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승용차로 3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북구 신광면 반곡리 신광원탕일대. 학이 날개를 편 듯 이름난 비학산을 배경으로 뻗어진 신광은 신라시대때부터 명성을 이어온 법광사가 자리한 신령스런 고장이다.
드넓은 벌판사이로 푸른하늘아래 양쪽 날개를 뻗은듯한 비학산을 보며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반곡리 마을 입구에 신광원탕에 도착하게 된다.
시내에서 많이 떨어진 곳이지만 주말이면 등산객들과 일반 목욕손님들로 항상 북적이는 이유는 바로 뛰어난 수질때문.
목욕후 허기진 곳을 찾다보면 신광원탕 우측에 위치한 신광반점이 눈에 들어온다. 시골 중국식당이라 우습게 보면 오산이다. 중년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 식당에서 짜장면을 먹어본 이들이 한결같이 놀라는게 바로 맛.
가족단위의 식당손님들이 줄을 잇는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맛소문이 퍼졌는지 주말이면 일손이 두배나 바쁘다고 주인장은 말한다.
'짜장면 맛이 거기서 거기지 뭐가 맛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손님들은 신광원탕옆에 위치한 신광반점에 한번 가서 맛을 보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목욕도 하고 배도부르고, 주말 가족들과 함께 외식과 휴식 일석이조의 휴일을 보내려면 한번쯤 신광방면으로 드라이버 하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물이 좋은 신광이어서일까. 손맛이 빼어나서 일까. 기본좋은 주말나들이에 한번쯤 신광반점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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