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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지역 22대 총선 후보등록마감현황
      -포항시북구-   ▲ 오중기(56·남·민·정당인) = 7천700만원, 병역필(상병), 5천567만원(소득 5천567만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 등 2건▲ 김정재(58·여·국·국회의원) = 8억9천900만원, 병역비대상, 5천637만원(재산 169만원·소득 5천468만원), 전과 없음▲ 이재원(54·남·무·포스텍 겸직교수) = 31억9천100만원, 병역필(대위), 8억1천912만원(재산 1천249만원·소득 8억663만원,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100만원 1건-포항시남구울릉군-   ▲ 김상헌(48·남·민·정당인) =-2천500만원, 병역필(병장), 1천635만원(재산 526만원·소득 1천109만원·체납 396만원/2023년 12월 완납),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300만원 1건▲ 이상휘(60·남·국·정치시사평론가) = 14억5천300만원, 병역필(일병), 4천842만원(체납 352만원/2023년 5월 완납), 전과 없음-경주시-   ▲ 한영태(60·남·민·정당인) = 3천700만원, 병역필(상병), 13만원(소득 13만원), 절도 벌금 100만원 등 2건▲ 김석기(69·남·국·국회의원) = 16억6천500만원, 병역필(일병), 1억3천826만원, 전과 없음-김천시-   ▲ 황태성(50·남·민·석찬 대표) = 8억2천100만원, 병역필(상병), 2천155만원(재산 41만원·소득 2천114만원·체납 46만원/2023년 2월 완납), 전과 없음▲ 송언석(60·남·국·국회의원) = 58억7천800만원, 병역필(상병), 1억6천366만원(재산 2천348만원·소득 1억1천616만원·종부 2천403만원), 전과 없음▲ 박건우(55·남·무·다은인쇄 대표) =-1억3천400만원, 병역필(병장), 5만원(소득 5만원), 모욕·공무집행방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벌금 500만원 등 2건-안동시예천군-   ▲ 김상우(63·남·민·대학교수) = 18억2천200만원, 병역필(일병), 7천813만원(재산 252만원·소득 7천561만원), 전과 없음▲ 김형동(49·남·국·국회의원) = 14억7천400만원, 병역필(병장), 9천438만원(재산 8천764만원·소득 573만원), 음주운전 벌금 100만원-구미시갑-   ▲ 김철호(69·남·민·손해사정사) = 5천500만원, 병역필(상병), 800만원(재산 17만원·소득 784만원·체납 481만원) 업무상 배임 벌금 800만원 1건▲ 구자근(56·남·국·국회의원) = 5억9천500만원, 병역필(병장), 3천378만원(재산 106만원·소득 3천271만원),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등 2건-구미시을-   ▲ 김현권(59·남·민·정당인) = 10억2천100만원, 소집면제(수형), 5천72만원(재산 188만원·소득 4천884만원), 소요·공문서변조·변조공문서행사·국가보안법 위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 등 2건▲ 김영확(66·남·기타·무) = 6억6천200만원, 병역필(병장), 3천284만원(재산 847만원·소득 571만원·종부 1천865만원), 전과 없음영주시영양군봉화군▲ 박규환(55·남·민·지역활동가) = 6억3천800만원, 병역미필(전시근로역), 305만원(재산 2만원·소득 304만원), 국가보안법위반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 등 3건▲ 임종득(59·남·국·정당인) = 13억6천만원, 병역필(소장), 6천902만원(재산 698만원·소득 6천204만원·체납 12만원/2024년 3월 완납), 전과 없음-영천시청도군-   ▲ 이영수(49·남·민·농업) = 1억1천400만원, 병역필(이병), 190만원(재산 180만원·소득 11만원), 국가보안법위반 등 징역1년6월,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6월 1건▲ 이만희(60·남·국·국회의원) = 28억6천800만원, 병역필(병장), 1억2천868만원(재산 1억904만원·소득 1천345만원·종부 618만원), 전과 없음▲ 이승록(61·남·무·무) = 17억5천400만원, 병역필(병장), 514만원(재산 358만원·소득 155만원),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등 2건-상주시문경시-   ▲ 이윤희(59·남·민·정당인) = 5억7천300만원, 병역필(병장), 5천400만원(재산 58만원·소득 5천342만원), 전과 없음▲ 임이자(60·여·국·국회의원) = 11억1천700만원, 병역비대상, 5천728만원(재산 285만원·소득 5천442만원·체납 19만원/2020년 1월 완납),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1건-경산시-   ▲ 조지연(37·여·국·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 1억5천800만원, 병역비대상, 1천3만원(재산 641만원·소득 362만원), 전과 없음▲ 엄정애(53·여·정·정당인) = 4억9천200만원, 병역비대상, 1천219만원(재산 40만원·소득 1천179만원), 전과 없음▲ 남수정(42·여·진·교육공무직원) = 2억2천100만원, 병역비대상, 950만원(재산 375만원·소득 576만원·체납액 31만원/2020년 1월 완납), 전과 없음▲ 최경환(69·남·무·정치인 ) = 63억6천600만원, 병역필(일병), 5억9960만원(재산 1천300만원·소득 5억8천525만원·종부 131만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징역 5년 벌금 1억5천만원 1건-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 박형수(58·남·국·국회의원) = 21억5천200만원, 병역필(대위), 2억3천805만원, 전과 없음 ▲ 심태성(38·남·무·상상수산 대표) = 4천만원, 병역필(병장), 287만원(소득 287만원), 전과 없음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석원(58·남·민·신라대 겸임조교수) = 1억7천300만원, 병역필(병장), 1천894만원(소득 1천894만원), 전과 없음▲ 정희용(47·남·국·국회의원) = 10억8천200만원, 전시근로역(부동시), 9천695만원(재산 1천177만원·소득 8천518만원), 전과 없음▲ 박영찬(64·남·무·자연치유의숲 대표) = 5억6천700만원, 병역필(병장), 1천9만원(재산 250만원·소득 758만원),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비밀준수등) 벌금 200만원 1건
    • 뉴스투데이
    • 정치
    2024-03-22
  • 박형수의원, 선거구옮긴 ‘의성·청송·영덕·울진’ 국민의힘 공천확정
      국민의힘 박형수의원이 김재원 전의원간 공천경선에서 승리해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박의원은 기존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구 현역 의원이었으나 ‘울진군’의 선거구조정으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로 옮겨 김재원 전 의원과 양자경선을 치뤘다.   당초 박의원은 선거구조정이 늦어지면서 뒤늦게 합류해 수개월전부터 물밑선거운동을 펼쳐온 김재원 전 의원에 비해 불리할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천권을 따냈다.   박의원측은 경선운동기간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내 전직 단체장 및 시도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막바지까지 경선운동을 펼쳐온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박형수의원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으로 당선시켜준것이라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현역 초선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기획비서관과 허성우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이 4인 대결을 펼쳐 결과가 주목되던 구미을에서는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비서관이 결선에 진출했다. 현재 경북에서는 경산(조지연)·포항북구(김정재)·포항남구울릉(이상휘)·경주(김석기)·김천(송언석)·구미갑(구자근), 상주·문경(임이자), 영주·영양·봉화(임종득), 영천·청도(이만희), 고령·성주·칠곡(정희용) 등 13곳의 지역구 중 11곳에서 공천을 확정지었다.
    • 뉴스투데이
    • 정치
    2024-03-14
  • 보수텃밭, TK 25석 가운데 현역 17명(68%) 생존
      보수텃밭인 TK지역 22대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체 25석 가운데 현역의원은 17명이 공천을 받아 68%의 생존률을 보였다.   아직 대구 2곳과 경북 4곳의 공천이 남아있으나 추이로 볼 때 현역생존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현역과 도전자들간 경합에서 경선등을 통해 본선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공천함에 따라 인지도 등에서 앞선 현역의원 생존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TK지역에서 공천이 확정된 비현역 후보는 6명에 불과하다. 전체 TK의석 25곳을 기준으로 보면 24%에 그쳤다. 특히이번 총선 TK 공천추이를 보면 재선이상 현역의원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구에서는 주호영(수성갑·5선), 김상훈(서구·3선) 의원이 3선 이상 페널티(감점)을 받고도 도전자들을 물리쳤고, 윤재옥(달서을·3선) 의원은 단수 추천됐다. 경북은 재선인 김석기(경주)·김정재(포항북)·송언석(김천)·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모두 경선에서 승리하며 3선 도전에 나선다. 반면 초선의원들이 공천장을 내준곳이 많아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에서는 임병헌(중·남구)·김용판(달서병) 의원이 패배했고, 경북은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이 고개를 떨궜다. 또 대구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 됐다.   이에비해 대구의 김승수(북을)·이인선(수성을) 의원, 경북의 구자근(구미갑)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티켓을 따냈다.   단수공천도 7곳에 달해 화제를 모았다. 군위군의 대구편입으로 선거구가 조정된 영주·영양·봉화에는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대구 달서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각각 단수 공천됐다.   앞서 윤재옥·추경호(달성군)·이만희(영천·청도)·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도 단수공천됐다.   한편 아직 공천이 남아있는 대구 2곳과 경북 4곳의 공천결과에 지역민들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추천제 선거구로 분류된 대구 북구갑, 동·군위갑은 류성걸(동·군위갑)·양금희(북갑) 의원이 각각 국민심사를 앞두고 있다.   또 ‘안동·예천’,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대구 동·군위을’ 등 4곳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공관위가 여소야대의 현정국을 타파하고 본선에서 경쟁력이 높은 후보위주로 공천하다보니 현역생존률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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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3-07
  • 영주·영양·봉화, 임종득 예비후보 단수공천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이 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 선거구 후보로 단수공천됐다.   또 선거구 조정으로 울진군이 포함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는 김재원·박형수 2명이 경선으로 최종 공천자를 가리게 됐다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밝혔다.     그동안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 국회의원이었던 박형수의원이 선거구조정으로 지역구를 옮긴후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경선을 하게돼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포항남·울릉의 경우 도전자인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이 현역 김병욱 의원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결정돼 파란을 일으켰다.   대구경북에서 치뤄진 국민의힘 경선에서 도전자가 현역을 이긴 것은 이날 대구 중·남구 경선에서 도태우 예비후보가 현역의 임병헌 의원을 이긴 것과 지난달 28일 대구 달서병 권영진 예비후보가 현역인 김용판 의원을 이긴데 이어 이번이 세번쨰다. 지금까지 경북에서는 포항북구(김정재)·경주(김석기)·김천(송언석)·구미갑(구자근)상주·문경(임이자)에서 현역 의원이 모두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산에서는 현역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조지연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공천을 받았다.
    • 뉴스투데이
    • 정치
    2024-03-04
  • 영양, 울진 등 경북북부 폭설, 4곳 교통통제
      경북 북부지역에 20일부터 22일까지 폭설이 내려 일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영양 19.2㎜ 울진 21.6㎜ 봉화 12.1㎜ 영주 9.6㎜ 문경 9.9㎜ 울릉 11.4㎜ 등 경북 북부와 울릉군에서 많은 눈이 내렸다.   또 비도 많이 내려 영덕 42.6㎜ 울진 40.2㎜ 성주 35.9㎜ 포항 32.1㎜ 김천 29.1㎜ 칠곡 24.7㎜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눈과 비로 예천군 효자면 용두리의 전신주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정전 피해는 없었다. 또 울진, 영양, 영덕, 안동, 구미, 예천, 청송 등에서는 차량미끌림, 가로수 전도, 도로낙석 등으로 9건의 소방 출동이 있었다. 위임국도 88호선 구주령(영양 수비~울진 온정), 국지도 28호선 마구령(영주 부석 임곡), 군도 3호선, 고취령(영주 단산 좌석), 지방도 927호선 저수령(예천 효자~단양 대강) 등 도로 4곳은 21일부터 현재까지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울진 온정 구주령재, 영양 일월재, 상주 화령재, 문경 벌재와 여우목재, 예천 저수령재, 칠곡 한티재 등 도내 10개 시군 11곳에서 현재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해 취약지역 특별 점검을 벌이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도는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제설·제빙 작업을 계속하고 마을방송과 재난문자로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는 한편 취약계층에게는 안부전화를 하는 등 안전 대책에 빈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4-02-22
  • 박형수 국회의원,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로 출마선언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형수 의원이 19일 전격적으로 선거구를 변경해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경북 북부지역의 경우 군위군의 대구시편입에 따라 기존 ‘군위·의성·청송·영덕’선거구에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울진군’편입안과 국회여야정계특위에서 제안한 ‘예천’편입안 등 두가지 조정안을 놓고 아직 최종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   박형수 의원의 경우 당초 지난해 12월5일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울진군’을 편입하는 방안을 내놓자 격렬히 반대한바 있다. 자신의 고향인 울진군이 빠져나갈 경우 인구수가 가장 많은 영주출신 출마자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회에서 제2안으로 ‘안동·예천’선거구에서 예천을 분리해 편입하는 방안을 내놨으나 해당지역민들 및 출마자들의 반발로 19일 현재까지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상황에서 가장 이해당사자인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형수 의원이 자진해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당초안을 수용하고 출마지역을 변경키로 함에 따라 당초 제1안인 ‘의성·청송·영덕·울진’안이 최종 획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선거구획정위원회의 1안을 강력하게 반대하던 박의원측에서 2개 선거구를 놓고 공천 및 당선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선거구를 변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됐을 것”이라며 “이럴 경우 영주·영양·봉화선거구에서는 인구수가 가장많은 영주출신의 출마자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수의원의 가세로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가 획정되면 이 선거구에는 김태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우병윤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강성주 전 윤석열 후보 IT본부 상임본부장 등 5명이 국민의힘 공천장을 놓고 겨루게 된다.   한편 박 의원은 작년 12월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이 국회로 넘어온 직후, 획정안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도 없었고, 교통과 지리적 인접성, 생활문화권 등을 깊이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이유로 재획정을 주장한 바 있다. 
    • 뉴스투데이
    • 정치
    2024-02-19
  • 영덕 돼지열병발생, 경북축산농가 이동중지명령
      지난 16일 영덕군 소재 돼지축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대구·경북지역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영덕군내는 물론 인근 포항과 경주, 울진 등 경북동해안지역 등의 축산농가에서는 방역당국과 공동으로 긴급방제에 나서는가 하면 전파방지를 위해 일체의 이동을 중지한 상태다.   경북도는 16일 오후8시부터 18일 오후8시까지 대구·경북소재 돼지농장과 관련종사자 및 출입차량에 대해 일시적으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영덕군 축사에 대해서는 사육두수 482두 전량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반경 10km이내 양돈농장 4호 5820두에 대해선 임상·정밀검사를 신속히 실시해 추가 발생 여부 확인에 들어갔다.   경북도 관계자는 “각 농장에서도 소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고열, 식욕부진, 유산, 폐사 등 의심증상 발생 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들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곳은 모두 39건으로 강원이 16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 17건, 인천 5건, 경북 1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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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1-18
  • 박형수 국회의원 지역구, 임종득 전 대통령실 안보2차장 출마선언
      총선을 불과 3개월여 앞둔 상황에서도 아직 경북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출마예정자들은 벌써부터 속속 출마를 공식화 하고 있다.   박형수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구를 겨냥해 임종득 전 대통령 안보실 제2차장이 18일 영양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경북선거구 조정지역가운데 한곳으로 지목되는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서 인구수가 많은 영주출신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임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영양군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년 4월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예비후보는 “영주, 봉화, 영양을 비롯한 지방 소도시의 경기침체로 청년들이 떠나고 우리 영양은 인구 1만 5천명선이 붕괴되는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러웠다”며 “ 나라를 위해 바쳐왔던 40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영주, 봉화, 영양을 위해 제가 뛰어야 할 순간이라고 판단” 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또 자신이 당선되면 ▲남북9축 고속도로와 31번 국도 4차선 확장사업 조기 추진, ▲ 2027년까지 영양인구 2만명 회복, ▲농업 패러다임 전환,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가소득 획기적 증가, ▲생태관광 1번지 조성, ▲일체의 금권, 관권선거 지양하는 깨끗한 선거 등을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주 출신 우병우 전 박근혜정부 민정수석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형수 의원의 경우 선거구조정에 따라 지역구를 옮길수 있다는 개연성이 있어 아직까지 경쟁구도가 안갯속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조정안을 보면 울진군이 ’의성·청송·영덕‘ 선거구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 선거구 조정안이 최종 확정되면 현역인 박형수 의원의 선거구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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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3-12-18
  • 영양의 두 번째 특산물, 능이버섯 축제 오는 6일 개막
      고추에 이어 영양군의 두 번째 특산물로 부상하고 있는 능이버섯축제가 오는 6일 수비면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축제는 첫날인 6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영양군 수비면 체육공원일대에서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수비면 능이축제에는 약 5천여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큰 성황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하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마련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능이버섯은 깊은 산중 공기가 좋은 곳에서 3년에 한 번 정도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버섯으로 버섯 중의 으뜸으로 꼽힌다.   특히 수비지역의 경우 고산지대인데다 울진지역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고품질의 능이버섯이 생산되고 있어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좋고 물좋은 영양군에서 자란 능이버섯을 통해 특산물판매는 물론 관광객유치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능이도 먹고 영양군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즐기시려는 많은 도시민들의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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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10-04
  • 영양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현장체험연수실시
      영양교육지원청은 15일 울진군 일원에서 관내 학교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 16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0년 7월 개관한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을 중심으로 울진군 일원을 견학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들 간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고 교육공동체의 주체로서의 역할 인식을 위해 마련되었다.   학교운영위원들이 방문한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은 해양에 대한 학습과 체험, 무궁무진한 해양의 가치에 관해 다양한 교육, 전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양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무이 해양과학 중심기관으로 교육적 의미가 크다.   장준혁 지역협의회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운영위원들 상호 간 친밀도를 높이고, 학교 간 의견 교환을 통해 유익한 교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준 영양교육지원청에 감사하며,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의 교육현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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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5

여론마당 검색결과

  • 〈일월칼럼〉 드라마와도 같은 영양군 지방선거판 뒷이야기
      영양군 지방선거에서 시종일관 화제를 모은 인물은 무소속 도의원에 당선된 박홍열 당선자이다. 4년전 오도창 현군수와 맞붙어 59표차이로 석패한 그가 다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권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펼치면서 과연 누가 공천을 받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됐다.   이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형수 의원이 영양군수 공천을 ‘경선’으로 할 것인지, 특정인에게 ‘단수추천’을 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예비선거기간중 양 군수후보 선거캠프를 통해 흘러나온 각종 정보 등을 종합하면 ‘경선’을 할 경우 오도창 후보가 유리하고, 사실상 전략공천인 ‘단수추천’을 하면 박홍열 후보가 낙점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또 한켠에서는 만약 박후보를 전략공천 할 경우 오군수의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북도당에서 포항시장과 영주시장, 군위군수 등 3명에 대한 컷오프 논란이 벌어져 TK전역의 컷오프파동으로 들썩였다.   박형수 국회의원 지역구인 영주가 포함되면서 나머지 지역구인 영양은 물론 봉화, 울진군까지 그 파동에 후보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울 정도였다. 그러나 컷오프 논란은 하루만에 중앙당에 의해 다시 원 위치되면서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위신은 땅에 떨어졌다.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입장역시 곤궁해지기는 마찬가지였다.   그 여파 때문인지 영양군은 결국 후보 간 ‘경선’지역으로 결정됐다. 단수추천이 아닌 ‘경선’지역으로 결정되면서 오군수의 승리는 예견된 대로였다. 사실상 본선과 같은 공천권 확보 예선전에서 오군수가 승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본선은 그저 물 흘러가듯이 진행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가장 여유로운 후보는 현역 도의원인 이종열 후보였다. 2명의 군수후보 모두 이종열 도의원후보에게 SOS를 요청할 만큼 소위 ‘몸값’이 올랐다. 이어진 도의원 경선에서도 0선후보인 구진회 후보와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공천권을 따내면서 사실상 도의원선거는 완료된 듯 보였다.   그런데 선거기류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군수경선에서 탈락한 박홍열후보가 느닷없이 탈당후 무소속으로 변신,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명색이 군수후보가 체급을 낮춰 도의원으로 출마하는 것도 명분이 떨어지는데다 오랜기간 몸담은 국민의힘을 탈당하자 지역에서는 비난여론이 들끓었다. 본인도 민망한지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부하면서 ‘안타깝지만 불가피한 선택’이라 말했다.   난데없이 군수경선에 유탄을 맞은 후보는 여유롭게 당선을 예상했던 이종열 후보. 현역도의원으로 4년동안 지역구에 인맥을 형성했고, 도비확보 등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려 무리 없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복병을 만난 것이다. 상대는 이미 2차례 선거경험이 있는데다 최근까지 군수경선을 실시하면서 구축한 든든한 조직이 있어 이를 활용해 도의원에 나선 것이다.     이런 와중에 각 후보캠프에서 실시했다는 여론조사 등에서는 박홍열후보가 앞선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2번에 걸친 군수도전 실패에 대한 동정론이 명분 없는 도의원출마에 대한 비난보다 더 깊고 넓게 퍼지는 듯 하면서 오히려 이종열 후보가 다급해졌다. 선거일을 약 일주일 앞두고 이종열 후보가 길에 엎드렸다. ‘삼보일배’라는 최후의 카드를 던졌다.   영양읍에서부터 6개 읍면 거리곳곳을 무릎이 다 벗겨질 정도로 비장한 모습을 보이자 군민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불쌍한 이종열이 한번 더 밀어주자’란 여론도 일었다. 상황이 심상찮게 돌아가자 이번에는 박홍열 후보가 맞불을 놨다. 외로운 야간거리인사를 시작한 것이다. 양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의 기류도 팽팽했다.   그러나 개표결과 박홍열후보가 852표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두 사람의 운명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종열 후보는 차기 유력한 군수후보로의 기회를 놓쳤고, 박홍열후보는 겨우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이들의 운명적 갈림길이 여기에서 끝날 것인가.   그러나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박홍열후보가 선거법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돼 있어 향후 이문제가 어떻게 봉합될지가 또 하나의 변수다. 군수경선과정에서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해 공표한 혐의에 대해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가 이제 남은 과제다. 현행 공직선거법을 액면 그대로 적용하면 당선 무표형에 해당될 수 있다. 과연 두사람의 운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선거는 끝났지만 아직 완전히 막을 내리지 않은 영양군 도의원 선거의 결말에 많은 군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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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 객원칼럼 ] 죽지못해 산다....폭염+열대야+코로나19+경제난
    김진국 경영학박사/위덕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   돈이 씨가 말랐다.   너도 나도 아우성이다.   북한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리네 현실이다.   벌써 2년째 코로나가 세상을 확 뒤집어 놓고 있다. 숨을 쉴 수 있는 모든 공간은 이제 ‘불안지대’로 변하고 있다.   아이들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집에서부터 학교, 회사, 논밭. 식당 등 안전지대가 없다.   문 나서면 저승이라던 어르신들의 말씀이 이젠 일상이 되고 있는 현실. 폭염의 여름 ‘보릿고개’ 같은 ‘코로나 고개’가 삶을 옥죄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4차 대유행이 이제 지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하루평균 1천여명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이러다가 모든 사회적기능이 마비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사회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19일부터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도시까지 사회적거리두기 강화가 시행되면서 한동안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경기부양효과가 이어졌으나 그마저도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을 맞을 채비를 하던 지방도시의 타격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경북동해안지역에서는 매년 여름철 피서객들로 ‘반짝특수’를 올렸으나 거리두기 4단계격상으로 관광객 감소는 물론 자영업에도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숙박업과 음식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 57%가 4차 대유행 거리두기격상으로 ‘휴·폐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3분기 경제성장도 상향이 아닌 하향, 역성장이 우려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회복세를 보이던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고용지표가 7월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의 한증막더위속에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불경기, 코로나 4차 대유행까지 겹쳐 이중삼중의 고통이 삶을 옥죄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 방역정책과 대처능력은 점차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50대 백신예약이 시작되기도 전에 구멍이 뚫려 미리 신청하는 이들이 있었는가 하면 선착순 예약접수로 하루만에 예약이 완료되는 사태가 발생해 공분을 샀다.   오락가락하는 사회적거리두기 정책은 이미 자영업자들은 물론 전국민의 지탄대상이 되고 있다.   코로나도 잡지 못하고 경제도 살리지 못하는 이중난을 정부가 앞장서 초래하고 있다는 비난도 여기서 나온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당정간의 이견과 갈등은 꼴불견이다.   소득과 형평을 고려치 않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20여만원의 지원금을 준다는데 동의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받는 사람은 적고, 나라곳간은 자꾸 텅비어 간다.   내년 대선을 앞둔 선심성 퍼주기라는 야당의 지적이 당연하다.   이 와중에도 정치권에서는 그들만의 대선리그로 온통 정국이 떠들썩하다.   여권의 후보들은 서로 우위권을 점하기위해 헐뜯고 생채기를 내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보여준 이준석 돌풍을 의식한 듯 여당에서도 퍼포먼스형식의 예비경선 등을 거치고 있으나 국민적 관심과 열의는 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국민들은 야권후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니고 있다.   일순간 거대간 공룡처럼 커져버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식상한 정치권 인물이 아닌 문재인정부의 실정에 반기를 들어온 이들에 대한 국민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문재인정부와 여당에 대한 반감이 높다는 것을 말한다.   서민들은 코로나로 먹고살기도 힘든데 정쟁만을 거듭하는 정치권의 모습이 지금 더운 여름철 또다른 꼴불견이 되고 있다는 지적은 어쩌면 당연하다.   끝이 안보이는 코로나의 위협과 불경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장담할 수 없는 것도 국민불안과 정치권에 대한 반감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진정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면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전쟁을 하루빨리 종식시킬수 있는 ‘특단의 방역’ 대책과 ‘예견할수 있는 미래비전’을 내놓을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지도자, 그런 정당을 지금 국민들은 애타게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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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1-07-21
  • [시론] 일부 지자체 재난지원금 강행, 선거 앞둔 단체장 선심(?) 여론 높아
    유례없는 21세기형 역병, 코로나19로 서민들의 생계가 파탄날 지경이다.   1년이상 계속된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뜩이나 불황으로 허덕였던 자영업자들은 아예  ‘포기’상태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긴급 재난지원 예산을 편성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로 지급하고 있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언발에 오줌누기 격’으로 반짝효과는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극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그런데 경북지역 일부 지자체에서 최근 설을 앞두고 임의대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주면서 타 지자체로부터 원성을 듣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전 국민적 현상이고, 지자체 모두의 걱정거리인데 정부재난지원금 외에 일부지자체에서만 자기 지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니 타 지자체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문제는 전국 대다수 지자체의 현상이지만 통상 재정자립도가 10%내외 수준인 것을 감안한다면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역 재난지원금’을 줄 수 있는 형편도 아닌것이다.   넉넉한 재정도 아니면서 무리하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행하면서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지급이 아니냐는 눈총까지 받고 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가운데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곳은 청송군과 울진군, 영덕군, 영천시, 경산시 등 일부지역이다. 영덕군은 3만7천명, 울진군은 4만8천명, 영천시 10만2천명 전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키로했다.   청송군은 ‘지역화폐’로 소상공인들에게 50만원, 단란주점·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업종에는 1백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산시도 최대 1백50만원까지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 의결했다고 한다.   경북도는 일부 지자체가 아닌 종합적인 도정차원에서 균등검토하는 행정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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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21-02-09
  • 〈시론〉 새로운 영양의 리더들에 바란다
    영양군의 리더지도가 바뀌었다. 영양군의회 의장단이 새로 선출되고, 집행부에서는 새로 부군수가 취임했다.   제8대 전반기 2년이 지나고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영양군의 리더십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영양군의회 후반기의장에는 무소속 3선의원인 장영호의원이 선출된 것이 이채롭다.   다수의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제치고 무소속의원이 의장에 당선된것도 큰 변화로 봐야할 것이다. 부의장에 초선의원인 홍점표의원이 선출된것도 신선하다.   장영호의장과 홍점표 부의장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의정상확립과 영양군정 발전에 기여할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집행부인 영양군에도 신임 김종헌 부군수가 취임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포항출신의 김부군수는 경북도 환경정책과장 등 오랜 공직생활을 거친 경험과 경륜이 있어 오도창 영양군수와 호흡이 잘 맞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영주·영양·봉화·울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박형수 국회의원도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이다.   초선의원이지만 기획과 예산부문에서 의정활동을 하게 돼 열악한 재정상황에 놓여있는 영양군으로서는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영양출신 경북도의원인 이종열의원이 전반기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고, 새롭게 후반기의정에 임하고 있는 것도 군민의 자랑이 되고 있다. 기초의회와 도의회, 국회의원이 새로운 영양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쏟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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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0-07-17
  • 【기고-오도창 영양군수】 영양군 농업의 자존심 회복과 미래
    오도창 영양군수 올해 들어와 우리 영양군은 민선 7기 인구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만 7천명 붕괴를 맞이하게 되었다. 군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한 기틀은 제쳐두고 이제는 지역 소멸까지 걱정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내몰리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균등한 혜택은 제쳐두고 기본권마저 박탈된 채 긴 시간을 인내하고 참으며 묵묵히 생업에 종사해 온 영양군민들에게 지난 1월 14일, 영양군 로컬 푸드직매장 2층에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청송·영양 사무소 영양분소가 개소된 점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특히 영양은 지난 시절 고추재배를 통해 인구 7만을 넘어 영양읍내가 사람들로 복작이고 사람들 주머니에 두둑한 돈으로 가득했던 때도 있었다.   그만큼 고추농사 하나로 영양이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던 시절이 있었으며, 어느 지역 이상으로 농사에 자부심이 강했던 좋은 기억들이 지금의 어르신들 뇌리 속에는 남아 있다.   그렇기에 농사는 영양군민들의 삶의 중요한 근간이었으며, 시간이 흘러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도 우리 농가들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서 농업은 점차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농사에 대한 위상은 낮아지고 있으며, 급감하는 인구만큼이나 영양에 주재하던 많은 농업 관련 유관기관들도 썰물 빠지듯 하나 둘씩 나가고 말았다.   이번에 다시 우리 영양의 품으로 돌아온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는 1998년 6월까지 영양출장소 운영을 마지막으로 무려 22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오랜 시간을 울진에서 청송으로 우리의 농정업무를 관할하는 기관이 우리 관할 밖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계속되었기에 이를 다시 바로잡아 되돌리는 지금의 순간을 지켜보는 군민들의 마음은 단순한 기쁨 이상의 영양 농업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심정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지난날 우리 군민들은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제공하는 농정 서비스를 받으려면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청송·영양사무소까지 짧으면 20여분에서부터 울진과 봉화군을 접하고 있는 수비면민의 경우 1시간이 걸려, 원거리 방문에 따른 경제적, 시간적, 사회적 비용을 고스란히 군민들이 부담하였다.   이런 불편들을 감수하고 연간 33,000여건의 영양군 농정 민원 처리를 수행하고 있는 사무소를 방문하는 군민들을 지켜보는 영양군수로서의 마음은 안타까움을 넘어서 이제는 제대로 된 농정서비스 혜택을 차별 없이 균등하게 전해야 한다는 기본권의 회복으로 삼아 이번 영양분소 개소가 끝이 아니라 영양사무소 개소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비단 영양사무소 개소가 지역에 없는 유관기관을 인위적으로 개설하려는 감정적인 호소가 아니라 경북도내 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 운영 현황에서도 울릉을 제외한 사무소나 분소가 운영되지 않은 지자체가 영양이 유일하다는 점을 살펴볼 때 균형의 측면에서도 충분히 타당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아울러 서울시 면적의 1.3배나 되는 영양군을 9명의 청송·영양 관할공무원으로 관리하면서 전국의 고추 브랜드 가치가 1위인 영양고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품질유지 측면에서도 개소의 사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영양분소 설치로 하나의 산을 넘었다. 하지만 영양사무소 개소를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유관기관의 설치는 단순하게 하나의 기관이 설치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통해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방소멸이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영양과 영양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도 영양사무소 개소를 위한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더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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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일월(日月)칼럼]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바란다.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지난 4월 15일 총선결과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구에는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울진이 고향으로 율사출신의 초선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하게 됐다.   오랜 검사생활로 국가관과 사회적 도덕성, 지역에 대한 사랑이 충만하겠지만 지금부터 궁벽한 현실에 처한 지역구의 대변인으로, 리더로서의 그의 역량을 보여야 하는 것이 4년 동안 그에게 부여된 임무다.   잘 알다시피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은 어떤 측면에서 보면 국내 최대 오지의 집합체다.   영양군의 경우 울릉군을 제외하고 인구수가 가장 적은 군단위 지역이며, 울진은 강원도와 인접해 있을 만큼 교통오지이다. 그나마 영주시가 인구 10만 규모를 자랑하지만 지방도시로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울진이 고향이지만 국회의원 지역구가 인구수를 기준으로 획정하는 탓에 영주시와 영양군, 봉화군까지 아울러 지역민들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박 당선인의 경우 인구가 가장 많은 영주지역에 대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표를 먹고 사는 정치인이다 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제 당선자의 입장에서는 4개 시군지역에 대해 편중되지 않는 정치력을 구사해야 한다.   지금 박 당선인의 경우 초선의원으로서 정치적 입지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구의 민원과 당면숙원사항은 국내 어느 지역보다 산적한 곳의 국회의원에 당선된 상황이다.   작은 시군지역이라 가볍게 본다면 차기 선거도 장담할 수 없을 만큼 지역민들의 눈길이 녹록치 않은 게 지역정서이다.   그동안 미래통합당 경선과정이나 본 선거에서 발생했던 상대후보와 운동원들 간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감정적 문제는 묻고 새롭게 나아가는 대범함 역시 당선자의 몫이다.   지금 박 당선자의 지역구에는 당장 ‘저출산·고령화’의 인구절벽이 눈앞에 현실로 우뚝 서있다. 사람이 있어야 경제도 돌아갈 텐데 인구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한 현안이다.   먹거리 창출을 위한 국가사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하루빨리 선행돼야 한다. 전임 강석호의원이 3선 중진의원으로 당내입지가 탄탄했다는 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다.   이 모든 악재를 딛고 신선한 초선의원으로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창의적 노력과 활약상을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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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5
  • 누가 이 여인에게 표를 주지 않고 배길 것인가!
      【영양신문】이기만 기자 = 총선에 출마한 남편을 돕기 위해 목발을 짚고 나선 영주‧영양‧울진‧봉화 지역구 미래통합당 박형수 당선자의 부인 전성림씨(49).   그녀의 진정어린 선거운동이 지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농촌 지역구에 코로나19사태까지 겹친 최악의 선거운동 환경!   장터도 들판도 길바닥도 그녀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었다. 그저 남편을 돕는 길이 이길밖에 없으려니 가는 곳마다 무릎을 꿇고 명함을 건네며 큰절을 올렸다.   그녀의 발길이 지나간 곳엔 그녀를 칭찬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   선거운동 중 다리를 헛디뎌 발목에 금이 가는 사고도 당했다. 신체의 통증보다 선거를 돕지 못하는 마음의 아픔이 더 컷다.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다시 유권자를 찾아 나섰다. 장터마다 열린 유세장에서 잠시잠시 마이크도 잡았다. “제 남편을 도와주세요. 잘할 거예요. 남편의 고향은 여기지만 제 고향은 여기가 아니어서 너무 속상해요.”   산기슭의 논밭을 찾아 엎드려 절하는 가녀린 모습만큼이나 그녀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그녀의 손을 꼭 잡았다. 그녀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았다.   선거전은 갈수록 치열해졌다. 별의별 소문과 극심한 편가르기에 캠프도 후보도 유권자도 정신이 얼얼했다.   그녀는 더욱 몸을 낮췄다. 그녀의 선거운동은 입에 입을 타고 전역으로 번졌다. 저런 부인이 있으면 누구라도 당선되겠다는 소리도 나왔다. 후보인 남편보다 그녀의 인기가 더했다.   그녀는 아시아나항공 선임사무장으로 남편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휴직하고 선거운동에 뛰어 들었다.   부창부수(夫唱婦隨)란 이럴 때 하는 말인가 보다. 백마디 말보다 그녀의 진정어린 행동과 마음씨가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열정은 마침내 남편의 손에 당선증을 쥐었다. 몸과 마음을 던져 남편을 내조하는 그녀의 모습이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 여론마당
    • 기자수첩
    2020-04-16
  • 【초점】 여론조사, 그리고 영양신문이 그리 만만해 보이는가!
    (주)경북미디어 대표이사/영양신문.인터넷영양신문 발행인 본지가 지난 25일, 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주‧영양‧울진‧봉화 지역구에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각 후보 지지자별로 분석이 분분하다.   이번 여론조사 후보지지도에서 박형수 미래통합당 후보 49.5%, 장윤석 무소속 후보 21.0%, 황재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9.7%, 김형규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자신이 호감가는 후보 지지율에 대한 각각의 분석과 여론조사의 신뢰성, 객관성에 대한 분분한 의견은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선거에 출마한 후보나 참모, 지지자의 입장에서 언론에서 발표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몸져누울 만큼 충격이라는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나친 분석과 분분한 의견을 넘어 본지인 영양신문을 비롯, 여론조사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허위사실 유포에 까지 이를 수 있는 소설을 SNS 등에 버젓이 올리는 것은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혹시 무지하거나 무식해서 그랬다면 용서의 소지는 있다. 모르고 그랬다는데 어쩌겠는가!   그러나 합법적인 통계수치를 놓고 악의적인 비난과 허무맹랑한 주장을 곁들여 3류 통속소설도 안되는 천박하기 이를 데 없는 글을 써 대는 것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도움이 안 될 뿐더러 본인의 인격까지 의심받는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굳이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허무맹랑한 소설과 논평, 문향의 고장 최초의 지면발행 언론인 영양신문을 듣보잡 언론이라 매도하는 용기에는 찬사를 보낸다.   주지하다시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갈 여야 대표정당의 후보결정에 여론조사 결과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부 현역의원도 여론조사 결과로 다년간 일군 텃밭에서 눈물을 머금고 퇴장됐다.   가히 “전화로 정당의 국회의원 후보를 뽑는다”는 비아냥이 나올 만큼 여론조사 결과에 각 캠프진영이 사활을 건 모습을 우리는 지켜보지 않았던가!    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약 8년여 시장 선거 2회, 국회의원선거 1회에 출마한 후보자 캠프를 지휘한 사람으로 여론조사의 폐해와 효용성을 누구보다 잘 알며, 2018년 지방선거에는 여론조사 때문에 선관위에 불려가 큰 곤혹을 치른 적도 있다.    비록 3전 3패한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불명예스런 소리는 듣지만 그런 이유로 감히 전문가 수준의 경험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런 이유로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논평을 내고 듣보잡 언론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충분히 이해한다. 다만 나는 여론조사를 위해 다소의 비용만 걸었지만 각각의 후보자는 자신의 인생을 걸었기 때문에 더욱 이해를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인생을 감히 일개 듣보잡 언론이 어떻게 장난을 치겠는가?    “언론이 큰 비용이 드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표할리 없다.” “모 후보 측과 친하니 그쪽이 유리한 결과를 만들었을 것이다.”라는 말도 무지에서 나오는 하소연으로 듣고 충분히 넘길 수 있다.    여론조사, 그간 누군가가 장난을 하도 쳐놔서 그런지 참으로 어렵게 만들어 놨다. 돈도 많이 든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 공표용 여론조사는 더욱 그렇다.    설문문항도 메이저 언론은 신고의무가 없지만 우리 같이 신생 듣보잡 언론은 신고해서 검사까지 받는다.    그렇게 해서 여론조사를 실시해도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정한 기준을 충실히 따라야 공표가 가능하다.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보고서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검증을 거쳐야 한다. 그러고는 기사로 공표하게 된다. 하도 많은 수치에 정신이 혼미해 단 0.1%라도 잘못 쓰게 되면 어떻게 알았는지 선관위에서 득달같이 전화 온다.    그런 과정을 거쳐 마침내 큰맘 먹고 큰돈 들인 여론조사 결과를 기사로 실었다. 1등한 후보에게는 축하를, 추격중인 후보에게는 격려를, 약간 처진 후보에게는 위로를 보낸다.    여론조사 수치를 내 맘대로 주무를 수 있다면 모두에게 100점씩 드리고 싶으나 통계시스템이 하는 일을 내가 어찌 손댈 수 있겠는가.    여론조사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 주지 않는다. 여론조사는 인지도나 지지율 추이를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현명하다.    각 캠프측이 여론조사에 적극 응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총 동원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모든 후보 측이 그러기 위해 평소에는 잘 안가는 재래시장을 가서 허리를 숙이고 행사장을 찾아가고 민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지 않았던가.    그런 노력의 결과를 이번 본지의 여론조사로 중간 성적표를 받아들었으니 감사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현명할 텐데 듣보잡 언론이라고 뭉개고 물타기 해서 얻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그럴 시간 있으면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이나 더욱 열심히 하시라 당부하고 싶다.   영양신문에서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3월 25일 영주시, 영양군, 봉화군, 울진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23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0%이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6%p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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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8
  • [일월(日月)칼럼] 어르신, 이번 선거 때 누구 찍니껴?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또 선거가 다가왔다. 궁벽한 농촌에 사는 어르신들이 모처럼 사람대접 받는 시즌이 됐다. 그야말로 소위 출세한 이들이나, 개인적으로 성공한 이들이 너도나도 ‘내가 적임자’라며 한표를 호소한다.   경로당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을 내부모 처럼 찾아와서 고개를 숙이는 것은 다 내가 가진 한표, 그 한표의 위력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란 이 나라의 헌법 제1조 1항의 모습은 바로 한 장의 투표용지. 나이가 많든 적든, 많이 배운 사람이든 못 배운 사람이든, 부자든 가난한 이든 할 것 없이 모든 이들에게 ‘한표’는 있다.   평생을 살아오면서 우린 몇 번이나 ‘한표’를 행세할까.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까지 평균 2년에 한번씩 투표가 있으니 80년 인생이라 하면 약 60년 동안 30번 정도 주인행세를 한다.   이밖에도 조합장선거니, 대의원 선거니 하며 크고 작은 투표까지 합치면 약 50회~100회 정도 세상을 심판하는 것이 나의 한표 아닌가. 어떤 이는 세상이 살기 좋아졌느니, 말세니 하지만 그 모든 것이 각자의 ‘한표’가 만든 현실의 작품들이다.   또 어떤 이들은 ‘투표에 관심 없다’며 기권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 세상에서 숨 쉬고 살아가고 있는 동안 내가 관심 없다고 상관없어지는 일이 아닌 게 선거이다. 내가 한표를 찍지 않으면 다른 이들의 한표로 내 인생이 정해지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어쩌면 촌로의 손에 있는 투표용지가 미래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 것인지, 불행한 세상의 나락으로 떨어뜨릴지를 가늠하는 잣대일수 있다.   그런 ‘소중한 한표’를 이번 총선에서 누구에게 던질 것인가.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영양군과 영덕, 울진, 봉화지역에는 이 같은 투표 때문에 고민하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한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 어르신들은 그렇지 않지만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해온 어르신들은 이 사람도 좋고, 저 사람도 좋아 고민스럽다고 한다.   이런 어르신들은 주말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온 자식들에게 넌지시 물어보기도 하고, 신문과 방송을 통해 어느 정당이 정치를 잘하는지, 누가 우리를 좀 더 행복하게 잘살 수 있는지를 보며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 시골지역이다 보니 어느 후보가 우리군 출신이니, 사돈의 팔촌이니, 같은 학교 동문이니 하며 연줄을 근거로 찍거나 선거운동원들의 권유로 별 생각 없이 한표를 행사하는 각양각색이란다.   어르신들에게 이번 선거에 소중한 한표를 던질 후보에 대한 정보를 준다면 이렇다. 첫째,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후보를 찍어서는 안 된다. 처음에는 달콤한 말에 속아 지지했는데 알고 보니 형편없는 후보가 금뺏지를 단다면 그땐 후회해도 소용없다.   둘째, 잘 먹고 잘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를 찍어야 한다. 선거에 나온 후보치고 ‘못먹고 못살게 하겠다’고 말하는 후보는 없지만 ‘입에 발린 헛소리’에 속아서는 안 된다. 잘못된 후보로 인한 피해는 우리가 고스란히 입게 된다.   요즘 많은 이들이 중앙정치권을 보며 하는 말이 ‘저런 ×을 찍은 내손가락을 부러 뜨러야지’하는 말들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온다. 뻔뻔한 얼굴로 자기 이권이나 챙기고 국민들을 속이는 위정자들을 보면 먹고살기도 힘든데 속이 뒤집어지는 게 현실이다. 이런 후보를 잘 골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눈앞의 이익보다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다운 인물에게 한표를 찍어야 한다. 깜냥도 안 되는 이들이 ‘로또복권’ 마냥 권력을 잡기위해 한표를 호소하는데 속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결국 어려운 숙제 같은 ‘한표’지만 나와 내 고향, 이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사람, 그 사람을 찍으면 되고, 바로 그 사람이 우리의 세상을 이끌어갈 선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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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4
  • 〈시론〉 다 필요 없다. “인구증가” 실효공약 내건 후보 뽑아라.
    영양군청 전경   또다시 선거시즌이 도래했다. 국민의 대표를 뽑는 국회의원 선거인 총선이 2020년 4월15일로 불과 4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전국에서 면적은 가장 넓고 인구수는 가장 적은 곳에 속하는 이곳 선거구. 이 가운데서도 영양이 지난 2019년 11월말 기준 17031명으로 전체인구 136,153명의 13%에 불과할 만큼 가장 적다.   표를 먹고 사는 국회의원후보자들이 아무래도 이지역구에서 가장 유권자가 많은 울진을 주요공략대상으로 삼고 다음이 영덕과 봉화 순이고 영양에 대해서는 타 지역에 비해 신경을 덜 쓸 것이 우려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권력의 향배가 또다시 지역발전과 직접적으로 연동돼 영양군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나 각종 공약사업 실천에 있어 등한시 할수 있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인구수가 적어 소멸시군 1, 2위에 오르내릴 만큼 위기의 상황에 서있는 영양군이 이번 총선에서도 인구수에 밀려 총선후보자들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난다면 자칫 지역붕괴마저 걱정스러운 현실이다.   차제에 영양군민들은 어떻게 하면 영양군을 되살릴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국회의원을 뽑을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수도권중심의 국가운영과 문재인 정부의 TK지역 홀대의 분위기에서 향후 4년 동안 군민의 대변자역할을 할 국회의원마저 표밭이 많은 울진과 영덕, 봉화지역에 눈길을 돌리고 영양을 홀대한다면 미래발전의 길은 요원할 것이다.   지금 영양군이 당면한 최대현안은 인구 살리기이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모든 일을 제껴 두고 내년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하는 것도 영양인구를 최소한 2만명이라도 회복하자는 것이다.   1만7천여명선이 붕괴된다면 가뜩이나 수직하강곡선으로 곤두박질치는 인구감소현상을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인구증가를 위해 영양군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국회의원의 힘이 필요한 일이 바로 영양군의 근접성을 높여 영양을 주변지역과 원활하게 교통하게 하는 일이다.   그게 바로 영양군민들의 소망인 ‘국도 31호선 확포장’ 아니겠는가. 이미 영양지역 81개 단체가 일명 「영양군민통곡위원회」를 만들어 지난 9월 26일 영양군청 앞에서 31번국도 확포장 등 선형개량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영양지역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31번 국도가 확포장 되면 영양의 발전은 분명해 보인다. 당장 교통이 불편해 전입을 기피하는 귀농, 귀촌 주민들은 물론 의료시설이 없어 1시간 이상 인근 시군으로 가야하는 문제점도 개선될 것이 틀림없다.   이밖에도 ‘육지의 섬’으로 불릴 만큼 꽉 막혀 있던 영양군의 접근성이 높아지면 파급 경제효과도 훨씬 높아질 수 있어 영양31번 국도확포장 공사에 대한 공약실현에 방점을 찍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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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2

기획특집 검색결과

  • 〈시론〉 새로운 영양의 리더들에 바란다
    영양군의 리더지도가 바뀌었다. 영양군의회 의장단이 새로 선출되고, 집행부에서는 새로 부군수가 취임했다.   제8대 전반기 2년이 지나고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영양군의 리더십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영양군의회 후반기의장에는 무소속 3선의원인 장영호의원이 선출된 것이 이채롭다.   다수의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제치고 무소속의원이 의장에 당선된것도 큰 변화로 봐야할 것이다. 부의장에 초선의원인 홍점표의원이 선출된것도 신선하다.   장영호의장과 홍점표 부의장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의정상확립과 영양군정 발전에 기여할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집행부인 영양군에도 신임 김종헌 부군수가 취임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포항출신의 김부군수는 경북도 환경정책과장 등 오랜 공직생활을 거친 경험과 경륜이 있어 오도창 영양군수와 호흡이 잘 맞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영주·영양·봉화·울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박형수 국회의원도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이다.   초선의원이지만 기획과 예산부문에서 의정활동을 하게 돼 열악한 재정상황에 놓여있는 영양군으로서는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영양출신 경북도의원인 이종열의원이 전반기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고, 새롭게 후반기의정에 임하고 있는 것도 군민의 자랑이 되고 있다. 기초의회와 도의회, 국회의원이 새로운 영양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쏟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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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 [기획특집]강석호 국회의원은 과연 마(魔)의 4선고지에 오를수 있을것인가
    강석호의원(사진 오른쪽)-인터넷 갭쳐 【정승화 기자】지난 12월 9일 개최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 3선 의원인 강석호 의원이 이장우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조를 이뤄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했다.   결과는 낙선. 「심재철 원내대표·김재원 정책위의장」조에 밀려 공동2위로 탈락했다. 전체 106명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투표에서 심재철 대표조가 52표로 1위를 차지하고 강석호대표조는 27표를 획득한 것이다.   차점으로 낙선했지만 당내외에서는 강석호의원의 원내대표 도전이 상징하는 의미가 매우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친박으로 둘러쌓인 자유한국당내에서 일종의 아웃사이드에 해당하는 ‘비박계’로 분류되는데다 지역구 역시 면적은 가장 넓지만 인구수는 가장 적은 경북북부지역 국회의원이란 점이 그를 높이 평가하는 눈길들이었다.   무엇보다 자유한국당내에서 27명의 국회의원들이 그에게 원내대표 찬성표를 몰아줬다는 것이 매우 의미깊다고 정치전문가는 분석하고 있다.   강의원의 보좌관인 임종석씨는 “3선 12년이라는 세월동안 오직 지역주민들의 편에서서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해온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며 “특히 여느 의원들과 달리 특정계파에 속하지 않고 중도적 노선을 걸어온 것이 남다른 장점”이라고 자평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총선 공천을 앞두고 ‘컷오프’니 ‘중진물갈이론’이니 ‘영남권 다선의원퇴진론’ 등 각종 설(說)이 흘러나오고 있으나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것도 이런 그의 성실성과 정치철학이 기본바탕에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러면 어떤 동력이 그를 이같은 반석위에 오르게 했을까. 강석호의원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에서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여야후보들은 어떤 부분을 공략해야 강의원의 아킬레스건을 자를수 있을것인가. 이곳 지역구의 챔피언격인 강의원의 걸어온길을 통해 21대 총선을 미리 전망해본다.    △기초의원에서 중앙정치권의 거물정치인으로 우뚝 선 강석호의원!    강석호의원은 전체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몇 안되는 기초의원 출신이다. 포항시의원(1991년)과 경북도의원(1995년)을 거쳐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 입후보해 금뺏지를 달았다. 16대 총선당시 포항남·울릉 지역구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그가 선친의 고향인 영덕지역구로 옮긴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이다. 이후 내리 이곳 선거구에서 3선을 해오는 과정에서 크게 어려움없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역구 관리가 그만큼 철저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농어촌지역의 경우 인구수가 적어 1개선거구당 몇 개 시군이 걸쳐 있는곳이 많은데 대부분 선거사무소는 한곳에만 둔다”며 “그러나 강의원의 경우 영양·영덕·봉화·울진 등 4개시군에 모두 선거사무소를 두면서 철저하게 지역구를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지역구에 걸맞게 오랜기간 소속위원회도 농림수산식품위원을 맡아 지역구민들의 여론을 대변해왔으며, 지난 2012년에는 당시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아 마침내 TK보수의 리더자리를 꿰차는 위치에 올랐다. 여기에 지역구민들을 대변하는 법률발의는 유명하다. 원전이 위치한 울진이 지역구인 만큼 문재인 정부들어 탈원전정책과 관련 ‘탈원전시 지원방안’을 쟁점화 한 것은 영덕, 울진지역민들에게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 인구감소 등으로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농어촌지역 학교들의 폐교가 급증하자 ‘농어촌학교특별법’을 발의해 농촌사회의 근간이 되도록 할 것을 촉구하는 등 농어촌지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지난 2018년 ‘대한민국 모범 국회의원 최고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도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수상하는 등 그의 의정활동은 ‘성실의정’으로 압축할만큼 정평이 나있다.   2) 챔피언 강석호의원의 3선 12년 강점과 약점   현재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의 챔피언격이라 할수 있는 현역 국회의원 강석호의 최대 강점은 무엇일까. 지역민들을 대변하는 성실한 의정활동은 차치하고서라도 ‘인간 강석호’를 규정짓는 하나의 키워드는 ‘소통하는 사람’이란 평가가 뒤따른다. 대화가 되는 사람이란 말이다. 선친이 향토그룹인 ‘삼일그룹’을 일군 재력가의 ‘금수저’와 어울리지 않는 ‘텁텁한 막걸리 스타일’이 강석호의원의 평소 모습이다. 평소에도 양복보다는 잠바스타일로 4개 지역구를 누비는 그의 모습에서 상당수 지역민들은 부지런함에 혀를 내두른다고 한다. 영양에 사는 주민 A씨는 “보통 국회의원 정도의 신분이 되면 당선되고 나서 고자세가 되는데 강의원에게는 그런 고압적인 모습을 찾아볼수 없다”며 “선친이 향토그룹을 일군 저력처럼 타고난 성실성과 소탈함이 지금의 그를 만든 힘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의원으로 당선되면서 60~70%의 득표로 당선된 그의 힘이 바로 지역민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힘’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일관된 정치철학도 요즘 새태에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모습이다. 강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시부터 지금까지 줄곧 ‘같은당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탄핵당시만 해도 이같은 발언이 결코 유리하지 않을만 한데도 그는 지금까지 한번도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당내 ‘비박계’인 그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모습에서 그의 결기를 느낄수 있다는 중론이다.   이같은 장점뒤에 숨겨진 그의 약점은 세월과 정치적 풍랑이다.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에서 새로운 인물을 갈망하는 이들의 핵심은 ‘피로감’이다. 너무 오래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피로감은 도처에서 발견되고 있다. 바로 지방선거의 영향이 이 피로감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당시 강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가운데 울진군과 봉화군 2곳의 군수자리를 모두 무소속 후보에게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 자유한국당이 아성인 경북, 그것도 전형적인 토박이 농어촌지역에서 무소속후보에게 보수정당 공천후보가 낙선했다는 것은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상당수의 지역민들은 이부분에 있어 강의원의 리더십을 의심하고 있다. 영덕과 영양에서 2명의 군수자리를 수성했지만 그것도 겨우 턱걸이로 당선시킨 점에서 볼 때 강의원의 이번 총선에서 결코 안심할수 없는 근원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서 잉태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관련 강의원의 한 측근은 “지난 선거의 경우 문재인정권 초기인데다 대통령의 인기가 매우 높아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후보들의 득표력이 우세한게 주요원인”이라며 “강의원을 끌어내리려는 호사가들이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그건 현실을 오판하고 있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 강석호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박형수(54), 주재현 변호사(56)   자유한국당내에서 중진정치인으로 우뚝선 강석호의원에게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이들이 있다. 지난 18일 전격적으로 강석호의원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출사표를 던진 주인공은 박형수 변호사와 주재현 변호사. 이곳 선거구에서 최대 유권자가 있는 울진이 고향으로 율사출신들이여서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들로 지역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영양·영덕·봉화·울진선거구의 전체 인구수는 2019년 11월기준 136,153명. 이가운데 △울진이 전체인구의 36%인 4938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영덕 27%인 37461명, △봉화 24%인 32278명, △영양 13%인 17031명순이다.   이 때문에 총선후보들의 입장에서보면 인구수가 가장많은 울진지역의 표심을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에 따라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울진공략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유한국당이 최근 잠재적으로 확정한 21대 공천룰 역시 이들 정치신인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박형수, 주재현 예비후보 모두 50대의 정치신인이여서 자유한국당의 공천가산점(만 45세이상~59세이하) 20%를 받을수 있는 조건에 들어가게 된다.   무엇보다 3선이상 물갈이론 분위기 즉, 붙박이 정치인보다 신인 정치인을 통해 쇄신을 꾀하고자 하는 소위 ‘젊은피 수혈’에 이들이 최적이여서 챔피언격인 강석호의원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형국이다.   그러나 박형수, 주재현 예비후보 모두 같은 울진고향 출신이여서 고향표가 갈라질 수밖에 없어 유권자가 가장 많은 울진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오히려 불리해질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형수 예비후보(사진-인터넷 캡쳐)   1) 박형수 예비후보, 그는 누구인가   지난 12월 23일 울진군 읍내 박형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것을 선언했다.   박후보는 “영양과 영덕, 봉화, 울진군민을 더 잘살고 행복하게 하는 민생해결사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선봉장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울진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재개, △영덕 동해선 철도 복선화, △봉화 산림휴양도시 건설, △영양 31번 국도 4차선 확장 등을 대표공약으로 내거는 등 출마예정자들중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박형수 예비후보는 ‘법무법인 영진’ 대표변호사다. 울진 평해중과 대구 영진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야말로 ‘개천에서 난 용’으로 비견 될 만큼 입지전적인 인물로 지역에서는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후 1993년 사법연수원 22기를 수료한 그는 해군 법무관을 제대한후 줄곧 서울중앙지검과 부산지검, 인천지검, 서울고검 부자검사 등 20여년동안 검찰에 몸담은 전형적인 검찰통. 지난 2014년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검찰생활을 마감하고 2015년부터 변호사로 전환했다.   이미 지난 2016년 20대 총선당시 대구 북갑에 출마한 바 있는 그의 출마는 개인적으로는 사실상 두 번째 총선도전인 셈이다.   박후보는 이날 “정치가 우리를 실망시키더라도 결국 우리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정치이기 때문에 우리의 미래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 박영수가 국회의원에 당선돼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덧붙였다.     주재현 예비후보(사진-인터넷캡쳐) 2) 주재현 예비후보, 그는 누구인가   지난 12월 23일 국립현충원. 주재현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박정희 전대통령과 육영수 영부인 묘소를 참배하고 필승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 그만큼 이번 선거에 임하는 주재현 예비후보의 의지는 결연한 듯 보였다.   이날 주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대표적 정책실패로 손꼽히는 소득주도 성장정책과 탈원전 정책으로 나라가 바람앞에 촛불처럼 위기에 처해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애국의 마음으로 일군 나라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린다”고 깊은 슬픔을 표했다.   주후보는 이어 “고 박전대통령이 새마을정신으로 이나라를 근대화시킨 그 구국의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임할 생각”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주후보는 이번 선거의 주요공약으로 △지역별 농어촌특산물 브랜드화 사업의 과감한 지원, △힐링 관광도시 브랜드화로 관광객유치, 원전건설 재개, △농수산업 전문실용대학 유치 등 생활체감 지향의 정치개혁으로 지역민생 해결과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몸을 던지겠다고 포효했다.   올해로 만56세인 주재현 예비후보 역시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울진이 고향인다. 박형수 후보와 고향선후배 사이인 그 역시 울진중학교와 울진종합고를 거쳐 부산대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 공정거래법 석사학위를 전공했다.   현재 ‘법률사무소 진우’의 변호사를 맡고 있는 그는 지난 2008년 한국장애인문인복지후원회 고문변호사와 2015년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익활동심사위원장 등 공익분야 전문변호사의 길을 걸어왔다는 평가이다.   현재 자유한국당 법무행정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후보는 지난 7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아버지요, 말똥이 왔니더”란 제하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며 사실상 출정식을 가진후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오르고 있다.     전광삼 후보(사진-인터넷캡쳐)  3) 전광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그는 누구인가   현재까지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전광삼 위원은 이곳 지역구에서 강석호의원에게 항상 대항마로 지역민들의 입소문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물이다.   이미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출전한 관록이 있는 그는 안타깝게 강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지만 박근혜 정부당시 청와대 춘추관장을 맡아 국내외 언론과 여론을 컨트롤할만큼 능력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위원은 서울신문 기자출신으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실무위원을 역임하는 등 현 자유한국당 수뇌부와 정치권인사들과 네트워킹에 있어 누구보다 마당발로 통한다고 지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방송통신위언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어 만약 출마를 결심할 경우 공직자 사퇴시한인 선거일전 90일(1월16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한편 이번 21대 총선일정을 보면 2019년 12월 17일 예비후보등록을 시작으로 △2020년 3월 26일 후보자 등록, △4월 2일 선거운동개시, △4월 10~11일 사전투표,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일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장성욱 지역위원장(63), 바른미래당 안효백 지역위원장(61) 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출마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 기획특집
    2020-01-02
  • 〈스토리 경북인〉과일노점상에서 경북최고의 도매유통상이 된 박종득회장(58)
    박종득 회장   【포항】정승화 기자=삶이 힘들 때마다 우린 거리로 나선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모든이들은 행복한데 나만 불행한 것 같은 생각을 누구든지 한번쯤 하기 마련이다.   그럴 때 보약처럼 힘을 내게 하는 것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새벽일터. 바로 농수산물 도매시장이다. 동이 채 트기도 전부터 시작된 그들의 삶은 잠시도 딴생각을 할 수 없는 ‘생(生)의 현장’ 그 자체다.   농어촌 도시인 경북 포항에는 이런 삶의 현장이 2개소가 있다. 바로 어민들의 땀방울과 죽도시장상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포항수협 죽도위판장과 사과와 배, 배추 등 각종 과일과 채소를 생업으로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모이는 경북능금농협 공판장이 있다.   2일 새벽 4시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동해대로변에 위치한 포항능금농협 공판장의 첫새벽을 여는 박종득회장과 아내 권용희씨(56). 일출도 잠이 든 그 시각, 이들 부부가 먼저 새벽 공판장 가게 문을 연다.   박종득 회장의 삶의 보금자리 경북능금조합 45번 가게 전경   45번 중매인이 그들의 명패. 과일과 함께 해온 30여년의 세월. 이들부부는 이름대신 45번 중매인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돌이켜보면 불과 어제같은 세월이지만 신혼초부터 시작한 과일과의 인연은 이제 그들의 삶이 돼버렸다.   “배운 것없이 먹고살려고 하니 노점상 밖에 없었어요. 포항에 취직하러 왔다가 뜻대로 안돼 트럭으로 시작한 과일노점상이 결국 저의 천직이 됐네요.”   경북 봉화군 법전면 풍정리가 고향인 박회장은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집안형편으로 고교졸업후 일터를 찾아 나섰다고 한다. 막노동부터 식당일까지 돈이 되는 일이라면 닥치는 대로 했던 세월이었다. 지금의 부인을 만나고 가장이 되면서 시작한 일이 거리에서 과일을 판매하는 노점상.   꼬맹이 같았던 딸셋 아들 하나 등 4명의 자식들은 벌써 장성해 부모와 함께 가족회사의 일원이 됐다.   박회장이 과일 도,소매업에서 유통회사로 진출한 것은 지난 2007년. 구리시에 주소를 둔 「강원제일유통」과 속초에 있는 「신선농업법인」이 그가 이끄는 유통회사들이다.   박종득 회장의 부인 권용희 사장이 손님들에게 팔 수박을 고르고 있다   그래도 그의 모태는 포항에 있는 경북능금농협 중매인 45번이다. 그곳을 지키는 이는 아내인 권용희씨. ㈜사계절이라는 법인으로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식당 등에 과일을 납품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저는 평생 과일장사를 해오면서 철칙처럼 지켜오는 게 있어요. 바로 고객에 대한 신뢰와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겁니다. 물건이 좋지 않으면 언제든지 교환해 드립니다. 농부의 땀방울이 농산물을 만들 듯 신뢰와 성실한 자세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이같은 성실성에 동참해 함께 길을 걸어가는 직원들만 60여명. 자신이 걸어온 길을 따라오는 자녀들과 직원들을 보면 항상 흐뭇한 마음과 함께 모든 이들이 성공한 장사꾼으로, 사업가로 일어서는 것이 그의 작은 소망이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과일장사도 예년 같지 않습니다. 각종 행사나 야유회 등이 많이 열려야 덩달아 과일도 잘 팔리는데 요즘은 그야말로 불경기예요. 그동안 쌓아온 단골손님과 고정거래처를 중심으로 발로 뛰고 있습니다만 어려운 경기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네요”   요즘처럼 먹고살기 힘든 불경기의 한파가 30년 과일장사를 해온 ‘과일의 달인’ 박회장에게도 버거운 느낌이다. 그만큼 삶이 팍팍해지고 고달파졌다는 얘기일 게다.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거리의 노점상에서 일약 경북지역 최고의 과일 도매유통회사의 대표로 일어선 박종득회장. 무슨 일이든 한 우물을 꾸준히 팔면 언젠가는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삶의 가치를 그는 보여주고 있다.
    • 기획특집
    • 스토리 경북인
    2019-06-04

우리동네 새소식 검색결과

  • 영양라이온스클럽 창립 53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 성료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영양라이온스클럽 창립 53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지난 16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지구 김세용 총재를 비롯한 오도창 군수, 김석현 군의장과 의원, 스폰서 클럽인 안동MJF클럽회장, 자매클럽인 포항해동MJF클럽 회장, 4지역클럽(청송,예주,해송,영덕,죽변,후포,울진) 회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창립 53주년을 기념하여 지구총재 표창 및 치사에 이어, 축사, 감사패 전달, 장애 부모들 둔 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5백만원), 회원 8명에게 100% 출석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가진 이·취임식에는 이임하는 김영범 회장에게 회원들이 감사한 마음을 담은 재직기념패가 전해졌고 김 회장은 회원들이 사고 없이 한 회기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감사하고 여러분과 함께 같이 하였기에 가능했다며 이임인사를 했다. 이어 2023-2024회기 회장으로 취임된 이동욱 회장에게는 취임선서와 함께 클럽기와 휘장이 전수됐다.   한편, 행사를 마칠 즘해서 양수발전소 유치 캠페인 홍보 깜작 이벤트를 전 회원 가족들과 함께해 행사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이 회장은 “따뜻한 동행, 행복한 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회원증가, LCIF 기금 100%(MJF등록)달성, 또한 지역의 사각지대에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곳을 찾아 미력이나마 큰 빛이 되는 영양라이온스클럽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우리동네 새소식
    • 새얼굴
    2023-06-19
  • 〈사투리로 본 영양〉수비면 발리(發里)가 궁금니껴?
      발리(發里)는 수비(首比)면 중심지이며 수양산 중심으로 마실이 맹글어져 있니더.   발리의 발(發)은 시작을 뜻하는 거로 깊은 산중이지만 마실이 시작되는 즉, 수비면의 첫 마을 이라는 뜻으로 발리(發里)라꼬 켔니더.   1914년 행정구역 바낄때는 기존의 발리에다 화광(화랑꼴)캉 용수꼴 등을 엄체가 발리라 카게 된니더.   (창뒷마ㆍ금촌) 조선시대 중엽때 나라의 곡식을 넣어두는 큰 창고가 마실 앞에 있어, 창고 뒤에 있는 마실이라는 뜻으로 창뒷마라 카게 된니더. 임진왜란(1592년)때 봉화금씨들이 들어온 후 후손들이 점점 번성해지면서 금씨들만 모데 살게됬따꼬 금촌(琴村)이라 카게 된니더.   (반곡) 발리에 있는 약천정(藥泉亭)터 내에 넓꼬 팬팬한 반석(盤石)이 있는데 그 반석 근바있는 마실이라꼬 반곡(盤谷) 이라 카니더.   (용수골) 용소(龍沼)가 있는 골짜기라꼬 용수골이라꼬 카게된니더. 옛날에 용(龍)이 휘돌아치는 쏘에서 용이 멱을 깜꼬 있었는데 사람캉 마주치자 엉겁결에 디게 놀라 곽쭈에 입으로 안개를 뿜으며 승천했따 케가꼬 용추꼴(龍湫谷)이라 카다가 음이 바께 용수꼴이 된니더.   (삼거리ㆍ장승백) 발리에서 수하 방면캉, 울진군 온정면 방면 그리고 영양읍 방면으로 갈라지는 시 갈래 길이 있따꼬 삼거리라꼬 카니더. 과거 여기에는 장승이 서가 있었는 데라꼬 장승백(將丞) 혹은 장승배기라꼬도 카니더.   장승(將丞)을 맹글게 된거는 과거 선비가 말캉 절벽 앞을 지나는데. 갑짜기 말이 울며 꿈쩍또 하지 않아가 내려가꼬 근바를 살펴보께네. 풍기황씨라 새겨진 방울이 있어 그걸 조가 성황당 신주로 모셨는데. 그뒤 짐승들에게 이 당제 음식을 믹였떠니 마카 죽어가꼬 이를 방패 할라꼬 장승을 맹글게 됬니더.   (화랑골) 신라시대때 화랑도들이 몸캉마음을 수양하던 데라꼬 화랑꼴(花郞谷)이라꼬 켔따 카기도 하고. 풍수지리상 마실모양이 꽃송이 같따 케가       화랑꼴이라 케따 카기도 카니더.   (오창태/영양사투리보존회장)
    • 우리동네 새소식
    • 행사
    2022-12-21
  • [시론] 일부 지자체 재난지원금 강행, 선거 앞둔 단체장 선심(?) 여론 높아
    유례없는 21세기형 역병, 코로나19로 서민들의 생계가 파탄날 지경이다.   1년이상 계속된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뜩이나 불황으로 허덕였던 자영업자들은 아예  ‘포기’상태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긴급 재난지원 예산을 편성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로 지급하고 있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언발에 오줌누기 격’으로 반짝효과는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극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그런데 경북지역 일부 지자체에서 최근 설을 앞두고 임의대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주면서 타 지자체로부터 원성을 듣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전 국민적 현상이고, 지자체 모두의 걱정거리인데 정부재난지원금 외에 일부지자체에서만 자기 지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니 타 지자체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문제는 전국 대다수 지자체의 현상이지만 통상 재정자립도가 10%내외 수준인 것을 감안한다면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역 재난지원금’을 줄 수 있는 형편도 아닌것이다.   넉넉한 재정도 아니면서 무리하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행하면서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지급이 아니냐는 눈총까지 받고 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가운데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곳은 청송군과 울진군, 영덕군, 영천시, 경산시 등 일부지역이다. 영덕군은 3만7천명, 울진군은 4만8천명, 영천시 10만2천명 전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키로했다.   청송군은 ‘지역화폐’로 소상공인들에게 50만원, 단란주점·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업종에는 1백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산시도 최대 1백50만원까지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 의결했다고 한다.   경북도는 일부 지자체가 아닌 종합적인 도정차원에서 균등검토하는 행정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다.
    • 여론마당
    • 사설
    2021-02-09
  • 박형수 의원, “1경3천조원 규모 해외조달시장 공략 위한 대책 마련 시급”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영양.영주.울진.봉화 【오창균 기자】1경3천조원 규모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조달청이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소속 박형수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실시된 조달청 국정감사에서 조달청의 지패스(G-PASS)기업 지정제도와 해외조달시장 진출전략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OECD보고서에 의하면 세계조달시장 규모는 1경 3천조원에 달하며, 이에 조달청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패스(G-PASS, Government Performance Assurance)기업 지정제도를 운용 중이다. 자료=박형수 의원실   지패스 제도는 기술력, 신뢰도 및 수출경쟁력을 갖춘 우수 국내 조달기업을 선정하여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서, 해당 기업이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할 때 정부가 공신력을 보증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러나 박형수 의원실이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연 21조 3천억원 규모의 UN조달시장에서 최근 5년간 우리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실적은 연 평균 2,200억원에 불과하여 1.07%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이 8년째 지패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UN조달시장 진출실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었고, 그나마 UN조달실적 외의 해외조달 실적은 해당 기업들에 실적 신고의무를 부여할 근거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다.   자료=빅형수 의원실 박형수 의원은, “그간 조달청장이 새로 부임할 때마다 해외조달시장으로 눈을 돌리자고 강조했지만, 정작 해외조달실적에에 대한 최소한의 기초자료도 없고, 지금까지의 성과도 지리멸렬한 상황”이라면서, “지패스 제도를 포함해서, 해외조달시장 개척사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개선책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지금처럼 산자부, 중기벤처부, 코트라, 조달청 등으로 나뉘어서 중구난방식으로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 아니라, 각 부처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정치
    2020-10-14
  • 박형수 의원, 지역구 현안사업에 국비 42억 확보…경북 포함 전국 최고 수준
    박형수 의원/미래통합당/영주‧영양‧봉화‧울진 【이기만 기자】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이 지역구 현안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2억을 확보했다.    지난 6일, 제21대 총선 등의 일정으로 미뤄졌던 행안부 상반기 특교세에서 지역현안과 재해지원 분야 6개 사업, 총 42억원을 교부 받았다는 것,    사업별 지원금액은 영주시 △영주시민이 행복한 힐링공원(구학공원) 조성 5억 △문수면 승문리 양수장 설치 4억, 영양군 △청기-토곡지구 지방상수도 확장 10억, 봉화군 △내성천 경관전망인도교 조성 8억 △오전약수탕길 정비 3억, 울진군 △낙석 및 추락방지시설 개선 12억원을 확보했다.    박형수 의원은 “이번에 교부된 특교세 외에, 영주시의 경우 코로나19로 심각한 상황에서 역할을 해온 적십자병원 운영적자분에 대해 추가로 지원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 특교세는 경북은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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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0-08-08
  • 〈시론〉 새로운 영양의 리더들에 바란다
    영양군의 리더지도가 바뀌었다. 영양군의회 의장단이 새로 선출되고, 집행부에서는 새로 부군수가 취임했다.   제8대 전반기 2년이 지나고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영양군의 리더십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영양군의회 후반기의장에는 무소속 3선의원인 장영호의원이 선출된 것이 이채롭다.   다수의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제치고 무소속의원이 의장에 당선된것도 큰 변화로 봐야할 것이다. 부의장에 초선의원인 홍점표의원이 선출된것도 신선하다.   장영호의장과 홍점표 부의장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의정상확립과 영양군정 발전에 기여할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집행부인 영양군에도 신임 김종헌 부군수가 취임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포항출신의 김부군수는 경북도 환경정책과장 등 오랜 공직생활을 거친 경험과 경륜이 있어 오도창 영양군수와 호흡이 잘 맞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영주·영양·봉화·울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박형수 국회의원도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이다.   초선의원이지만 기획과 예산부문에서 의정활동을 하게 돼 열악한 재정상황에 놓여있는 영양군으로서는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영양출신 경북도의원인 이종열의원이 전반기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고, 새롭게 후반기의정에 임하고 있는 것도 군민의 자랑이 되고 있다. 기초의회와 도의회, 국회의원이 새로운 영양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쏟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 여론마당
    • 칼럼
    2020-07-17
  • 전종근 前 영양군 부군수, 영양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전종근 前 영양군 부군수가 14일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를 찾아 장학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영양군제공   【이기만 기자】전종근 前 영양군 부군수가 14일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를 찾아 장학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전종근(前 영양군 부군수)은“고추의 고장 영양군 부군수로 재직한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준 지역주민들과 선후배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영양군이 발전하려면 지역인재 양성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올해에도 영양군에서 많은 지역인재가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탁취지를 전했다.   경북 울진이 고향인 전종근(前 부군수)은 울진고 및 대구대 사회개발대학원 졸업, 경북도 문화융성사업단장, 노인효복지과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지난 17년 9월 취임하여 18년도 말까지 1년 3개월 영양군 부군수로 재직하는 동안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경상북도와 영양군의 가교역할을 해 왔다.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에서는 각계각층에서 기부한 기탁금과 적립된 장학기금을 활용하여 농산어촌 우수외래강사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역 내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영양군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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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박형수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
    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사진제공=박형수의원실   【이기만 기자】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미래통합당 원내지도부는 7월 6일 본격적인 원내투쟁과 상임위 복귀를 선언하며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를 확정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국가의 재정과 예산, 조세정책을 심의하는 상임위원회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국세청, 통계청, 관세청, 조달청, 한국투자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등을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부의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세입세출과 기금의 결산 심사, 예비비지출 승인, 임대형 민자자업자(BTL) 한도액안 심사, 기획재정부 소관 재정관련 법률안과 규모가 큰 예산 또는 기금을 수반하는 법률안에 대한 협의 등을 하는 특위다. 국회의원 임기 4년간 단 한 차례도 예결위원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문턱이 높다.    박형수 의원은, “정부의 무분별한 퍼주기 정책으로 국가채무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기재위원으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재위에서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과도하게 훼손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할 것이며, 정부 예산편성을 주관하는 기재부를 소관으로 하는 상임위인 만큼 낙후된 지역구에 보다 많은 국비가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당 지도부의 배려로 지역 예산확보에 유리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도 겸임하게 됐다”면서, “예결위에서는 전 부처를 대상으로 예산 심의가 가능한 만큼,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과 예산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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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기고-오도창 영양군수】 영양군 농업의 자존심 회복과 미래
    오도창 영양군수 올해 들어와 우리 영양군은 민선 7기 인구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만 7천명 붕괴를 맞이하게 되었다. 군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한 기틀은 제쳐두고 이제는 지역 소멸까지 걱정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내몰리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균등한 혜택은 제쳐두고 기본권마저 박탈된 채 긴 시간을 인내하고 참으며 묵묵히 생업에 종사해 온 영양군민들에게 지난 1월 14일, 영양군 로컬 푸드직매장 2층에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청송·영양 사무소 영양분소가 개소된 점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특히 영양은 지난 시절 고추재배를 통해 인구 7만을 넘어 영양읍내가 사람들로 복작이고 사람들 주머니에 두둑한 돈으로 가득했던 때도 있었다.   그만큼 고추농사 하나로 영양이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던 시절이 있었으며, 어느 지역 이상으로 농사에 자부심이 강했던 좋은 기억들이 지금의 어르신들 뇌리 속에는 남아 있다.   그렇기에 농사는 영양군민들의 삶의 중요한 근간이었으며, 시간이 흘러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도 우리 농가들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서 농업은 점차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농사에 대한 위상은 낮아지고 있으며, 급감하는 인구만큼이나 영양에 주재하던 많은 농업 관련 유관기관들도 썰물 빠지듯 하나 둘씩 나가고 말았다.   이번에 다시 우리 영양의 품으로 돌아온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는 1998년 6월까지 영양출장소 운영을 마지막으로 무려 22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오랜 시간을 울진에서 청송으로 우리의 농정업무를 관할하는 기관이 우리 관할 밖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계속되었기에 이를 다시 바로잡아 되돌리는 지금의 순간을 지켜보는 군민들의 마음은 단순한 기쁨 이상의 영양 농업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심정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지난날 우리 군민들은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제공하는 농정 서비스를 받으려면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청송·영양사무소까지 짧으면 20여분에서부터 울진과 봉화군을 접하고 있는 수비면민의 경우 1시간이 걸려, 원거리 방문에 따른 경제적, 시간적, 사회적 비용을 고스란히 군민들이 부담하였다.   이런 불편들을 감수하고 연간 33,000여건의 영양군 농정 민원 처리를 수행하고 있는 사무소를 방문하는 군민들을 지켜보는 영양군수로서의 마음은 안타까움을 넘어서 이제는 제대로 된 농정서비스 혜택을 차별 없이 균등하게 전해야 한다는 기본권의 회복으로 삼아 이번 영양분소 개소가 끝이 아니라 영양사무소 개소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비단 영양사무소 개소가 지역에 없는 유관기관을 인위적으로 개설하려는 감정적인 호소가 아니라 경북도내 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 운영 현황에서도 울릉을 제외한 사무소나 분소가 운영되지 않은 지자체가 영양이 유일하다는 점을 살펴볼 때 균형의 측면에서도 충분히 타당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아울러 서울시 면적의 1.3배나 되는 영양군을 9명의 청송·영양 관할공무원으로 관리하면서 전국의 고추 브랜드 가치가 1위인 영양고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품질유지 측면에서도 개소의 사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영양분소 설치로 하나의 산을 넘었다. 하지만 영양사무소 개소를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유관기관의 설치는 단순하게 하나의 기관이 설치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통해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방소멸이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영양과 영양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도 영양사무소 개소를 위한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더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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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0-06-04
  • 강석호 의원, 지역구 특별교부세 66억원 확보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영양·영덕·봉화·울진) 【이기만 기자】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의 주민 안전과 복지를 위한 예산이 확보됐다.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 영양·영덕·봉화·울진)은 지역민들의 복지와 지역 인프라 구축사업에 쓰일 총 6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로 영양군은 ▲산나물축제장 구축 5억원 ▲청기면소재지 마을안길 확·포장 8억원 ▲황용저수지 정비 3억원 등을 확보했고, 영덕군은 ▲군민운동장 시설개선 7억원 ▲부흥리 재해취약지구 개선 8억원 ▲상직지구 저수지 정비 3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봉화군은 ▲농산물 종합산지유통센터 건립 8억원 ▲남회룡 3교 재가설 5억원 ▲보건지소 내진보강 3억원을 교부받았으며, 울진군은 ▲주인예술촌 힐링공원 조성 5억원 ▲평해 직산(남산동)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6억원 ▲두전교 보수보강 5억원을 확보했다.   이처럼 해당지역의 도로환경과 주민복지환경 그리고 재난안전위험지역에 대한 개선사업이 가능해짐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석호 의원은 "지역 현안사업과 재난안전 사업들을 원활히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단비와 같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추진과 예산집행을 꼼꼼히 챙겨 군민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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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19-09-20

주말레저 검색결과

  • 〈가볼만한곳〉제2의 정동진을 꿈꾸는 월포역(月浦驛)
      ▲ 월포해변의 소나무와 연인들   【포항】 정승화 기자=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기차는 해방구이다. 구겨진 종잇장처럼 그렇게 기차에 몸을 실으면 끝없는 창공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홀연한 해방감. 손끝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은 이의 탈출을 돕는데 기차만한 것이 어디 있으랴. 밤새 술을 마시고 어둠속으로 기차를 달려 새벽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서울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는 강릉의 정동진은 그래서인지 사연을 가진 이들이 밤늦게 찾는 관광일번지이다.    홀로 오기도 하고 함께 오기도 하는 곳. 그는 외로워서 오고, 저들은 일출을 보며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온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정동진의 일출은 이방인들에게 그들만의 의미가 있는 붉은 약속, 또는 설렘의 장소로 각인돼 있다. 정동진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게 간이역인 정동진역이다. 드라마의 배경으로도 널리 알려진 정동진역은 젊은이들이 세상을 향해 종 주먹질 할 때나 그들의 낭만을 이야기할 때 어깨에 멘 기타와 함께 쏟아져 나오는 생의 배출구이다.   역 앞의 소나무는 1994년 그해 최고의 인기 TV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고현정 소나무로 알려진 나무이기도 하다. 모래사장위의 철로, 그 곁에 끝없이 이어진 금빛모래 해수욕장, 그리고 출렁이는 바다. 정동진을 만드는 것은 하나가 아니라 마치 많은 배우들이 모여 한편의 작품이 만들어지는 영화처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영화세트 같다.   정동진이 일출이라면 예로부터 월출이 아름다운 고장이 있다. 해가 지고 달이 뜨고, 삶이 있고 죽음이 있는 우주의 이치를 말해주듯 일출과 월출의 장엄함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 제2의 정동진을 꿈꾸는 포항의 월포(月浦), 파도의 세레나데가 아름다운 해변이다. ▲ 월포역 전경    ◇ 월포역  월포가 제2의 정동진을 꿈꾸게 된 건 순전히 월포역(月浦驛)의 탄생 덕분이다. 정부가 포항과 영덕, 울진을 거쳐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의 철도를 개설하는데 1차적으로 포항~영덕 구간 사업(44.1km)이 완료되면서 월포역이 만들어진 것이다. 월포역을 오가는 열차는 무궁화호. 하루 편도만 7번 정차한다.   그렇지, 무궁화호가 제격이지, 이곳에 비행기 같은 KTX가 다닌다고 생각해보라. 그렇게 급하게 달려서 무엇하랴. 생은 가끔 쉬어도 가고 창문 틈으로 영덕대게와 파도가 전해주는 짠내도 맛보는 그것이 운치가 아니겠는가.   포항~영덕의 짧은 구간이라 아쉽지만 향후 2020년이 되면 포항~영덕~울진~삼척까지 완전 개통된다고 하니 머지않아 정동진과 월포가 만날 그날이 다가오는 기분이다.  월포역은 현대식 건물이지만 간이역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소담스런 역이다. 4천400㎡의 땅에 연면적 700㎡로 지었다고 하는데 운치가 그만이다. 둥근원과 라운딩형 건물은 마치 해와 달, 파도를 상징한 듯하다. ▲ 월포역앞 3백미터 거리에 위치한 월포해수욕장   월포역의 특전은 젊은이들이 누린다. 여름이 젊은이의 계절이고, 월포해수욕장이 바로 코앞에 있으니 당연 월포역에 젊음이 넘실대는건 당연지사. 정동진이 있어 서울권 대학생들이 청춘과 낭만을 그렸다면 이제 월포역이 있어 대구를 비롯한 경북지역 젊은이들도 아스라한 베이지색 추억과 청춘의 목청을 월포역을 통해 쏟아낼 수 있게 됐다. 지난 여름 월포역에는 청춘들의 발길로 조용했던 시골이 북적거렸다. 그 생명의 운반선, 기차가 없었다면 가능했겠는가. 젊은이들이 오니 그 곁에서 중년의 아름다운 부부들도 월포역을 찾고, 백발의 은빛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그 옛날 덜컹대며 무거운 생들을 운반했던 기차를 떠올리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대구와 포항, 안동, 구미에서 오는 수많은 사람들, 포항과 영덕을 오가는 주민들, 그들 모두에게 월포역은 또 다른 삶의 쉼터 같은 간이역이 되지 않을까.역사는 이렇게 작은 간이역에서 시작되는듯 싶다. ▲ 하얀 포말로 해안으로 달려오는 월포바다   ◇ 월포해수욕장  달빛이 아름다운 곳, 달빛해수욕장이 월포해수욕장이다. 터질 듯한 슬픔, 까닭모를 외로움이 뭉쳐있을 때 월포를 가보라. 고요한 바다위의 파도가 달빛을 실어와 내 가슴에 안긴다. 그 말없는 우주의 선율이 어떤 느낌인지, 왜 월포에 가면 답답했던 생의 응어리들이 풀어지고 삶이 재충전 되는지 꼭 가봐야 안다. 중천의 달과 달무리, 파도위로 번지는 불그레한 열정들, 충전은 핸드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아침이면 백색의 공간속에 일출을 볼 수 있다. 달이 가고 해가 오는 그 우주의 교차점, 그 순간에 나는 서서 또 다른 나를 보는 장엄함, 월포는 생과 사의 울림이 있는 바다이다. ▲ 빨간색으로 디자인된 월포 해변파출소    월포해수욕장의 좌측에 길게 내린 산이 ‘달애산’이고, 우측의 산이 용을 상징하는 ‘용두산’이다. 옛적부터 이곳 사람들은 용두산을 신성시하고 청하의 모든 기운이 이곳에서 뻗쳐 나온다고 믿었다. 바다의 웅장함과 용두산의 거대함이 있으니 누군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는가. 흘러온 전설은 모두 인문학이다.   정동진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이 고현정 소나무인데 월포에도 나그네를 기다리는 호젓한 소나무가 있다. 이름 짓지 않아서 그렇지 누군가 이름을 붙여준다면 그 또한 유명 소나무가 되지 않겠는가. 아직 개척되지 않은 땅임을 증명하듯 푸른 소나무 한그루가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받으며 작명인을 기다리고 있다. 외롭지만 누군가 올 것을 믿고 있기에 외롭지 않은 무명씨 소나무에게 당신이 생각하는 이름을 불러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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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지역 볼거리
    201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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