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6.04 19:0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박홍열 관장 새프로필 사진.jpg
사진=재대구영양군향우회 회장 박홍열

고향은 말없이 잔잔한 미소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엄마의 품같다. 선‧후배님과 친구들을 만나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스스럼없이 안부를 전하며 마음편한 곳이 바로 향우회다.

 

필자는 지난 5월 30일 오후 6시 대구 소재 웨딩비엔나에서 열린 제26차 정기총회에서 재대구영양군향우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은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열리고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확장세로 인해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행사가 어렵지 않을까 조바심이 많이 들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선수 이임회장, 오도창 영양군수, 김형민 영양군의회의장, 이종열 도의원을 비롯해 영양군민들이 버스로 참석하고 조동희 재대구경북도민회장, 시군향우회 회장단과 권효섭 오청회연합회장 외에 4개군 오청회장이 함께해서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대구에 거주하는 영양향우들이 5만여 정도로 어느 시‧도보다 출향인이 제일 많이 거주하며, 특히 베푸는 정이 많아서 서로 화합하고 단합하여 향우회 운영도 가장 활성화된 지역이다.

 

영양향우회는 30년 전인 1991년, 대구 동구 지저동에서 회원 50명이 발족했고 초대회장은 임진영 선배님이 맡아 기반을 다졌고 현재 가입 향우도 5천명에 이르고 있다.

 

필자는 취임사에서 ‘만남은 인연이고 관계는 노력이다’‘우리 영양은 육지속의 섬이고 4차선 도로가 없는 오지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운명적 만남이다.’ ‘그래서 대구에 거주한 향우간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자주 만나고 소통하고 서로 도와줄 때 더 큰 화합과 발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 영양향우회는 읍·면별 향우회를 정비하는 한편 미 결성된 회장단을 재구성하고 새로 구성된 군향우회 임원단 162명과 함께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조직을 재 단합 시키는데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체적 사업으로 읍·면 향우회 육성지원과 행사지원확대, 고향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전개, 산나물축제·체육대회·영양고추축제 등 행사 참석, 불우이웃돕기 성금 확충, 출향인 향우회 참여폭 확대 등 공직40년의 경험과 많은 지인의 도움으로 타 시·군 향우회보다 더 크게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는 회장 혼자서가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역대회장, 자문위원, 읍·면 회장단,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특히 고향의 군수, 의원, 관계관 등과 교류하면서 고향을 위한 발전 방안을 찾아서 실천토록 하겠다.

 

이번 제26차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특히, 운영위원장의 협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영양향우회가 화합으로 단합되고 멋진 단체가 되도록 열정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취임인사】박홍열 제13대 재대구영양군향우회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