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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지역 22대 총선 후보등록마감현황
      -포항시북구-   ▲ 오중기(56·남·민·정당인) = 7천700만원, 병역필(상병), 5천567만원(소득 5천567만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 등 2건▲ 김정재(58·여·국·국회의원) = 8억9천900만원, 병역비대상, 5천637만원(재산 169만원·소득 5천468만원), 전과 없음▲ 이재원(54·남·무·포스텍 겸직교수) = 31억9천100만원, 병역필(대위), 8억1천912만원(재산 1천249만원·소득 8억663만원,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100만원 1건-포항시남구울릉군-   ▲ 김상헌(48·남·민·정당인) =-2천500만원, 병역필(병장), 1천635만원(재산 526만원·소득 1천109만원·체납 396만원/2023년 12월 완납),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300만원 1건▲ 이상휘(60·남·국·정치시사평론가) = 14억5천300만원, 병역필(일병), 4천842만원(체납 352만원/2023년 5월 완납), 전과 없음-경주시-   ▲ 한영태(60·남·민·정당인) = 3천700만원, 병역필(상병), 13만원(소득 13만원), 절도 벌금 100만원 등 2건▲ 김석기(69·남·국·국회의원) = 16억6천500만원, 병역필(일병), 1억3천826만원, 전과 없음-김천시-   ▲ 황태성(50·남·민·석찬 대표) = 8억2천100만원, 병역필(상병), 2천155만원(재산 41만원·소득 2천114만원·체납 46만원/2023년 2월 완납), 전과 없음▲ 송언석(60·남·국·국회의원) = 58억7천800만원, 병역필(상병), 1억6천366만원(재산 2천348만원·소득 1억1천616만원·종부 2천403만원), 전과 없음▲ 박건우(55·남·무·다은인쇄 대표) =-1억3천400만원, 병역필(병장), 5만원(소득 5만원), 모욕·공무집행방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벌금 500만원 등 2건-안동시예천군-   ▲ 김상우(63·남·민·대학교수) = 18억2천200만원, 병역필(일병), 7천813만원(재산 252만원·소득 7천561만원), 전과 없음▲ 김형동(49·남·국·국회의원) = 14억7천400만원, 병역필(병장), 9천438만원(재산 8천764만원·소득 573만원), 음주운전 벌금 100만원-구미시갑-   ▲ 김철호(69·남·민·손해사정사) = 5천500만원, 병역필(상병), 800만원(재산 17만원·소득 784만원·체납 481만원) 업무상 배임 벌금 800만원 1건▲ 구자근(56·남·국·국회의원) = 5억9천500만원, 병역필(병장), 3천378만원(재산 106만원·소득 3천271만원),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등 2건-구미시을-   ▲ 김현권(59·남·민·정당인) = 10억2천100만원, 소집면제(수형), 5천72만원(재산 188만원·소득 4천884만원), 소요·공문서변조·변조공문서행사·국가보안법 위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 등 2건▲ 김영확(66·남·기타·무) = 6억6천200만원, 병역필(병장), 3천284만원(재산 847만원·소득 571만원·종부 1천865만원), 전과 없음영주시영양군봉화군▲ 박규환(55·남·민·지역활동가) = 6억3천800만원, 병역미필(전시근로역), 305만원(재산 2만원·소득 304만원), 국가보안법위반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 등 3건▲ 임종득(59·남·국·정당인) = 13억6천만원, 병역필(소장), 6천902만원(재산 698만원·소득 6천204만원·체납 12만원/2024년 3월 완납), 전과 없음-영천시청도군-   ▲ 이영수(49·남·민·농업) = 1억1천400만원, 병역필(이병), 190만원(재산 180만원·소득 11만원), 국가보안법위반 등 징역1년6월,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6월 1건▲ 이만희(60·남·국·국회의원) = 28억6천800만원, 병역필(병장), 1억2천868만원(재산 1억904만원·소득 1천345만원·종부 618만원), 전과 없음▲ 이승록(61·남·무·무) = 17억5천400만원, 병역필(병장), 514만원(재산 358만원·소득 155만원),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등 2건-상주시문경시-   ▲ 이윤희(59·남·민·정당인) = 5억7천300만원, 병역필(병장), 5천400만원(재산 58만원·소득 5천342만원), 전과 없음▲ 임이자(60·여·국·국회의원) = 11억1천700만원, 병역비대상, 5천728만원(재산 285만원·소득 5천442만원·체납 19만원/2020년 1월 완납),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1건-경산시-   ▲ 조지연(37·여·국·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 1억5천800만원, 병역비대상, 1천3만원(재산 641만원·소득 362만원), 전과 없음▲ 엄정애(53·여·정·정당인) = 4억9천200만원, 병역비대상, 1천219만원(재산 40만원·소득 1천179만원), 전과 없음▲ 남수정(42·여·진·교육공무직원) = 2억2천100만원, 병역비대상, 950만원(재산 375만원·소득 576만원·체납액 31만원/2020년 1월 완납), 전과 없음▲ 최경환(69·남·무·정치인 ) = 63억6천600만원, 병역필(일병), 5억9960만원(재산 1천300만원·소득 5억8천525만원·종부 131만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징역 5년 벌금 1억5천만원 1건-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 박형수(58·남·국·국회의원) = 21억5천200만원, 병역필(대위), 2억3천805만원, 전과 없음 ▲ 심태성(38·남·무·상상수산 대표) = 4천만원, 병역필(병장), 287만원(소득 287만원), 전과 없음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석원(58·남·민·신라대 겸임조교수) = 1억7천300만원, 병역필(병장), 1천894만원(소득 1천894만원), 전과 없음▲ 정희용(47·남·국·국회의원) = 10억8천200만원, 전시근로역(부동시), 9천695만원(재산 1천177만원·소득 8천518만원), 전과 없음▲ 박영찬(64·남·무·자연치유의숲 대표) = 5억6천700만원, 병역필(병장), 1천9만원(재산 250만원·소득 758만원),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비밀준수등) 벌금 200만원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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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3-22
  • 국민의힘 영양군 경북도의원 보궐선거공천확정 15일 경선에서 결정
                        (좌로부터 윤철남, 이종열 예비후보)   오는 4월10일 제22대 총선일에 동시에 치러지는 영양군 경북도의원 보궐선거 최종 공천자가 오는 15일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최근 여론조사를 실시해 모두 5명의 예비후보자 가운데 3명을 컷오프 시키고 최종 ‘이종열·윤철남’ 예비후보 2명으로 압축했다.   경북도당은 15일 영양군내 국민의힘 책임당원 약 1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여론경선을 실시해 최종 공천권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종열 전 도의원과 오랜세월 영양군수선거에 도전해온 윤철남 두후보의 압축경쟁으로 영양지역에서는 양측을 지지하는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최근 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 후보로 단수공천된 임종득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영양군 도의원 보궐선거 공천후보경선과 관련,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의 한 관계자는 “2명 예비후보 모두 인지도가 높아 우위권을 점치기 힘들 정도”라며 “일반시민 여론을 배제한 국민의힘 책임당원만을 대상으로 여론경선을 실시함에 따라 당에 대한 기여도와 당원들의 지지가 높은 후보가 공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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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3-13
  • 보수텃밭, TK 25석 가운데 현역 17명(68%) 생존
      보수텃밭인 TK지역 22대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체 25석 가운데 현역의원은 17명이 공천을 받아 68%의 생존률을 보였다.   아직 대구 2곳과 경북 4곳의 공천이 남아있으나 추이로 볼 때 현역생존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현역과 도전자들간 경합에서 경선등을 통해 본선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공천함에 따라 인지도 등에서 앞선 현역의원 생존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TK지역에서 공천이 확정된 비현역 후보는 6명에 불과하다. 전체 TK의석 25곳을 기준으로 보면 24%에 그쳤다. 특히이번 총선 TK 공천추이를 보면 재선이상 현역의원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구에서는 주호영(수성갑·5선), 김상훈(서구·3선) 의원이 3선 이상 페널티(감점)을 받고도 도전자들을 물리쳤고, 윤재옥(달서을·3선) 의원은 단수 추천됐다. 경북은 재선인 김석기(경주)·김정재(포항북)·송언석(김천)·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모두 경선에서 승리하며 3선 도전에 나선다. 반면 초선의원들이 공천장을 내준곳이 많아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에서는 임병헌(중·남구)·김용판(달서병) 의원이 패배했고, 경북은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이 고개를 떨궜다. 또 대구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 됐다.   이에비해 대구의 김승수(북을)·이인선(수성을) 의원, 경북의 구자근(구미갑)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티켓을 따냈다.   단수공천도 7곳에 달해 화제를 모았다. 군위군의 대구편입으로 선거구가 조정된 영주·영양·봉화에는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대구 달서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각각 단수 공천됐다.   앞서 윤재옥·추경호(달성군)·이만희(영천·청도)·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도 단수공천됐다.   한편 아직 공천이 남아있는 대구 2곳과 경북 4곳의 공천결과에 지역민들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추천제 선거구로 분류된 대구 북구갑, 동·군위갑은 류성걸(동·군위갑)·양금희(북갑) 의원이 각각 국민심사를 앞두고 있다.   또 ‘안동·예천’,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대구 동·군위을’ 등 4곳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공관위가 여소야대의 현정국을 타파하고 본선에서 경쟁력이 높은 후보위주로 공천하다보니 현역생존률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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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3-07
  • 22대총선 대구경북(TK) 국민의힘 현역의원 물갈이폭 어느정도일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2대 총선이 불과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월 10일 선거일까지 남은기간은 약 80여일. 그동안 물밑에서 얼굴알리기에 부심하던 각 후보들이 지난해 12월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본산인 TK(대구·경북)지역의 최대관심은 현역의원 물갈이폭. 전국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미래권력을 연상시키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주축으로 국민의힘에서도 지난 11일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모두 10명의 공관위원들을 임명, 본격적인 공천심사작업에 착수했다.   이미 인요한 혁신위원장 재임시부터 영남중진 용퇴론과 험지출마론 등이 불거져 나온 영남권, 특히 TK지역의 경우 현역의원 물갈이 폭이 어느정도인지가 사실상 최대관심사다. 국민의힘 중앙당 안팎 및 여의도정가에서 흘러나오는 TK지역의 현역 물갈이 규모는 최소 60%이상이다.   4년전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당시 치른 21대 총선에서 TK지역 물갈이 폭이 국민의힘 전국 물갈이 규모인 43.5%보다 16.5% 높은 60%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60%에서 최대 80%까지 내다보는 이들도 있다.   그럴 경우 일차적으로 다선의원, 즉 3선이상 중진 및 재선의원들이 주요물갈이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전문가들의 예견이다. 현재 TK지역 국회의원은 모두 25명. 이가운데 대구 12명중 3선이상 다선의원은 주호영(5선·수성구), 윤재옥(3선·달서을), 김상훈(3선·서구) 등이다.    경북의 경우 현역의원 13명중 3선이상은 없고 재선의원이 다선이다. 김정재(포항북), 김석기(경주), 이만희(영천·청도), 임이자(상주·문경), 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의원 등 4명이다. 재선이상 다선의원이라는 이유로 물갈이 대상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그 가능성이 초선보다 높은 게 사실이다.     여기에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이나 당기여도 등을 종합하여 TK 전체 25개 지역구 위원장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천심사와 검증에 들어갈 것이지만 21대 총선에서의 TK 물갈이폭 60%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최소 15명이상 현역의원들이 교체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이를경우 대구(12개 지역구)와 경북(13개 지역구)을 비율적으로 보면 권역별로 최소 8명이상은 바뀔 수 있다는 말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각 현역의원들에 대해 △지역여론, △당기여도 및 해당행위, △각종 비위혐의연루, △당선가능성 등 다각도의 공천룰을 정해 최종 ▲컷오프대상자선정 ▲전략공천, ▲단수공천, ▲경선지역구 등으로 분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여의도정가와 국민의힘 당안팎의 정보를 종합하면 TK를 포함한 영남권 지역에 대한 공천심사가 가장 늦게 진행될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탈당후 신당을 창당한 이준석 전 당대표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공천탈락자들을 대거 영입하려는 움직임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럴 경우 2월말에서 3월초까지 늦춰질수도 있다는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탈락자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연쇄적인 탈당과 이준석 신당으로의 합류를 차단하고자 하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탈락하는 현역으로서는 시간적인 제약 등으로 무소속이나 제3당 입당을 통한 출마 등 퇴로가 더욱 차단되는 셈이다.   한편으로는 영남권에서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이준석 신당움직임으로 오히려 현역의원중 공천탈락자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낙관론을 펴는 이들도 있다. 지역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역대총선은 물론 50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변화와 쇄신론으로 볼 때 현역의원들의 물갈이폭은 생각이상으로 클수가 있다”며 “다선뿐만 아니라 초선의 경우에도 당무감사나 각종 비위혐의, 지역민들의 선호도에 따라 전격적으로 물갈이 될수 있어 현재로서는 어느누구도 낙관할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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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박형수 국회의원 지역구, 임종득 전 대통령실 안보2차장 출마선언
      총선을 불과 3개월여 앞둔 상황에서도 아직 경북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출마예정자들은 벌써부터 속속 출마를 공식화 하고 있다.   박형수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구를 겨냥해 임종득 전 대통령 안보실 제2차장이 18일 영양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경북선거구 조정지역가운데 한곳으로 지목되는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서 인구수가 많은 영주출신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임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영양군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년 4월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예비후보는 “영주, 봉화, 영양을 비롯한 지방 소도시의 경기침체로 청년들이 떠나고 우리 영양은 인구 1만 5천명선이 붕괴되는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러웠다”며 “ 나라를 위해 바쳐왔던 40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영주, 봉화, 영양을 위해 제가 뛰어야 할 순간이라고 판단” 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또 자신이 당선되면 ▲남북9축 고속도로와 31번 국도 4차선 확장사업 조기 추진, ▲ 2027년까지 영양인구 2만명 회복, ▲농업 패러다임 전환,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가소득 획기적 증가, ▲생태관광 1번지 조성, ▲일체의 금권, 관권선거 지양하는 깨끗한 선거 등을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주 출신 우병우 전 박근혜정부 민정수석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형수 의원의 경우 선거구조정에 따라 지역구를 옮길수 있다는 개연성이 있어 아직까지 경쟁구도가 안갯속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조정안을 보면 울진군이 ’의성·청송·영덕‘ 선거구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 선거구 조정안이 최종 확정되면 현역인 박형수 의원의 선거구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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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8
  • 영양군 박홍열 경북도의원, 도의원 사직서제출 파란
      영양군 유일의 경북도의원인 박홍열 도의원이 지난 13일 전격 도의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도의회는 물론 영양군사회가 발칵 뒤집어 졌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지 겨우 1년 남짓 지난 현역도의원인데다 그동안 물밑에서 수사를 받아온 뇌물수수사건의 사법처리가 아직 수면위로 불거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격 사직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경북도의회와 영양군 지역 정치권의 소식을 종합하면 박도의원은 당초 14일 오전10시경 대구지법 영덕지원에서 열린 자신의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 심문심사)를 앞두고 하루전인 13일 도의회 사무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사직서는 14일 도의회 행정사무처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박도의원의 사법처리 결과에 관계없이 영양군지역구 도의원 자리가 궐위상태가 돼 보궐선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구지법 영덕지원 김영일 영장전담판사는 14일 오전10시경 박도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였다. 박전도의원은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2월부터 업자들로부터 수회에 걸쳐 약 1억15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정치권과 경북도의회 안팎에서는 그동안 물밑에서 뇌물수수와 관련 경찰과 검찰의 조사를 받아온 박전도의원이 유죄혐의가 짙어지자 형량을 줄이기위해 도의원직을 사직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력 정치인 A씨는 “뇌물수수액 정도로 볼 때 자칫 구속될 수도 있어 현역 도의원을 사직함으로써 정상을 참작해 불구속 기소를 이끌어낼수 있을것이라는 판단을 했을수 있다”고 추론했다.   한편 박홍열 전 도의원의 사직서 제출이 알려진 13일 이후부터 영양군사회는 벌집을 쑤셔놓은 듯 뒤숭숭한 분위기다.    박전도의원의 사법처리를 걱정하는 분위기와 함께 벌써부터 향후 치러질 도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잠재후보들이 하마평에 오르는 등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방선거당시 박전도의원이 당초 군수경선에 도전했다가 낙마하자 탈당후 무소속으로 도의원선거에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였던 이종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전례없는 선거전을 치렀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았다.   영양군민 B씨는 “정치가 뭐길래 여러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 영양군으로서는 꿩도 잃고 매도 잃은 셈”이라고 말했다.    박전도의원의 사직으로 궐위가 된 영양군 도의원 보궐선거는 정치일정상 내년 4월 치러질 총선일정에 맞춰 치러질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의원 출마예상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이들은 이종열 전도의원과 윤철남씨, 전병호씨, 김창훈씨 등 4~5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전·현직 공무원들도 일부 잠재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영양군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전군민이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또 지역민심이 이반될 수밖에 없어 영양군발전에 저해요인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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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3-09-14
  • 경북 자치단체장, 선거법 위반혐의로 잇따라 사법처리 민심 뒤숭숭
    최근 김천시장과 영주시장 등 경북북부권 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지방선거당시 불법선거혐의로 사법처리를 받으면서 TK지역 민심이 뒤숭숭하다. 특히 김충섭 김천시장이 민선8기 TK 지자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되면서 선출직 공직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장재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31일 김충섭 김시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시장은 지난 2021년 2~9월 설과 추석 명절에 김천시 공무원들을 동원해 선거구민들에게 명절 선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시장과 함께 기소된 전·현직 공무원 9명 가운데 7명은 벌금형을, 2명은 집행유예를 받았다.   또 박남서 영주시장 역시 이날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린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박시장의 결심공판은 오는 9월21일 열릴 예정인데, 시장직을 유지할수 있는 무죄나 1백만원미만의 벌금형을 선고받을지는 미지수다.   박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당내 경선 당시 학생들을 동원한 선거 조직을 만들어 경선 운동을 하고 유권자들에게 금품 제공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캠프 핵심 관계자들과 유권자 등 13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결심공판에서는 박시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선거캠프 관계자 4명에게도 실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선거운동과 관련해 경비를 지급한 A씨에게 징역 2년을, 범행은 중하지만 자백한 B씨와 불법 선거 운동을 도운 C씨에게는 각 징역 1년, 회계책임자로 금권 선거에 가담한 D씨는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또 유권자 등 다른 피고인들에게는 각 300만~500만원 등의 벌금형을 요청했다.   이처럼 지방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를 받는 TK 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강도 높은 사법처리로 이어지면서 지역민심이 뒤숭숭하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명백한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되면 빠져나갈 도리가 없다”며 “내년 총선이 약 8개월 앞둔 시점에서 자치단체장이 사법처리된 지역의 경우 후보군간 선거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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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3-09-04
  • 영양군 조합장 선거, ‘3선연임이냐, 선수교체냐’ 가 화두
      내년 3월8일로 예정된 제3회 전국조합장 동시선거가 약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양군에서도 조합장 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직 본선거기간은 남아있지만 현직 및 후보자들은 벌써부터 다양한 인맥과 루트를 통해 유권자인 조합원들을 만나 직·간접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양군 조합장선거의 최대화두는 현직 조합장들의 3선여부. 법적 재임기간인 재선 8년동안 조합장을 맡아온 이들 현직 조합장들이 또다시 연임에 성공해 3선12년의 장기집권에 성공하느냐, 조합의 변화를 바라는 조합원들이 새로운 인물에게 조합경영을 맡기느냐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건이다.   특히 대다수 지역민들이 농협과 산림조합, 청송영양축협 등 최소한 1곳이상 가입돼 있어 표면적으로는 조합장선거이지만 실상 지방선거와 총선당시 유권자들과 겹친다.    이는 곧 군수와 도의원, 국회의원, 군의원 등 지역정치권인사들의 ‘입김’과 ‘선거부조’도 당락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조합 안팎 인사들의 견해다.    또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전국동시선거이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해 선거관리를 하고 있어 선거감시가 더욱 엄격해졌다.   그만큼 과거선거에 비해 불·탈법 선거운동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말이지만 여전히 금품수수 등 구태선거의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미 청송영양축협 조합장 A씨가 최근 조합원에게 현금 2백만원을 주다 선관위에 적발돼 경찰에 고발되는 등 벌써부터 과열양상이 포착되고 있다.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 와 각조합에 따르면 현재 영양지역 3개 조합 조합장후보로 자칭타칭 거명되는 후보들은 약 8명내외. 본지에서는 이들가운데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각 조합별 선거판세와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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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12-21
  • 국민의힘, 영양군 지방선거 『오도창·이종열』 드림팀 선봉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양지역에서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정당과 무소속 출마자들이 확정되면서 한판 자웅을 겨루게 됐다.   최대 관심은 TK 주류정당인 국민의힘 공천후보자들의 연대움직임.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공천후보들이 최종 확정되면서 12·13일 양일간 후보자등록후 19일부터 개시되는 선거기간동안 개인선거운동은 물론 시너지효과를 올리기 위해 공동선거운동으로 득표전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양군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선봉장은 박홍열 예비후보와의 공천경선에서 60.1%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고지에 청신호가 켜진 오도창 예비후보. 당초 박예비후보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선결과 압도적인 표차이로 공천권을 거머쥔 오후보측은 여세를 몰아 전국 최다득표로 승리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관련 오도창 군수후보측 핵심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오도창 예비후보의 재선뿐만 아니라 향후 성공적인 군정운영과 2년후에 치러질 총선압승 등 다양한 포석을 염두에 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오예비후보가 군민과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경선에서 압승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4년 동안 성공적으로 군정을 이끌었다는 평가표”라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군수캠프에서는 국민의힘 영양군 전체 후보자들의 압승을 이끄는 것이 핵심임무”라며 “경북도의원 공천후보자로 확정된 이종열 도의원과 함께 모든 공천자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연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예비후보도 13일 본지와의 인텨뷰에서 “국민의힘 모든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공동시너지 효과를 올릴수 있는 드림팀작전으로 본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영양군지역구 경북도의원 공천후보자로 확정된 이종열 예비후보의 각오도 단단하다. 이예비후보 역시 구진회 후보와의 공천경선에서 무려 66.53%의 압도적인 표차이로 승리하면서 저력을 보인바 있다.     이후보측 관계자는 “군수경선에서 탈락한 박홍열예비후보가 도의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명분이 없는 도의원출마를 강행해 지역정치문화를 후퇴시키고 있다”며 “1차 경선에서의 압도적 지지가 증명하듯 본선에서도 압도적으로 승리해 박홍열후보로 인해 무너진 영양의 자존심을 바로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열 예비후보는 “제가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오직 영양군민과 국민의힘 당원동지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덕분”이라며 “1차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오도창군수후보를 선봉으로 군의원공천동지들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실제로 오도창군수후보와 이종열 도의원후보는 매일 일정을 공유하며, 주요 군민 행사장이나 지역민들 접촉자리에서 연대를 과시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이후 치러지는 지방선거인데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민의힘 정당지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영양지역 국민의힘 공천후보들이 100% 당선될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당원동지들의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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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2-05-18
  • 경북 대선 사전투표율 41.02% 역대 최고치 기록
        제 20 대 대통령선거 경북지역 사전투표율이 최종  41.02 %를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경북지역은 사전투표소  332 곳에서 전체 선거인  227 만 3028 명 중  93 만 2498 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사전투표율은 최종  41.02 %를 기록했다.도내에서는 의성군이 유권자 4만 7369 명 중 2만 6488 명이 투표해  55.92 %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영양군(54.11 %), 군위군(51.83 %), 울릉군(51.69 %), 예천군(51.42 %), 성주군(50.92 %), 영덕군(50.82 %)은 모두  50 %를 넘겼다.사전투표율이  40 %를 넘은 곳도  12 개 지역에 달했다. 상주시  48.89 %, 청송군  48.8 %, 문경시  48.43 %, 봉화군  48.39 %, 김천시  46.66 %, 영주시  45.19 %, 고령군  44.55 %, 경주시  44.3 %, 울진군  43.28 %, 안동시  42.66 %, 청도군  42.07 %, 영천시  40.31 %로 각각 집계됐다.또 포항시 남구  37.92 %, 포항시 북구  37.71 %, 칠곡군  35.32 %, 구미시  33.83 %, 경산시  33.46 %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한편 지난 2013 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후 경북은 처음으로  40 %를 돌파했다. 지방선거, 총선, 대선 등 역대 전국 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수치다.경북은  2014 년 제6회 동시지방선거에서  13.11 %, 2016 년 제 20 대국회의원선거에서  14.07 %, 2017 년 제 19 대 대통령선거에서  27.25 %, 2018 년 제7회 동시지방선거에서  24.46 %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 치러진  2020 년 제 21 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28.7 %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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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여론마당 검색결과

  • 〈주간칼럼〉이재명 피습, 한동훈 광풍 막을까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맞고 본격적인 전국 순회투어를 개시하는 첫날인 2일 오전 10시27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피습을 당했다. 목부위를 흉기로 찔린 이대표는 서울대병원으로 후송후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60대 남성으로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종이왕관을 쓰고 이대표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총선을 약 3개월 앞둔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여야정치권의 주요인사들의 발걸음이 멈추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한동훈, 이낙연 등 주요정치인들도 일제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극단적인 폭력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강력한 엄벌을 촉구했다.   이날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재명 대표의 피습소식을 듣고 신년교례회 일정을 취소했다.   최근 이재명 대표와 긴급회동을 갖고 막판협상을 벌였던 이낙연 전 대표 역시 괴한의 피습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당초 예정된 신당 창당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피습사건이 몰고온 파장이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여야 정치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각종 SNS와 언론사 댓글 등에는 ’자작극‘이니 ’계파갈등‘ 때문이라느니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괴한으로부터 찔린 상처가 1cm 정도의 경미한 상처임에도 굳이 헬기까지 동원해 서울대병원으로 후송한다는 자체가 일종의 퍼포먼스가 아니냐는 지적까지 하고 있다. 사실여부를 떠나 이재명 피습사건은 총선을 불과 3개월 앞둔 여야정치권의 풍향계를 일순간 바꿔버렸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제로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은 최근까지만 해도 당외곽으로는 국민의힘 한동훈의 파격적인 움직임과 당내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창당 움직임으로 ’사면초가‘의 형국이었다.    여기에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 들도 일제히 이재명 대표를 향해 ’대표직을 내려놓을 것‘,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의 변화를 요구하는 등 그야말로 내우외환의 상황이었다.   이대표의 개인적인 비리혐의의혹 등으로 1주일에 2~3차레 재판을 받아야 하는 것도 총선을 앞둔 그로서는 곤혹스런 상황이었다.    이대로 가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은 ’개혁‘의 아이콘이 되고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은 ’구악‘과 ’운동권‘의 모습으로 오히려 ’진부한 정당‘으로 규정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비춰졌다.   이를 증명하듯 연초들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7.2%(리얼미터)로 소폭 상승하는 등 국민적 호감도가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신년 첫 출발일인 2일 이번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순간에 모든이들이 이재명 대표를 걱정해야 하는 반전이 일어난 것이다.   일부 정치전문가들은 이와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피습‘을 당한후 결과적으로 국민적 분노와 동정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그 당시 사건과 묘하게 오버랩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이재명대표의 피습사건이 향후 국민의힘 한동훈 광풍을 막을수 있을지, 미풍에 그칠지는 두고볼 일이다. (이기만 논설위원)        
    • 여론마당
    • 칼럼
    2024-01-09
  • 〈주간칼럼〉 취임 100일도 안된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과 여야 정치권의 막가파식 행동
      연일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마저 재유행하면서 국민적 삶은 또다시 힘들어지고 있다.   더욱이 국가적으로는 올 상반기에 대선과 지방선거 등 2차례의 큰 선거가 치러진 뒤여서 여야가 뒤바뀐 만큼이나 국민적 분열과 선거후유증도 심화되고 있다.   하루아침에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아직까지 권력의 이동을 실감하지 못하는지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또 여당이 된 국민의힘 역시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당원권정지와 소위 일부 ‘윤핵관’들의 그릇된 언동과 그들만의 권력갈등 등으로 국민적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한켠에서는 대선후보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이 된 이재명의원의 향후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거대여당의 차기 당대표 선거에 이재명의원이 나설것으로 알려지면서 설훈의원 등 친문계와 이재명계의 계파싸움이 본격화 되고 있는 모양새다.   일부 여론조사결과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에 출마할 경우 다른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어 이의원이 대표가 될것으로 보는이들이 대다수다.   정치권에서도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이라는 속칭 ‘어대명’의 약어가 유행할 만큼 더불어민주당에서 그의 위치는 공고한 듯 보인다. 문제는 그를 둘러싼 각종 사업리스크가 향후 당대표선거에서 어떻게 발목을 잡을지가 관건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현재 검찰과 경찰에서 수사중인 각종 위법사건들, 즉 ‘대장동사건’과 ‘백현동 사건’,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사용논란, 친형에 대한 정신과 강제입원 등 이미 대선후보시절부터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각종 사건들이 조만간 그 실체를 드러낼 경우 그의 정치적 항해가 풍랑을 맞을 개연성이 높다.   이재명의원을 둘러싼 각종 현안과 그의 행보가 정치권의 핵심사안이라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언급한 ‘대통령 탄핵론’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취임 1백일도 되지 않은 대통령에 대해 탄핵의 분명한 근거도 없이 사적채용과 측근 불공정인사 등을 사례로 들며 탄핵운운하는 제1야당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윤석열 대통령 취임이후 모든 정치행위가 국민적 이상대로 진행된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직까지 겨우 한발자국 내디딘 초기정부에 대해 탄핵용어를 들먹인다는 자체가 국민협박이나 다름아닌 말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불복이나 다름아닌 말이다. 국민적 선택으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다수의석을 무기로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과연 그것이 민주당이 추구하는 정의와 질서, 민주정치가 맞는지 되묻지 않을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기간동안 지속돼온 내로남불식 정치행태와 사고방식이 야당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현상들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이같은 윤대통령에 대한 적개심은 최근 정부조사에서 불거져나온 전임 정권의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서해공무원 피격사건에서의 거짓과 농단, 이적행위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여기에 문재인 정권시절 저질러진 탈원전 사건과 울산시장 부정선거 등 검찰과 경찰의 수사도 그들을 옥죄는 올가미가 되고 있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소야대의 정국상황을 이용해 민생은 뒤로한채 오직 정쟁과 현정부 생채기에만 골몰할 경우 2년후에 있을 총선에서 또다시 다수당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민생우선의 정치와 현안에 올인할 때 국민적 공감대와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회복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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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8
  • 【세상돋보기】 소설 같은 세상, 세상속의 소설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내부 힘겨루기로 연일 언론의 초점을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최근 국회 법사위에서 미래통합당의원의 질의에 혼잣말로 내뱉은 “소설을 쓰시네”라는 말이 세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우선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이라는 신분과 현 정부에서 임명하는 임명직 장관간의 대화로 믿기 어려운 볼썽사나운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적잖이 당황해 한 듯하다.   지난 총선에서 거대여당의 꿈을 이룬 더불어민주당의 독주에서 나오는 이러한 모습은 법사위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요즘 정치시대의 일상이다.   추장관이 지나가는 말로 툭 던진 듯한 정작 발끈하고 나선 이들이 또 있다. 진짜로 소설을 쓰는 한국소설가협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것.   문학인 소설을 ‘거짓말’로 폄훼해 소설가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게 협회의 이유이다. 추장관이 소설가협회의 이 같은 사과요구에 응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안들을 보면 그야말로 ‘소설속의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 건지, 아니면 우리가 ‘세상속의 소설’을 만들고 있는지 의아할 정도이다.   문학의 최고장르인 소설은 ‘허구의 세계’이지만 그렇다고 거짓말문학이 아니다. 허구와 거짓말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허구는 상상의 세계요, 꿈의 세상이다. 우리의 모든 행동의 저변에는 ‘생각’의 작동이 있어야 하는데 그 생각속의 창대한 공간이 바로 상상의 세계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상상의 문학인 소설이 위대한 것이다.   지금 이 나라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도 학창시절 소설가를 꿈꾼 이들도 많았을 것이다. 꿈을 그리는 문학인 소설은 어쩌면 현실을 만드는 ‘꿈밭’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소설이 현실을 만들고, 또 삶의 현실이 또 소설을 만드는 것이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또 그 빗물이 수증기로 증발해 비가 되듯이 그렇게 세상은 돌고 도는 순환으로 움직여지듯 말이다.   뭇사람들이 거짓말을 빗대 ‘소설 쓰시네’라는 말을 할 수도 있지만 한나라의 법무부장관이 국회의원의 질문에 소설 운운하는 것은 누라 보더라도 도리에 맞는 일로 보기 힘들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지금 우리사회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옳고 그름’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편, 네편’으로 편가르기가 잣대가 되는 세상이 어쩌면 ‘소설 같은 세상’이 아닐까.   함께 세상을 펼쳐가는 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력으로 창의력 있는 ‘소설’을 지을 때 세상은 한층 진보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긍정의 세상이 아닌 믿기 힘든 일들이 연일 벌어진다면 그야말로 현실이 아닌 ‘소설속의 세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지금 우린 어느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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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0-08-06
  • 〈시론〉 새로운 영양의 리더들에 바란다
    영양군의 리더지도가 바뀌었다. 영양군의회 의장단이 새로 선출되고, 집행부에서는 새로 부군수가 취임했다.   제8대 전반기 2년이 지나고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영양군의 리더십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영양군의회 후반기의장에는 무소속 3선의원인 장영호의원이 선출된 것이 이채롭다.   다수의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제치고 무소속의원이 의장에 당선된것도 큰 변화로 봐야할 것이다. 부의장에 초선의원인 홍점표의원이 선출된것도 신선하다.   장영호의장과 홍점표 부의장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의정상확립과 영양군정 발전에 기여할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집행부인 영양군에도 신임 김종헌 부군수가 취임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포항출신의 김부군수는 경북도 환경정책과장 등 오랜 공직생활을 거친 경험과 경륜이 있어 오도창 영양군수와 호흡이 잘 맞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영주·영양·봉화·울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박형수 국회의원도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이다.   초선의원이지만 기획과 예산부문에서 의정활동을 하게 돼 열악한 재정상황에 놓여있는 영양군으로서는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영양출신 경북도의원인 이종열의원이 전반기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고, 새롭게 후반기의정에 임하고 있는 것도 군민의 자랑이 되고 있다. 기초의회와 도의회, 국회의원이 새로운 영양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쏟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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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 【日月칼럼】 민선7기 2주년, 영양군 제대로 가고 있나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지난 13일로 지방선거가 끝난지 만 2년이 되었다. 민선7기 2주년을 맞게 된 것이다. 영양군의 경우 오도창군수의 임기가 이제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접어든 셈이다.   전국 최소단위 지방자치단체에 속하는 영양군의 경우 타 시군에 비해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 속해 있어 군정추진에 어려움이 많지만 오군수 취임이후 최선의 노력으로 달려왔음은 모든 이들이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영양군이 안고 있는 지형학적 문제점이나 중장기적 발전전략이 순항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제시하는 여론도 만만찮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현장행정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핵심공약사업인 영양군 LPG배관망 지원사업과 산촌문화누림터조성사업, 노인복지관 건립사업,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 등 그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 곳곳을 방문하며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오군수의 현장행정은 지난해 1주년 당시에도 변함없이 진행돼 온 모습들로 오랜 공직경험과 경륜을 갖춘 자치단체장으로써 누구보다 성실히 군정에 임해오고 있음을 그의 실천행정으로 느낄수 있다.   그러나 오군수와 영양군이 펼치고 있는 각종 공약사업과 복지행정이 영양군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인지에 대해 회의감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공약사업의 대부분이 중앙정부와 경북도 보조사업들로 영양군 뿐만 아니라 타시군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유사사업들이 많다. 영양군만의 특색있는 사업이나 중장기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창조적 사업이 아닌 관행적 사업이나 연계사업들이여서 이같은 사업들을 공약사업으로 치부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다.   경북도내 농어촌 시군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지금 영양군이 안고 있는 최대 문제는 인구부족 문제이다. 1만7천여명의 절벽위에서 휘청대고 있는 영양군이 복지정책 등에 주력한다고 한들 ‘언발에 오줌누는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람이 있어야 경제기반도 되살아나고 군정에도 활력이 일어날텐테 정작 인구유입은 되지않고 주민들은 갈수록 고령화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출구가 없는 곳을 향해 무작정 달려나가는 답답한 현실을 타파할 근본적인 대책은 없을까. 영양군에서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나름 인구살리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뾰족한 묘안은 나오지 않고 있는듯하다.   출산과 양육정책을 총괄하는 인구지킴이 대응센터와 지역아동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등의 운영에도 나서고 있지만 근본적인 인구유입에는 역부족인 모습들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격리로 영양군의 대표적 축제인 산나물축제와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등도 계속 무산될 수밖에 없다면 대외적으로도 영양군의 위상을 알리고 외지인들의 발길을 돌릴수 있는 계기마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래저래 민선7기 2주년을 맞은 오군수와 영양군의 마음이 착잡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4년 임기가운데 벌써 2년이 지나고 이제 남은 시간은 2년밖에 없다.   총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영양군에서도 3~4명이 군수선거에 출마하려고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오군수가 어떻게 이들의 도전을 막아내고 여하히 재선군수의 영광을 안을 것인지가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제 남은 2년동안 오군수의 군정행보와 리더십이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 여론마당
    • 칼럼
    2020-06-27
  • 〈객원칼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심정
    위덕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경영학박사 김진국 사면초가란 (四面楚歌)란 이런 경우를 말하는가. 총선에서 대승함으로써 마침내 176석의 거대여당이 된 더불어 민주당의 독주가 가히 압권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 6개 자리를 전부 여당이 차지해버렸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맞게 국회내 상임위원장 자리도 여당과 야당 상임위원장 의석이 비율에 맞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미약한 힘으로는 이에 맞서지 못하는 모양새다.   급기야 미래통합당은 아예 여당의 독주에 맞서 모든 상임위원장 포기라는 초강수로 맞서고 있다. 야당의 대책이란 것이 여당과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포자기’ 형태로 손을 놓는 모습을 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영 마뜩찮다.   한마디로 총선의 결과가 대한민국의 정치지도를 싹 바꿔버리는 모양새다. 보수가 전멸하다시피 한 지난 총선은 지형적으로 보면 대구·경북, 즉 TK지역만 고립된 듯한 형국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뜩이나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과 수개월째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19로 삶이 팍팍해져가는 시기에 정치권마저 여당 일방독주형태로 흘러가면서 TK지역민들의 심기는 ‘답답함’ 그 자체이다.   마침내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인 지역출신 주호영대표(대구 수성갑)이 지난 12일부터 아예 여의도를 떠나 고찰에서 칩거생활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등이 주 원내대표를 찾아가 설득 끝에 다시 여의도로 복귀했지만 야당 원내대표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찰로 찾아든 자체가 한국정치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총선에서 승리한 여당의 ‘일방적 힘’은 마침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로 향하고 있다. 설훈의원을 비롯한 여권인사들이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조국사태’로 본의아니게 대결국면으로 치달은 윤석열 총장과 조국 전 범무부장관의 핑팽한 줄다리기가 총선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한편으로 기운 모양새다. 여당의 힘을 뒷배로 한 조국 전 장관에게 힘이 실리고 윤석열 총장이 코너상황에 몰렸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21일 “여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압박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은 삼권분립의 헌법 가치훼손”이라고 비판했다. 미래통합당 원희룡 제주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제거 시나리오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여권의 윤석열 공격은 이미 대통령의 뜻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수사하라는 말이 빈말이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할 정도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에 가세하고 나섰다. 안대표는 22일 “여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목표는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라 윤석열 찍어내기”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라는 애완견을 들이기 전에 윤석열 검찰이라는 맹견에 입마개를 씌우려는 뻔한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사찰잠행과 여권의 윤석열 사퇴압박 분위기를 보노라면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의 일방통행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엄연히 삼권분립이 헌법에 명시돼 있고 여당과 야당이 견제와 균형으로 이나라를 이끌어가도록 돼 있지만 시대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다.   보수와 진보로 이원화돼 버린 정국상황에서 보수정치와 정치인들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가고 그나마 총선에서 살아남은 보수도 힘이 미약해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임기를 보장받은 검찰총장 역시 권력의 그늘에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모습이 지금 연출되고 있다. 무소불위의 집권여당 권력이 이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지 많은 국민들은 숨을 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지켜보는 것밖에 없는 이 상황이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한국정치와 이나라 민주주의가 세대를 거치면서 기형적으로 변하는 것 같은 걱정은 필자만의 기우인가.
    • 여론마당
    • 칼럼
    2020-06-27
  • [사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필요하다.
    이미지 출처=대경연구원 수도권 집중화현상과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방은 갈수록 약체로 변하고 있다. 인구수는 줄어들고 경제침체는 끝이 없다.   보수지형의 정치적 기반도 이번 21대 총선을 기점으로 약해지면서 여권에 비해 밀리는 인상을 주고 있다.   경북지역 각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10% 내외. 스스로 살아갈 힘이 없다는 말이다. 불황과 취업난으로 개인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지만 지방도시와 시군지역의 어려움도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영양과 군위, 영덕, 청송, 예천 등 경북 농어촌 시군지역의 궁극적인 어려움은 주요동력 산업군이 없는데다 인구절벽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데 있다.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이고 노인들의 사망률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인구감소는 심각한 사회현상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방법은 없을까.   경북도의회 제315회 임시회에서 영천출신 박영환 도의원이 대구·경북지역의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제기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박 의원은 “2018년 대비 경북의 전체 인구는 1만1000명, 청년인구(만 15~29세)는 1만4000명이 줄었다"며 "대구 전체 인구는 2만명, 청년인구는 1만3000명이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에 기업유치와 국책사업 등에서의 경쟁, 지역 경제 침체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구경북행정통합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지하철 연장 지연, 소규모사업 중복투자, 대구취수장 이전문제, 공무원교육원 통합 운영, 통합신공항 건설 등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철우 도지사가 제안한 대구‧경북행정통합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수도권 블랙홀 현상과 수도권 공화국 극복을 위해 경쟁력 있는 지방정부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대구·경북 행정통합론이 현실화 될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이대로 가다간 공멸할 수밖에 없는 게 지방 농어촌의 현실이고 보면 정치권에서도 행정통합에 대한 실천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될 시점으로 본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0-05-15
  • [일월(日月)칼럼]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바란다.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지난 4월 15일 총선결과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구에는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울진이 고향으로 율사출신의 초선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하게 됐다.   오랜 검사생활로 국가관과 사회적 도덕성, 지역에 대한 사랑이 충만하겠지만 지금부터 궁벽한 현실에 처한 지역구의 대변인으로, 리더로서의 그의 역량을 보여야 하는 것이 4년 동안 그에게 부여된 임무다.   잘 알다시피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은 어떤 측면에서 보면 국내 최대 오지의 집합체다.   영양군의 경우 울릉군을 제외하고 인구수가 가장 적은 군단위 지역이며, 울진은 강원도와 인접해 있을 만큼 교통오지이다. 그나마 영주시가 인구 10만 규모를 자랑하지만 지방도시로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울진이 고향이지만 국회의원 지역구가 인구수를 기준으로 획정하는 탓에 영주시와 영양군, 봉화군까지 아울러 지역민들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박 당선인의 경우 인구가 가장 많은 영주지역에 대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표를 먹고 사는 정치인이다 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제 당선자의 입장에서는 4개 시군지역에 대해 편중되지 않는 정치력을 구사해야 한다.   지금 박 당선인의 경우 초선의원으로서 정치적 입지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구의 민원과 당면숙원사항은 국내 어느 지역보다 산적한 곳의 국회의원에 당선된 상황이다.   작은 시군지역이라 가볍게 본다면 차기 선거도 장담할 수 없을 만큼 지역민들의 눈길이 녹록치 않은 게 지역정서이다.   그동안 미래통합당 경선과정이나 본 선거에서 발생했던 상대후보와 운동원들 간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감정적 문제는 묻고 새롭게 나아가는 대범함 역시 당선자의 몫이다.   지금 박 당선자의 지역구에는 당장 ‘저출산·고령화’의 인구절벽이 눈앞에 현실로 우뚝 서있다. 사람이 있어야 경제도 돌아갈 텐데 인구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한 현안이다.   먹거리 창출을 위한 국가사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하루빨리 선행돼야 한다. 전임 강석호의원이 3선 중진의원으로 당내입지가 탄탄했다는 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다.   이 모든 악재를 딛고 신선한 초선의원으로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창의적 노력과 활약상을 보여주기 바란다.
    • 여론마당
    • 칼럼
    2020-05-15
  • 누가 이 여인에게 표를 주지 않고 배길 것인가!
      【영양신문】이기만 기자 = 총선에 출마한 남편을 돕기 위해 목발을 짚고 나선 영주‧영양‧울진‧봉화 지역구 미래통합당 박형수 당선자의 부인 전성림씨(49).   그녀의 진정어린 선거운동이 지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농촌 지역구에 코로나19사태까지 겹친 최악의 선거운동 환경!   장터도 들판도 길바닥도 그녀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었다. 그저 남편을 돕는 길이 이길밖에 없으려니 가는 곳마다 무릎을 꿇고 명함을 건네며 큰절을 올렸다.   그녀의 발길이 지나간 곳엔 그녀를 칭찬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   선거운동 중 다리를 헛디뎌 발목에 금이 가는 사고도 당했다. 신체의 통증보다 선거를 돕지 못하는 마음의 아픔이 더 컷다.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다시 유권자를 찾아 나섰다. 장터마다 열린 유세장에서 잠시잠시 마이크도 잡았다. “제 남편을 도와주세요. 잘할 거예요. 남편의 고향은 여기지만 제 고향은 여기가 아니어서 너무 속상해요.”   산기슭의 논밭을 찾아 엎드려 절하는 가녀린 모습만큼이나 그녀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그녀의 손을 꼭 잡았다. 그녀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았다.   선거전은 갈수록 치열해졌다. 별의별 소문과 극심한 편가르기에 캠프도 후보도 유권자도 정신이 얼얼했다.   그녀는 더욱 몸을 낮췄다. 그녀의 선거운동은 입에 입을 타고 전역으로 번졌다. 저런 부인이 있으면 누구라도 당선되겠다는 소리도 나왔다. 후보인 남편보다 그녀의 인기가 더했다.   그녀는 아시아나항공 선임사무장으로 남편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휴직하고 선거운동에 뛰어 들었다.   부창부수(夫唱婦隨)란 이럴 때 하는 말인가 보다. 백마디 말보다 그녀의 진정어린 행동과 마음씨가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열정은 마침내 남편의 손에 당선증을 쥐었다. 몸과 마음을 던져 남편을 내조하는 그녀의 모습이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 여론마당
    • 기자수첩
    2020-04-16
  • 【초점】 여론조사, 그리고 영양신문이 그리 만만해 보이는가!
    (주)경북미디어 대표이사/영양신문.인터넷영양신문 발행인 본지가 지난 25일, 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주‧영양‧울진‧봉화 지역구에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각 후보 지지자별로 분석이 분분하다.   이번 여론조사 후보지지도에서 박형수 미래통합당 후보 49.5%, 장윤석 무소속 후보 21.0%, 황재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9.7%, 김형규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자신이 호감가는 후보 지지율에 대한 각각의 분석과 여론조사의 신뢰성, 객관성에 대한 분분한 의견은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선거에 출마한 후보나 참모, 지지자의 입장에서 언론에서 발표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몸져누울 만큼 충격이라는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나친 분석과 분분한 의견을 넘어 본지인 영양신문을 비롯, 여론조사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허위사실 유포에 까지 이를 수 있는 소설을 SNS 등에 버젓이 올리는 것은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혹시 무지하거나 무식해서 그랬다면 용서의 소지는 있다. 모르고 그랬다는데 어쩌겠는가!   그러나 합법적인 통계수치를 놓고 악의적인 비난과 허무맹랑한 주장을 곁들여 3류 통속소설도 안되는 천박하기 이를 데 없는 글을 써 대는 것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도움이 안 될 뿐더러 본인의 인격까지 의심받는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굳이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허무맹랑한 소설과 논평, 문향의 고장 최초의 지면발행 언론인 영양신문을 듣보잡 언론이라 매도하는 용기에는 찬사를 보낸다.   주지하다시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갈 여야 대표정당의 후보결정에 여론조사 결과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부 현역의원도 여론조사 결과로 다년간 일군 텃밭에서 눈물을 머금고 퇴장됐다.   가히 “전화로 정당의 국회의원 후보를 뽑는다”는 비아냥이 나올 만큼 여론조사 결과에 각 캠프진영이 사활을 건 모습을 우리는 지켜보지 않았던가!    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약 8년여 시장 선거 2회, 국회의원선거 1회에 출마한 후보자 캠프를 지휘한 사람으로 여론조사의 폐해와 효용성을 누구보다 잘 알며, 2018년 지방선거에는 여론조사 때문에 선관위에 불려가 큰 곤혹을 치른 적도 있다.    비록 3전 3패한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불명예스런 소리는 듣지만 그런 이유로 감히 전문가 수준의 경험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런 이유로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논평을 내고 듣보잡 언론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충분히 이해한다. 다만 나는 여론조사를 위해 다소의 비용만 걸었지만 각각의 후보자는 자신의 인생을 걸었기 때문에 더욱 이해를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인생을 감히 일개 듣보잡 언론이 어떻게 장난을 치겠는가?    “언론이 큰 비용이 드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표할리 없다.” “모 후보 측과 친하니 그쪽이 유리한 결과를 만들었을 것이다.”라는 말도 무지에서 나오는 하소연으로 듣고 충분히 넘길 수 있다.    여론조사, 그간 누군가가 장난을 하도 쳐놔서 그런지 참으로 어렵게 만들어 놨다. 돈도 많이 든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 공표용 여론조사는 더욱 그렇다.    설문문항도 메이저 언론은 신고의무가 없지만 우리 같이 신생 듣보잡 언론은 신고해서 검사까지 받는다.    그렇게 해서 여론조사를 실시해도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정한 기준을 충실히 따라야 공표가 가능하다.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보고서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검증을 거쳐야 한다. 그러고는 기사로 공표하게 된다. 하도 많은 수치에 정신이 혼미해 단 0.1%라도 잘못 쓰게 되면 어떻게 알았는지 선관위에서 득달같이 전화 온다.    그런 과정을 거쳐 마침내 큰맘 먹고 큰돈 들인 여론조사 결과를 기사로 실었다. 1등한 후보에게는 축하를, 추격중인 후보에게는 격려를, 약간 처진 후보에게는 위로를 보낸다.    여론조사 수치를 내 맘대로 주무를 수 있다면 모두에게 100점씩 드리고 싶으나 통계시스템이 하는 일을 내가 어찌 손댈 수 있겠는가.    여론조사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 주지 않는다. 여론조사는 인지도나 지지율 추이를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현명하다.    각 캠프측이 여론조사에 적극 응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총 동원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모든 후보 측이 그러기 위해 평소에는 잘 안가는 재래시장을 가서 허리를 숙이고 행사장을 찾아가고 민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지 않았던가.    그런 노력의 결과를 이번 본지의 여론조사로 중간 성적표를 받아들었으니 감사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현명할 텐데 듣보잡 언론이라고 뭉개고 물타기 해서 얻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그럴 시간 있으면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이나 더욱 열심히 하시라 당부하고 싶다.   영양신문에서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3월 25일 영주시, 영양군, 봉화군, 울진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23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0%이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6%p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 여론마당
    • 칼럼
    2020-03-28

기획특집 검색결과

  • 〈시론〉 새로운 영양의 리더들에 바란다
    영양군의 리더지도가 바뀌었다. 영양군의회 의장단이 새로 선출되고, 집행부에서는 새로 부군수가 취임했다.   제8대 전반기 2년이 지나고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영양군의 리더십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영양군의회 후반기의장에는 무소속 3선의원인 장영호의원이 선출된 것이 이채롭다.   다수의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제치고 무소속의원이 의장에 당선된것도 큰 변화로 봐야할 것이다. 부의장에 초선의원인 홍점표의원이 선출된것도 신선하다.   장영호의장과 홍점표 부의장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의정상확립과 영양군정 발전에 기여할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집행부인 영양군에도 신임 김종헌 부군수가 취임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포항출신의 김부군수는 경북도 환경정책과장 등 오랜 공직생활을 거친 경험과 경륜이 있어 오도창 영양군수와 호흡이 잘 맞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영주·영양·봉화·울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박형수 국회의원도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이다.   초선의원이지만 기획과 예산부문에서 의정활동을 하게 돼 열악한 재정상황에 놓여있는 영양군으로서는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영양출신 경북도의원인 이종열의원이 전반기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고, 새롭게 후반기의정에 임하고 있는 것도 군민의 자랑이 되고 있다. 기초의회와 도의회, 국회의원이 새로운 영양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쏟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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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 〈정국장의 직격인텨뷰〉오도창 영양군수가 제시한 ‘2020 행복영양의 비전’
    오도창 영양군수   【영양신문】 정승화 기자 = 또 한해가 갔다. 돌고 도는 게 자연의 섭리이고 세상사 모든 것이 변한다지만 지금의 세상은 너무 급변하고 있다.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면 좋을텐데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게 또한 세상살이 아닌가. 그래도 새해는 밝았다. 2019년이 가고 대망의 2020년의 새로운 길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   어수선한 시국이 온나라를 뒤흔들고 있고 오는 4월에는 총선까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먹고살기 힘든 시기에 뭇 서민들이 나라걱정, 정치걱정까지 해야 하는 지경이다.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은 늘고 돌아오는 이들은 없다. 아이들의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고, 연로하신 어르신들은 매년 수백명씩 영원의 세계로 떠나고 있다.   사람들이 자꾸 줄어들어 가뜩이나 전국 최하단위 군위에 속하는 영양군의 인구수가 1만7천여명의 절벽위에 놓여있다.   이러한 막중한 시기에 민선7기 영양군정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만나 지난한해의 보람과 성과, 아쉬움을 듣고 2020년 새해 군정의 방향을 조망해 본다.〈편집자 주〉   ▲지난한해의 군정성과와 보람, 그리고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면 무엇인지 말해 달라   지난해 가장 보람있는 일로는 민선 7기 10개월만에 2019년 1회 추경예산에서 살림규모가 사상 첫 3,000억원 시대를 맞은 것이다. 올해에도 국비예산(지방이양사업 포함) 270억원을 확보해 민선 7기 정책 추진에 숨통이 틔게 됐다.   외국인 계절근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손부족난을 덜어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농작업대행반을 첫 시행하여 일손의 부담을 덜어준 것이 큰 보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또 ‘영양군수 공약 군민평가단’운영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음으로써 군민 소통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추진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 것이 큰 보람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체류형 관광지를 목표로 영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구축하고,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의 운영방향을 새롭게 모색토록 했다.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영양 생태관광지역을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사업과 연계해 별로 시작해 별로 끝이 나는 영양의 색다른 감동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한 것도 보람으로 여겨진다.   영양군 축제 역사상 역대급 방문객을 기록한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와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일 농산품을 주제로 소비지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직거래 판촉행사인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의 흥행불패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영양의 자랑거리라 생각된다.   무엇보다 강석호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영양군민들의 숙원사업인 국도 31호선 입암~영양간 구간의 선형개량이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군민단체가 주축이 돼 ‘31번 국도 개량을 위한 영양군민통곡위원회’가 만들어지는 등 범군민 최대현안이었던 31번 국도 선형개량공사가 일단 정부사업에 반영됐으므로 향후 확장문제 등을 순차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쉬운 점과 당면현안이 있다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인구문제이다. 군민들이 자꾸 줄어드는 것은 우리의 존재자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지역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영양을 영원한 터전으로 삼고, 외지인들도 자꾸 영양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영양건설이 시급한 과제라 생각한다. 올해에는 다양한 군정발전 현안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인구 살리기에 총력을 질주하고자 한다.   ▲겨울처럼 얼어붙은 지역경기와 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새해 희소식이 있다면 말해 달라   새해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가 개설돼 농정분야에 활력이 넘칠 것이다.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시대적 흐름에 맞게 영양군의 새로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영양군 美듬직”을 활용해 청정영양의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동출하 확대, 브랜드 육성, 통합마케팅 등에 집중 지원하고, 농․특산물 홍보 광고를 진행해 향후 유통채널을 더욱 다양화시킨다면 지역농산물 유통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또 지난해 수출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한 영양고추유통공사를 주축으로 본격적인 고추유통에 나설 계획이여서 영양고추의 세계화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   매년 영양군으로 귀농한 사람이 약 600여 명에 이르는데 이들 귀농인들을 위해 영양읍 동부리 일대에 산촌문화누림센터가 건립되고,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시설 농업 운영 경험 및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영실습임대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영양군 인구증가정책 지원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북한이탈주민, 도시청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을을 조성하는 새둥지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새로운 외구 유입인구정책의 모델을 제시할 복안을 갖고 있다.   ▲군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조성사업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영양군에서는 LPG배관망 지원사업과 함께 마을단위 소형 LPG저장탱크 지원사업도 확대해 군민 에너지 복지의 범위를 넓혀 갈 계획이다.   이미 석보면 답곡 1리, 영양읍 대천 2리가 선정되어 답곡 1리에서는 LPG 가스가 공급되고 있으며, 2020년에도 신청마을의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공모사업(새뜰마을사업)’에 영양읍 무창 1리 지구와 청기면 상청 1리 지구가 최종 선정을 계기로 올해에는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부문에도 적극 나서겠다.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51억원(무창 1리 지구 21억원, 상청 1리 지구 30억원)을 투입하여 노후주택개량 및 마을안길정비 등 생활위생지원사업과 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올해는 무엇보다 영양군이 지난 2016년부터 계획해온 영양소방서 신설이 최종 확정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을 갖고 있다.   그동안 타 시군과 달리 영양군에는 소방서가 없어 주민들의 생활공간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진압 때문에 애로사항을 겪었으나 이제 소방서가 신설되면 유사시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영양읍 감천리 1번지(구 군부대 부지) 일대에 28억원을 투입해 20타석 규모의 인도어골프장은 조만간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청기면에도 올해중으로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해 면민들의 생활체육고간 부족을 해소할 방침이다.   ▲영양군이 당면한 현안은 인구증가대책이다. 많은 외지인들의 유입도 중요하지만 영양군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복지환경 이 더욱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새해 구상을 밝혀 달라.   옛말에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늘 말처럼 인구증가의 최우선과제는 우리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울타리가 튼튼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영양군에서는 기존 영양군민들이 어린이에서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복지가 연결될 수 있는 ‘그물망복지시스템’을 추진할 구상을 갖고 있다.   예컨대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부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건립, 노인복지관 건립으로 이어지는 세대 간의 복지 사다리를 연계시켜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출산과 양육의 정책적 지원과 아울러 저출산의 근복적 해결책을 총괄하고 관장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인 영양군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가 올해 중 영양읍 서부리에 문을 열 계획이다.   또 방과 후 초등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도 영양읍 동부리 107-9번지에 상반기 중 개원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수련관’이 올해 9월 준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수련관에는 지역학교와 학생들이 희망하던 수영장을 갖추게 돼 원정수영의 불편함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체력단련과 여가선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노인들을 위해 영양읍 동부리 일대에 추진중인 지상 3층 규모의 노인복지관도 올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여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다양한 복지혜택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중장년과 노인층 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운영’, ‘치매안심센터 확대운영’등 복지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영양병원에 대한 행정지원을 확대해 의료인프라와 질적의료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영양은 전체면적의 86%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다. 이같은 산림을 활용한 소득원발굴 계획이 있으면 말해 달라   육지의 섬으로 불릴 만큼 영양이 타 시군과 경계를 접하고, 대부분 산을 경계로 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산림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영양군에서 구상하고 추진해오고 있다.   생태경관이 뛰어난 국유림을 산림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새로운 산림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비면 본신리와 죽파리에 있는 금강송과 자작나무숲 조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영양군에서는 이 지역에 2023년까지 약 300억원을 들여 기반시설, 휴양 및 숙박시설, 자작나무를 이용한 상품개발에 나서 관광객을 유치하는 새로운 소득원 발굴 복안을 수립하고 있다.   이같은 용화 폐광 및 선광장 관광자원화 사업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보전․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유형의 관광콘텐츠에 접근한다는 구상으로, 동굴이라는 공간적 차별성과 희귀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시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만들어 가는 방안이다.   또 종교적으로 가치가 있는 명품 순례길 조성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 석보면 포도산 천주교 순례지 관광자원화 사업도 추진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일월산을 비롯해 자생화공원과 대티골 등과 연계한 단풍골 조성사업도 병행해 천연자연을 지역의 신 소득원으로 발굴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지난해 그려놓은 민선7기의 토대위에서 저와 공직자들, 그리고 영양군민이 힘을 합친다면 2020년 한해 우리 영양이 그야말로 ‘행복영양’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드린다.
    • 기획특집
    2020-02-09
  • [기획특집]강석호 국회의원은 과연 마(魔)의 4선고지에 오를수 있을것인가
    강석호의원(사진 오른쪽)-인터넷 갭쳐 【정승화 기자】지난 12월 9일 개최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 3선 의원인 강석호 의원이 이장우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조를 이뤄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했다.   결과는 낙선. 「심재철 원내대표·김재원 정책위의장」조에 밀려 공동2위로 탈락했다. 전체 106명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투표에서 심재철 대표조가 52표로 1위를 차지하고 강석호대표조는 27표를 획득한 것이다.   차점으로 낙선했지만 당내외에서는 강석호의원의 원내대표 도전이 상징하는 의미가 매우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친박으로 둘러쌓인 자유한국당내에서 일종의 아웃사이드에 해당하는 ‘비박계’로 분류되는데다 지역구 역시 면적은 가장 넓지만 인구수는 가장 적은 경북북부지역 국회의원이란 점이 그를 높이 평가하는 눈길들이었다.   무엇보다 자유한국당내에서 27명의 국회의원들이 그에게 원내대표 찬성표를 몰아줬다는 것이 매우 의미깊다고 정치전문가는 분석하고 있다.   강의원의 보좌관인 임종석씨는 “3선 12년이라는 세월동안 오직 지역주민들의 편에서서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해온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며 “특히 여느 의원들과 달리 특정계파에 속하지 않고 중도적 노선을 걸어온 것이 남다른 장점”이라고 자평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총선 공천을 앞두고 ‘컷오프’니 ‘중진물갈이론’이니 ‘영남권 다선의원퇴진론’ 등 각종 설(說)이 흘러나오고 있으나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것도 이런 그의 성실성과 정치철학이 기본바탕에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러면 어떤 동력이 그를 이같은 반석위에 오르게 했을까. 강석호의원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에서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여야후보들은 어떤 부분을 공략해야 강의원의 아킬레스건을 자를수 있을것인가. 이곳 지역구의 챔피언격인 강의원의 걸어온길을 통해 21대 총선을 미리 전망해본다.    △기초의원에서 중앙정치권의 거물정치인으로 우뚝 선 강석호의원!    강석호의원은 전체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몇 안되는 기초의원 출신이다. 포항시의원(1991년)과 경북도의원(1995년)을 거쳐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 입후보해 금뺏지를 달았다. 16대 총선당시 포항남·울릉 지역구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그가 선친의 고향인 영덕지역구로 옮긴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이다. 이후 내리 이곳 선거구에서 3선을 해오는 과정에서 크게 어려움없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역구 관리가 그만큼 철저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농어촌지역의 경우 인구수가 적어 1개선거구당 몇 개 시군이 걸쳐 있는곳이 많은데 대부분 선거사무소는 한곳에만 둔다”며 “그러나 강의원의 경우 영양·영덕·봉화·울진 등 4개시군에 모두 선거사무소를 두면서 철저하게 지역구를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지역구에 걸맞게 오랜기간 소속위원회도 농림수산식품위원을 맡아 지역구민들의 여론을 대변해왔으며, 지난 2012년에는 당시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아 마침내 TK보수의 리더자리를 꿰차는 위치에 올랐다. 여기에 지역구민들을 대변하는 법률발의는 유명하다. 원전이 위치한 울진이 지역구인 만큼 문재인 정부들어 탈원전정책과 관련 ‘탈원전시 지원방안’을 쟁점화 한 것은 영덕, 울진지역민들에게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 인구감소 등으로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농어촌지역 학교들의 폐교가 급증하자 ‘농어촌학교특별법’을 발의해 농촌사회의 근간이 되도록 할 것을 촉구하는 등 농어촌지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지난 2018년 ‘대한민국 모범 국회의원 최고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도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수상하는 등 그의 의정활동은 ‘성실의정’으로 압축할만큼 정평이 나있다.   2) 챔피언 강석호의원의 3선 12년 강점과 약점   현재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의 챔피언격이라 할수 있는 현역 국회의원 강석호의 최대 강점은 무엇일까. 지역민들을 대변하는 성실한 의정활동은 차치하고서라도 ‘인간 강석호’를 규정짓는 하나의 키워드는 ‘소통하는 사람’이란 평가가 뒤따른다. 대화가 되는 사람이란 말이다. 선친이 향토그룹인 ‘삼일그룹’을 일군 재력가의 ‘금수저’와 어울리지 않는 ‘텁텁한 막걸리 스타일’이 강석호의원의 평소 모습이다. 평소에도 양복보다는 잠바스타일로 4개 지역구를 누비는 그의 모습에서 상당수 지역민들은 부지런함에 혀를 내두른다고 한다. 영양에 사는 주민 A씨는 “보통 국회의원 정도의 신분이 되면 당선되고 나서 고자세가 되는데 강의원에게는 그런 고압적인 모습을 찾아볼수 없다”며 “선친이 향토그룹을 일군 저력처럼 타고난 성실성과 소탈함이 지금의 그를 만든 힘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의원으로 당선되면서 60~70%의 득표로 당선된 그의 힘이 바로 지역민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힘’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일관된 정치철학도 요즘 새태에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모습이다. 강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시부터 지금까지 줄곧 ‘같은당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탄핵당시만 해도 이같은 발언이 결코 유리하지 않을만 한데도 그는 지금까지 한번도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당내 ‘비박계’인 그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모습에서 그의 결기를 느낄수 있다는 중론이다.   이같은 장점뒤에 숨겨진 그의 약점은 세월과 정치적 풍랑이다.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에서 새로운 인물을 갈망하는 이들의 핵심은 ‘피로감’이다. 너무 오래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피로감은 도처에서 발견되고 있다. 바로 지방선거의 영향이 이 피로감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당시 강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가운데 울진군과 봉화군 2곳의 군수자리를 모두 무소속 후보에게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 자유한국당이 아성인 경북, 그것도 전형적인 토박이 농어촌지역에서 무소속후보에게 보수정당 공천후보가 낙선했다는 것은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상당수의 지역민들은 이부분에 있어 강의원의 리더십을 의심하고 있다. 영덕과 영양에서 2명의 군수자리를 수성했지만 그것도 겨우 턱걸이로 당선시킨 점에서 볼 때 강의원의 이번 총선에서 결코 안심할수 없는 근원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서 잉태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관련 강의원의 한 측근은 “지난 선거의 경우 문재인정권 초기인데다 대통령의 인기가 매우 높아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후보들의 득표력이 우세한게 주요원인”이라며 “강의원을 끌어내리려는 호사가들이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그건 현실을 오판하고 있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 강석호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박형수(54), 주재현 변호사(56)   자유한국당내에서 중진정치인으로 우뚝선 강석호의원에게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이들이 있다. 지난 18일 전격적으로 강석호의원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출사표를 던진 주인공은 박형수 변호사와 주재현 변호사. 이곳 선거구에서 최대 유권자가 있는 울진이 고향으로 율사출신들이여서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들로 지역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영양·영덕·봉화·울진선거구의 전체 인구수는 2019년 11월기준 136,153명. 이가운데 △울진이 전체인구의 36%인 4938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영덕 27%인 37461명, △봉화 24%인 32278명, △영양 13%인 17031명순이다.   이 때문에 총선후보들의 입장에서보면 인구수가 가장많은 울진지역의 표심을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에 따라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울진공략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유한국당이 최근 잠재적으로 확정한 21대 공천룰 역시 이들 정치신인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박형수, 주재현 예비후보 모두 50대의 정치신인이여서 자유한국당의 공천가산점(만 45세이상~59세이하) 20%를 받을수 있는 조건에 들어가게 된다.   무엇보다 3선이상 물갈이론 분위기 즉, 붙박이 정치인보다 신인 정치인을 통해 쇄신을 꾀하고자 하는 소위 ‘젊은피 수혈’에 이들이 최적이여서 챔피언격인 강석호의원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형국이다.   그러나 박형수, 주재현 예비후보 모두 같은 울진고향 출신이여서 고향표가 갈라질 수밖에 없어 유권자가 가장 많은 울진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오히려 불리해질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형수 예비후보(사진-인터넷 캡쳐)   1) 박형수 예비후보, 그는 누구인가   지난 12월 23일 울진군 읍내 박형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것을 선언했다.   박후보는 “영양과 영덕, 봉화, 울진군민을 더 잘살고 행복하게 하는 민생해결사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선봉장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울진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재개, △영덕 동해선 철도 복선화, △봉화 산림휴양도시 건설, △영양 31번 국도 4차선 확장 등을 대표공약으로 내거는 등 출마예정자들중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박형수 예비후보는 ‘법무법인 영진’ 대표변호사다. 울진 평해중과 대구 영진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야말로 ‘개천에서 난 용’으로 비견 될 만큼 입지전적인 인물로 지역에서는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후 1993년 사법연수원 22기를 수료한 그는 해군 법무관을 제대한후 줄곧 서울중앙지검과 부산지검, 인천지검, 서울고검 부자검사 등 20여년동안 검찰에 몸담은 전형적인 검찰통. 지난 2014년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검찰생활을 마감하고 2015년부터 변호사로 전환했다.   이미 지난 2016년 20대 총선당시 대구 북갑에 출마한 바 있는 그의 출마는 개인적으로는 사실상 두 번째 총선도전인 셈이다.   박후보는 이날 “정치가 우리를 실망시키더라도 결국 우리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정치이기 때문에 우리의 미래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 박영수가 국회의원에 당선돼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덧붙였다.     주재현 예비후보(사진-인터넷캡쳐) 2) 주재현 예비후보, 그는 누구인가   지난 12월 23일 국립현충원. 주재현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박정희 전대통령과 육영수 영부인 묘소를 참배하고 필승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 그만큼 이번 선거에 임하는 주재현 예비후보의 의지는 결연한 듯 보였다.   이날 주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대표적 정책실패로 손꼽히는 소득주도 성장정책과 탈원전 정책으로 나라가 바람앞에 촛불처럼 위기에 처해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애국의 마음으로 일군 나라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린다”고 깊은 슬픔을 표했다.   주후보는 이어 “고 박전대통령이 새마을정신으로 이나라를 근대화시킨 그 구국의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임할 생각”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주후보는 이번 선거의 주요공약으로 △지역별 농어촌특산물 브랜드화 사업의 과감한 지원, △힐링 관광도시 브랜드화로 관광객유치, 원전건설 재개, △농수산업 전문실용대학 유치 등 생활체감 지향의 정치개혁으로 지역민생 해결과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몸을 던지겠다고 포효했다.   올해로 만56세인 주재현 예비후보 역시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울진이 고향인다. 박형수 후보와 고향선후배 사이인 그 역시 울진중학교와 울진종합고를 거쳐 부산대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 공정거래법 석사학위를 전공했다.   현재 ‘법률사무소 진우’의 변호사를 맡고 있는 그는 지난 2008년 한국장애인문인복지후원회 고문변호사와 2015년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익활동심사위원장 등 공익분야 전문변호사의 길을 걸어왔다는 평가이다.   현재 자유한국당 법무행정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후보는 지난 7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아버지요, 말똥이 왔니더”란 제하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며 사실상 출정식을 가진후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오르고 있다.     전광삼 후보(사진-인터넷캡쳐)  3) 전광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그는 누구인가   현재까지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전광삼 위원은 이곳 지역구에서 강석호의원에게 항상 대항마로 지역민들의 입소문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물이다.   이미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출전한 관록이 있는 그는 안타깝게 강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지만 박근혜 정부당시 청와대 춘추관장을 맡아 국내외 언론과 여론을 컨트롤할만큼 능력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위원은 서울신문 기자출신으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실무위원을 역임하는 등 현 자유한국당 수뇌부와 정치권인사들과 네트워킹에 있어 누구보다 마당발로 통한다고 지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방송통신위언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어 만약 출마를 결심할 경우 공직자 사퇴시한인 선거일전 90일(1월16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한편 이번 21대 총선일정을 보면 2019년 12월 17일 예비후보등록을 시작으로 △2020년 3월 26일 후보자 등록, △4월 2일 선거운동개시, △4월 10~11일 사전투표,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일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장성욱 지역위원장(63), 바른미래당 안효백 지역위원장(61) 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출마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 기획특집
    2020-01-02

우리동네 새소식 검색결과

  • 박형수 의원, 지역구 현안사업에 국비 42억 확보…경북 포함 전국 최고 수준
    박형수 의원/미래통합당/영주‧영양‧봉화‧울진 【이기만 기자】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이 지역구 현안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2억을 확보했다.    지난 6일, 제21대 총선 등의 일정으로 미뤄졌던 행안부 상반기 특교세에서 지역현안과 재해지원 분야 6개 사업, 총 42억원을 교부 받았다는 것,    사업별 지원금액은 영주시 △영주시민이 행복한 힐링공원(구학공원) 조성 5억 △문수면 승문리 양수장 설치 4억, 영양군 △청기-토곡지구 지방상수도 확장 10억, 봉화군 △내성천 경관전망인도교 조성 8억 △오전약수탕길 정비 3억, 울진군 △낙석 및 추락방지시설 개선 12억원을 확보했다.    박형수 의원은 “이번에 교부된 특교세 외에, 영주시의 경우 코로나19로 심각한 상황에서 역할을 해온 적십자병원 운영적자분에 대해 추가로 지원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 특교세는 경북은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뉴스투데이
    • 정치
    2020-08-08
  • 〈시론〉 새로운 영양의 리더들에 바란다
    영양군의 리더지도가 바뀌었다. 영양군의회 의장단이 새로 선출되고, 집행부에서는 새로 부군수가 취임했다.   제8대 전반기 2년이 지나고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영양군의 리더십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영양군의회 후반기의장에는 무소속 3선의원인 장영호의원이 선출된 것이 이채롭다.   다수의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제치고 무소속의원이 의장에 당선된것도 큰 변화로 봐야할 것이다. 부의장에 초선의원인 홍점표의원이 선출된것도 신선하다.   장영호의장과 홍점표 부의장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의정상확립과 영양군정 발전에 기여할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집행부인 영양군에도 신임 김종헌 부군수가 취임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포항출신의 김부군수는 경북도 환경정책과장 등 오랜 공직생활을 거친 경험과 경륜이 있어 오도창 영양군수와 호흡이 잘 맞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영주·영양·봉화·울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박형수 국회의원도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이다.   초선의원이지만 기획과 예산부문에서 의정활동을 하게 돼 열악한 재정상황에 놓여있는 영양군으로서는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영양출신 경북도의원인 이종열의원이 전반기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고, 새롭게 후반기의정에 임하고 있는 것도 군민의 자랑이 되고 있다. 기초의회와 도의회, 국회의원이 새로운 영양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쏟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 여론마당
    • 칼럼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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