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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도창 영양군수 민선8기 공약 이행률 27.3%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로 민선8기의 문을 연 오도창군수의 영양군이 선거당시 내걸었던 공약사업가운데 지난해말까지 27.3%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은 지난 23일 민선8기 군수공약 추진현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체 공약사업 84건 가운데 사업완료는 23건이며,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중인 공약은 60건인 것으로 밝혔다.   이에앞서 영양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살맛나는 부자농촌 △함께하는 화합군정 △품격높은 전통문화 △공유하는 생태관광 △행복나눔 희망복지라는 5대 군정목표를 설정하였고, 이와 관련한 84개 공약사업을 제시했다.   올하반기 완료되는 공약사업은 5건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 건립, △현1리 수빙장 숲속탐방길 설치, △보조축구장 증축 및 개‧보수, △국장 책임제로 군민 중심 조직 운영 건이다.   또 △화매지구 농촌용수 체계재편사업, △31번 국도 영양진입구간 터널화 추진, △917번 지방도(오기1리~죽파리) 확포장 개설 사업 등 60개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는 공약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군민들 앞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야 하는 시기”라며“모든 공약의 궁극적인 목표인 ‘희망찬 영양’을 향해 순항할 수 있도록 공약 이행평가단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며, 전 공직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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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1-24
  • 영양특산물 신품종 ‘컬러풀 사과’ 내년부터 본격재배
      영양군이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신품종 사과인 ‘컬러풀’ 사과를 영양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양군이 인근 사과 주산지인 청송, 안동, 영주, 봉화, 문경 등에 비하여 면적이 작고, 일반품종으로 집중화되어 있어 사과산업 발달이 미약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2일부터 24일까지 농가신청을 받아 시범농가 선정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컬러풀사과’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가 양광사과와 천추사과를 교배하여 2016년 최종선발, 2019년에 품종등록된 신품종으로 일반 후지(부사) 품종에 비하여 과중은 조금 작고, 당도와 산도는 조금 높은 편이다.   또 원추형 모양으로 후지품종의 세로줄 착색과는 달리 사과 표피 전체 면이 짙은 주홍색의 착색을 갖는 외형이 뛰어난 품종이라고 센터는 밝혔다.     이와관련 오도창군수는 “최근 먹는 사과의 소비성향, 제사 문화의 변화 등 소비자들의 구매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역 브랜드화로 우리 사과 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3-11-02
  • “살기좋은 영양에서 농사지으며 살래요”
      매년 큰폭의 인구감소로 인구절벽의 최선두에 서있는 영양군의 미래를 밝게하는 이들이 있다.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영양에서 제2의 삶을 개척하기위한 귀농인들이 그 주인공.   다양한 직업군으로 도시생활에서 청춘을 보냈지만 영양으로 돌아온 그들에게 직업은 모두 ‘농업인’으로 통일된다. 영양의 특산물인 고추농사를 준비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희망농업도 사과와 배, 벌꿀, 특용작물 등 다양하다고 한다.    영양군에서도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귀농인들의 주택구입 및 수리비지원에서부터 다양한 농업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영양군을 새로운 제2의 보금자리로 정한 이들 귀농인들은 17기 회원들. 25명의 초보 귀농인들은 영양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지난 6일 입교해 9박10일간 모두 100시간의 귀농교육을 받고 15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기간동안 선도 귀농인들의 귀농 성공사례, 영양군의 귀농 지원정책, 농기계 실습 및 재배작물 선택교육, 관내 문화 탐방 등 초기 농촌생활에서 발생할수 있는 어려움들을 해소할수 있는 프로그램교육이 시행됐다고 영양군은 밝혔다.   수료식에 참석한 오도창군수는“영양군 귀농학교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 과정을 거쳐 향후 영양군의 미래 농업인력 중 하나로 성공하여 만족스러운 귀농생활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최봉석 영양군 귀농 협회장은 “이렇게 영양군으로 귀농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참가해 주고 더불어 귀농학교 운영 기간 동안 열의를 가지고 교육에 임해주어 교육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인들에게 도움이 되어주기 위해 귀농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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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10-17
  •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영양고추축제 어떻게 진행되나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써부터 서울시민들을 설레게 하는 축제로 부상하고 있다.   영양군에서도 올해 축제를 형식보다는 알차고 내실있는 축제로 만들기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리보는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의 주요내용을 살펴본다(편집자주)     ▲ 형식보다는 내용의 알찬행사로 기획   먼저 영양군은 이번 축제를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고자 알차고 내실 있는 짜임새로 서울시민들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키는 행사로 치러겠다고 밝혔다.   예컨대 농특산물 통합마케팅을 중점으로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운영 등 선택과 집중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비자들의 편의제공을 위해서는 구매 물품을 가까운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까지 배달해주는 배달도우미 및 택배서비스 부스를 별도 운영한다는 것이다.     ▲영양군과 고추농가, 농협이 어우러진 공동마케팅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축제도 영양군을 그대로 서울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으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가장 작은 영양군이 특별시 서울광장에서 영양군의 진면목을 보이는 것이다.   ‘영양고추’는 이미 전국적인 농특산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런 단일품목으로 지방이 아닌 서울한복판에서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군부지역도 영양군이 유일하다.   지난 2007년부터 벌써 15회째 개최되는 유명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군은 밝혔다. 축제의 주인공들도 다양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과 영양지역 농협, 고추유통공사가 총출동하며, 무엇보다 고추재배농가 50가구의 농가주들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판촉활동을 벌인다.   고추재배농민들이 소비자인 서울시민들을 직접만나 우수한 품질의 영양고추를 판매하면서 그만큼 신뢰도가 높은 행사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추석맞이 선물용이나 김장철대비 고춧가루를 구입하려는 서울시민들에게 매년 개최되는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고춧가루를 구입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고 한다.     ▲ 방송프로그램 연계 및 다양한 영양군 홍보부스 인기     ‘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기대를 모으는 것은 고추판매뿐만 아니라 영양군을 홍보할수 있는 다양한 홍보부스도 전시돼 서울시민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선물한다는 사실이다.   특히 인기방송프로그램인 KBS 6시 내고향’영양군 특집생방송도 이날 진행될 예정이여서 서울시민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다채로운 테마부스를 운영함으로써 출향인사는 물론 귀촌과 귀향을 준비하는 서울시민들에게 영양을 찾아오게 하는 행사롤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매년 행사때마다 큰 인기를 끌었던 ‘영양고추테마동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시민들에게 사진촬영장소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음식디미방’과 올해 처음 선보이는‘멸종위기 야생동물 조류사진전’도 영양군이 내심기대하는 인기테마들이다.     ▲오도창 군수와 영양고추아가씨들의 ‘영양군 판매’   이번 축제는 결과적으로 영양고추라는 테마를 통해 사실상 ‘영양군’을 최고의 관광지, 귀촌귀향1번지임을 각인시키는 ‘영양군 판촉 페스티벌’이 될것이라는게 행사관계자들의 말이다.   오도창군수가 직접 서울시민들에게 고추판매에 나서고, 올해초 선발된 ‘2023 영양고추아가씨’들이 축제현장 곳곳을 누비며 영양군사절단으로 나선다.    서울의 심장부에서 개최되는 이런 일련의 행사들은 명실공히 영양군을 ‘소멸의 지방시군’이 아닌 새롭게 도약하는 살기좋은 고장으로 인식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군관계자들은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최근 발생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친 마음에도 변함없이 15년동안 기다려 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을 위하여 올해 행사도 정성으로 준비하였으며,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이번 행사의 성공적 추진 및 영양고추의 명품화 및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3-09-15
  • 영양군 집중호우로 농작물 45ha 피해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예천, 문경 등 경북북부지역에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영양군에서도 일부지역에서 농작물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입암면이 128mm의 최고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이가운데 입암면 산해 3·4리와 신사1리 영양읍 현3리와 감천2리 등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영양군 지역에서도 모두 45ha의 농작물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향후 정밀조사가 끝나면 피해면적은 더 늘어날것으로 영양군은 밝혔다.   오도창군수는 이날 관련부서장들과 함께 피해현장을 방문해 빠른 피해복구와 신속한 지원대책을 지시했다.   오군수는 “전국적인 피해규모에 비해 영양군의 집중호우 피해는 적지만 상당수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돼 안타깝다”며 “피해농가의 시름을 덜어줄수 있도록 빠른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3-07-19
  • 민선 8기 1주년 “오도창 영양군수”, 미래먹거리 마련, 지속가능한 영양 만들기에 최선노력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군정목표로 정하고 출범한 민선 8기 오도창 군수의 취임이 1년을 맞았다.   오 군수는‘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이라는 군정 목표로 지난 1년 동안 민선 8기 군정운영 추진 방향의 초석을 마련했고, 행복한 영양을 만들기 위해 영양 곳곳을 누비며 군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왔다.   먼저 지난 1년간 오 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에 행정력과 군민들의 마음을 한 곳에 모아 범군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영양군의 생존의지를 천명했으며,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 경감, 농민수당 지급 등으로 마음 편히 농사짓는 농업 환경을 조성했고,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으로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했다.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마령산해로 위험도로 개선사업, 지방도 확포장 및 선형개량, 영양읍 관문도로 4차선 도로개설 등 군민들의 염원이었던 교통인프라의 확충으로 내‧외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차별화된 영양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양 자작나무숲 관광지 명품화 사업,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사업,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빛생태관광 명품화 사업 등의 추진으로 관광 콘텐츠에 깊이를 더했다.     또한 2022년 핫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연 매출 30억원을 거뒀으며, 영양 산나물축제는 2023년도 경북 최우수축제에 선정, 12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루어냈다.   민선 8기 1주년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에는 영양소방서 건립, 교정시설 유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사무소 유치, 국유림관리소 유치 등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의지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동부리 농촌공간 정비사업, 바대들 주거단지 기반조성사업, 동부천 도심구간 정비사업을 통해 최상의 주거만족도를 구현하고, 화매지구 농촌용수체계 재편사업, 엽채류 특구 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 엽채류 간이 집하장 신축, 남부권 농촌일자리센터 건립을 통해 한 층 더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동서철도망 구축, 국도 31호선 영양진입구간 터널화사업으로 교통망에 대한 군민들의 갈증을 해결하고,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자작나무 숲체원 유치, 장구메기습지 보호습지 지정 등을 통해 생태관광의 메카, 영양군으로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오도창군수는“저에게는 군민의 지엄한 명령이자 군정의 목표인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의 완성이라는 임무가 주어져 있다. 민선 8기의 남은 시간은 3년이지만, 영양군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진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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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07-06
  •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 용역결과 ‘긍정적’
      영양군이 추진중인 동부리 일대 ‘군립공원묘원조성’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군이 밝혔다.    지난 5일 개최된 용역결과 최종보고회에서는 긍정적인‘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따라 영양군은 최종 용역결과를 토대로 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이행절차를 거쳐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립공원묘원조성은 오도창군수 민선8기 핵심공약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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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04-06
  • 한전 변전소설치 움직임에 영양군 주민들 강력 반대하고 나서
        한국전력이 영양군 일월면 문암리에 설치할 예정인 변전소 건립을 둘러싸고 이마을 주민들과 영양군시민단체 등이 반대하고 나서면서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한전이 영양군과 협의후 사업계획을 공고하는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에게는 알리지 않아 주민들이 영양군을 비난하고 나서는 등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변전소 입지 예정지역인 영양군 일월면 문암리 마을주민 등 70여명은 13일 오전 영양군청에서 변전소 설치 반대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상여와 대형피켓을 든채 영양군청과 영양읍 일대를 순회하며 반대시위를 벌였다. 또 오도창군수와 면담을 갖고 군청차원에서 변전소 설치를 무산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일월면 문암리 일대에 들어설 변전소규모는 부지 2천2천310㎡에 주변압기 154㎸, 가스절연개폐장치 170㎸, 봉화 방면으로 잇는 송전탑 47기 설치 등이다.   사업주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으로 정부에서 경북북부 지역에 원활한 전력수급을 위해 시행하는 국책사업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제는 사업추진과정에서 한전이 지역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깜깜이 사업을 진행했고, 영양군에서도 각 부서협의과정에서 주민을 도외시했다는게 반대주민들의 주장이다.   뒤늦게 영양군에서 지난 2월15일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오히려 주민들의 반대항의에 부딪혀 설명회 자체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반대집회에 나선 주민들은 “주민들에게 전자파 등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대규모 변전소가 들어서는데도 사전 어떠한 설명도 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일월산 일대에 변전소와 송전탑이 들어서는 것을 주민들은 결코 받아들일수 없다”고 말했다.   문암리 주민들은 변전소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변전소 설치가 백지화될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양군 관계자는 “현재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진보변전소의 전기수급량이 부족해 한전에서 추가로 변전소를 설치하려는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3-03-14
  • 오도창군수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수많은 다짐을 속으로 품어야만 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감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송년과 신년의 차이는 찰나에 불과하지만, 많은 분들은 희망이라는 단어로 그 의미를 부여합니다.   아쉬움과 기대,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지금, 일상의 행복과 건강이 빈틈없이 채워지는 군민 여러분의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합니다.   지난 3년, 우리는 코로나19 속에 소중한 일상을 잃고,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위기 극복은 보다 높은 차원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불가능은 가능으로, 우려는 기대로 영양의 새로운 역사를 일구어 왔으며, 이런 변화의 힘은 오직 군민들의 손길이었습니다.   첫 마음, 첫 행동, 첫 출발의 시작은 변함없이 중요합니다.   높은 빌딩도 벽돌 한 장에서 시작되고, 깊은 지식도 글자 한 자에서 출발합니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다짐’과 ‘노력’들은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으로 이어졌고, 향후 4년, 미래 영양의 초석을 놓는 마음으로 크고 작은 일을 하나하나 챙겨 왔습니다.   상실의 시대에서 일상의 시대로 회복하고, 더 나아가 희망의 시대를 되찾는 데 군의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와 함께 한 지난날들은 큰 깨달음의 시간이었습니다.   혼자서 살 수 없는 시기에 떨어져 함께 견디는 법을 배웠으며, 공공의 역할과 책무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코로나19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는 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을 재촉하는 변화에 맞춰 더 높이, 더 멀리 생각해야 합니다.   코로나는 이제 우리의 삶과 함께 가는 일상이며, 디지털 전환, 비대면, 언택트, 메타버스는 새로운 일상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경험들은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경험이 아니라 일상입니다. ‘시도’가 축적되면 ‘경험’이 되고, ‘경험’이 축적되면 ‘일상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새로운 환경은 ‘새로운 행정’을 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어떻게 대응을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과 질문을 던져주었으며,   구체적으로는 관계의 회복과 완전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생태와 농업의 가치를 선택한 민선8기의 철학이 지역의 힘(力)을 높이고, 군민의 힘(力)을 키우며, 영양의 강한 힘(力)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거대한 변화에 맞서 그 어떤 위기에도 새로운 시대, 새로운 표준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준비하고 만들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일상적이고 상시적인 위기 앞에서 치밀한 분석과 철저한 준비로 기민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일상생활과 행정의 급속한 변화에 군민들의 시간과 공간을 함께해야 합니다.   군민들께서는 우리의 모든 의사결정과 행동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복잡하고 불확실하며 역동성이 넘치는 지금, 결코 흔들리지 않는 우리의 목표는 군민입니다.   변화된 군민의 일상 구석구석에 영양의 행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올해, 우리 군정의 화두는 ‘더 가까이, 영양 행복시대’입니다.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일상 어디에서나 민선7기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행복 프로세스를 영양이라는 시간과 공간 안에서 모두가 함께 정착시켜야 합니다.   행복은 구호가 아닌 구체성이 있어야 합니다. 일상에서 군민 모두가 체감해야 합니다.   행복의 영역을 관념에서 일상으로 끌어오는 일, 이것이 올해 영양군에 주어진 임무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섯 가지 원칙을 나침반으로 삼아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지역의 희망을 미래에 담겠습니다!!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과 영양 밤하늘 청정에코촌 조성,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 건립까지 더해지면 전국 최고의 ‘생태 브랜드’ 구축으로 생태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게 됩니다. 끊임없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 영양군 교정시설 및 국유림관리소,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공군관사 건립을 반드시 추진하여 지역 가치의 규모를 키워나가겠습니다.   인구 절벽을 넘어 소멸단계로 넘어가는 국면에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방소멸대응기금 대응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마스터 플랜을 추진하겠으며,   영양 정주형 작은농원과 체류형 전원마을 조성은 지역 정착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입니다.   결혼장려금 5백만원과 산후조리비 지원을 통해 인구반등의 계기와 함께 지속가능한 인구 경쟁력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우리의 의무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배려입니다.   바대들 주거단지 기반조성과 동부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내면이 견고한 지역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둘째, 농업과 농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겠습니다!!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확대와 노지배추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을 추가하여 농가의 소득과 미래를 함께 키워나가겠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를 사무소로 승격시켜 안정적인 농업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영양 남부권 농촌 일자리지원센터 건립과 영양빛깔찬일자리지원센터 증축, 그리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 확대를 통해 농가의 어깨위에 놓인 일손부족의 짐을 덜어내겠습니다.   엽채류 특구 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과 엽채류 간이집하장 설치, 농산물유통시설(저온저장고) 건립까지 관련 산업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지겠으며,   밭경작환경 개선사업과 화매지구 농촌용수 체계재편사업 추진으로 체계적인 농정의 기본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영양다운 매력과 품격, 활력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영양산나물축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능이버섯 축제를 비롯한 읍면의 소규모 마을축제는 1회성이 아닌, 사계절 다양하고 품격있는 콘텐츠 발굴로 지역상권 활력과 촘촘하게 연계시키겠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선바위관광지 조성사업과 선바위 효공원 사계원 조성으로 입암권역의 정체성과 이야기가 담긴 특화된 공간을 마련하겠으며,   영양원놀음 명품화사업 추진과 전승기반 마련으로 소중한 지역자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겠습니다.   청기․석보 면민체육관 건립으로 지역 체육인프라의 기반이 확대되며,   보조축구장을 증축 및 개보수하고 배드민턴장을 건립함으로써, 생활 곳곳에 군민들의 건강한 활력이 더해집니다. 넷째, 지속가능한 자족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 시설개보수비를 지원하여 골목상권 곳곳에 온기와 함께 자립에 힘을 보태겠으며, 전지훈련 유치는 몸집을 키우면서도 실질적인 지역경제의 한 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도31호선 선형개량과 마령~산해 위험도로 개선사업, 31번국도 영양진입구간(감천1리~현2리) 터널화, 917번 지방도(오기1리~죽파리) 확포장 개설, 918번 지방도(도곡리~당리) 선형개량 추진은 영양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려줄 것입니다.   동부천 도심구간 정비사업과 녹색힐링광장 및 반변천 수빙둘레길 조성은 공간 혁신을 통해 사람과 자연을 하나로 연결시킵니다.   안전에 대한 우리의 노력은 끝이 없습니다. 군민안전보험 확대, 영양소방서 건립은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입니다.   자연재해위험지구(가곡․신구․원리) 정비사업 추진과 산불대응센터 신축으로 안전한 일상을 보장합니다. 다섯째, 법과 제도를 뛰어넘어 마음까지 어루만지겠습니다.   위기는 언제나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를 강타합니다.   영양군립 공원묘원을 조성하여 인생 마지막의 행복한 동행을 이어 나가겠으며, 여성가족센터를 건립하여 여성의 참여 확대와 능력 향상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단체 사무공간도 확충하여 영양에 사는 행복과 긍지를 더하겠습니다.   코로나시대, 건강은 더 소중한 자산이자 경쟁력입니다.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비 지원, 수중재활센터 건립 65세 이상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보듬겠습니다.   반값등록금 확대와 대학생 전원 장학금 지급, 체육복비 지원과 중학생 어학연수를 2배 확대, 그리고 영양공공도서관을 완공하여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 투자가 한결 촘촘해지며, 영양초 지하 주차장 건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랜 행정의 틀에서 효율성만을 추구하면 모든 정책들은 현재의 조건에 맞도록 최적화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게 됩니다.   복잡함과 모호함을 동시에 수용해야하는 시대, 그럴수록 우리는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군민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군민들의 요구에 맞춰 좀 더 깊이, 좀 더 온전히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에서 겸손해져야 합니다.   잘 알고 있다고 판단했던 과거의 감이나 느낌이 아닌, 그간의 데이터와 경험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익숙함과 당연함은 퇴보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행정속도에 과거만 답습하는 행정은 군민들의 만족을 결코 이끌어 낼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민선8기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군민들께서 자리할 것이며, 모든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무엇보다 성장원칙을 마련하겠지만, 성장곡선을 쫓지는 않겠습니다.   긴 호흡을 두고, 어떻게 하는 것이 미래 영양에 더 큰 도움이 될지를 고민하겠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 지정과 함께 지역소멸에 대한 위험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내딛는 첫 발걸음이 소멸이 될 것인지,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의 표준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영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 ‘1% 특별한 영양’, ‘디스카운트 영양‘이 아니라 ‘프리미엄 영양’이 우리의 생존 전략입니다.   올해 신년화두는 “동심만리(同心萬里)”입니다. 같은 마음으로 희망찬 영양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에 군민 모두가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상에 희망이 꽃피고, 평안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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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9
  • 영양군과 군의회 갈등 빚던 ‘공용주차장’ 타결될 듯
      영양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될 뻔했던 영양초등내 ‘영양군 공용주차장건립’이 조만간 타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차장 건립을 적극 추진해온 영양군이 군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으로 군의회에서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분위기로 여론이 기울고 있다는것이다.   영양군에서도 이같은 긍정적분위기를 감지해 내년도 신규예산에 주차장건립비 1차예산 40여억원을 미리 편성하는등 사실상 타결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와관련 영양군의회 한 관계자는 “당초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기류가 강했으나 현실적으로 영양군의 만성적 주차문제와 인근 영양읍민들의 불편까지 고려해 어느정도 공감하는 분위기가 많다”며 “아직 최종결정까지 시간이 좀 남아있기 때문에 군의회에서 찬성할 경우 해결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영양군청 주차장건립을 둘러싸고 군의원들이 극구반대하고, 여기에 영양초등학교와 경북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연루된 것일까.   이는 영양군이 만성적인 영양군청내 주차부족문제 등을 해결하기위해 군청옆 영양초등학교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건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시화됐다.   경북도교육청이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의 일환으로 영양초 본관 등을 재건축하는 시기에 맞춰 영양군이 학교측과 공용주차장을 건립키로 한 것이 시발이었다.      군은 영양초 운동장 지하 4,609㎡(1,392평)에 공용주차장을 건립할 경우 123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수 있어 교직원과 영양군공무원, 민원인들까지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기존 영양군청 마당에도 150대 분량의 주차공간이 있어 신설주차장과 혼용할 경우 만성적인 주차부족문제는 어느정도 해소될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군청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군청주변 도로와 영양읍내 주요거리의 불법주차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는게 영양군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동안 수개월동안 영양군과 협의해온 영양초등학교에서도 학부모 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통지하는등 양측이 긴밀히 협의해왔다.    그러나 공용주차장 건립을 위해 최종적으로 ‘영양군~영양초 MOU’를 앞두고 의회승인을 받는과정에서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잠정 중단된 것이다. ‘찬성 3, 반대4’으로 부결된 영양군의회의 반대논리는 선명하다.    ‘왜 군예산을 학교재정에 투입하느냐’가 핵심이다. A군의원은 “군청 주차공간부족문제 해결에는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약 1백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소유권도 가질수 없는 학교에 투입하는게 말이되느냐”며 “집행부의 무리한 사업추진이 결과적으로 의회의 반대를 이끌어낸 셈”이라고 말했다.    영양군의원들은 의회옆 유휴부지나 인근 사유지를 매입하는 등 다양한 대안이 있음에도 집행부가 영양초등학교 부지를 고집한는 이유에 대해 아직까지 100% 공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 영양군 공용주차장 건립과 관련 집행부와 군의회간 갈등을 빚으면서 오도창군수와 국민의힘 초선의원들간 힘겨루기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초선의원들의 경우 같은정당소속이여도 군정운영에 있어 의견이 맞지 않으면 소신껏 행동하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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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12-21

여론마당 검색결과

  • 〈일월칼럼〉 수확의 계절 가을,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꿈을 이룰것인가
      폭염과 폭우로 점철됐던 여름늪을 지나고 나니 어느새 수확의 계절 가을에 들어섰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환절기여서 병원마다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코로나19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하니 이래저래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이다. 만추(晩秋)의 계절이 되면서 들녘에는 벼추수가 한창이다. 조생종 벼는 이미 한달전부터 추수에 들어갔으며 정부수매용 산물벼 수확에 들판마다 콤바인의 굉음이 울려 퍼지고 있다.    영양의 주특산물인 고추는 이미 8월경에 1차적으로 수확돼 유통공사와 농협등에 납품한 상황이다. 이제 끝물고추를 수확하느라 어르신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사과산지인 청송에서는 추석시기를 맞추지 못한 사과수확이 한창이다.    지난 여름 기상이변으로 올해 사과농사는 예년만 못하다는게 농민들의 하소연이다. 이래저래 매년 힘든 농삿일이지만 그래도 가을이면 한해의 땀방울의 결과물을 수확하는 기쁨이 쏠쏠하다는게 농촌어르신들의 기쁨이다.   영양군에 있어 최대 가을수확을 꼽으라면 1차적으로 고추농사를 들수 있겠지만, 백년대계를 위해 학수고대하고 있는 ‘양수발전소’ 유치성공이 가장 큰 희망일게다. 영양군정 설립이후 최초로 시도한 국책사업이 바로 양수발전소다.    수도권에서 가장 원거리에 위치한데다 도로사정마저 여의치 않아 국책사업은커녕 민간기업들도 영양군과 같은 내륙지방에 오는 것을 마뜩지 않게 생각한다. 산업화 이후 전국 모든 지방이 겪는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물류상황이 좋지 않고 산악지형인 경북 북부지방의 경우 더욱 심각한 현상이다.    어쩔수 없이 지형학적 환경을 고려해야 하는 풍력사업이나 수질관련 음료 및 술 제조업체 등이 아니면 굳이 지방으로의 공장이전을 원하지 않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영양군의 경우 영양풍력발전소 외에 이렇다할 변변한 기업조차 없는게 현실이다. 지방세수가 자꾸 쪼그라 들어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등의 보조금 지원없이는 당장 문을 닫아야 할 기업처럼 어려움에 처해 있다.    여기에 타시군과 마찬가지로 인구감소는 급행열차를 타고 있다. 매년 2~3백명씩 줄어 이제는 1만6천명선도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인구절벽의 최선봉에 서있는게 영양군이다. 정부와 경상북도에서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지방을 살리기위한 묘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뚜렷한 해법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상황에서 올초 영양군에 획기적인 ‘화두’가 등장했다. 바로 2조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양수발전소 최적 후보지로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가 대두된 것이다. 만약 유치하게 되면 영양군은 군탄생이후 처음으로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선언적인 의미도 있지만 지역경제적 부가가치와 인구증가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초인 4월부터 오도창군수가 선두에 서서 주창한 ‘영양군 양수발전소’ 유치는 불길처럼 타올랐다. 매일 아침 영양읍 법원사거리에는 군내 모든 사회단체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양수발전소 유치를 외쳤다.    군민들의 열망을 담은 현수막 수백개가 6개읍면 전역을 이불처럼 덮었다. 오도창군수와 영양군청 공무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 경북도, 중앙정부를 찾아다니며 영양군 유치를 호소했다.    6개월동안 이어진 이같은 영양군의 외침은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할 정도로 절실한 모습이었다. 이제 그 모든 노력의 결과가 1개월후인 다음달에 나올 예정이다.    전국 후보지 6곳 가운데 과연 영양군이 선정될것인지, 탈락할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수 없으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면 그 자체만으로도 큰 소득을 거뒀다고 볼수 있다.    인구절벽의 위기에 선 영양군에 양수발전소가 유치돼 ‘돈과 사람이 몰리는 영양’이 되길 기대해본다. 이 사업이 스러져가는 영양군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돼 ‘문향의 고장’ 영양이 경북북부 경제의 중심시군으로 우뚝서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가을 군민들에게 ‘양수발전소’란 큰 선물을 안겨주고 싶다.   정승화/영양신문 발행인, (주) 경북지역신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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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4
  • 〈일월칼럼〉민선 8기 오도창군수 취임 100일에 즈음하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방선거가 끝난지 벌써 3개월이 지났다. 군수와 도의원 각각 1명, 군의원 7명(비례1)에 불과한 작은 농촌사회이지만 치열한 선거공방전과 불꽃 튀는 설전은 여느 대도시 못지않은 맹렬함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문향의 고장이라 하여 통상 선입견적으로 갖고 있는 묵향 가득한 선비나 양반문화의 사회, 점잖은 인품과 순박한 농촌인심이 출렁이는 곳이라고 생각한 것은 이방인의 착각이었을까.   선거전에 임한 그들의 막가파식 상대방 인신공격과 여론플레이, 기만전술은 가히 이곳이 모든이들이 알던 내륙의 순박한 농촌 영양이 맞을까 하는 의심이 들만큼 충격적으로 다가올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오도창 군수의 재선은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초선군수로 지난 4년동안 군정의 사령탑을 맡았을 때만 해도 불안한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많았다.   성정자체가 조용한데다 전임군수의 오래된 리더십에 익숙해 있던 많은 지역민들이 뒤에서 수군거리는 것을 쉽게 볼수 있었다. 전형적인 공무원 유형의 관료적 리더십을 지닌 오도창 군수의 재선은 그래서인지 명확한 확신을 줄수 없을 만큼 불안한 시간들이었을 것이다.   상대후보에게 4년전 아주 근소한 표차이로 당선된 것도 재선을 장담할 수 없는 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막상 6월 지방선거를 통해본 오군수의 성적표는 경북최다득표의 압승이었다.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이라는 슬로건으로 말할 수 있는 오군수의 조용한 리더십의 효력은 그만큼 넓고 깊었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가 재임 중 이룬 여러 가지 업적은 차치하고서라도 영양군민들의 최대숙원사업인 31번 국도 예타사업 성공, 그 한가지 만 보더라도 오군수의 역량은 이미 입증됐다고 봐야한다.   무엇보다 4년 동안 영양군 민원전담반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준 작은 봉사행정이 결국 큰 성공의 밀알이 됐다고 간주하고 싶다.   이제 오도창 군수의 민선8기 4년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도 영양군 발전을 위한 농업정책, 관광산업, 도로인프라 구축, 지역경제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을 발표했다.   특히 영양군 인구증가를 위해 교정시설을 유치할 계획아래 군민 설문조사 등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가고 있다. 오랜 공직생활과 해박한 행정지식, 방대한 인맥 등을 보유한 오군수의 4년은 지금보다 훨씬 발전된 영양으로 변화시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겉으로 드러난 전시성 행정과 군민 친화적 인심정책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영양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과 실행노력을 추가로 제언드리고 싶다.   예컨대 ▲인구증가를 위한 연도별 전략과 실천방안을 공론화하여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밝혀주길 기대한다. 매년 3~4백명씩 인구가 자연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정도의 인구유입방안이 지금 영양군에는 절실한 상황이다.   ▲재정자립도 증가를 위한 대기업유치나 지역 거점산업활성화 정책이 요구된다. 매년 다소 차이는 있으나 약 5% 정도에 불과한 영양군이 그나마 군정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없이는 불가능하다.   특히 영양군에서 매년 정부정책사업을 유치하는 것이 유일한 재정충원책이여서는 곤란한 문제다.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군민화합과 배타적 지역문화타파가 절실하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선거기간 빚어진 후보들간 앙금과 운동원들의 열기는 아직 채 식지 않은듯하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군민 모두가 다시 화합할수 있도록 행정이 이끌어야 할 것이다. 또 지역민들의 배타의식이 너무 강하다는 점도 이주민들의 지적사항이다.   영양군이 제2의 전성기를 맞기 위해서는 우선 많은 이들이 영양을 새로운 삶터로 여기고 찾아와야 한다. 귀촌귀농 인구는 물론 영양출신 출향인사, 이주민 등 많은 이들을 ‘영양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은 가슴이 필요하다.   배타적의식과 폐쇄적 지역문화로는 더 이상 영양의 미래는 암담할 뿐이다. 민선8기 오도창 군수의 리더십은 이제 ‘행복영양’을 넘어 ‘번영영양’으로 전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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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2-10-28
  • [사설] 영양 31번국도 예타사업 통과, 새로운 영양역사의 시작!
    영양인들의 꿈이 달성됐다. 영양통곡위원회가 만들어질 만큼 군민들의 염원이었던 31번 국도 영양구간에 대한 중앙정부차원의 확포장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향후 5년동안 9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구간은 평소 상습낙석과 도로침수로 주민불편이 심각했던 입암~영양 구간 5.43km. 전국 국도가운데 유일한 왕복2차선 구간이 4차선으로 확 펴지게 됐다.   5년동안 이번 공사가 진행될 경우 빠르면 2027년께면 영양의 관문도로지도가 확 바뀔 전망이다. 더불어 군민들의 생활상 편의는 말할 것도 없다.   천혜관광자원을 보유한 영양군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도 늘어날 것이다. 인구증가도 기대해볼만하다. 매년 수백명씩의 노인들이 자연사하고, 학업 등의 이유로 외지전출인구가 늘어나면서 이제 영양군의 인구는 1만6천여명으로 급락했다.   오도창 군수 취임이후 1만7천여명 붕괴를 막기 위해 군정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였으나 역부족이었다. 영양뿐만 아니라 전국 농어촌 시군의 공통 문제인 ‘저출산·고령화’가 근본원인이지만 여기에 영양군의 삶의 인프라가 낙후된 것도 한몫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진입도로가 너무 불편하니 모든 것이 상대적으로 질적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   제대로 된 상급 병원조차 없는 현실이다 보니 위급환자가 발생하면 중대형 병원이 있는 다른 지자체로 이송 하는데만 1시간이상이 소요되는 불편한 삶이었다.   지금까지 역대 영양군의 군수와 국회의원 등 지도자들이 관문도로를 개선하기위해 노력해 왔으나 공염불이 돼 왔다.   이 같은 역사적인 일이 이제 현실화 됐다. 오도창군수의 노력과 박형수 국회의원, 이종열 도의원 등 리더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길이 뚫려야 사람이 몰린다. 역사적으로 볼 때 문명은 길로 통했다.   ‘문향의 고장’ 영양의 빛은 그야말로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출발이 바로 관문도로의 확장인 것이다.   마침 31번 국도와 연계되는 영양읍 입구 지방도 역시 경북도에서 4차선으로 확포장키로 하고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고 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격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모처럼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영양군이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기회가 왔다. ‘문향의 고장’ ‘빛깔찬 고추 생산지’ 영양의 아름다움을 모든 이들에게 선사할 기회가 왔다. 이제 군민 모두가 똘똘 뭉쳐 새로운 영양의 도약을 준비할 때가 됐다. 영양의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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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21-09-21
  • 【사설】 이종열 경북도의원 ‘큰일’ 했다
    육지속의 교통섬으로 불리는 영양군에 있어 최대현안은 ‘길’이다. 대명천지 21세기에 아직까지 국도가 왕복2차선인 곳은 영양군이 유일하다.   대다수 지자체의 경우 4차선은 기본인데 영양군은 그 작은 소망하나 정부에서 들어주지 않고 있다. 교통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는데 국가가 물리적 수요만으로 국민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는 변명이다.   인구 1만6천여명의 군민들이 살아가는 작은 지방 군단위지만 최첨단 문명은 누리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국민적 삶의 기본권은 누려야 하는 것이 이 땅에 사는 이들이 국가로부터 받아야할 권리다.   얼마나 원통했으면 ‘영양통곡위원회’까지 만들어졌겠는가. 그런 점에서 ‘영양 31번국도’개설은 반드시 선결돼야 할 군민숙원사업이다.   이와 관련 최근 영양군의 유일한 도의원인 이종열 도의원이 큰일을 해냈다.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건설과 지방도인 영양읍 진입로 8백m 구간 4차선 건설을 이철우도지사로부터 약속받아낸 것이다.   말로만 하는 약속이 아닌 내년에 있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공약사항’으로 넣겠다는 확답을 받아낸 이종열 도의원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오도창군수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31번국도’와 이종열 도의원이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착공’과 ‘지방도 확포장’ 공사 등이 실현되면 기본적인 영양발전축은 마련되는 셈이다.   ‘길’이 뚫려야 사람이 오가고, 지역이 발전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종열 도의원의 이번 활약상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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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1
  • 【日月칼럼】 민선7기 2주년, 영양군 제대로 가고 있나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지난 13일로 지방선거가 끝난지 만 2년이 되었다. 민선7기 2주년을 맞게 된 것이다. 영양군의 경우 오도창군수의 임기가 이제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접어든 셈이다.   전국 최소단위 지방자치단체에 속하는 영양군의 경우 타 시군에 비해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 속해 있어 군정추진에 어려움이 많지만 오군수 취임이후 최선의 노력으로 달려왔음은 모든 이들이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영양군이 안고 있는 지형학적 문제점이나 중장기적 발전전략이 순항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제시하는 여론도 만만찮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현장행정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핵심공약사업인 영양군 LPG배관망 지원사업과 산촌문화누림터조성사업, 노인복지관 건립사업,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 등 그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 곳곳을 방문하며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오군수의 현장행정은 지난해 1주년 당시에도 변함없이 진행돼 온 모습들로 오랜 공직경험과 경륜을 갖춘 자치단체장으로써 누구보다 성실히 군정에 임해오고 있음을 그의 실천행정으로 느낄수 있다.   그러나 오군수와 영양군이 펼치고 있는 각종 공약사업과 복지행정이 영양군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인지에 대해 회의감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공약사업의 대부분이 중앙정부와 경북도 보조사업들로 영양군 뿐만 아니라 타시군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유사사업들이 많다. 영양군만의 특색있는 사업이나 중장기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창조적 사업이 아닌 관행적 사업이나 연계사업들이여서 이같은 사업들을 공약사업으로 치부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다.   경북도내 농어촌 시군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지금 영양군이 안고 있는 최대 문제는 인구부족 문제이다. 1만7천여명의 절벽위에서 휘청대고 있는 영양군이 복지정책 등에 주력한다고 한들 ‘언발에 오줌누는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람이 있어야 경제기반도 되살아나고 군정에도 활력이 일어날텐테 정작 인구유입은 되지않고 주민들은 갈수록 고령화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출구가 없는 곳을 향해 무작정 달려나가는 답답한 현실을 타파할 근본적인 대책은 없을까. 영양군에서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나름 인구살리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뾰족한 묘안은 나오지 않고 있는듯하다.   출산과 양육정책을 총괄하는 인구지킴이 대응센터와 지역아동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등의 운영에도 나서고 있지만 근본적인 인구유입에는 역부족인 모습들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격리로 영양군의 대표적 축제인 산나물축제와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등도 계속 무산될 수밖에 없다면 대외적으로도 영양군의 위상을 알리고 외지인들의 발길을 돌릴수 있는 계기마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래저래 민선7기 2주년을 맞은 오군수와 영양군의 마음이 착잡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4년 임기가운데 벌써 2년이 지나고 이제 남은 시간은 2년밖에 없다.   총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영양군에서도 3~4명이 군수선거에 출마하려고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오군수가 어떻게 이들의 도전을 막아내고 여하히 재선군수의 영광을 안을 것인지가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제 남은 2년동안 오군수의 군정행보와 리더십이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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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7
  • [사설]영양에서 보내는 제2의 인생
    영양군청 전경   전국에서 가장 작은 시군에 속하는 영양군이 인구절벽의 마지노선을 지키기 위해 대대적인 인구대책에 나선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인구증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는 것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요즘처럼 살기 힘든 시대, 가뜩이나 사람 많은 도시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지 말고 오히려 영양과 같은 시골로 전입하는 것도 삶의 새로운 방편이 될 수 있다.   세상이 아무리 달라져도 사람 사는 곳은 똑같다. 영양군이 오도창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무원들은 물론 유관기관과 합심해 인구유입정책을 펴면서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 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이다. 지금 영양군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 중에 상당수가 주소는 인근 시군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이들의 학업문제나 직장 때문에 주소를 외지에 두고 있지만 실상 생활은 영양군에서 하고 있는 경우 전입대상자로 적격이다.   여기에 공공기관 등에 신규로 입사한 직원들의 경우 대부분 주소지는 타지에 두고 생활만 이곳에서 하고 있어 이번 영양군 전입정책의 유효한 대상자들이다.   영양군은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이 같은 실천방안을 수립해 향후 2만명이상 돌파할 때까지 지속적인 인구대책으로 실행한다고 하니 인구절벽에서 차츰 안전지대로 올라설 날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전입하거나 청년들이 주택 등을 구입할 경우 실효성 있는 지원금도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정책이다.   영양군에서는 경상북도 등 상급기관과 협의해 좀 더 지원범위를 확대해야 많은 이들이 영양으로 향할 것이다.   군민들도 합심해서 인구증가정책에 동참하는 것이 영양을 살리는 길이다. 영양이 발전하기위해서는‘돈과 사람’이 몰려야 한다. 사람이오면 돈도 따라올 것이 아닌가.   그러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고향사랑은 한사람이라도 더 영양인으로 만드는 작은 출발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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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0
  • 【사설】 오도창 영양군수의 리더십
    영양군청 전경   【社說】 초선군수 오도창 영양군수가 이끄는 「영양군」호의 속도가 맹렬하다. 선장격인 오군수가 ‘지방자치대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공약실천 우수시군에 수여하는 ‘매니페스토 우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인구면이나 재정적 측면에서 전국 최소 군단위 지역으로 분류되는 영양군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 크고 화려한 것보다 작지만 강한 것이 더 좋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님을 영양군은 보여주고 있다.   연이어 터진 상복으로 민선7기의 문을 연지 1년도 되지 않아 오군수와 영양군은 지역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을 만큼 그 노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국가는 물론이요, 기업이나 어느 단체할 것 없이 그 수장의 리더십이 결국 조직의 운명을 가름한다. 개인사도 마찬가지이지만 공동체의 운명을 짊어진 수장의 선택과 판단, 가치관에 그 조직의 운명이 달려있음은 불문가지이다.   특히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있어 농어촌지역 자치단체 수장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힘들 수밖에 없다. 당면현안은 경기침체가 자리하고 있음을 모든 지역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문제다.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살아나고 서민들 가계에도 보탬이 될 텐데 지금 경기는 최악의 상태다. 여기에 범국가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까지 펼쳐져 가뜩이나 한 여름에 도 불구하고 얼음장같이 얼어붙은 경기가 더욱 위축되는 사회적 풍토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와중에서도 영양군은 모범적인 군정을 펼쳐 전국단위의 대회에서두 차례나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초선군수이지만 수십년동안 시, 군 공직생활과 경상북도에서 대정부기획과제는 물론 도정실무를 총괄해온 경험과 경륜이 지금 영양군을 이끄는 오군수의 리더십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 어려움은 비단 영양군뿐만 아니라 국가적 문제이다. 이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고 선장의 선택과 방향에 맞춰 함께 나아 가는 것, 그것이 선원들의 몫이다.   지역민들이 단합하고 힘을 모으는 일만 남은 셈이다. 여느 대기업의 슬로건처럼 ‘소리 없이 움직이는 오도창군수’와 영양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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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5
  • 〈일월(日月)칼럼〉 아버지와 딸!
      정승화 취재/편집국장     삶이 각박해져 비정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혈육의 정은 인간사에 있어 가장 끈끈한 정이라 할 수 있다. 무쇠보다 더 단단하게 맺어진 혈육의 힘은 어쩌면 몸과 마음의 정(情 )과 혼(魂)이 결합돼 있어 어느 누구도 끊어놓을 수 없는 우주의 법칙이 작용하기 마련이다.   동물도 그럴 진데 하물며 사람이야 어떻겠는가. 먹고살기가 힘들어 지면서 이런 혈육의 정도 점차 엷어지고 있는 세태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보편적인 우리네 삶에 있어 가족 간의 연대는 행복의 원천이 될 수밖에 없는 게 인간사이다.   지난 5월 22일 경북 영양군에서는 이런 혈육의 애틋한 정을 엿볼 수 있는 ‘아버지와 딸’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바로 오도창 영양군수와 그의 딸이 사연의 주인공.   오도창 영양군수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아버지를 위해 유세차에 올라 상대후보에 대해 유세한 것이 허위사실유포로 발목이 잡혀 천직인 공직을 잃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풀려난 것이다.   오군수와 함께 선거전을 펼쳤던 상대후보인 박홍렬 전 후보가 이들 부녀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한 것은 지난해 7월. 그동안 국민참여재판과 선고공판을 거쳐 마침내 5월 22일 선고유예판결이 있기까지 약 10개월동안의 시간이 이들 부녀에게는 마치 어둠속의 터널과 같은 긴 시간이었을 것이다.   지난 2월 20일 국민참여재판 이후 3월 대구지법 제11형사부에서 오군수의 딸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할 때만 해도 그녀는 삶이 무너지는 것 같지 않았을까.   군수선거에 출마한 아버지를 위해 비록 현직 공무원 신분이지만 유세차량에 올랐던 그녀가 설마 선거법 위반혐의로 수개월동안 마음고생을 하고, 자칫 공직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녀의 아버지이자 영양군수에 당선된 오군수역시 자신의 선거출마로 인해 딸이 평생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마음이 어떠했을지 능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공직을 수행하면서도 늘 딸의 선거재판과정을 지켜보고, 상대후보였던 박홍렬 후보측과 화해를 이끌어 내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겠는가.   그런 노력의 결실이 마침내 지난 4월 15일 영양군청에서 가진 오도창군수와 박홍렬 전 후보간의 기자회견이었다. 영양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갈등과 반목을 없애고 화합하자는 것이 핵심이지만 그 이면에는 1개월후에 있을 오군수 딸의 선고재판을 염두에 둔것은 능히 짐작이 가고도 남았다.   오도창 영양군수(좌)와 박홍열 영천시장애인복지관장   이날 박홍렬 후보는 대승적 차원에서 오군수 딸에 대해 고소를 취하했으니 재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이런 아버지의 노력 덕분에 오군수 딸은 3월 12일 국민참여재판에서 공직을 잃을수 있는 2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약 2개월후인 5월 22일 사실상 무죄판결의 효능을 가져주는 ‘선고유예’를 받은 것이다.   이날은 장장 10개월여 동안 ‘군수와 공무원’, ‘아버지와 딸’의 미묘한 역학관계속에서 이들 부녀의 가슴앓이와 갈등, 두려움이 일시에 해소되는 날이었을 것이다.   평생을 공무원으로 살아온 오군수에게 있어 공직자의 길은 어쩌면 삶에 있어 가장 가치로운 길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딸도 아버지의 길을 따라 공직에 몸담았을 것이 아닌가.   그런 딸이 자신으로 인해 삶의 기반을 잃을수 있는 구렁텅이에 빠진후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면서 ‘군수의 자리’와 ‘아버지의 자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가장 소중한 것이 자식이 아닌가. 이제 오도창 군수는 공직자로서도, 아버지로서도 제자리를 찾았다.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애틋함과 가슴앓이를 훌훌 털어버리고 이제 영양군민의 진정한 리더로서 진취적인 발걸음을 걸어야 할 때이다.   〈정승화 취재/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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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1

기획특집 검색결과

  • 〈만나봅시다〉다시 재기를 꿈꾸며 뛰고 있는 이종열 전 경북도의원
      불과 1년6개월전인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이종열 전 경북도의원이 낙선하리라 생각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당시 구진회 예비후보를 누르고 무려 66.53%의 압도적 득표율로 국민의힘 공천후보로 확정돼 사실상 그를 대적할 후보도 없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5월7일 경선승리의 그의 기쁨은 며칠 뒤 충격으로 바뀌었다. 오도창군수와 공천경쟁에서 밀려난 박홍열 후보가 전격적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신분으로 경북도의원에 도전한 것이다.    역대 영양군선거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시군 단체장 선거에서 패배한 후보가 체급을 낮춰 출마한 사례는 드물다. 특히 영양군과 같은 농어촌지역, 그것도 선후배 관계가 돈독한 곳에서 정치도의상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많은 이들이 설마했다. 이종열 후보가 4년동안 현역 도의원을 지낸데다 도의회 베스트도의원상을 받는 등 의정활동도 우수했고, 무엇보다 국민의힘 공천후보로 확정됐기 때문에 아무리 군수후보여도 박홍열 후보에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석패했다. 영양군민들은 물론 외지에서조차 이같은 결과에 놀라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런데 당사자의 마음은 오죽했어랴.    박홍열 전 경북도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사퇴하고 1년6개월여만에 다시 실시하는 보궐선거 주자로 나선 이종열 전 도의원을 만났다.    한때 90kg 이상이었던 그의 풍채는 날렵한 몸으로 바뀌어있었다.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금 다시 재기를 꿈꾸는 그가 그리는 정치인의 길과 영양군 미래의 색깔은 어떤 빛깔일까(편집자 주) --------------------------------------------------------- ▲ 지방선거에서 낙선한지 1년 6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요   반갑습니다. 돌이켜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저에게는 정말 긴 시간들이었습니다. 도의원 4년동안 신발을 몇 켤래나 갈아 신었는지 모를 만큼 뛰고 또 뛰었는데 어느 순간 멈춰져 있는 저를 보며 깜짝깜짝 놀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평생을 몸바쳐 다니던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권고사직을 당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처음에는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선거후유증인지 몸도 마음도 지쳤으니까요. 도대체 제가 누구인지 어디에 서 있는지 조차 모를 만큼 힘든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 이종열 도의원의 모습을 돌이켜보면 잘생긴 외모에 풍채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 몸이 많이 날씬해진 것 같은데 낙선 후유증과 스트레스 때문인가요.   솔직히 그런 영향도 많았습니다. 당연히 당선될것이라 확신했던 선거에서 떨어지니까 정말 받아들이기도 힘들고 군민들과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지역민들을 뵙기도 민망했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음식도 넘어가지 않는 등 후유증이 컸죠. 제 스스로도 감정을 추스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시간들이 한두달 지나다보니 몸무게도 빠지고 많이 수척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다 저를 지지해준 군민들을 생각하며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하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조깅과 헬스로 땀을 빼며 저의 몸과 마음을 다졌습니다.    이대로 스러진다면 오랜시간 저를 믿고 지지해준 군민들과 당원동지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 생각한거죠. 몸과 마음을 올바르게 하니 그동안의 군살이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지금 제 몸무게가 75kg 인데요. 정말 날아갈 듯 가볍습니다.    그동안 제가 갖고 있었던 구태의연한 생각과 자만심, 교만한 마음 등이 싹 빠져나간 것 같습니다. 몸이 탄탄해지니 마음도 정립된 것 같습니다. 이제 무슨일이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말을 저는 정말 몸소 깨달았습니다.   ▲ 앞으로 선거일까지 약 3개월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요즘 하루일과를 어떻게 보내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지요.   며칠전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했습니다. 몇 달전부터 영양읍을 비롯해 6개읍면을 순회하며 지역민들을 다시 뵙고 있는데요. 아침 6시에 일어나 밤 11시까지 매일 강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관광을 떠나거나 각종 단체에서 선진지 견학을 떠날 때 남들보다 먼저 가서 인사를 드리고 환송하는 것이 일과가 돼버렸습니다.    또 군정 주요행사장이나 경로당, 마을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드리죠. 정말 오랜만에 찾아뵈니까 저를 보고 눈물을 흘리시는 어르신들도 많았습니다.    살이 너무 빠졌다고 걱정하시는 말씀이 가장 많았어요. 모든 어르신들이 제부모님 같아 가슴이 먹먹할 때도 많습니다. 그런 걱정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선후배들도 용기와 격려를 보내주며 힘껏 저를 후원해주겠다고 할 때 정말 감동했습니다. 이제 제가 열심히 하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고 다시 재기를 위해 이번 보궐선거에 뛰어들었는데요. 다시 지역민들을 만나본 마음과 어떻게 선거전에 임할 것인지 말해주세요   누구나 실패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변화무쌍한 정치현장에서 지속적인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으니까요.    국내정치사만 보더라도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온 역대 대통령들과 수많은 정치원로들이 늘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었잖아요. 자갈길도 걷고 가시밭길도 걷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간 저의 실패가 저에게는 어쩌면 제2의 도약을 할수 있는 숙련의 시간이 아니었난 생각됩니다. 쇠도 담금질을 해야 더 단단해지듯이 저의 몸과 마음도 새롭게 거듭나는 시간 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보궐선거에 임하면서 저는 무엇보다 변함없이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지지자들은 물론 저에게 질책과 꾸중을 해주신 군민 모두에게 저의 진정성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저에게 가식은 있을수도 없습니다. 제가 가슴속에 품고 있는 고향에 대한 열정, 영양군의 비전, 경북도의원으로서의 가치있는 일꾼이 무엇인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초선이 아닌 재선의 힘있는 경북도의원이 됩니다. 의회에 입성한다면 어떤 활동을 기대합니까.     4년의 의정경험이 있다는 것이 저로서는 큰 경험이자 더 큰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양군을 위해서도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초선 4년동안 전·후반기 경북도의정의 핵심인 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제가 만약 재선 도의원에 당선된다면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상임위원장을 맡아 의정활동과 영양군발전을 위해 뛰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 만이 군민의 사랑으로 교환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특집
    • 스토리 경북인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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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영양 31번국도 예타사업 통과, 새로운 영양역사의 시작!
    영양인들의 꿈이 달성됐다. 영양통곡위원회가 만들어질 만큼 군민들의 염원이었던 31번 국도 영양구간에 대한 중앙정부차원의 확포장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향후 5년동안 9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구간은 평소 상습낙석과 도로침수로 주민불편이 심각했던 입암~영양 구간 5.43km. 전국 국도가운데 유일한 왕복2차선 구간이 4차선으로 확 펴지게 됐다.   5년동안 이번 공사가 진행될 경우 빠르면 2027년께면 영양의 관문도로지도가 확 바뀔 전망이다. 더불어 군민들의 생활상 편의는 말할 것도 없다.   천혜관광자원을 보유한 영양군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도 늘어날 것이다. 인구증가도 기대해볼만하다. 매년 수백명씩의 노인들이 자연사하고, 학업 등의 이유로 외지전출인구가 늘어나면서 이제 영양군의 인구는 1만6천여명으로 급락했다.   오도창 군수 취임이후 1만7천여명 붕괴를 막기 위해 군정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였으나 역부족이었다. 영양뿐만 아니라 전국 농어촌 시군의 공통 문제인 ‘저출산·고령화’가 근본원인이지만 여기에 영양군의 삶의 인프라가 낙후된 것도 한몫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진입도로가 너무 불편하니 모든 것이 상대적으로 질적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   제대로 된 상급 병원조차 없는 현실이다 보니 위급환자가 발생하면 중대형 병원이 있는 다른 지자체로 이송 하는데만 1시간이상이 소요되는 불편한 삶이었다.   지금까지 역대 영양군의 군수와 국회의원 등 지도자들이 관문도로를 개선하기위해 노력해 왔으나 공염불이 돼 왔다.   이 같은 역사적인 일이 이제 현실화 됐다. 오도창군수의 노력과 박형수 국회의원, 이종열 도의원 등 리더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길이 뚫려야 사람이 몰린다. 역사적으로 볼 때 문명은 길로 통했다.   ‘문향의 고장’ 영양의 빛은 그야말로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출발이 바로 관문도로의 확장인 것이다.   마침 31번 국도와 연계되는 영양읍 입구 지방도 역시 경북도에서 4차선으로 확포장키로 하고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고 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격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모처럼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영양군이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기회가 왔다. ‘문향의 고장’ ‘빛깔찬 고추 생산지’ 영양의 아름다움을 모든 이들에게 선사할 기회가 왔다. 이제 군민 모두가 똘똘 뭉쳐 새로운 영양의 도약을 준비할 때가 됐다. 영양의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 여론마당
    • 사설
    2021-09-21
  •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북6축 고속도로건설 조기착공·영양읍 진입로 8백m 4차선 건설 약속
    【영양신문=정승화 기자】 20여년째 답보상태에 놓여있는 ‘남북6축 고속도로건설’이 경북도 주력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될 전망이다.   영양군출신 이종열 경북도의원은 지난 5일 도정질문에 이어 6일 영양군을 방문한 이철우도지사와 실태파악 등을 통해 ‘남북6축 고속도로건설’을 경북도 주요현안사업으로 선정해 내년 대통령선거와 경북도지사 선거 주요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양군을 포함, 영천·청 송·봉화 등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지역에 포함된 경북북동부 지역민들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중장기적 지역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북도에서는 최악의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영양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로 영양읍 진입로 8백m 구간에 대해 180억원의 도비를 투입, 4차선도로로 확장키로 해 ‘육지속의 교통 섬’ 영양군의 교통난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이종열 경북도의원은 지난 5일 도정질의를 통해 “영양군은 전 국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 4차로, 철 로 등 3로가 없는 기초자치단체로 남아있으나 경제성부족과 낮은 교통수 요를 이유로 모든 도로건설사업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소외된 경북 북동부지역 발전을 위해 경북도 차원에서 남북6축 고속도로건설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면제와 조기착공이 반드시 선결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아울러 경북도 소관인 지방도 917호선 확·포장공사 조기착공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의원의 강력한 도정질의에 이어 바로 다음날인 6일 영양군을 방문한 이철우 도지사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시 반드시 공약에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함으로써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남북6축 고속도로건설과 지방도 확·포장공사가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이날 함께한 오도창군수도 이종열 도의원과 함께 영양군의 낙후된 도로사정과 군민불편사항에 대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함으로써 경북도정 우선사업으로 행정력을 집중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편 남북6축 고속도로는 1999년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른 남북7축, 동서9축 간선도로 중 남북6축에 해당하는 고속도로로 영천에서 청송,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 양구에 이르는 309.5㎞ 구간으로 총 사업비 5조1000억원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이지만 20여년째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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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1
  • 추석도 없다…영양군, 코로나19 지역감염차단 총력!…보건소, 추석연휴 특별 방역대책반 정상 가동.
    【오창균 기자】사상초유의 코로나19사태 와중에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연휴를 맞은 영양군이 지역감염차단에 총력 대응해 청정영양을 사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양군은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연휴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비상방역대응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특별방역 대책반은 비상방역반, 선별진료소 운영반, 해외이송반, 코로나19 예방홍보반으로 주요 내용 중 비상방역반은 추석연휴기간 내 방역차량을 이용한 관내 관광지와 사람이 많이 다니는 시가지, 방역취약지역 방역을 1일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는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이 2교대로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하여 의심환자 및 유증상자 검채 및 이송, 호흡기질환 진료, 해외입국자관리로 연휴기간 진료 및 진단검사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특별방역기간 중 다세대 주택 승강기 내부에 방역물품(손소독제, 스프레이 소독제)을 비치하고 출입자 명부를 비치해 외부출입자 관리를 통해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오도창군수는“추석 연휴기간 중 응급 의료시스템을 강화하여 군민들의 안전과 필수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며, “귀성·역귀성 자제, 대중교통수단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올바른 마스크 착용·손 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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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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