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열 도의원을 잡아라”

몸값 오른 이종열 도의원, 군수후보 서로 연대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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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4.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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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경북도의원.jpg

 

영양군 유일의 경북도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종열 예비후보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탄탄한 조직관리와 의정활동 등으로 도의회 안팎은 물론 지역에서도 신망이 높아 영양군수 후보들이 서로 이의원과 연대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선거를 약 1개월여 앞둔 현재 영양군수 선거구도는 오도창 현군수와 박홍열·전병호·조동휘예비후보 등 4명으로 압축된 상태. 당초 출마자로 거론되던 윤철남씨는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병호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신청을 하지 않아 사실상 오도창·박홍열 예비후보 두사람간의 2강싸움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전병호 예비후보는 “언론사 등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등으로 볼 때 타후보들에 비해 다소 여론에서 뒤처지고 있어 일단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 공천 결과를 지켜본후 향후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2강구도로 압축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누가 받느냐가 최대 관건. 또 군수후보들 못지않게 당조직과 영양군내 6개읍면 지역에 고른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종열 도의원과의 연대가 군수후보들의 현안이 되고 있다.

 

영양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박홍열· 오도창예비후보 등이 각각 시차를 두고 잇따라 이종열 도의원과 접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의힘 공천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역대 선거로 볼 때 어느후보든 이의원과 연대할 경우 당선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종열 도의원은 “양측으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도의원 재선고지를 향하고 있는 입장에서 어느 누구를 도울 형편은 못된다”며 “공당에 몸을 담고 있는 상황에서 최종 당공천후보가 결정되면 서로 연대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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