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박홍열 전 청송부군수

영양군수 출마예정자 릴레이 인텨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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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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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예산 5천억원, 농가소득 1억원 시대를 열어 새바람, 부자영양!’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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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양군에서도 지방선거출마예정자들이 속속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군민들의 최대 관심이 바로 영양군수출마예정자들. 영양군의 사령탑이라 할 수 있는 군수선거에 누가 나올 것인지, 어떤 인물들인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 본지는 순차적으로 영양군수출마예정자들을 만나 출마동기와 포부, 군정구상 등 다양한 속내를 소개하고자한다. 인텨뷰 대상자는 무순이다. 전병호씨에 이어 2호 인텨뷰 대상자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박홍열 전 청송부군수(62)를 만났다(편집자 주)

 

영양군청이 바로 보이는 군청길 2층 건물 창문에 영양 사랑방이라는 글귀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이곳이 박홍열 전 청송부군수가 둥지를 튼 대망의 2022년 지방선거 총괄본부인 셈이다. 아직 선거기간은 남아 있지만 그는 일찌감치 선거채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4년전 59표차로 오도창 군수에게 석패한 그에게 이번 선거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시쳇말로 군수선거 재수에 나선 그에게 고향 영양과 영양군민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그가 그리는 영양의 미래는 무엇일까. 2층으로 오르는 좁은 계단길로 올라서니 출입문에서부터 그를 알리는 선거벽보가 긴박감을 주고 있다. ‘영양사랑 박홍열’, ‘새바람 부자영양 박홍열이라는 문구가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그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하다.

 

 오도창 군수에게 도전하는 만큼 돌풍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와 육지속의 섬으로 불리는 작은농촌 영양군을 부자영양으로 만들겠다는 그의 철학이 담겨있었다. 절치부심 4년의 시간을 그는 어떻게 보냈을까. 그리고 4년의 시간동안 그는 어떤 승리전략으로 다시 고향 땅에서 승전의 깃발을 내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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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랑방은 언제부터 개소했는지요. 통상적인 선거사무실과는 다른 사랑방 느낌이 인정스럽게 다가옵니다.

 

사실 이 건물주인은 제 친구인데 선거사무실로 사용하려고 임대해 지난해 9월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고향인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사랑방이라고 이름지었구요.

 

그동안 영천장애인복지관장으로 재직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년전 지방선거이후의 근황을 말씀해 주세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저에게 당선에 버금가는 엄청난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고향민들의 열화같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59표 차이로 석패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선거패배후 마음을 잡지 못해 한동안 힘들었습니다. 영양에 있는 것이 힘들어 아내와 함께 절에도 가고 여행도 다니며 어지럽던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그러던 중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20191월부터 복지관장으로 근무하게 됐습니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다보니 제 마음의 상처도 치유할 수 있게 됐구요. 공직에서 배우지 못한 사회복지의 절실함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참된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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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군수선거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 지금은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았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당시 무소속 군수후보로 출마해 6개 읍면 가운데 5곳에서 승리할 만큼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었습니다. 정당공천후보가 아닌 무소속후보에게 이정도의 지지를 보낸다는 것은 그만큼 저에 대한 군민들의 사랑이 크다는 뜻이겠죠. 만약 제가 당시 정당공천후보였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었을 거라고 봐요. 국민의힘에 입당한것도 그런 이유가 많습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형수 의원과는 오랜 인연이 있구요. 영양과 울진, 봉화, 영덕, 청송 등 5개 지역출신들로 구성된 대구 오청회모임이 있는데 제가 오청회 영양군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박형수 국회의원과 울진출신 주호영· 주성영 전의원 등도 오청회 회원입니다. 이런 인연으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직도 맡게 됐구요.

 

항간에는 지난 2020년 총선당시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에 크게 기여한 덕분에 국민의힘 공천에 유리할 것이라는 말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박형수 국회의원과는 오청회 등을 통해 오랜 지인이지만 공천에 관련한 일체의 언급은 없습니다. 특히 3월 대선승리가 시급한 상황에서 누구라도 지방선거에 대해 말할 수도 없는 분위기라고 봅니다. 영양군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여야 정당 모두 대선이후 지방선거 공천작업이 본격화 되겠지요. 향후 공천에 있어 지역구인 만큼 박형수 의원의 의중이 상당히 반영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전략공천이니 경선이니 하는 공천방침도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공천도 중요하지만 저는 그동안 지역민들 한분한분에게 저의 고향사랑과 영양발전의 비전을 말씀드리며 지지를 호소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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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공무원으로 시작해 경북도를 거쳐 청송부군수와 부이사관으로 퇴임하기까지 40년의 행정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직과정에서 특별히 내세울만한 특장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1978년 영양군청 산업과에서 공직을 시작해 1986년 경북도청으로 전입해 퇴직할 때까지 40년 공직기간동안 수많은 부서를 거치며 다방면의 행정경험을 쌓았지만 특히 예산과 정책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경북도에서 10여년간 도정을 총괄하는 예산부서에 근무하며 수많은 일화를 낳았습니다.

 

 지난 2011년 강석호 의원시절 국비 8조원을 확보해 도정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또 청송부군수로 재임중에는 청송사과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이런 노력덕분에 ‘2017 대한민국 지방자치 행정부분 대상지역행정발전공로 대상등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공직기간중 고향인 영양에 대한 사랑도 남달랐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요.

 

저의 장점이라면 촘촘한 인맥관리입니다. 전화번호만 2만여개 보유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이 모든 것이 고향인 영양사랑에서 비롯됐습니다. 공직기간중 재대구영양군향우회장으로 5만여명의 영양출신들과 화합을 도모했고, 전국향우회와 연계해 지속적인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영양군수는 예산과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인적네트워크,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경륜, 광범위한 인적네트워크야 말로 우리 영양을 한층 발전시킬수 있는 시금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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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발전을 위한 다양한 구상이 있겠지만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당면현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각종 국가통계지표에서 보듯이 향후 30년 뒤 시군 소멸대상에 영양군이 포함된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줄어드는 인구감소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합니다. 청년들이 찾아들 수 있는 영양으로 탈바꿈해야 된다고 봐요. 고령층이 늘어나고, 젊은이들이 빠져나가는 상황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영양의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둘째, 시급한 현안으로 하루빨리 군립의료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5세이상 인구가 절반가량 되는 영양군에서 낙후된 의료문제는 주민복지차원에서도 개선되야 합니다. 청송과 울진, 울릉에도 군립의료원이 있는데 영양에만 의료원이 없습니다. 정부, 경북도와 적극적인 협상과 정치적 수완을 발휘해 영양의료원 건립을 실현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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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접근성입니다. 육지속의 섬으로 불리는 영양을 도시지역과 근접시키고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위해서는 31번 국도 선형개량을 대대적으로 확대해야 된다고 봐요. 최근 31번 국도 선형개량이 확정됐다고 하지만 입암~영양읍 등 3개 구간에 불과합니다. 좀더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정책입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밖에도 농축산업의 고부가가치 증대사업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일자리창출, 농가소득연계 등 수많은 현안들이 즐비하다고 봅니다. 제가 당선되면 영양군이 안고 있는 지역현안을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안방군수가 아닌 세일즈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앙부처와 국회, 경북도 등을 뛰어다니며 저의 전문성인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영양군 예산 5천억원, 농가소득 1억원 시대를 열어 새바람, 부자영양!’으로 만드는데 이 박홍열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반드시 고향 영양을 살려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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