 '제20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최고미인인 영예의 진(眞)은 영양이 고향인 김유림양이 차지했다.   영양군이 지난 19일 영양군민회관에서 개최한 '제20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김유림양에 이어 선(善) 이예지(서울)양, 미(美)에 정주희(서울)양이 각각 선발됐다.   또 매꼬미 서지연(대구)양, 달꼬미 채나현(대구)양, 빛깔찬에 박유정(영양)양이 뽑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서류심사와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23명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이에앞서 이들 본선 참가자들은 지난 16일부터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에서 3박 4일간 합숙훈련을 통해 워킹, 스피치, 장기자랑 등 기본교육을 비롯해 영양의 역사와 문화, 농특산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였다.   이번에 영양고추아가씨로 선발된 6명의 홍보사절미인들은 향후 영양군의 농특산물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다양한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홍보사절 선발 취지에 맞게 스피치, 교양, 맵시 등 전체적인 조화로움은 물론 영양군과 영양고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가진 후보자를 홍보사절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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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0
  • 영양군, 2022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영양군은 12일 오도창 영양군수 주재로 국, 실·과장 등 간부 공무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을지연습을 빈틈없이 추진하기 위하여 일자별 세부일정을 보고하고 을지연습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2022 을지연습은 지난 5년간 형식적으로 진행된 정부연습을 정상화한다는 모토아래 위기 상황 시 비상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영양군청 폭파 대응 훈련, 전시예산 편성 훈련 등과 같은 실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에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실전적인 연습을 통해서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하는 훈련으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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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2
  • 외국인 계절근로자 144명 입국, 인력난 단비
        학수고대하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난 11일 입국했다. 일손부족으로 허덕이는 영양군지역 농가의 일손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베트남 화방군에서 입국한 144명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결혼이민자 친척 근로자 23명이 입국한바 있으며, 향후 필리핀 계절근로자 120여명까지 입국하면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농가들의 부족한 일손문제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들 베트남근로자 144명은 사전교육, PCR검사 등의 절차를 마치면 지역 53농가에 곧바로 투입되어 약 90일간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영양군 관계자는 “지난해 계절근로자들의 많은 이탈로 귀국보증금확인서 첨부 등 사증발급서류가 강화되어 당초 계획보다 입국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고추수확 적기에 들어올 수 있게 되어 농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화방군은 2016년부터 영양군과 MOU를 체결하여 계절근로자 도입을 진행하여 왔던 국가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다시 추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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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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