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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군 노지 건고추 소득 전국 평균보다 23% 웃돌아
      고추의 산지 영양군에서 생산하는 노지건고추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약 23%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농가소득원으로 ‘효자품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지난 12월27일 ‘2023년도 고추 소득조사 연구 용역결과 보고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영양군 노지건고추의 경우 10a당 평균 소득이 3,646,318원으로 2022년 전국 평균 2,793,928원에 비해 약 23%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영양군 농업인들에게 고추는 환금작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기술센터는 밝혔다.   영양건고추가 높은 소득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맛과 향에서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에 비하여 단연 으뜸이며 가격 또한 최고 높게 평가받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술센터는 고추 소득조사에서 나타난 농가간 소득 표준편차 이유와 건고추, 홍고추, 시설 고추의 농가소득과 순소득을 분석하여 실제로 투입되는 자재와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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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1-02
  • 오도창 영양군수,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오도창 영양군수가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농민 실익 증진과 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3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2003년 제정돼 지역농업 구조 개선, 농산물 생산·유통 경쟁력 강화,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한 공직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지역 특성과 영양군의 당면한 문제를 바로 알고 농촌 위기 극복과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인 결과 경상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 분야 주요 군정방침을 ‘살맛나는 부자농촌’으로 정하고, 민선 7기부터 민선 8기까지 농업 구조 대전환을 통해 농업이 지역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인력 부족, 재해 등 농가 경영 위험에 대한 준비로 전국 최초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 농작업 대행반 등을 실시했다.   또한 홍고추 전국 최고 가격 수매, 농업 보조금 지원율 70% 인상, 안전보험 가입, 농업 융자금 이자 지원 등 안정적인 영농환경 보장과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가 소득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농작업 대행반은 농협과 연계하여 피복, 경운과 같은 농기계 작업을 대행하여 농지 이용률을 제고하고 영농 편의성을 증진시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최초 사례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도창 군수는 “농업·농촌 발전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고, 군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영양군 농업인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협과 함께 각종 협력 사업을 긴밀히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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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11-21
  • 영양군, 민선8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영양군은 8월 7일 군수와 군민 공약이행평가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공약사업 총괄 보고에 이어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진행중인 사업에 대한 예상 문제점 분석과 해결책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영양군은 이 자리에서 민선 8기 10대 분야 84개 공약사업 중 18개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2023년 6월말 기준 공약 이행률은 21.4%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영양군은 △살맛나는 부자농촌 △함께하는 화합군정 △품격높은 전통문화 △공유하는 생태관광 △행복나눔 희망복지 이상 5대 군정목표를 설정하였고, 이와 관련한 공약사업을 제시했다.   영양군은 현재까지 공약사업 중 △전국 생산1위 영양홍고추 최고가격 보장 △50세 이상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 △65세 이상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확대 등의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공약 이행상황 관리와 추진부서 수시점검으로 미완료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양 자작나무숲 관광지 명품화,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사업, △31번 국도 영양진입구간 터널화 등 나머지 66개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다.   영양군은 '신뢰받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공약사항 추진현황을 영양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공약사항 이행평가단 회의를 매년 2회씩 개최하여 공약 이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며, 약속에 대한 평가의 주체도 당연히 군민들이 되어야 한다.”라며 “향후에도 군민들 눈높이에서 공약추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소통 과정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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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1
  • 영양군, 2023년산 홍고추 수매 실시
      영양군은 영양고추유통공사를 통해 10일부터 9월 27일까지 2023년산 홍고추 수매를 실시한다.   올해 수매 계획량은 출하 약정을 체결한 1,119호 농가를 대상으로 4,743톤이며, 홍고추 수매사업은 산지 가격지지 효과는 물론 고유가 시대에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 효과를 가져와 영양군 고추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추 수매가격은 서울·대구 등 공영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의 건고추·홍고추 경매가격 등을 참고하여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올해 첫 수매 단가는 특등 3,000원/kg, 일등 2,900원/kg으로 수매기간 동안 주 1회 가격을 조정하고 시중 가격의 급·등락이 발생할 경우 수시 조정하여 시장시세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홍고추 수매 계약 농가에는 수매실적에 따라 장려금과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며 장려금은 수매율 60% 이상인 농가에 300원/kg, 유기질 비료는 수매율 50% 이상인 농가에 100포/ha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업인들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고추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홍고추 수매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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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08-11
  • 민선 8기 1주년 “오도창 영양군수”, 미래먹거리 마련, 지속가능한 영양 만들기에 최선노력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군정목표로 정하고 출범한 민선 8기 오도창 군수의 취임이 1년을 맞았다.   오 군수는‘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이라는 군정 목표로 지난 1년 동안 민선 8기 군정운영 추진 방향의 초석을 마련했고, 행복한 영양을 만들기 위해 영양 곳곳을 누비며 군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왔다.   먼저 지난 1년간 오 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에 행정력과 군민들의 마음을 한 곳에 모아 범군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영양군의 생존의지를 천명했으며,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 경감, 농민수당 지급 등으로 마음 편히 농사짓는 농업 환경을 조성했고,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으로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했다.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마령산해로 위험도로 개선사업, 지방도 확포장 및 선형개량, 영양읍 관문도로 4차선 도로개설 등 군민들의 염원이었던 교통인프라의 확충으로 내‧외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차별화된 영양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양 자작나무숲 관광지 명품화 사업,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사업,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빛생태관광 명품화 사업 등의 추진으로 관광 콘텐츠에 깊이를 더했다.     또한 2022년 핫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연 매출 30억원을 거뒀으며, 영양 산나물축제는 2023년도 경북 최우수축제에 선정, 12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루어냈다.   민선 8기 1주년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에는 영양소방서 건립, 교정시설 유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사무소 유치, 국유림관리소 유치 등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의지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동부리 농촌공간 정비사업, 바대들 주거단지 기반조성사업, 동부천 도심구간 정비사업을 통해 최상의 주거만족도를 구현하고, 화매지구 농촌용수체계 재편사업, 엽채류 특구 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 엽채류 간이 집하장 신축, 남부권 농촌일자리센터 건립을 통해 한 층 더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동서철도망 구축, 국도 31호선 영양진입구간 터널화사업으로 교통망에 대한 군민들의 갈증을 해결하고,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자작나무 숲체원 유치, 장구메기습지 보호습지 지정 등을 통해 생태관광의 메카, 영양군으로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오도창군수는“저에게는 군민의 지엄한 명령이자 군정의 목표인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의 완성이라는 임무가 주어져 있다. 민선 8기의 남은 시간은 3년이지만, 영양군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진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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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07-06
  • 오도창군수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수많은 다짐을 속으로 품어야만 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감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송년과 신년의 차이는 찰나에 불과하지만, 많은 분들은 희망이라는 단어로 그 의미를 부여합니다.   아쉬움과 기대,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지금, 일상의 행복과 건강이 빈틈없이 채워지는 군민 여러분의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합니다.   지난 3년, 우리는 코로나19 속에 소중한 일상을 잃고,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위기 극복은 보다 높은 차원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불가능은 가능으로, 우려는 기대로 영양의 새로운 역사를 일구어 왔으며, 이런 변화의 힘은 오직 군민들의 손길이었습니다.   첫 마음, 첫 행동, 첫 출발의 시작은 변함없이 중요합니다.   높은 빌딩도 벽돌 한 장에서 시작되고, 깊은 지식도 글자 한 자에서 출발합니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다짐’과 ‘노력’들은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으로 이어졌고, 향후 4년, 미래 영양의 초석을 놓는 마음으로 크고 작은 일을 하나하나 챙겨 왔습니다.   상실의 시대에서 일상의 시대로 회복하고, 더 나아가 희망의 시대를 되찾는 데 군의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와 함께 한 지난날들은 큰 깨달음의 시간이었습니다.   혼자서 살 수 없는 시기에 떨어져 함께 견디는 법을 배웠으며, 공공의 역할과 책무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코로나19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는 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을 재촉하는 변화에 맞춰 더 높이, 더 멀리 생각해야 합니다.   코로나는 이제 우리의 삶과 함께 가는 일상이며, 디지털 전환, 비대면, 언택트, 메타버스는 새로운 일상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경험들은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경험이 아니라 일상입니다. ‘시도’가 축적되면 ‘경험’이 되고, ‘경험’이 축적되면 ‘일상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새로운 환경은 ‘새로운 행정’을 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어떻게 대응을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과 질문을 던져주었으며,   구체적으로는 관계의 회복과 완전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생태와 농업의 가치를 선택한 민선8기의 철학이 지역의 힘(力)을 높이고, 군민의 힘(力)을 키우며, 영양의 강한 힘(力)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거대한 변화에 맞서 그 어떤 위기에도 새로운 시대, 새로운 표준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준비하고 만들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일상적이고 상시적인 위기 앞에서 치밀한 분석과 철저한 준비로 기민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일상생활과 행정의 급속한 변화에 군민들의 시간과 공간을 함께해야 합니다.   군민들께서는 우리의 모든 의사결정과 행동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복잡하고 불확실하며 역동성이 넘치는 지금, 결코 흔들리지 않는 우리의 목표는 군민입니다.   변화된 군민의 일상 구석구석에 영양의 행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올해, 우리 군정의 화두는 ‘더 가까이, 영양 행복시대’입니다.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일상 어디에서나 민선7기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행복 프로세스를 영양이라는 시간과 공간 안에서 모두가 함께 정착시켜야 합니다.   행복은 구호가 아닌 구체성이 있어야 합니다. 일상에서 군민 모두가 체감해야 합니다.   행복의 영역을 관념에서 일상으로 끌어오는 일, 이것이 올해 영양군에 주어진 임무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섯 가지 원칙을 나침반으로 삼아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지역의 희망을 미래에 담겠습니다!!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과 영양 밤하늘 청정에코촌 조성,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 건립까지 더해지면 전국 최고의 ‘생태 브랜드’ 구축으로 생태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게 됩니다. 끊임없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 영양군 교정시설 및 국유림관리소,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공군관사 건립을 반드시 추진하여 지역 가치의 규모를 키워나가겠습니다.   인구 절벽을 넘어 소멸단계로 넘어가는 국면에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방소멸대응기금 대응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마스터 플랜을 추진하겠으며,   영양 정주형 작은농원과 체류형 전원마을 조성은 지역 정착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입니다.   결혼장려금 5백만원과 산후조리비 지원을 통해 인구반등의 계기와 함께 지속가능한 인구 경쟁력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우리의 의무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배려입니다.   바대들 주거단지 기반조성과 동부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내면이 견고한 지역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둘째, 농업과 농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겠습니다!!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확대와 노지배추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을 추가하여 농가의 소득과 미래를 함께 키워나가겠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를 사무소로 승격시켜 안정적인 농업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영양 남부권 농촌 일자리지원센터 건립과 영양빛깔찬일자리지원센터 증축, 그리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 확대를 통해 농가의 어깨위에 놓인 일손부족의 짐을 덜어내겠습니다.   엽채류 특구 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과 엽채류 간이집하장 설치, 농산물유통시설(저온저장고) 건립까지 관련 산업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지겠으며,   밭경작환경 개선사업과 화매지구 농촌용수 체계재편사업 추진으로 체계적인 농정의 기본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영양다운 매력과 품격, 활력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영양산나물축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능이버섯 축제를 비롯한 읍면의 소규모 마을축제는 1회성이 아닌, 사계절 다양하고 품격있는 콘텐츠 발굴로 지역상권 활력과 촘촘하게 연계시키겠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선바위관광지 조성사업과 선바위 효공원 사계원 조성으로 입암권역의 정체성과 이야기가 담긴 특화된 공간을 마련하겠으며,   영양원놀음 명품화사업 추진과 전승기반 마련으로 소중한 지역자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겠습니다.   청기․석보 면민체육관 건립으로 지역 체육인프라의 기반이 확대되며,   보조축구장을 증축 및 개보수하고 배드민턴장을 건립함으로써, 생활 곳곳에 군민들의 건강한 활력이 더해집니다. 넷째, 지속가능한 자족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 시설개보수비를 지원하여 골목상권 곳곳에 온기와 함께 자립에 힘을 보태겠으며, 전지훈련 유치는 몸집을 키우면서도 실질적인 지역경제의 한 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도31호선 선형개량과 마령~산해 위험도로 개선사업, 31번국도 영양진입구간(감천1리~현2리) 터널화, 917번 지방도(오기1리~죽파리) 확포장 개설, 918번 지방도(도곡리~당리) 선형개량 추진은 영양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려줄 것입니다.   동부천 도심구간 정비사업과 녹색힐링광장 및 반변천 수빙둘레길 조성은 공간 혁신을 통해 사람과 자연을 하나로 연결시킵니다.   안전에 대한 우리의 노력은 끝이 없습니다. 군민안전보험 확대, 영양소방서 건립은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입니다.   자연재해위험지구(가곡․신구․원리) 정비사업 추진과 산불대응센터 신축으로 안전한 일상을 보장합니다. 다섯째, 법과 제도를 뛰어넘어 마음까지 어루만지겠습니다.   위기는 언제나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를 강타합니다.   영양군립 공원묘원을 조성하여 인생 마지막의 행복한 동행을 이어 나가겠으며, 여성가족센터를 건립하여 여성의 참여 확대와 능력 향상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단체 사무공간도 확충하여 영양에 사는 행복과 긍지를 더하겠습니다.   코로나시대, 건강은 더 소중한 자산이자 경쟁력입니다.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비 지원, 수중재활센터 건립 65세 이상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보듬겠습니다.   반값등록금 확대와 대학생 전원 장학금 지급, 체육복비 지원과 중학생 어학연수를 2배 확대, 그리고 영양공공도서관을 완공하여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 투자가 한결 촘촘해지며, 영양초 지하 주차장 건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랜 행정의 틀에서 효율성만을 추구하면 모든 정책들은 현재의 조건에 맞도록 최적화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게 됩니다.   복잡함과 모호함을 동시에 수용해야하는 시대, 그럴수록 우리는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군민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군민들의 요구에 맞춰 좀 더 깊이, 좀 더 온전히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에서 겸손해져야 합니다.   잘 알고 있다고 판단했던 과거의 감이나 느낌이 아닌, 그간의 데이터와 경험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익숙함과 당연함은 퇴보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행정속도에 과거만 답습하는 행정은 군민들의 만족을 결코 이끌어 낼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민선8기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군민들께서 자리할 것이며, 모든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무엇보다 성장원칙을 마련하겠지만, 성장곡선을 쫓지는 않겠습니다.   긴 호흡을 두고, 어떻게 하는 것이 미래 영양에 더 큰 도움이 될지를 고민하겠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 지정과 함께 지역소멸에 대한 위험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내딛는 첫 발걸음이 소멸이 될 것인지,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의 표준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영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 ‘1% 특별한 영양’, ‘디스카운트 영양‘이 아니라 ‘프리미엄 영양’이 우리의 생존 전략입니다.   올해 신년화두는 “동심만리(同心萬里)”입니다. 같은 마음으로 희망찬 영양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에 군민 모두가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상에 희망이 꽃피고, 평안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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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12-29
  • 영양군,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 최종 확정
      영양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영양군수 공약이행평가단’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영양군은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에서도 군수 공약사업 확정을 위하여 순수 민간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15명을 지난 9월 2일 위촉했으며, 공약 수립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자 분과회의를 비롯해 세부추진계획 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특히 분야별로 3개 분과를 구성하여 분과별 위원 선정에 전문성과 읍면별 대표성을 고려하여 선정함으로써 공약의 실질적인 실천력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이번에 공약이행평가단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은 3개 분야, 10개 목표, 84개 공약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전국 생산1위 영양홍고추 최고가격보장 생산장려금 인상 ▶영양 자작나무숲 관광지 명품화 ▶군민 건강 검진비 1인 30만원 지원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 ▶바대들 주거단지 기반조성 등이 있다.   영양군은 이번 공약사업 확정과 관련하여 민선7기의‘생활밀착 행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축은 이어가되, 민선8기 군정 목표인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의 추진으로 군민들의 군정 체감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석진 공약이행평가단 위원장은“군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확정된 공약사업이 향후 4년간 올바르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군민과 공직자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공약 이행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이번에 확정된 공약사업과 관련하여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전부 공개하고, 향후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를 통해 임기 내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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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12-07
  • 오도창 영양군수,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한 ‘2023년 군정방향’ 제시
      오도창 영양군수는 28일 제279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한 2023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올해 주요 사업들에 대한 성과를 돌아보며,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에 있어‘완전한 일상 회복’,‘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 군수는“점점 빠르게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확실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전례없이 과감하게 근본을 바꾸어야 한다”며“2023년은‘플러스 성장’으로 대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며, 민생과 일상의 회복, 대전환, 도약과 성장을 핵심키워드로 군민과 함께 영양이 커지는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부터 4년 5개월 동안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지속 추진, 농민수당 지급, 군정 사상 최초 예산 4천억원 돌파, 영양 자작나무 숲 권역 활성화 사업, 국도31호선 영양구간 예비타당성 통과, 새뜰마을 사업 전국 최다 선정, 경북 최초 인구조례 제정 및 산촌문화누림센터 조성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제시했다.     2023년 영양군의 중점 추진과제는 ▲혁신과 성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 ▲희망찬 농촌과 농업 만들기 ▲품격있는 문화․관광․체육 육성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회복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영양 조성 ▲나눔과 배려를 담은 행정 구현 ▲군민과의 소통의 온도를 높인 행정을 7대 목표로 내년 군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양군이 편성한 2023년도 예산안은 금년도 당초 예산대비 12.36% 증가한 3,883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487억원, 특별회계는 396억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분야에는 72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621억원, 환경분야 619억원, 사회복지분야 587억원, 일반행정분야 368억원, 문화관광분야 300억원, 보건의료분야 104억원, 지역경제분야 25억원, 기타 및 예비비부문에 532억원을 책정했다.   오도창 군수는“2023년도 예산안은 완전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고, 민선 8기는 지난 시간동안 이뤄낸 성과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더 먼 미래를 준비하면서 나아가겠다”며“어제와 다른 생각, 방식, 행동으로 군민들과 함께 영양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당부와 함께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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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8
  • 영양군 2023년 본예산 역대 최대 규모 3,883억원 편성, 의회제출
      내년도 영양군 본예산이 올해보다 427억원(12.36%)으로 증가한 3천883억원으로 편성돼 군의회에 제출됐다. 이는 역대 최대규모로 영양군은 군민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07억원(13.2%) 증가한 3,487억원, 특별회계가 20억원(5.32%) 증가한 396억원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예산은 고물가 및 경기둔화 등 비상경제상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 지역 경제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 농어촌의 소득 향상 등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자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여 편성했다”며 “특히 군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예산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 증액은 올해 당초예산 국비확보에 있어 올해 709억원에 비해 195억원(27.5%) 증가한 904억원으로 늘어난데 기인한다.   내년도 영양군 예산 분야별 편성은 농림해양수산 분야(18.73%), 환경 분야(15.95%), 사회복지 분야(15.11%), 국토및지역개발 분야(9.75%) 순이다.   주요사업내용별로 보면 ▲영양군민안전보험(1.1억원) ▲영양군50세이상군민건강검진비지원(7.5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26억원) ▲농어민수당지원(24억원) ▲홍고추출하농가품질개선장려금지원(10억원) ▲노인일자리및사회활동지원(46억원) ▲기초연금지원(206억원) ▲노후경로당현대화및입식문화조성(3.2억원) ▲아이돌봄수당및서비스(19억원) ▲영양도서관건립(59억원) ▲농산물유통시설(저온저장고)신축(20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또 ▲농업근로자기숙사건립(12억원) ▲배드민턴전용구장건립등체육시설개보수및건립(58억원) ▲영양밤하늘청정에코촌조성사업(100억원) ▲영양자작나무숲힐링허브조성사업(15억원) ▲동부리농촌공간정비사업(27억원) ▲수비죽파지방상수도확장사업(30억원) ▲영양정주형작은농원조성사업(28억원) ▲수중재활센터구축(46억원) ▲빛깔찬일자리지원센터증축(15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지방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열악한 재정여건 속,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낭비되지 않고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집행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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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3
  • 민선8기 취임 100일, 오도창군수의 소감과 영양비전
      지난 6월 지방선거로 민선8기 재선군수의 문을 연 오도창 영양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민선7기 4년동안 영양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던 오도창 군수의 민선8기는 또 어떤 변화를 도출할 것이며 이를통해 만들어질 영양의 새로운 비전은 무었일까.   본지는 취임 100일을 맞은 오도창 영양군수가 그리는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의 희망좌표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오도창 영양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약으로 영양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의 군정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민선 8기에도 다시 한 번 군민들의 선택을 받은 오 군수는‘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이라는 군정 목표로 지난 100일 동안 민선 8기 군정운영 방향의 밑그림을 그려왔다.   또한‘살맛나는 부자농촌’, ‘함께하는 화합군정’, ‘품격높은 전통문화’, ‘공유하는 생태관광’, ‘행복나눔 희망복지’ 라는 5대 군정방침에 초점을 맞춰 군정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 군수는 ▲효자손 군정 ▲기업형 농촌만들기 ▲사통오달 교통망 ▲골목상권 집중육성 ▲쾌적도시 생활문화 ▲사계절 밤낮 관광지 ▲공공기관 유치 ▲친환경 에너지복지 ▲의료격차 해소와 체감복지 확대 ▲교육환경 개선 등 10대 역점과제, 84개의 세부적인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군정에 매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선 8기에는 전국 생산 1위 영양홍고추 최고가격 보장, 엽채류 특구 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 채소류 스마트 재배단지 조성 등 기업형 농촌을 만들어 군민들의 소득향상에 보탬이 될 정책들을 추진하며, 영양 자작나무 숲 관광지 명품화 사업,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사업, 선바위 관광지 재개발, 칠성 별천지 가족캠핑장 조성, 수비 능이버섯 축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영양군이 문화관광도시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했다.   그리고 남북 9축 고속도로 제3차 도로관리계획 반영, 31번 국도 영양진입구간 터널화, 마령산해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포함한 사통오달의 편리한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영양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및 공영주차장 건설, 동․하계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등 골목상권을 집중육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국개뜰 주거단지 기반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한 도시 생활문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영양자작나무 숲체원과 격리전용 교정시설, 양수발전소, 공공기관 유치 등 굵직한 사업들의 활발한 추진과 영양 정주형 작은 농원 조성, 영양 빛깔찬일자리자원센터 증축 등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의 확대 추진과 영양공공도서관 건립 및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을 확대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 민선 8기 출범 후 가장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이자 3년 만에‘K-매운맛! 맵단맵단 영양고추’라는 주제로 개최된『2022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이제는 서울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도농상생의 한마당축제로 자리매김 되었으며 명실상부한 영양고추의 명품화,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이뤄냈다.   오도창 군수는“모든 군민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 걸쳐 조화로운 발전이 가능한 군민 우선의 변화를 추진할 것이다.”며“영양군을 변화시킬 공약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군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참여 행정으로 하나된 영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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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기획특집 검색결과

  • 명품 빛깔찬 영양고추의 산실 ‘영양고추유통공사’
      4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여름, 숨이 턱턱 막히는 그 더위속에서도 작열하는 태양의 열기를 품어 스스로 매운 맛을 만들어내는 명품 영양고추. 해발 5백m 내외의 고랭지에 위치한 영양군의 지리적특성과 일교차가 으뜸 영양고추를 빚어냈다면 이를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곳이 있다. 영양군 일월면에 위치한 빛깔찬 영양고추의 산실 영양유통공사. 올해로 설립 15년째를 맞는 유통공사는 이제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과 동남아 등 세계무대로 고추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100만불의 수출금자탑을 바라보며 땀방울을 흘리는 영양고추유통공사를 찾아 왜 소비자들이 영양고추에 열광하는지 그 내막을 들여다 본다(편집자주) ----------- 지난 8월말 유통공사 앞마당에는 쉴 새 없이 드나드는 고추농가들의 차량들로 붐볐다. 홍고추 수매가 개시되면서 각 고추재배농가들이 현장에서 수확한 홍고추를 입고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유통공사에서 고추수확용으로 나눠준 노란색 고추상자 20만개가 산처럼 쌓여있다.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이 상자에 자신이 생산한 고추를 담아온다.   올해 유통공사와 재배계약을 맺은 농가는 모두 1,200여 농가. 이들 농가에서 생산한 고추는 전량 유통공사를 통해 수매되고 있다.   매년 건고추 1천68톤 정도의 홍고추가 유통공사를 통해 고춧가루 제품으로 만들어져 국내외로 소비되고 있다. 수매금액은 약 150억원. 유통공사가 농민과 소비자와의 중간 플랫폼 역할을 하며 단순한 1차 농산물을 부가가치가 높은 2차 가공농산물로 판매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영양군 전체 고추생상물량의 약 25~30% 정도다. 나머지는 영양지역 2개 농협과 각 농가에서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연간 영양군지역에서는 약 2천1백 농가에서 연간 4천3백여톤 규모의 건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고추품종선정에서부터 수매까지 일괄처리시스템 완비   고추유통공사가 자랑하는 영양고추제품의 우수성은 품종선정에서부터 제품출하까지 유통공사가 철저하게 계획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고추연구소를 통해 우수품종으로 선정된 우량고추를 계약재배한 농가들에게 재배토록하고, 이를 전량수매해 고춧가루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중간자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유통공사 정승화 경영관리팀장은 “매년 5월부터 고추농가들과 계약재배를 체결한 후 8월 중순부터 수매에 들어간다”며 “농가에서는 당초 계약한 재배물량만 재배해 유통공사에 납품하면 고추선별에서부터 건조, 고춧가루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공사에서 일괄처리하기 때문에 편리한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예컨대 수매고추가 입고되면 선별과정을 거쳐, 무게를 재고, 세척을 통해 이물질을 선별하는 작업을 거친다. 이후 고추절단작업과 건조, 포장 등의 순서로 최종 제품이 생산된다는 말이다.   철저한 분업과 엄격한 제품관리는 영양고추의 특성까지 고스란히 포장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할수 있다는 자긍심으로 이어진다. “선명한 붉은색깔과 풍부한 비타민 A, C를 함유해 색과 맛이 진한 것이 영양고추만의 특징”이라며 “음식을 만들 때나 김장을 담글 때 영양고추를 사용하면 깊고 그윽한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간직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고 정팀장은 덧붙였다.   유통공사의 상근직원은 약 30여명. 그런데 고추수매시기인 8~10월경에는 임시직까지 채용해 약 120명이 3교대로 일해도 손이 모자랄 지경이다.   한꺼전에 쏟아져 들어오는 홍고추를 일일이 선별하고 제품으로 포장하기까지에는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될 일이 많아 그만큼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1등 명품 고추생산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철저한 분업시스템     영양고추가 오랜세월 1등고추로서의 명맥을 유지하는데에는 농민들과 영양군, 경상북도 등 산연관의 철저한 지원과 분업시스템이 한몫하고 있다.   우수고추를 생산하기위한 연구개발전담은 영양군에 소재한 고추연구소가 전담하고 있다. 고추품종에 따른 맛의 차이와, 재배방법, 성분분석 등 그야말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추한분야에서만큼은 최고의 연구기관이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경북도기술연구원 부설기관인 고추연구소의 이같은 노력이 우량종자를 보존하고, 최상의 고추를 생산하는 시발점이다. 이어 농민들이 생산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까지 모든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생산하는 유통공사의 운영시스템도 일관된 고추품질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이런 노력덕분에 한국관광공사와 경상북도 지정 명품 농산물에 영양고추가 당당하게 선정됐으며, 농촌진흥청 선정 ‘농업과학기술개발 우수성과 100선’, ‘경북도 명품화사업대상’, ‘농식품파워브랜드’ 등 명실공히 국내최고의 제품의 위치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도 “빛깔찬 영양고추는 잔류농약과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쇳가루 등의 시험검사에서 국내 유통제품 가운데 최고품질”로 인정했다고 유통공사측은 밝혔다.     ▲ 농민들과 ‘원팀’으로 수매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도 제공   모종선정에서부터 계획재배로 관리하는 유통공사의 장점은 생산이후 농민들의 수고로움을 덜어준다는데 있다.   수매단가는 서울과 대구 등 공영도매시장과 서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등의 경매가격을 감안해 결정한다.   올해의 경우 기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특등품은 2,600원선/kg 일등품은 2,500원선/kg으로 정해졌다.    유통공사는 홍고추 수매사업이 완료되면 계약 농가별 수매결과에 따라 장려금과 유기질비료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까지 수매율 80%이상 농가 대상으로 kg당 200원 지원하던 장려금을, 올해부터는 수매율 60%이상 농가에 kg당 300원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홍고추 출하 의욕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영양고추의 위력   지난 8월25일 유통공사 앞마당. 오도창 영양군수와 김석현 군의장 등 영양군 주요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현동 유통공사 사장 등 임직원들의 발걸음도 분주했다. 이날은 영양고추가 올해 첫 해외시장으로 팔려나가는 날, 바로 미국시장으로 가기위한 선적식이 열리는 날이다.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수출길이다. ‘빛깔찬 영양고추’가 한인 교포들은 물론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음을 보여주는 현장이다.   비단 미국뿐만이 아니다. 호주에 캐나다, 싱가포르, 독일 등 전세계로 영양고추가 뻗어나가고 있다.   선적식에 참석한 오도창 군수는 “우리 영양고추가 세계적으로 K-매운맛을 알리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보다 우수한 품질재배와 수출확대를 통해 지역농가들의 수익이 확대될수 있도록 군정차원의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울타리 USA 신상곤 대표도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국전역의 매장과 고객들에게 명품 영양고추를 홍보해 지속적으로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추유통공사를 통해 해외로 수출된 ‘빛깔찬 영양고추’는 2019년 16만달러(2억1천여만원), 2020년 약 39만달러(5억2천여만원), 2021년 80만달러(10억7천여만원)로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해외수출물량의 92%로 가장 많고, 다음이 케나다 6%, 호주 2% 순으로 집계됐다.   최현동 사장은 “영양군 농민들이 애써가꾼 영양고추가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에 7년째 진출하고 있다는 자체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100만불 수출금자탑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기획특집
    • 사람과 인문학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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