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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검색결과

  • 영양군 라이온스, 국제라이온스회원들과 고추따기 봉사
      영양라이온스클럽(회장 이동욱)은 지난 9일 관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 따기 봉사활동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300여 명 회원과 함께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영양 클럽이 주관하고 6개 읍면 10개 농가를 선정, 포항해동MJF클럽을 비롯한 경북 30여 개 클럽이 참여해 교통사고 농가, 고령 치매 농가 등 고추 수확을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따기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농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위해 참여 클럽별 자체적으로 도시락, 생수, 장갑 등을 준비해 고추 따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고추 따기 행사를 마치고 지구 차원의 화합과 단합의 자리도 조촐하게 진행됐는데 곽동훈 총재를 비롯한 지구 임원 및 회원들은 힘은 들었지만 어려운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 적기에 고추수확을 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오히려 감사해 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3-09-11
  • 영양라이온스클럽, 절박한 위기가정 의료비 150만원 지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영양라이온스클럽회장(이동욱)은 12일 관내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모자가 병원비가 없어 강제퇴원 조치될 상황을 알고 해당 입원병원을 찾아가 영양경찰서 강수성 여성청소년계장 입회하에 의료비 1,500천원을 전달했다.   이 모자는 석보면 신평리에 거주하고 있는 최모씨(74세)의 가족으로 처 이모씨(67세)는 정신분열증 중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안동 성심병원에 입원중인 상태이며, 아들 최모씨(47세) 또한 정신분열 중증을 앓고 현재 청송진보병원에 입원중에 있다.   한편, 최씨의 소유로 되어 있는 토지, 재산 등의 사유로 법상 지원받기 어려운 실정이나 군에서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현재 처와 아들은 병원 치료비가 없어 강제 퇴원하게 될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30일 경찰서로부터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 협조를 요청 받고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긴급 의료비를 지원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이나 취약계층 특히 사각지대에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을 찾아 미력이나마 작은 힘이 되는 따듯한 봉사클럽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3-07-12
  • 〈기획특집〉 우리동네 ‘군의원’ 누가 나오나
        마침내 대망의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3월 대선에 이어 6월1일 제8회 동시지방선거까지 상반기에는 온 나라가 선거정국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4대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선거에서 지역민들에게 가장 관심을 끄는 선거가 있다면 기초의원인 ‘군의원’ 선거이다.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다 선거구가 작아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선거이다. 본지에서는 신년특집으로 영양군지역구별 ‘군의원 출마예정자’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영양군 ‘기초의원’ 선거 현황 아직 6개월의 선거기간이 남았지만 현재기준으로 영양군 기초의원인 ‘군의원’ 출마예정자들의 특징을 보면 현역의원들이 전원 재출마를 한다는 점이다. 비례대표 군의원은 물론 최다선인 5선의원도 다시 출마할 예정이다. 여기에 공직자출신과 이장협의회장 등 쟁쟁한 경력을 가진 도전자들의 출마예정도 줄을 잇고 있어 섣불리 승리를 예단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영양군 ‘가’선거구   ① 선거구현황 영양읍과 일월면·수비면 등 3개 읍면으로 구성된 ‘가’선거구는 영양군 인구의 절반가량이 살고 있는 영양읍이 포함된 핵심지역이다.   2021년 10월 기준 인구는 영양읍 7,143명, 일월면 1,755명, 수비면 1,673명으로 모두 10,571명이다. 영양군 전체인구 1만6,330명의 약65%가 ‘가’선거구에 살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20년 4월 총선기준 영양군 전체 유권자는 1만5천372명으로, 당시 인구 1만6,993명의 약90%가 유권자로 파악됐다.    이를 근거로 6월 지방선거 ‘가’ 선거구 유권자를 추산하면 약 9,513명 선이다. 3명의 지역구 군의원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에 서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확실시되는 예정자규모는 최소 9명.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3개 읍면에서 3순위까지 득표를 해야 안정적인 당선권에 들어간다는 말이다.        ② 출마예정자 현황      ‘가’선거수 출마예정자로는 우선 현역의원으로 5선 구력의 김형민의원이 6선에 도전한다. 군의장을 지낸 만큼 인지도면이나 조직관리면에서 강자로 분류된다. 그러나 2년전 해당행위와 관련, 국민의힘 탈당으로 현재 무소속이여서 정당의 측면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과 고령의 최다선인점이 다소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군의장을 맡고 있는 3선의 장영호의장도 4선을 예고하고 있다. 현역의장의 프리미엄과 인맥관리 등이 장점으로 부각되지만 장의장 역시 무소속이여서 정당의 측면지원을 받을 수 없는 점이 불리하다. 재선의 오창옥 의원 역시 3선에 도전할 채비를 마쳤다. 여성의원으로서의 역할론과 재선기간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것이 어느 정도 지역구민들에게 어필되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역시 여성의원인 김인숙의원도 비례초선의원에서 지역구로 출마할 예정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복지와 육아분야 의정활동을 부각시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그러나 2년전 후반기의장단 선거당시 해당행위로 당원권이 정지돼 공천여부가 관건이다. 이들 현역의원들은 이미 영양군 지역민들에게 상당한 인지도와 지지를 받고 있어 도전자들이 현역의원들의 벽을 어떻게 넘을 것이냐가 의회문턱을 넘어서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쟁쟁한 현역의원들에 맞서 벌써부터 물밑선거운동에 여념이 없는 4명의 신예출마예정자들은 김영범 전 영양군 행정복지국장(59), 김창훈 영양군 미래발전연구소 소장(61), 우승원(국열) 농촌지도자 영양읍회장(56), 김중환 영양군사회복지발전연구소 소장(54) 등 4명이다. 군민들에게 잘 알려진 현역의원과 달리 첫 출마예정자들임에 따라 알권리 차원에서 간단히 약력을 소개한다.   △ 김영범 전 영양군행정복지국장 김 전국장은 입암면 출신으로 40년간 영양군청 공직의 길을 걸어왔다. 영양군 행정복지국장(4급)을 거쳐 지난해 6월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명예 퇴직했다.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공직경험과 지식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현재 국민의힘 영양군당협 대외협력부위원장과 영양군 배구협회장, 영양라이온스클럽 1부회장을 맡고 있다. 신사초등학교(23회), 입암중학교(7회), 안동농림고(43)를 졸업했다.   △ 김창훈 영양군미래발전연구소장 영양다운 영양,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영양을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김소장은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회장이 대표 타이틀이다. 영양군이장협의회 회장, 영양군네트워크협의회 회장, 영양군 지역보장협의회 위원, 경북마을만들기 공동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국민의힘 영양당협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불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 우승원(국열) 농촌지도자 영양읍회장 영양군의 농업현실을 잘 아는 사람이 군의회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마결심을 하겠 됐다는 우회장은 고향인 무창3리 이장을 비롯 영양군 4-H 연합회장, (사)한농연 영양읍회장, 영양군 축구연합회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영양군당협 후원회 부위원장과 영양농협이사, 영양읍체육회이사, 퇴직이장동우회 총무 등을 맡고 있다. 무창초, 영양중고, 가톨릭상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안동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김중환 영양군 사회발전연구소장  신예 출마예정자들중 타예비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젊은 김소장은 사회복지전문가이다. 영양군인구의 40%이상이 65세인구이고 아동과 청소년, 여성들까지 포함하면 90%가 복지대상자들이라는 김소장은 이같은 현실에서 7명의 군의원가운데 반드시 복지전문가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박사학위를 받은 김소장은 호산대학교 휴먼복지학부 겸임교수, 영양군청 문화시설사업소, 영양군노인복지관 과장 등을 거쳤다. 대구한의대와 청송군, 한국인재육성개발원 등에서 사회복지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영양군당협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영양초(67회)와 영양중(35회), 안동방송통신고(26회), 경산1대 노인복지학과, 대구한의대 일반대학원 노인의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에서도 특정후보를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가’, ‘나’ 선거구에 모두 후보자를 공천할 예정이여서 최종 후보등록이 마감되면 최소 9명이상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남승모 더불어민주당 영양군사무소장은 “집권여당인 만큼 모든 선거에 후보를 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대선거로 볼 때 영양군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판세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양군 ‘나’선거구   ① 선거구현황   입암면과 석보면, 청기면 등 3개 읍면으로 구성된 ‘나’선거구의 인구는 약 5,844명, 영양군 전체 인구의 36%가 살고 있는 곳이다. 이가운데 입암면이 2021년 11월 기준 2,08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석보면 2,042명, 청기면 1,718명 순이다. 석보면과 청기면의 인구는 2021년 1월1일 기준으로 현재 시점에서 다소 유동성이 있다. 지난 총선기준 인구의 90%가 유권자인 점을 감안한다면 ‘나’선거구의 유권자는 약 5,259명으로 추정된다. 3개 마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득표순위 3위까지 3명의 군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현재까지 밝혀진 출마예정자 규모는 현역 군의원 3명과 신예 출마예정자 로 국민의힘 소속 2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 1명의 후보를 공천하게 되면 약 5~6명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약 2:1의 경쟁률로 ‘가’선거구에 비해 다소 경쟁이 낮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② 출마예정자 현황      ‘나’선거구 역시 현역의원 3명이 전원 출마할 예정이다. 이채로운 점은 3명의 현역의원이 모두 지역이 다르다는 점이다. 홍점표 부의장은 입암면, 김석현의원은 청기면, 홍현국의원은 석보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3명 모두 초선인 점도 눈길을 끈다. 지역연고측면에서 인구수로 보면 입암면 출신인 홍점표 부의장이 다소 유리하지만 지난 2020년 의장선거당시 해당행위 등으로 국민의힘 당원권이 정지돼 공천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약점이다. 김석현 의원과 홍현국의원도 연고지 마을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자신의 연고지외에 인근마을 유권자로부터 얼마나 많은 표심을 얻을 것인지가 승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야당인 국민의힘 텃밭에서 홍의원의 경우 4년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도 그의 당락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나’선거구에서 출마를 확실히 밝힌 예비후보는 장수상 석보면이장협의회장(60)이다. 같은 석보면 출신으로 김영진씨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출마여부를 분명히 하지 않고 있다. 석보면 출신이여서 현재 군의원인 석보면의 홍현국의원(더불어민주당)과 지역구도상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 장수상 석보면 이장협의회장   장회장은 17년동안 석보면 삼의리 이장을 맡아왔고 면 전체 이장협의회장을 지낸 만큼 석보면에서는 마당발로 통한다. 오랜 세월 석보면에서 터전을 잡고 살면서 과연 지역을 위한 올바른 봉사가 무엇인가를 고민하다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영양군 한우회 지부회장, 자율방제단 부단장, 남영양농협이사, 영양·청송 한우자조금 대의원, 석보면 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체육회 부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국민의힘 영양당협 부위원장과 삼의리 한우영농조합 법인대표를 맡고 있다. 요원초, 석보중, 대구공고를 졸업했으며 영남공전을 중퇴했다. 경북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농민사관학교 26기 수료생이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2-01-04
  • 영양라이온스클럽↔포항해동MJF라이온스클럽, 도.농 교류협력 자매결연
    영양라이온스클럽↔포항해동MJF라이온스클럽, 도.농 교류협력 자매결연 모습@서진제공=영양라이온스클럽   【정승화 기자】영양라이온스클럽(정광화 회장)과 포항해동MJF라이온스클럽(김태형회장)이 지난 14일 포항 티파니 웨딩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당선총재(김태주) 및 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갖고 두 지역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광화 영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양라이온스 클럽 창립 50주년 숙원 사업이었던 자매결연을 통해 도․농간 경제 교육 문화 등 상호 폭넓은 교류촉진과 우수사례를 접목하여 지역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 하고, 특히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에 적극 앞장서기로 하였다.   김태형 포항해동MJF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더욱 확고한 우의와 결속을 다지고 지속적으로 상호교류를 실시하여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 지역주민에 대한 봉사를 통해 앞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정감이 넘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두 클럽이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기타종합
    2020-06-15
  • 영양라이온스클럽, 3백만원상당 쌀 기부!
    영양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쌀을 전달하는 모습     【영양】이상형 기자=영양라이온스클럽 정광화 회장이 취임식 축하선물로 받은 쌀을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기부하여 미담이 되고 있다.   영양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지난 6월 17일 영양군을 방문, 3백만원 상당의 쌀 20kg 50포대를 오도창 군수에게 전달했다.   정광화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의 진정한 봉사정신에 맞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하게됐다”며 “앞으로도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다양한 이웃사랑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19-06-18

기획특집 검색결과

  • 〈이 사람〉 40년 공직자의 길 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영범 전 영양군 행정복지국장!
        햇살 좋은 가을 어느 날 김영범 전 국장을 만났다. 영양신문이 2년전 처음 영양군에 뿌리를 내릴 때도 맨 처음 만난 이가 그다. 여러모로 영양신문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신문이 없는 유일한 자치단체의 오명을 씻겠다는 그의 고향사랑이 어쩌면 영양신문을 만들었다. 작지만 강한 신문 영양신문은 김국장같은 영양인들의 절실한 도움이 있었기에 탄생하게 됐다.   늘 양복에 넥타이를 맨 반듯한 스타일의 김국장이었지만 이날은 점퍼를 입었다. 평상복을 입은 그에게서 퇴직한 중년의 남자를 느꼈다. 공무원조직의 반듯함이 사라진 그에게서 형언하지 못할 자유로움 속에 약간의 외로움이 묻어났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한 두어달 모처럼 편하게 생활했어요. 평생 아침 일찍 일어나다 보니 요즘도 6시30분이면 눈을 뜹니다. 습관은 변함이 없네요. 그럼 지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내시나요. 아뇨 새로운 도전길에 나섰습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허허. 돌이켜보면 제 인생은 ‘봉사’로 압축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저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주위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제 마지막 인생길을 ‘지방의회’에 진출해서 끝까지 지역민들에게 봉사해야 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도전하려고 하니 또 바빠지네요. ···     ▲ 제2의 인생길, 국민의 힘 영양군당협 대외협력부위원장의 직함   그가 명함을 내밀었다. 정당소속의 명함이었다. 그의 사진과 전 영양군청 행정복지국장이라는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우고 뒷면엔 그가 걸어온 길들이 쭉 나열돼 있었다. ‘40년 공직생활’이라는 글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명함을 내미는 그의 손길이 한편으론 안쓰러워 보였다. ···늘 조직생활을 하시다 어쩌면 외로운 길이 될수 있는 정치의 길로 들어섰는데 힘들지 않나요. 힘들지 않는 게 어디 있겠습니까. 아침에 집에서 나가면 하루에도 수십명의 지역민들을 만납니다. 먹고사는 문제, 아이들 학교문제, 건강걱정 등 수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면 힘들때도 많지만 제가 그런 이야기들을 들어주고 또 상당해주는 과정에서 힘을 얻을때가 더 많아요. 저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주는 분들을 만날때면 더욱 그렇죠. 이런 가을날 읍면 지역을 다닐 때면 제가 평생 걸어왔던 공직의 길이 오버랩 되기도 합니다. 영양군의 발전상이 제가 걸어온 인생여정이었으니까요.···     김국장이 평생 몸담았던 영양군에서 후배들의 박수를 받으며 물러난 것은 지난 6월. 처음에는 무척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100세시대, 아직 나는 팔팔한데 평생을 몸 바친 직장에서 나온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있을까. 중년의 모든 남자들이 느끼는 허탈한 그 마음이 스산한 늦가을 바람처럼 그에게도 불었을 것이다. …명예퇴직하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 우리 영양과 군민들을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서너 달 그렇게 고민하고 선후배, 지인들과 많은 대화를 한 끝에 내린 결론이 지역정치인의 길로 가기로 한 것이죠.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자신이 있는 분야가 바로 ‘공적봉사’란 것으로 모든 생각을 귀착시킨 것이죠. 고민할 때는 힘들었지만 결론을 내리고 나니 마음이 편합니다. 제가 열심히 뛰고, 저의 진정성을 군민들이 알아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요즘은 목표가 있어 행복합니다.…   ▲ 영양군 ‘가’선거구, 「영양읍·일월면·수비면」을 지역구로 선정   올해로 만59세. 새로운 인생도전에 나선 그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전장을 내민곳은 영양군 ‘가’선거구이다. 입암면이 고향인 그가 뜬금없이 ‘나’선거구가 아닌 ‘가’선거구에서 출마하려는 이유를 물었다. …제가 태어난 고향마을을 근거지로 출마하면 여러모로 유리한 면이 많겠지요. 그러나 현재 부의장을 맡고 있는 홍점표 군의원과는 앞뒷집에서 살며 친형제처럼 자랐어요. 지금 영양군의회에서 가장 활약을 많이 하고 있는 홍의원과의 관계도 고려해서 지역구를 ‘가’선거구로 옮겨 출마하려고 합니다. 저는 평생을 영양군에서 공직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6개 읍면 어느곳이든 저에게는 고향마을이나 다름없어요. 특히 영양읍은 제가 실무자로 봉직했기 때문에 선거에 도움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지역구 선택에서도 동네후배를 생각하는 그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말처럼 고향마을인 입암은 그의 인생모태가 된 곳이란다. 가난한 집안 3남2녀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에게 대학 진학은 무리였다. 스무살이 되던 1980년 대학을 포기하고 공직의 길을 가겠다며 시험에 응시한게 그의 인생이 됐다. 다음해 1월 곧바로 발령받은 곳도 고향마을인 입암면사무소였다.   선천적으로 부지런함을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았다는 김국장은 첫 부임지였던 임압면에서도 인정받아 3년을 근무할 정도였다고.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저는 늘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화합하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자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 천성이 후덕한 그의 품행과 실력을 윗분들도 곧바로 알아줘 영양군청에서는 흔치않게 13년만에 지방행정주사인 6급계장으로 승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했다. 입암면을 필두로 청기면, 석보면, 수비면, 영양읍 등 그의 발길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한결같은 그의 성실함으로 마침내 2013년 공무원의 꽃이랄수 있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되는 성과를 낳게 된다.   ▲ 공직기간중 가장 인상에 남는 일과 보람이 있다면 …정확히 40년 6개월 공직기간중에 기억에 남는 일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중에서도 저의 기억에 강하게 자리한 것이 지난 2002년 태풍 루사가 급습했을 때입니다. 영양읍에서 근무할 당시 태풍이 불어닥쳐 반변천이 범람하고 영양읍 도심이 물에 잠겨 모든 군민들의 생사가 기로에 섰을 때가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네요. 모두들 생전 겪어보지 못한 물난리를 겪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 이분들을 위해 24시간 밤잠을 설쳐가며 일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 업무 담당자로 헌신적으로 일하면서 느낀게 바로 ‘사람이 자산’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것이죠. 또 2004년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근무 당시 영양군의 대표적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을 기획에서부터 설계, 건축, 구성 등을 도맡아 하면서 이제는 우리 군의 대표적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바탕위에서 지난 2018년 7월 4급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과 자치행정복지국장, 행정복지국장을 거친 후 지난 6월 영예로운 3급 지방부이사관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습니다…     ▲끝으로 가족소개와 모임, 각오가 있다면 말씀해달라 …제 인생에 있어 영원한 스승은 바로 아버님이십니다. 지금도 아흔이 넘으신 아버님을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늘 옛날일을 회상하시며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절의 아픔을 잊지 말고 이웃과 주위에 베풀고 살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저의 검소하고 성실함은 아버님의 훈육에서 비롯된 것이죠. 지금도 아흔과 여든을 넘기신 부모님을 보면서 항상 부모님처럼 사는 인생이 되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자녀는 외동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청송교도소 교도관으로 저의 뒤를 따라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제 할 일을 알아서 잘 처리하는 스타일이어서 제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공직의 일과 자신의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가는 듬직한 아들입니다.… 명함을 보니 다양한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데 소개 좀 해주시죠. …지난 2016년부터 영양의 봉사단체인 영양라이온스클럽 1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또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영양군 배구협회 회장도 겸하고 있죠. 각오가 있다면 앞에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봉사’의 길입니다. 40년 공직자로 살아온 삶을 이웃과 영양군을 위해 돌려주겠다는 생각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저의 땀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달려갈 생각입니다. 저의 꿈과 소망이 영양군민들의 행복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도 부탁드립니다. 
    • 기획특집
    • 스토리 경북인
    2021-11-28

우리동네 새소식 검색결과

  • 영양라이온스클럽 창립 53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 성료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영양라이온스클럽 창립 53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지난 16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지구 김세용 총재를 비롯한 오도창 군수, 김석현 군의장과 의원, 스폰서 클럽인 안동MJF클럽회장, 자매클럽인 포항해동MJF클럽 회장, 4지역클럽(청송,예주,해송,영덕,죽변,후포,울진) 회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창립 53주년을 기념하여 지구총재 표창 및 치사에 이어, 축사, 감사패 전달, 장애 부모들 둔 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5백만원), 회원 8명에게 100% 출석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가진 이·취임식에는 이임하는 김영범 회장에게 회원들이 감사한 마음을 담은 재직기념패가 전해졌고 김 회장은 회원들이 사고 없이 한 회기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감사하고 여러분과 함께 같이 하였기에 가능했다며 이임인사를 했다. 이어 2023-2024회기 회장으로 취임된 이동욱 회장에게는 취임선서와 함께 클럽기와 휘장이 전수됐다.   한편, 행사를 마칠 즘해서 양수발전소 유치 캠페인 홍보 깜작 이벤트를 전 회원 가족들과 함께해 행사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이 회장은 “따뜻한 동행, 행복한 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회원증가, LCIF 기금 100%(MJF등록)달성, 또한 지역의 사각지대에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곳을 찾아 미력이나마 큰 빛이 되는 영양라이온스클럽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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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얼굴
    2023-06-19
  • 영양라이온스클럽↔포항해동MJF라이온스클럽, 도.농 교류협력 자매결연
    영양라이온스클럽↔포항해동MJF라이온스클럽, 도.농 교류협력 자매결연 모습@서진제공=영양라이온스클럽   【정승화 기자】영양라이온스클럽(정광화 회장)과 포항해동MJF라이온스클럽(김태형회장)이 지난 14일 포항 티파니 웨딩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당선총재(김태주) 및 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갖고 두 지역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광화 영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양라이온스 클럽 창립 50주년 숙원 사업이었던 자매결연을 통해 도․농간 경제 교육 문화 등 상호 폭넓은 교류촉진과 우수사례를 접목하여 지역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 하고, 특히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에 적극 앞장서기로 하였다.   김태형 포항해동MJF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더욱 확고한 우의와 결속을 다지고 지속적으로 상호교류를 실시하여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 지역주민에 대한 봉사를 통해 앞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정감이 넘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두 클럽이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기타종합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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