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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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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jpg

 

엄동설한(嚴冬雪寒)의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변이를 거듭하며 우리를 위협하는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도 대망의 2022년 새해는 밝았다. 올해는 음양오행상 검은 호랑이의 해로 불리는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기백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다시 일상을 회복하길 소망해 본다.

 

문향의 고장, 영양에서 영양문인협회이원기 고문의 신년축시를 싣는다. 작지만 강한 영양, 군민들이 행복한 영양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시인의 발자욱을 따라가 보자(편집자주)

 

시인 이원기.jpg

 

축복받은 곳 (영양)


素林  이원기

웃음 그늘이 울창한
항상 어울려 풍성한 곳
추억에 올려놓고 잔치를 하고픈
바람벽 사이에서 풍기는 자연의 노래
골골 구석구석 전설이 살아 숨 쉬는 곳
동쪽 끝자락 웃음 동산엔
밤이면 아름다운 별들이 미쳐 난리치는 곳
사랑은 조용히 감싸 버무리며
그 속의 주인인 영양인만이
슬기롭게 축복을 받아 왔네
조상들의 유산을 품은 양지바른 곳
사계가 반듯하고 뚜렷한
詩가 멈추지 않는 아늑한 곳
울울 창창 번영이 모인 곳
일월산 끝자락에 오두마니 자리잡은
우린 행복 그 속에 숨 쉬고
먼 미래를 창조하는
웅비의 도약이 살아 숨 쉬는 곳
이보다 더 축복받은 곳이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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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축복의 땅 영양에서 ‘꿈’을 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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