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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7.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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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다시 영양으로 입국했다.

 

지역 농민들의 바쁜 일손에 ‘황금’같은 도움이지만 입국과정에서 2주간 격리할 공간이 없어 영양군이 큰 애로를 겪었다고 한다.

 

외국에서 입국할 경우 2주동안 격리후 코로나 안전이 확인되면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인데 영양군에 이들을 수용할만한 숙박시설이 없어 인천지역에서 임시시설에 투숙시키는 애로를 겪었다는 것이다.

 

영양군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지역 숙박시설에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을 투숙시키는 과정에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퇴실요구 등으로 큰 곤욕을 치렀다는 것이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으로 영양군은 자체적으로 숙박시설 강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다음달에도 베트남 근로자 3백여명이 입국할 예정인데 2주간 격리해야할 숙박시설 확보가 최대문제”라며 “중장기적으로 이들 외국인들이 거주할 자체 숙박시설을 마련해야 하는 게 당면현안”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양군은 입암면 선바위지구 관광호텔을 매입하는 방안 등 다양한 숙박시설 강구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열악한 재정여건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어 경북도 등 광역단체의 지원이 절실하다. 

 

농번기 인력부족난을 해소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문제가 코로나19에 따른 2주간 격리로 또다른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중앙정부와 경북도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적극 앞장서야한다. 경북의 주력산업인 농업인들을살리고, 일손부족난을 해결하는데 있어 계절근로자들의 도움없이는 힘겨운게 사실이다.

 

각 자치단체가 외국인 근로자들을 안정적으로 수급할수 있도록 숙박인프라를 확충하는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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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제반 여건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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