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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천원의 행복, 청송군의 ‘천원목욕탕’

어르신들 편안한 노후 보장위해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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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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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사진=영양신문DB]

 

【청송】이기만 기자 = 청송군 어르신들의 행복지수가 국민대표 먹거리 ‘청송꿀사과’ 당도만큼이나 높아지고 있다.

청송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천원목욕탕 사업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천원목욕탕’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편안한 노후보장을 위한 윤경희 청송군수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목욕업소의 이용료 중 1천원을 본인부담금으로 내면 나머지 비용은 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詩)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는 이미 옛말이 된지 오래지만 논농사와 밭농사, 거기다 사과와 대추 등 과수 농사까지 할라치면 노인들에겐 힘에 부칠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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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인들에게 몸의 피로를 풀수 있는 목욕탕은 '삶의 작은 행복'이지만 문제는 어려운 농촌살림에 5~6천원에 이르는 목욕비는 부담스러운게 사실. 이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재선 청송군수에 당선된 윤경희 군수가 시행하는 복지행정 실천사업이 바로 천원목욕탕이다.

 

일찍이 청송군수를 1회 역임한후 재선에 실패한후 보낸세월이 10년. 윤군수가 주민들과 함께 부대끼며 몸소 체험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 복지정책이기에 작지만 큰 기쁨으로 환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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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한 주민은 "거창한 말이나 번지르레한 정책보다 주민들에게 작지만 기쁨을 줄수 있는 행복한 복지사업이 큰 인기를 끌수 밖에 없다"며 "평소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받드는 윤군수가 재선 군수에 당선되면서 평소 약속해온 천원 목욕탕 행정을 실천에 옮겨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단돈 1천원만 있으면 언제든 농삿일로 지친 몸을 보듬을수 있게 됐다. 그것도 한달에 2번씩이나 말이다.

 

비라도 내리는 날, 농사일에 힘든 청송의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탕 속에서 “으이 시원하다!”하는 소리가 절로 들려오는 듯하다. 청송군을 이끄는 윤경희 군수의 실천행정이 소리없는 따뜻한 인심처럼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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