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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7.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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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청송영양축협.jpg

 

‘인구고령화와 일손부족, 지구온난화에 따른 열악한 농업환경 등을 대체할수 있는 새로운 소득원이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체산업이 지금 영양군에서 시작되고 있다.

 

바로 청정영양의 우수한 자연환경에서 기른 ‘산란용 토종닭’을 통해 생산한 양질의 유정란을 백화점과 전국 농협마켓 등으로 판매하는 사업이 그 요체.

 

산란용 토종닭이 새로운 품종으로 탄생한 것은 지난 2021년. 강원도 평창에 소재한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에서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국내 최초의 ‘산란용 토종닭’이다.

 

청송영양축협은 가금연구소로부터 산란용 토종닭을 보급받아 종계 1100수, 실용계 3,200수를 연구사육하고 있는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친환경계란으로 인정받아 ‘별빛찬란(卵) 인증마크도 추진중에 있다.

 

영양군에서도 청송영양축협과 손을 잡고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위해 지원에 나섰다.

 

도비와 군비 2억4천6백만원을 투입해 시범 육개장 3개동을 건립할 예정으로 현재 부지물색중에 있다. 청송영양축협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할 경우 지역농가들에게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개최된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주최 산란용 토종닭 사업설명회에는 적은 일손으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신산업에 대한 열기를 반영하듯 지역농가들의 호응이 높았다.

 

백승봉 청송영양축협 전무는 “지난해부터 축협에서 토종닭을 연구사육중에 있는데 산란율이 80%이상에 이를 경우 농가에도 보급할 예정”이라며 “고령화와 일손부족이 가속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고소득 품목인 토종닭을 사육할 경우 농업대체효과도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농가에서 토종닭 사육을 통해 계란만 생산하면 축협에서 국내 백화점과 농축협 유통망을 통해 마케팅을 대행할 예정이여서 한층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도 신세계백화점과 목우촌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시장성도 클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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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영양축협, ‘산란용토종닭’영양의 신산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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