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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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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의회.jpg

 

마침내 대망의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3월 대선에 이어 61일 제8회 동시지방선거까지 상반기에는 온 나라가 선거정국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4대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선거에서 지역민들에게 가장 관심을 끄는 선거가 있다면 기초의원인 군의원선거이다.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다 선거구가 작아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선거이다. 본지에서는 신년특집으로 영양군지역구별 군의원 출마예정자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영양군 기초의원선거 현황

아직 6개월의 선거기간이 남았지만 현재기준으로 영양군 기초의원인 군의원출마예정자들의 특징을 보면 현역의원들이 전원 재출마를 한다는 점이다. 비례대표 군의원은 물론 최다선인 5선의원도 다시 출마할 예정이다. 여기에 공직자출신과 이장협의회장 등 쟁쟁한 경력을 가진 도전자들의 출마예정도 줄을 잇고 있어 섣불리 승리를 예단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영양군 선거구

 

선거구현황

영양읍과 일월면·수비면 등 3개 읍면으로 구성된 선거구는 영양군 인구의 절반가량이 살고 있는 영양읍이 포함된 핵심지역이다.

 

202110월 기준 인구는 영양읍 7,143, 일월면 1,755, 수비면 1,673명으로 모두 10,571명이다. 영양군 전체인구 16,330명의 약65%선거구에 살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204월 총선기준 영양군 전체 유권자는 15372명으로, 당시 인구 16,993명의 약90%가 유권자로 파악됐다.

 

 이를 근거로 6월 지방선거 선거구 유권자를 추산하면 약 9,513명 선이다. 3명의 지역구 군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구에 서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확실시되는 예정자규모는 최소 9.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3개 읍면에서 3순위까지 득표를 해야 안정적인 당선권에 들어간다는 말이다.

      

출마예정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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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수 출마예정자로는 우선 현역의원으로 5선 구력의 김형민의원이 6선에 도전한다. 군의장을 지낸 만큼 인지도면이나 조직관리면에서 강자로 분류된다. 그러나 2년전 해당행위와 관련, 국민의힘 탈당으로 현재 무소속이여서 정당의 측면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과 고령의 최다선인점이 다소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군의장을 맡고 있는 3선의 장영호의장도 4선을 예고하고 있다. 현역의장의 프리미엄과 인맥관리 등이 장점으로 부각되지만 장의장 역시 무소속이여서 정당의 측면지원을 받을 수 없는 점이 불리하다. 재선의 오창옥 의원 역시 3선에 도전할 채비를 마쳤다. 여성의원으로서의 역할론과 재선기간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것이 어느 정도 지역구민들에게 어필되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역시 여성의원인 김인숙의원도 비례초선의원에서 지역구로 출마할 예정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복지와 육아분야 의정활동을 부각시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그러나 2년전 후반기의장단 선거당시 해당행위로 당원권이 정지돼 공천여부가 관건이다. 이들 현역의원들은 이미 영양군 지역민들에게 상당한 인지도와 지지를 받고 있어 도전자들이 현역의원들의 벽을 어떻게 넘을 것이냐가 의회문턱을 넘어서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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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쟁쟁한 현역의원들에 맞서 벌써부터 물밑선거운동에 여념이 없는 4명의 신예출마예정자들은 김영범 전 영양군 행정복지국장(59), 김창훈 영양군 미래발전연구소 소장(61), 우승원(국열) 농촌지도자 영양읍회장(56), 김중환 영양군사회복지발전연구소 소장(54) 4명이다. 군민들에게 잘 알려진 현역의원과 달리 첫 출마예정자들임에 따라 알권리 차원에서 간단히 약력을 소개한다.

 

김영범 전 영양군행정복지국장

김 전국장은 입암면 출신으로 40년간 영양군청 공직의 길을 걸어왔다. 영양군 행정복지국장(4)을 거쳐 지난해 6월 지방부이사관(3)으로 명예 퇴직했다.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공직경험과 지식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현재 국민의힘 영양군당협 대외협력부위원장과 영양군 배구협회장, 영양라이온스클럽 1부회장을 맡고 있다. 신사초등학교(23), 입암중학교(7), 안동농림고(43)를 졸업했다.

 

김창훈 영양군미래발전연구소장

영양다운 영양,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영양을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김소장은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회장이 대표 타이틀이다. 영양군이장협의회 회장, 영양군네트워크협의회 회장, 영양군 지역보장협의회 위원, 경북마을만들기 공동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국민의힘 영양당협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불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우승원(국열) 농촌지도자 영양읍회장

영양군의 농업현실을 잘 아는 사람이 군의회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마결심을 하겠 됐다는 우회장은 고향인 무창3리 이장을 비롯 영양군 4-H 연합회장, ()한농연 영양읍회장, 영양군 축구연합회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영양군당협 후원회 부위원장과 영양농협이사, 영양읍체육회이사, 퇴직이장동우회 총무 등을 맡고 있다. 무창초, 영양중고, 가톨릭상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안동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김중환 영양군 사회발전연구소장 

신예 출마예정자들중 타예비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젊은 김소장은 사회복지전문가이다. 영양군인구의 40%이상이 65세인구이고 아동과 청소년, 여성들까지 포함하면 90%가 복지대상자들이라는 김소장은 이같은 현실에서 7명의 군의원가운데 반드시 복지전문가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박사학위를 받은 김소장은 호산대학교 휴먼복지학부 겸임교수, 영양군청 문화시설사업소, 영양군노인복지관 과장 등을 거쳤다. 대구한의대와 청송군, 한국인재육성개발원 등에서 사회복지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영양군당협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영양초(67)와 영양중(35), 안동방송통신고(26), 경산1대 노인복지학과, 대구한의대 일반대학원 노인의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에서도 특정후보를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 ‘선거구에 모두 후보자를 공천할 예정이여서 최종 후보등록이 마감되면 최소 9명이상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남승모 더불어민주당 영양군사무소장은 집권여당인 만큼 모든 선거에 후보를 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대선거로 볼 때 영양군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판세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양군 선거구

 

선거구현황

 

입암면과 석보면, 청기면 등 3개 읍면으로 구성된 선거구의 인구는 약 5,844, 영양군 전체 인구의 36%가 살고 있는 곳이다. 이가운데 입암면이 202111월 기준 2,08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석보면 2,042, 청기면 1,718명 순이다. 석보면과 청기면의 인구는 202111일 기준으로 현재 시점에서 다소 유동성이 있다. 지난 총선기준 인구의 90%가 유권자인 점을 감안한다면 선거구의 유권자는 약 5,259명으로 추정된다. 3개 마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득표순위 3위까지 3명의 군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현재까지 밝혀진 출마예정자 규모는 현역 군의원 3명과 신예 출마예정자 로 국민의힘 소속 2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 1명의 후보를 공천하게 되면 약 5~6명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약 2:1의 경쟁률로 선거구에 비해 다소 경쟁이 낮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출마예정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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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역시 현역의원 3명이 전원 출마할 예정이다. 이채로운 점은 3명의 현역의원이 모두 지역이 다르다는 점이다. 홍점표 부의장은 입암면, 김석현의원은 청기면, 홍현국의원은 석보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3명 모두 초선인 점도 눈길을 끈다. 지역연고측면에서 인구수로 보면 입암면 출신인 홍점표 부의장이 다소 유리하지만 지난 2020년 의장선거당시 해당행위 등으로 국민의힘 당원권이 정지돼 공천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약점이다. 김석현 의원과 홍현국의원도 연고지 마을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자신의 연고지외에 인근마을 유권자로부터 얼마나 많은 표심을 얻을 것인지가 승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야당인 국민의힘 텃밭에서 홍의원의 경우 4년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도 그의 당락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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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선거구에서 출마를 확실히 밝힌 예비후보는 장수상 석보면이장협의회장(60)이다. 같은 석보면 출신으로 김영진씨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출마여부를 분명히 하지 않고 있다. 석보면 출신이여서 현재 군의원인 석보면의 홍현국의원(더불어민주당)과 지역구도상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수상 석보면 이장협의회장

 

장회장은 17년동안 석보면 삼의리 이장을 맡아왔고 면 전체 이장협의회장을 지낸 만큼 석보면에서는 마당발로 통한다. 오랜 세월 석보면에서 터전을 잡고 살면서 과연 지역을 위한 올바른 봉사가 무엇인가를 고민하다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영양군 한우회 지부회장, 자율방제단 부단장, 남영양농협이사, 영양·청송 한우자조금 대의원, 석보면 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체육회 부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국민의힘 영양당협 부위원장과 삼의리 한우영농조합 법인대표를 맡고 있다. 요원초, 석보중, 대구공고를 졸업했으며 영남공전을 중퇴했다. 경북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농민사관학교 26기 수료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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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우리동네 ‘군의원’ 누가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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