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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고추유통공사~인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MOU체결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최현동)는 지난 11일 인천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회장 이선종, 이하 인아연)와“빛깔찬 고춧가루 직거래 공급”MOU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인아연에서는 회장을 비롯하여 50여명의 입대의회장, 영양군과 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아연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리입주자들의 자주적인 단결과 정보교환을 통하여 새로운 아파트 문화 정착과 권익보호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이번 MOU는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빛깔찬 고춧가루와 함께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로 도시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영양고추 공동구매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영양군에서는 통합마케팅을 확대 할 계획이다.   최현동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영양빛깔찬고추가루 직거래 공급을 통해 고품질 영양 고춧가루, 장류 등 도시소비자에 맞춘 제품생산에 매진하여 향후 보다 적극적고 감성적인 마케팅으로 직거래시장 유통채널확대와 농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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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영양군 지방소멸대응 및 기업 협력사업 현장 방문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지방소멸대응 및 기업 협력사업을 추진 중인 영양군 내 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고 차관은 영양양조장 발효공방 1991,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여 지자체와 기업 간의 협력사업 추진 경과 및 운영사항을 보고 받았으며, 영양군보건소와 영양병원을 방문하여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를 방문하여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하여 행정안전부, 경북도 관계자들과 지역축제 물가 점검을 추진했으며,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도 실시했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 112억원의 기금을 확보하여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음식디미방, 영양 양조장, 천체관측소, 자작나무숲 등 영양군만이 가진 관광자원의 특성을 고려한 기업 간의 협력사업도 진행 중이다.     고기동 차관은 “영양군과 기업이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영양 양조장의‘은하수 막걸리’및 음식디미방‘상화병’과 같은 우수사례가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방소멸 현장인 영양병원에서는 “지역 의료서비스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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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 연인원 12만명, 60억원의 경제적 효과거둬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기간 동안 연인원 12만명이 영양군을 찾았으며, 약 60억원의 경제적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물가인상에 따른 방문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물가관리에 총력으로 대응했다고 군은 밝혔다. 먼저 산나물 판매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고기굼터에서는 시중가 대비 30%이상 저렴하게 한우와 한돈을 판매했다.   또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전통시장 먹거리촌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착한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백패킹 프로그램 LOT(Light Out Trekking) 참여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플로깅(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했으며, 축제장 내에서는 직접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하여 솜사탕 만들기, 폐자원 교환 등 탄소중립 실천 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밖에도 산나물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1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지난해 말 확정된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 영양산나물 전국가요제,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먹거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멋진 축제를 이끌어준 농가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양산나물축제가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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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영양군,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하는 영양군민의 날 행사 개최
      영양군은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하는 영양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영양군민에게 프로야구 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여 생활 속 스포츠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군민의 생활 복지에 기여함과 동시에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제19회 영양 산나물 축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오도창 영양군수의 시구와 김석현 영양군 의회 의장의 시타를 시작으로 경기가 진행되었고 경기 중 수시로 전광판을 통해 제19회 영양 산나물 축제 홍보 영상이 송출되어 영양의 지역 대표 축제를 홍보하였으며 약 600명의 영양군민이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를 방문하여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양군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청정 지역 영양의 대표 축제인 제19회 영양 산나물 축제를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영양을 찾아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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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영양군, ‘영양농산물 디저트 교육’
      영양군은 4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5회, 15시간에 걸쳐 관내 농촌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산나물을 주재료로 ‘영양 농산물 디저트’교육을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나물 축제를 맞이하여 영양 산나물을 이용한 어수리 티그레, 산나물과 파를 혼합한 산나물·파 스콘, 기본 소금빵에 레몬과 산나물을 첨가한 산나물 소금빵 등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조용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산나물활용법도 알리고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 생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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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영양군, 신규공무원 관광지 견학
      영양군은 13일부터 27일까지 기간 중 3회 동안 신규 공무원들의 지역 내 대표관광지 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군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일하는 방식개선을 통한 신뢰받는 군정을 구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2022. 1. 1.자 이후 발령 공무원 68명을 대상으로 추진되었으며, 근무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직원들의 지역 이해도 제고와 관광분야 민원응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첫 회차인 13일 견학지는 전국 대표 생태관광지로 손꼽히는 영양 자작나무숲 방문을 시작으로 군의 대표 문화관광지인 두들마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답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숲 해설사‧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안내를 통해 견학 효과를 높였다.   견학을 다녀온 견학대상자들은 “임용 후 바로 업무에 매진하면서 관내 관광지를 직접 가보지 못하고 민원인에게 안내를 하다가 직접 현장에 와서 느끼고 보니 막연하게 느껴졌던 문향의 고장, 힐링 생태관광 일번지 영양군의 의미를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현장 견학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강점을 자세히 알고, 어떻게 업무를 수행하여야 하는지 방향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견학 실시를 통해 담당자의 지역 이해도를 높여, 실효성 있고 현장에 맞는 행정을 해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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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실시간 사회 기사

  •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우 송아지 5두 전달
      【이기만 기자】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에서는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인근마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9월 10일 신원 2리 마을회관 앞에서 영양군수, 젖소개량사업소 관계자,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 2리 마을회(이장 임천섭)에 한우송아지 5두(♀ 5두)를 전달하였다.   젖소 정액 생산을 위한 씨수소 검정사업 및 사양관리 등을 전담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젖소 관련 국가기관인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은 2012년 준공하여 주변마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네 번째 전달식을 가졌다.   영양군에서는 지금까지 총 25마리의 송아지가 전달되어 지역 군민들과의 우호 증진의 계기가 되는 한편 지역 축산농가 및 축산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우 송아지 전달은 단순히 송아지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계기로 우량한 한우 송아지를 지역에서 잘 키움으로써 한우 경쟁력 강화와 고급육 생산 ․ 출하로 한우브랜드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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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1
  • 생태공원사업소,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행사
      【이기만 기자】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에서는 지난 5~6일 양일간 부산시 동래구 수안동 해바라기 아파트 단지에서 영양군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생태공원사업소 직원과 5농가가 함께 하였으며, 아파트 부녀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건고추 800근을 비롯하여 고춧가루, 사과, 참기름, 착한송이, 영양벌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여 약 1,2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농가에서는 생산품을 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여 합리적인 가격을 보장받고 예약 판매처를 다수 확보함으로써 실질적 농가 소득 증대의 효과를 거두었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도·농 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해바라기 아파트 부녀회장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맛보며 살 수 있어서 신뢰감이 가고, 앞으로도 이러한 판촉행사를 통해 영양의 우수한 농산품들을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유식 생태공원사업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선별해 부산 시민들에게 선보여 영양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도농 결연을 통해 지역 농가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해 농가 소득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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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6
  • 영양군, 음식점 위생등급제 실시
      【이상형 기자】영양군은 소비자의 업소 이용 선택권 보장을 위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 후 우수한 업소에 대하여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정부에서는 외식 인구가 급증하는 반면, 음식점에 대한 안전체감도가 낮고 위생관리 미흡 등으로 음식점에서의 식중독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 및 식중독 예방, 소비자의 위생적 업소 이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영양군은 관내 업소의 위생등급 지정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평가 기관인 ‘한국세이프더푸드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18.6.11), 위생등급제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에 대해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여 위생등급 지정 희망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위생등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추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김기성 종합민원과장은 “위생등급제가 정착되면 소비자는 깨끗한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고, 영업자는 위생적인 업소라는 이미지 홍보를 통해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많은 업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의 경우 9월 현재 5개 업소(선바위가든, 달식당, 포레스트, 퀸레스호프, 석보갈비)가 위생등급 지정 업소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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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6
  • 영양군, 추석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실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9월 2일,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대비하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추석을 전후하여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소방·안전 분야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동서상가, 축협상가, 영양 공설시장, 영양군민회관 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 실태와 운영기준 관계법령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최근 잦은 안전사고로 인한 불안을 없애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전문성을 제고하였으며, 현장 시정 조치 및 점검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추석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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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2
  • 『드림캠프-꿈꾸는 음악학교』 버스킹 공연
    【이기만 기자】영양군은 SBS 희망 TV와 함께 총 10회의‘드림캠프-꿈꾸는 음악학교’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31일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드림캠프는 영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전문 강사의 교육 및 콘서트 참여를 통해 적성에 대해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드림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으로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하였으며, “여행스케치”의 사회와 감미로운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버스킹 공연 외에도 학생들은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맨손 은어잡이 체험·소원등 만들기·별빛음악회·반딧불이 탐사 등의 체험을 함께 즐긴다.   드림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김유겸(13, 영양초) 학생은 “단순한 음악 수업인 줄 알고 참가했으나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반딧불이 축제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을 되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남은 수업 열심히 참석하여 열심히 실력을 키워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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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2
  • “없어서 못 판다.” 영양고추 아가씨들의 활약!
    미스 영양고추아가씨 대기실에서 만난 8기의 권경숙(좌), 10기의 김혜진(우) 모습(사진=영양신문 서울취재부)   【이기만 기자】 2019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열린 27일, 서울시청광장에 분홍색 한복을 입고 꽃단장을 한 아가씨들이 무리 지어 나타났다.   ‘미스영양고추아가씨’라는 어깨띠를 두르지 않아도 단박에 알아볼 만치 빼어난 미모의 그녀들이 하나둘 향한 곳은 영양군민들의 고추판매부스.   영양군은 이날 고추판매를 위해 각 단체 판매부스 약 70여동을 깔았다. 서울시청 앞 광장을 뺑 둘러 채울만한 규모다.   “어서 오세요. 한 근에 11,600원, 꼭지 딴 거는 13,600원.! 고추아가씨라 그런지 고추에 대해서는 도통 모르는 게 없다. 고추 사러 온 시민들은 고추 보랴, 아가씨 보랴 정신이 없는 표정이다.   고추아가씨들도 정신이 없긴 매한가지. 정리가 채 덜된 개막당일 어수선한 상황에 밀어닥친 손님에게 고추 보여주랴, 계산하랴, 말붙일 틈도 없다.   자신들의 머리에 미스영양고추 왕관을 씌워준 군민들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듯 그녀들은 고추, 사과, 복숭아, 심지어 된장, 고추장까지 닥치는 대로 서울손님들의 주머니를 열게 만들었다.   그 덕분일까. 공식행사 개막 시간인 오후 5시가 되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은 오후 3시경부터 “오늘 판매물량 완판”이라는 알림장이 한집건너 하나씩 나붙기 시작했다.   문 열어 놓고 손님 없는 거 보다, 손님 밀려오는데 물건 떨어지는 게 더 애달 법도 한데 주인장도, 미스영양고추도 태연하다. “팔만치 팔았고 내일 또 팔면 된다.”며 “지금부터는 휴식”이라고 했다.   1984년부터 시작해 1990년 제5회 대회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미쓰영양고추아가씨’는 지난해까지 19회를 이어오며 100여명이 넘는 입상자가 배출됐다.   별도로 마련된 영양고추아가씨 대기실에서 만난 8기의 권경숙, 10기의 김혜진씨는 “결혼이후 영양을 자주 가보지는 못하지만 영양군을 대표하는 홍보 사절로서 영양군과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전국에서 활동하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립고 보람 있었다.”고 무한 애정을 보였다.   왕고참이라 쉬고 있냐는 물음에 돌아온 대답이 걸작이다. “고추 판매도 경험 순”이란다. ‘오늘고추 완판’이라는 알림장과 택배부스에 산처럼 쌓인 발송 대기물량이 그녀들 덕분인가 보다. 그 많던 고추는 어디로..영양고추아가씨와 동생고추 팔아주려고 불려나온 서울사는 누나의 모습(사진=영양신문)   2019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에 손님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   판매에 열중인 영양고추아가씨(사진=영양신문)   영양고추아가씨 이 많은 택배를 언제 다 보내나! 손님들이 구입한 영양고추가 택배발송부스 양쪽과 안쪽에 산처럼 쌓여있다(사진=영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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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8
  • (현장에서) 대한민국 지역농산물 마케팅의 모범사례가 된 영양군의 전략
    오도창 영양군수가 27일, 2019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에 맞춰 방송된 6시 내고향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사진=영양신문 서울취재부)   【이기만 기자】 2019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개막일인 8월 27일, 대한민국 수도서울의 심장부에 영양군이 깃발을 꽂았다.   고추계의 ‘절대지존’ 영양고추를 앞세워 서울시청 광장에 진을 친 군민들의 모습은 주변의 고층건물만 아니라면 영양군을 통째로 옮겨 놨다 해도 손색없는 광경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고위공무원, 김현민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종열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수뇌부가 몽땅 출동했다.   전날부터 바리바리 고추상자를 실고 먼 길 달려 행사장에 도착한 영양군민들의 표정은 고추 팔러 온 ‘촌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고추대장군’의 모습이다.   슬금슬금 수도 서울을 오가며 고추축제를 열어온 지 올해로 13년, 당초 시작은 ‘서울시민에게 고추를 팔아보자.’였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영양군민들도 믿기 힘든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고향 마케팅’에 그칠 줄 알았던 ‘영양고추’가 어느새 대한민국 고추브랜드의 대명사로 등극해 버렸기 때문이다.   이 모든 과정이 애초부터 치밀한 전략에 의한 결과라면 영양군민들은 천재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1등 제품 하나 키우기는 사실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울릉군에 이어 전국 최소인구의 영양군은 사실 전국고추생산량의 5%에 불과하다. 이 5%의 영양고추가 나머지 95%의 전국고추를 전부 평정해 버린 놀라운 일을 영양군민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대한민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마다 지역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공을 들이고 있지만 사실 눈에 띄는 결과를 보이는 곳이 드문 현실이다.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확실한 한방이 없는 마케팅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 치열한 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전국의 고추 중에서 ‘대장고추’로 대접받는 영양고추의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는 한여름 뙤약볕에서 허리 끊어지도록 피땀으로 키워온 농민들의 노력과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둘째는 마케팅 전략이다. 대부분 지역 농산물 축제는 지역에서 열린다. 공급자 위주의 홍보 전략에 머물러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영양군은 전략을 달리했다. 고추를 싸들고 대한민국 심장부로 향한 것이다. 구매자 위주의 홍보 전략을 펼친 게 주효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서울시민들에게 영양고추를 선보인다는 말속에는 사실 큰 전략이 숨어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홍보가 결국 전 국민에 대한 홍보”이며 “서울에서 판을 벌이면 곧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된다.”는 것이다. 치밀하고 효과적인 전략이다.   셋째는 우스개소리 같지만 전국 고추방앗간의 영업전략에 영양고추가 ‘기준선’이 된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가게를 찾은 알뜰 주부들의 에누리 부탁에 “영양고추 귀하다.”는 한마디가 제일 쉽게 통한다는 것이다.   축제기간 10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고 3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다는 눈에 띄는 효과를 넘어 영양군을 비롯한 영양군의 모든 농산물에 ‘전략’을 입혀 ‘프리미엄’대접을 받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영양고추처럼! 2019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맞아 서울광장에 설치된 고추테마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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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8
  • ‘더 이상 못참는다’영양군민들 31번국도 개량 촉구!
    영양군민통곡위원회의 기자회견 모습   【이기만 기자】 경북은 물론 전국최고의 오지로 일명 ‘내륙의 섬’으로 불리는 경북 영양군민들이 31번 국도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단체행동에 나섰다.   영양지역 81개 단체로 구성된 ‘31번 국도개량을 위한 영양군민통곡위원회(이하 통곡위)’는 26일 군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와 정부, 국회등 관계요로에 군민들의 요구안을 관철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의 요지는 ‘영양군 서부리에서 청송군 월전리에 이르는 국도31호선 16km 구간의 조속한 개량’이 핵심이다.   통곡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옷한벌 사고, 병원한번 가기위해서도 1시간 이상 인근 지자체까지 가야하는 열악한 현실에 놓여있으나 중앙정부에서는 아직까지 방치하고 있다”며 “영양군민들이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살수 있도록 조속히 국도확장에 착수해달라”고 촉구했다.   신승배 집행위원장(57)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든다고 공언하지만 영양의 현실을 보면 허울뿐인 정책”이라며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1만7천여 영양군민들의 생명줄인 31호선 국도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등 대책마련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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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6
  • 영양군민들, 3로(三路) 없는 교통오지 설움 ‘한목소리’
    영양군 국도 31호선 도로 모습   【이기만 기자】고속도로, 철로, 4차로 등 이른바 3로(三路)가 없는 교통오지 ‘내륙의 섬’ 영양군민들의 설움이 조직화되고 있다.   범영양통곡위원회(이하 영통위)는 8월 26일 오전 11시 영양군청 앞에서 영양군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 31호선 개량 촉구 및 호소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영통위는 23일 보도자료에서 “영양군민들은 그동안 선형이 불량하고 낙석이 심한 도로를 이용하면서 수많은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왔으나, 지난 수십년간 전혀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교통오지 지역주민들의 설움은 더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단체이름 조차 설움과 소외가 묻어나는 ‘범영양통곡위원회’는 최근 한겨레신문의 ‘모든 도로가 편도 1차로_영양주민들 오지 설움’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더 이상 영양군이 교통오지 지역으로 남아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영양군의 각 민간단체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구성한 단체다.   영양군은 지난 십수년간 국도 31호선 영양에서 청송 구간 16㎞ 확장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찾아다녔지만 유동인구가 적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매번 허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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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3
  • 가을 그리고 영양고추!…2019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이상형 기자】『2019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이‘퍼뜩 오이소! 영양고추 캡사이신입니더~’라는 슬로건으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심장 서울시청 광장에서 13번째 농·특산물 전시 판매를 위한 도·농상생의 한마당 큰 장을 연다.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2007년도부터 고추라는 단일 농산품을 테마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은 올해도 알차고 내실 있는 짜임새로 도시민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며, 개최 초기에는 소비자를 찾아가는 축제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수도권 소비자들이 먼저 기다리는 도·농상생의 화합의 장터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양군에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했으며,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80여개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 업체가 참여한다.   27일 행사 첫날 서울광장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KBS 6시 내고향을 생방송으로 진행하여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별빛 쏟아지는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영양국제밤하늘 보호공원』의 청정 영양을 생생하게 보여주게 되며, 그 밖에도 관람객 참여행사로 전통장류 담그기 체험과 영양고추 복불복 매운 고추 시식 등 영양고춧와 고춧가루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음식디미방』홍보전시관을 마련하여 전통음식과 전통주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으며 김치 담그기, 전통 농기구 체험 등 다양한 영양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시청 광장의 또 다른 영양의 표현이자 도시민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진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 특색을 한껏 살린 넉넉한 영양의 가을 농촌과 나들이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 및 힐링 포토존을 운영하여 도심 속의 작은 영양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품종의 꽃고추 화분 및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생태관을 운영하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또한 농·특산물 홍보 사절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영양고추아가씨 50여명을 참여시켜 고풍스러운 한복의 자태와 시청광장을 빨갛게 물들인 고추와 멋진 앙상블로 축제장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에서 거래되는 고추의 품질관리를 위해 (사)한국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에서는 구매자들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배포장에서부터 세척, 가공, 포장 등 모든 과정을 특별 관리하여 구매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세번째 만남을 성실히 준비하며 올해 영양고추 핫페스티벌 행사는 가을햇살만큼이나 따뜻한 농심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이 생산농가와 도시 소비자 모두에게 서로 윈윈(win-win)하는 도·농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여 영양고추가 한국 명품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명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1~6 전년도 행사 모습(영양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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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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