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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영양고추 등 2배소득 특화작목특구 4곳 신규조성
    경북도가 영양 고추와 칠곡 참외 등 소득을 2배이상 높힐수 있는 '특화작목 들녘특구' 4곳을 올해 신규조성키로 했다.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포항, 경주, 구미, 울진 등 4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들녘특구'는 특구별로 농지를 100ha 이상 규모화하고 벼농사 1모작에서 콩과 밀, 벼와 조사료 등 2모작으로 전환해 생산 소득을 기존 벼농사(평당 2000원)보다 2배 이상 높였다. 이들 특구는 가공·유통 등 6차산업을 적용하고 있어 농가 소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익금은 참여 농가에 추가 배당된다. 올해는 대표 특화작목에 정밀영농 신기술을 적용해 문경 오미자, 경산 복숭아, 영양 고추, 칠곡 참외 등 '특화작목 들녘특구' 4곳을 추가 조성한다. 참외는 재배면적 4000ha에 생산량 18만8000t으로 전국의 94%를 차지하고, 복숭아는 1만ha에 10만1000t 생산으로 전국 53%, 오미자는 1000ha에 3000t으로 전국 51%, 건고추는 8000ha에 1만7000t으로 전국 25%를 점유하고 있다. '특화작목 들녘특구'는 농기원 특화작목연구소가 개발한 신기술이 적용되며, 정밀영농과 기술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여 농가 소득 2배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영양 고추 들녁특구는 ICT를 적용한 스마트 공동육묘와 영양고추연구소가 개발한 총채벌레 종합방제 체계를 적용해 육묘기부터 칼라병에 안전하고 균일한 고추묘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마기뿐 아니라 고온기에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고깔형 하우스 비가림 재배로 생산성을 3.3배 높이기로 했다. 문경 오미자 들녘특구에는 서리와 저온 피해에 강한 품종으로 봉화약용작물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썸레드'를 보급하고, 특허등록된 친환경 생분해 유인망을 보급해 노동력 90% 이상을 줄여 생산성을 1.7배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산 복숭아 들녁특구는 사과재배에서 새로운 기술로 확산되고 있는 다축형 평면 재배 방식을 도입하고스마트 무인방제 등으로 노동력을 30% 줄이면서 생산성을 2.3배 높인다는 방침이다. 칠곡 참외 들녁특구는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개발한 참외 포복형 양액재배 기술을 적용하고 전국 최초로 특허 등록한 담배가루이 포획기를 활용해 고온기 가장 문제가 되는 담배가루이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해 방제비용을 줄여 생산성을 1.8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기원은 지난 8일 특화작목 들녘특구 추진 업무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특구 조성에 들어갔다. 농기원 특화작목연구소-시군농업기술센터-특구단지로 협의체도 만들어 작목별 신기술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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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영양군, ‘2년연속’ 외지방송으로 지역명예추락 수모
    (유튜브 피식대학)   영양군이 지난해 ‘한봉지 7만원 과자논란’에 이어 또다시 코미디 유튜브 채널에서 지역비하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년 연속 외지 방송인들에 의해 영양군의 대외적 이미지가 크게 추락하면서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 되느냐’는 지역민들의 분노가 크게 일고 있다.   최근 영양군울 둘러싼 논란이 촉발된 것은 구독자 3백만명을 보유한 코미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유튜브 방송이 도화선이 됐다. 출연자들은 지난 11일 업로드된 유튜브 방송에서 영양군내 식당과 가게등의 음식과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지역비하의 막말과 명예훼손적인 언사 등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예컨대 영양 한 빵집에 들러 햄버거빵을 먹으면서 "여기 롯데리아가 없다 그랬거든. 젊은 아(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묵는 거야"라거나 "못 먹으니까 막 이래 해가지고 먹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한 백반식당에서는 "메뉴가 특색이 없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아까 그 햄버거가 꿀맛일 거야"라고 비꼬았다.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젤리를 가리켜 "할머니 맛.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라고 했고 영양지역 하천에 와서는 "위에서 볼 때는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똥물"이라고 비하했다. 버스터미널에서는 청기, 상청, 진보, 입암 등 지명을 보고 "여기 중국 아니냐"라고도 했다. 이들은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만 할게"라거나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꼈다"라는 등 각종 부적절한 멘트로 영양지역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영양군민이나 출향인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보는 내내 불편했다"란 비판이 쏟아졌다. "예의가 없다"라거나 "당신들도 개그맨으로 못 떠서 유튜브로 도망쳐온 것 아니냐", "우리 부모님이 이런 꼴 당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마음 찢어질 것 같다"란 댓글이 이어졌고 구독 취소가 늘면서 구독자 수가 318만명에서 310만명으로 줄었다. 비판이 쏟아지자 피식대학측은 문제의 영상을 올린지 일주일 만인 18일 밤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들은 "지역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란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콘텐츠적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여과 없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해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방문해 사과를 드렸고 두 사장님이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했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돕겠다"고 했다. 아울러 "영양군민, 공직자,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사과드리고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낀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양군과 군민들, 그리고 출향인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산나물 축제 당시 외지노점상이 TV출연진에게 옛날과자 한봉지를 7만원에 판 사건이 공중파 방송에 방영되면서 전국적으로 영양군 이미지가 추락한 아픔이 있는데다 올해 또다시 이같은 일이 재발된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개최된 영양산나물축제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사건재발방지를 위해 아예 외지 노점상들은 입점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영양군에서 직접 투명거래 감시를 시행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으나 전혀 엉뚱한 곳에서 또다시 지역비하사건이 터진 것이다. 이와관련 영양군민 A씨는 “가뜩이나 인구소멸 등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2년 연속 지역을 비하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민 전체가 분노하고 있다”며 “유서깊은 영양군의 역사적 자랑거리와 현대사적 사료와 가치가 즐비함에도 외지인들이 그들만의 잣대로 지역을 비하하는 행태에 대해 군정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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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영양군농업기술센터, 봄배추재배 현장지도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봄배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정식 포장의 적정 온·습도 관리로 토양 과습피해 및 뿌리혹병 등의 토양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된 영양 봄배추는 지난해의 경우 약 320㏊에서 34,000톤 가량 생산된 영양군의 대표적인 봄작물이다. 그러나 올해 평년 대비 평균 기온이 1.5℃가량 높고 일조시간이 부족한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어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배추 정식 포장의 토양전염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봄배추는 정식 후 토양이 과습하고 산도가 산성이며 지온과 기온이 고온일 때 뿌리혹병과 무름병이 발병하기 쉽다. 뿌리혹병은 배추의 지상부에 생육이 감소하고 점점 시드는 증세가 심해지며 뿌리가 변형되어 크고 작은 혹이 형성된다.    무름병은 초기 토양 근처의 잎에서 시작된 담갈색의 물러진 증상이 내부까지 확산해 악취가 발생하며 식물체가 완전히 부패한다.     방제 대책은 토양 과습 및 산성화를 방지하고 감염된 작물은 제거하며 이병토가 다른 건전포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상습적으로 병이 발생하는 포장에서는 볏과나 콩과 작물을 윤작하며 예방적으로 전용 약제를 사용하여 토양전염병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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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영양군 지방소멸대응 및 기업 협력사업 현장 방문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지방소멸대응 및 기업 협력사업을 추진 중인 영양군 내 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고 차관은 영양양조장 발효공방 1991,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여 지자체와 기업 간의 협력사업 추진 경과 및 운영사항을 보고 받았으며, 영양군보건소와 영양병원을 방문하여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를 방문하여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하여 행정안전부, 경북도 관계자들과 지역축제 물가 점검을 추진했으며,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도 실시했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 112억원의 기금을 확보하여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음식디미방, 영양 양조장, 천체관측소, 자작나무숲 등 영양군만이 가진 관광자원의 특성을 고려한 기업 간의 협력사업도 진행 중이다.     고기동 차관은 “영양군과 기업이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영양 양조장의‘은하수 막걸리’및 음식디미방‘상화병’과 같은 우수사례가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방소멸 현장인 영양병원에서는 “지역 의료서비스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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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 연인원 12만명, 60억원의 경제적 효과거둬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기간 동안 연인원 12만명이 영양군을 찾았으며, 약 60억원의 경제적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물가인상에 따른 방문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물가관리에 총력으로 대응했다고 군은 밝혔다. 먼저 산나물 판매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고기굼터에서는 시중가 대비 30%이상 저렴하게 한우와 한돈을 판매했다.   또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전통시장 먹거리촌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착한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백패킹 프로그램 LOT(Light Out Trekking) 참여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플로깅(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했으며, 축제장 내에서는 직접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하여 솜사탕 만들기, 폐자원 교환 등 탄소중립 실천 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밖에도 산나물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1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지난해 말 확정된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 영양산나물 전국가요제,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먹거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멋진 축제를 이끌어준 농가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양산나물축제가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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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영양군, ‘영양농산물 디저트 교육’
      영양군은 4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5회, 15시간에 걸쳐 관내 농촌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산나물을 주재료로 ‘영양 농산물 디저트’교육을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나물 축제를 맞이하여 영양 산나물을 이용한 어수리 티그레, 산나물과 파를 혼합한 산나물·파 스콘, 기본 소금빵에 레몬과 산나물을 첨가한 산나물 소금빵 등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조용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산나물활용법도 알리고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 생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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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실시간 뉴스투데이 기사

  • 경북, 연초부터 대형악재 2건으로 ‘들썩’
        경북지역에 연초부터 2건의 대형악재가 터졌다. 경북동남권 경제권의 한축을 맡았던 포스코가 서울에 본사격인 ‘지주사’를 설립키로 한것과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되던 군위군 대구시편입이 경북 국회의원의 반대에 부딪혀 회기내 처리가 어렵게 된 것이다.   경북도의 입장에서 포스코 지주사 서울설립은 경북동남권 경제의 타격은 물론 인구유출 등 악재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포항지역 정치권과 공동대처에 나서고 있으나 해결이 불투명하다.   포스코 지주사 서울설립 움직임이 결과적으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포스코와 포항시민들간의 세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립은 사실상 포스코 계열사 콘트롤타워역할을 하는 본사격인 지주사를 서울에 두겠다는 말이다.    이는 곧 반세기이상 포항을 기반으로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성장해온 포스코가 포항제철소만 남겨둔채 본사기능을 서울로 옮기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포스코와 연관기업, 상공계에서는 알려졌으나 막상 현실화되자 포항시와 지역 정치권, 시민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연일 포스코의 처사를 맹비난하고 있다.    포항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은 서울로 상경해 관계기관과 포스코를 항의방문하는가 하면 포항에서도 연일 시위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청을 비롯한 포항시내 전역에는 각 사회단체 명의의 포스코 서울지주사 설립을 규탄하는 현수막으로 넘쳐나고 있다.   급기야 포항지역 시민사회가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을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서명운동과 국민청원에 돌입했다.   군위군에서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전제조건으로 합의된 ‘군위군 대구시편입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의 반대로 회기내 처리가 어렵게 되면서 지역 정치권과 군위군민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당초 군위군에서는 이번 국회 임시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6월 지방선거부터 ‘대구시 군위군’으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치도 못한 김의원의 반대로 공염불의 위기에 처했다.   군위군 통합신공항건설추진위원회를 포함한 지역민들은 김형동 국회의원 규탄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군위군에서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관련업무를 잠정중단키로 하는 등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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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0
  • (기획특집)영양군수 도전 ‘삼수생’ 윤철남 전 남해화학(주) 경북지사장
        “기업현장의 실물경제마인드로 영양군의 획기적 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 3월9일 대선이후 본격적인 지방선거레이스가 예고된 가운데 3번째 영양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이가 있다. 윤철남 전 남해화학(주) 경북지사장(60)이다.   그야말로 군수선거 삼수생이다. 두번의 선거패배이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절치부심하며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도전에 나선 그의 투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자천타천으로 출마를 표명한 영양군수 출마예정자들이 대부분 행정공무원의 길을 걸어왔다면 그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단번에 알 수 있는 유명 비료회사인 남해화학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출신이다.   영양군수 출마예정자 릴레이 인터뷰 네 번째 출마예정자로 그를 만났다. 영양읍에 소재한 한정식 식당에서 만난 그는 훤칠한 키에 수필같은 풍모를 지녔다.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절기 경칩(驚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겨울을 보낸 그에게 봄은 세상을 움직이는 시간들이다. 오랜시간 고향 영양의 현실과 미래비전을 위해 고뇌해온 그의 생각들이 얼음을 깨고 나온 일월산의 계곡 물처럼 흘렀다.   ▲ 세 번째 영양군수 도전입니다. 지난선거이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먼저 이 기회를 빌어 영양군민 및 출향인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도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더불어 우리 영양군에도 새로운 변화와 획기적 발전이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큰 변화의 물결이 있는 해입니다. 위기에 처한 나라와 우리 영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바른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당시 국민의힘 경선규칙에 따라 오도창 군수와의 경선에서 패배했지만 깨끗이 승복했습니다. 다소 아쉬움과 뒷말이 있었지만 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해 안타깝지만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당선을 위해 뛰어준 지인들과 끝까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들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향 수비마을에서 지내며 늘 군민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아픈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듯이 두 번의 아픔이 저에게는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모든 경험이 저의 소중한 자산이 돼 저의 세 번째 걸음에 자양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다른 출마예정자들과 달리 기업출신으로서의 특장점과 지역발전의 상관성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경희대학교 경제학과와 숭실대학교 노사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한후 20년동안 비료생산회사인 남해화학(주)에서 근무하면서 경제적 마인드와 기업실물경제경험을 갖췄습니다.   농업관련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농민들의 정서와 농산물의 판로 등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죠. 농업지역인 영양군의 지역발전방향과 농민들의 수익다변화와 극대화를 꾀할 수 있는 기업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현재 우리 영양은 교통의 오지인데다 기초단체중 울릉도를 제외하고 인구면에서 가장 작은 고장입니다. 열악한 의료시설과 날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가 군수에 당선돼야 할 이유입니다.   영양군이 직면한 시급한 현안과 당면과제를 해결하기에는 행정경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랜시간 영양발전을 위한 다양한 밑그림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영양군의 주력산업인 농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방안들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주력산업인 농업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인구증가와 수익증대 등을 꾀하는 방안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경북내륙 오지의 한계성을 극복하기위한 교통확충이 당면현안이죠.   제가 군수에 당선된다면 최우선 정책으로 ‘대기업의 김치공장과 장류산업 유치’를 실현하겠습니다. 포항과 구미 등 경북 타지역의 경우처럼 특정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서는 구심적역할을 하는 대기업유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합니다.   영양군의 경우 특산물인 고추와 상품성이 뛰어난 준고냉지 배추가 있어 농산물 대기업을 유치할 경우 지역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것으로 봅니다. 지역 농민들 역시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꾀할수 있고, 결과적으로 인구유입과 지역주민의 고용창출효과 등 연쇄적인 이익이 창출될 수 있다고 봐요.   여기에 ‘농업과 바이오 산업의 협업단지조성’을 실현하겠습니다. 대마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고, 대마를 사업화하는 헴프(hemp)산업 전초기지로 조성하는 방안도 실현하겠습니다. 이미 인근 안동의 경우 지난 2000년 7월 산업용 헴프특구로 지정된바 있어 이를 연계해 헴프산업을 활성화할 경우 획기적인 지역농업발전을 꾀할수 있다고 봅니다.     ▲ 현재 주력 생산품인 고추와 관광객 유치에 대한 복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특산물인 홍고추의 수매가를 전국 최고가격으로 수매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 영양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임산물의 복합가공처리장을 확충해 궁극적으로 6차산업으로 육성시키는 방안이 절실합니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상품화와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한 상품의 다각화와 판로개척이 이뤄질 때 안정적인 농가소득은 물론 중장기적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봐요.   현재 국내 대기업에서도 현지에서 바로 배송되는 신선제품 판로를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에 영양군에서 생산되는 농산품들을 현지에서 제품화하여 소비자들에게 곧바로 판매하는 시스템구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승마산업을 연계한 자연생태관광단지 조성’도 지역 관광산업발전과 인구유입을 위해 선행돼야 할 사업입니다. 한우대체 산업으로 승마산업을 유치하고, 외씨버선길과 자작나무숲길에 승마코스를 개발할 경우 영양을 찾는 외지 승마인구들이 점차 늘어날것으로 생각합니다.   ▲ 영양군의 당면현안이 불편한 교통접근성과 열악한 의료시설입니다. 이를 해소할 대책이 있는지요.   그동안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31번 국도 선형개량사업이 지난해말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영양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쁩니다.   영양의 관문도로가 확장됨으로써 지역민들은 물론 외지에서도 접근성은 그만큼 좋아지리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고속도로 IC 접근성을 높이고 국도확충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31번 국도 선형개량사업을 확대하고 신촌~석보간 920번 지방도로를 조개 개설해야 합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영천~영양~봉화 구간의 남북6축 고속도로를 조기에 개설하도록 국민청원 등 다양한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불편한 길 만큼이나 영양군의 최우선 과제가 바로 열악한 의료시설입니다. 타지역에 비해 고령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그만큼 응급환자가 많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해 ‘군민의료원’을 설립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제가 당선되면 반드시 영양군민의료원 설립을 실현시키겠습니다.     ▲ 현재 국민의힘 영양군당협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공천경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에대한 생각과 각오에 말씀해 주세요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현군수를 비롯해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는 출마예정자들이 3~4명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선이후 명확한 공천기준이 발표되겠지만 필요하면 경선이 치러져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당인으로서 어떠한 방침이든 공정한 경쟁을 통해 당원들과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당원들과 지역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당원동지 여러분과 지역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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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0
  • 상주와 울진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발생, 경북축산농가 긴장
        상주시와 울진군에서 서식하는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 잇따라 발생해 지역 축산농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6 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13 일 상주지역  15 마리, 울진지역 2마리 등 야생 멧돼지  17 마리가  ASF 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따라 관련 농가에는 방목과 입산 금지, 배합사료 외에 풀 등 청예사료 급식 금지 등의 명령이 내려졌다. 방역당국이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발생지역 방역대  10km  이내에 있는 봉화·영덕  33 곳, 상주 7곳, 문경 2곳, 울진 1곳의 양돈 농가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와 방역당국은  ASF 가 발생한 충청도와 강원도 접경인 문경·예천·울진지역의 양돈 농가에 대해 강화된 방역시설을 갖추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4단계 소독과 이행 여부 점검에 나서고 있다.   또 해당 시·군에 담당관을 지정해 임상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철순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객 등으로 인한  ASF  전파가 우려돼 이에 대한 예방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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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영덕 산불 재발화, 주민 180가구 대피하는 등 비상
        15일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다시 되살아나면서 인근주민 180여 가구가 대피하는 등 비상이다.   산림청은 진화에도 불구하고 산불이 확산되자 인접기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3단계를 발령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6 일 영덕군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께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5일 오후 5시께 진화됐으나 강풍으로 밤사이 불이 되살아나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 일대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영덕군은 화천3리 15가구를 비롯, 화수1리 120가구, 화수2리 63 가구 등 일대 180여가구에 대해 대피토록 했다.   또 산림청은 이날 오전 8시  25 분에 산불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 시  45 분 기준으로 산불 3단계로 강화해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피해가  100 ㏊ 이상이고 평균풍속이 초속 7m 이상일 때 발령된다. 현재 산림청과 영덕군은 산불진화헬기  36 대와 진화인력  600 여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가용할수 있는 산불진화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이 야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몰전까지 신속한 진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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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경북도, 포항·김천·안동 등 거점지역에 코로나 재택관리상담센터 운영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행정기관의 코로나 확진자 대응체계도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확진자를 격리수용하는 등 적극밀착행정체계에서 재택관리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사실상 정부관리에서 개인관리로 변화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북도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진자 급증에 따라 10일부터 재택치료 대응 체계 개편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10일부터 60 세 이상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해 집중관리군 환자를 중심으로 1일 2회 유선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를위해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를 위해  29 개 관리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고 향후  42 곳을 추가해 총 관리 가능 인원을  15 만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반면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동네 병·의원,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01 곳과 호흡기클리닉  23 곳 등에서 전화 처방·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경북도는 포항·김천·안동에 소재한 3개 의료원을 중심으로 권역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24 시간 가동해 기초 의료상담과 의약품 처방에 나선다. 또 소아·청소년 확진자를 위해서는 일반 동네의원 비대면 진료 외에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경주 한빛아동병원을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로 지정했다. 이밖에도 코로나 환자의 대면 진료 대응을 위해 외래진료체계를 확충하고, 현재 3개인 외래진료센터를 6개로 확보하며, 응급이송의료기관 5곳을 운영한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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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0
  • 영양산나물축제, 경상북도 지정축제 ‘우수’ 선정
      영양군은 2022년 경상북도 지정축제에서‘우수’축제로 선정되어 5,200만원의 도비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영양산나물축제는 2005년부터 시작되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취소를 제외하고 매년 시행해오는 영양군의 대표축제로서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대면축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이소몰 특판전, 유튜브 방송, 라이브 커머스와 같은 온라인 위주의 행사로의 전환을 신속히 추진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청정영양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올해 5월 개최예정인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더욱더 알차게 구성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축제를 위해 방역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경상북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축제이고, 알찬 구성을 가진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제학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가 3년간 지속되면서 농가와 군민들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영양의 대표축제인 산나물축제를 통해 모두가 위로받고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사태가 빨리 진정되어 다시 얼굴을 맞대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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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4
  • (사건사고)포스코 협력사 직원 30억원 횡령, 징역 5년 선고
      포스코 협력사 직원이 수십차례에 걸쳐 공금 30억원을 빼돌리다 적발돼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권순향)는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38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수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협력사인 ㈜P사의 재무회계를 맡고있던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약 2달간 모두  22 회에 걸쳐 회사가 위탁관리하던 계좌에서 운용비나 정부지급금 등 총  30 억 9000 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렸다. A씨는 이 돈으로 도박과 가상화폐 투자,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해 금액이 많은데다 범행 과정에서 문서를 위조해 죄책이 매우 무거우며 피해 회사는 상당한 경영상 어려움에 처했다”며 “다만 횡령액 가운데 약 7억원이 반환됐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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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검찰/경찰
    2022-02-03
  • 경북 코로나확진자 또 역대 최다, 935명 확진
      경북도내 코로나19  발생 확진자 수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확산되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자  929명, 해외 입국자 6명 등  935명이 확진됐다. 지역 별로 보면 구미시  180명, 포항시  173명, 경산  120명, 김천시  83명, 경주시  79명, 칠곡군  58명 안동시  51명, 영주시  30명, 영천시  24명, 상주시  22명, 예천군  19명, 군위군·울진군 각  15명, 봉화군  13명, 문경시  11명, 성주군·청송군 각  10명, 청도군 9명, 고령군 6명, 의성군·영덕군 각 3명, 영양군 1명이다. 울릉군을 제외한 도내  23개 시군 중  22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 감염사례는 칠곡의 P요양병원 관련  12명이 추가돼 누계  24명이 됐고, 대부분의 확진자가 가족이나 지인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2만 4105명이며, 현재  481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감염자  4592명이 발생해 하루  656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담병원 가동률은 전체  964병상의  53.3%인  514개를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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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02-03
  • 이종열 경북도의원, ‘위대한 한국인 지방의정 대상’ 수상
          영양군이 지역구인 이종열 경북도의원이 국내 지방의회 의원들 가운데 최우수 의정을 펼친 의원에게 수여하는 ‘위대한 한국인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7 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위대한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부문 최우수 의정대상을 수상한 이의원은 “영양군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대한 한국인 대상'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지역사회를 빛낸 분들을 찾아 그 공로를 치하하고 표창함으로써 국내 외에 대한민국의 이미지 홍보 및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수여하는 품격있는 상이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종열 도의원은 경북도의회 제 11 대 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또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 '경북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조례', '경북도 농산물 정보기반 생산 및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 '경북도 에너지 조례' 등을 대표 발의,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발전에 앞장서오고 있다.특히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지 선정과정에서 경북도의 부실한 대응 및 통합신공항 조기 추진을 촉구했다.또 도정질문을 통해서  10 년째 제자리걸음인 남북 6축 고속도로의 조기 추진을 위해 차기 대선에서 예타 면제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독려하는 등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외 지역 현장에서 주민과의 소통, 화합을 통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이 의원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적임자에 주어지는 위대한 한국인 대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평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도민들이 있기에 이런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들에게 필요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의원은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연구회 대표로,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 하는 등 경북도의 혁신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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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2-01-28
  • 【영양군수 출마예정자 릴레이 인터뷰】
    “군민여러분, 3년 6개월 영양도약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더 변화와 더 행복’한 미래, 영양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슴 뜨거운 남자가 있다면 오도창군수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8년 당선이후 지금까지 영양군을 이끈 성적표가 선거일 나오기 때문이다. 초선군수로서 선거일까지 약 4년간의 시간들을 1만7천여명의 군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오군수가 합격점을 받는다면 재선에 성공할 것이고,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면 군민들의 평가가 낙제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TK 지역의 특성상 야당인 ‘국민의힘’ 공천이 주효하지만 이 또한 오군수의 군정성과와 리더십에 대한 영양군민들의 바닥정서를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과연 오도창 군수는 어떤 성적표를 받을 것이며, 그의 재선도전기는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인가.      퇴근 무렵인 오후5시 오도창군수 인텨뷰를 위해 군수실을 찾았다. 영양군청 2층에 위치한 그의 집무실은 오군수의 성정을 닮은 듯 검소하고 단아했다. 테이블위에는 지난 3년6개월간 영양군의 변화상과 오군수가 흘린 땀방울의 성과물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기다리고 있다. 말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오군수의 실천리더십을 오롯이 보여주는 듯 했다.     ▲지난 2018년 선거이후 벌써 3년6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군정운영의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먼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묵묵히 인내하시며 생업을 위해 오늘도 땀방울을 흘리시는 군민 여러분께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모든 군민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더불어 저와 함께 민선7기 영양의 ‘변화’와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준 5백여 공직자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군민여러분의 성원으로 고향군수에 당선된 것이 얹그제 같은데 벌써 3년6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영양을 변화시키고, 군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알찬시간들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시대적 어려움과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영양이 많은 변화를 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아직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영양군이 미래를 향해 도약할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군민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있다면 이제는 한층 높이 도약하는 영양군으로 발돋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초선군수지만 재선· 3선 못지않은 많은 일을 한 것으로 평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요.    역사적으로 볼 때 영양군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봉착해 있다고 봅니다. 한때 2만여명에 육박하던 인구가 저출산·노령화 등으로 자꾸 줄어들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죠. 대표적인 인구소멸시군으로 손꼽힐 정도니까요.    전국 대다수 농어촌지역의 공통된 현상이지만 이런 시대적환경속에서 군수에 당선된 제가 할 일은 분명했습니다. 스러져가는 영양군을 다시 되살려야 할 임무죠. 어떻게 하면 우리 영양군을 ‘젊고 활기찬 영양’, ‘살기 좋은 부자영양’으로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살기위한 몸부림이죠. 영양군이 소멸되는 것이 아닌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모든 군정시스템을 바꿔야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영양군의 생활공간, 즉 환경인프라를 현대식으로 탈바꿈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았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기위해서는 양쪽 날개가 있어야 하듯이 군의 시스템 변화와 군민들의 생활상변화를 통해 이제 소멸 대상 시군이 아닌 다시 일어서는 ‘부자영양’으로 비상(飛上)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자부합니다.     ▲ 재임중 추진한 업무가운데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어떤 사업을 꼽을 수 있는가요   군수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이지만 돌이켜보면 군민들과 함께 가장 기뻤던 일이 바로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일입니다. 육지속의 섬으로 불릴 만큼 교통오지였던 영양의 관문이 이제 활짝 열리게 된 것입니다.    매우 역사적인 일로서 그 오래된 숙원사업해결에 제가 중심에 있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또 취임이후 예산 3천억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국·도비를 유치했다는 증거죠. 재정이 열악한 농어촌시군 자치단체에서 국·도비 확보야말로 민선단체장의 역량이라고 간주할 만큼 어쩌면 군정운영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돈이 있어야 지역발전사업과 주민복지사업을 할수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제가 40여년이상 행정에 몸담았던 경험과 함께 뛰어준 공직자들의 땀방울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예컨대 지난 2019년 2800억원이던 예산을 취임 1년뒤인 2020년부터 3,010억원으로 증액시켰습니다. 국도비 813억원을 유치한 덕분이죠.    다음해인 2021년에는 3,141억원(국도비 921억원), 올해는 3,456억원(국도비 1,014억원)까지 예산이 확대됐습니다. 예산확보로 농촌마을 생활개선사업인 ‘새뜰마을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 LPG배관망구축사업 등 굵직굵직한 인프라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인프라 개선사업으로 당장 지역민들이 경제적 혜택을 체감하고 있는데요. LPG배관망구축사업의 경우 영양읍 일원 8개리 2,310세대에서 난방비가 40% 정도 절감되고 있어요.    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실시한 1200세대의 경우에도 월 5~6만원 나오던 전기세가 1만원 정도로 줄었어요. 이런 사례가 바로 지역인프라변화를 통한 군민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는 단적인 사례로 볼 수 있죠. 군민들이 편리하고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선순환적인 변화가 영양군 곳곳에서 현실화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 영양은 ‘고추특산물’ 고장으로 알려질 정도로 농업의 비중이 큰 고장입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으며 성과가 있었는지요.   영양지역의 주력사업이 농업이기 때문에 저는 취임이후 줄곧 농업생산기반구축과 농가소득증대에 주력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농가를 방문하다보니 ‘농사군수’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가장 현안은 일손부족이죠.    그동안 베트남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원활한 수급으로 큰 문제가 없었는데 코로나19로 2년 전부터 큰 애로를 겪었습니다. 올해는 계절근로자 도입국가를 확대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농업분야에 있어 가장 큰 보람은 농작물재해보험료 자부담을 기존 20%에서 10%로 경감시킨 겁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지역농가에서 127억원의 재해보험을 받아 재해에 따른 손실보상에 큰 역할을 했어요. 또 지역농가소득을 위해 특산물인 홍고추 수매가를 전국 최고가로 수매하고, 출하장려금도 기존 100원에서 2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지역농가소득이 향상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죠. 예컨대 지난해 기준 전국평균농가소득이 4503만원인데 우리 영양군은 5천만원을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부터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엽채류특구조성’, ‘노지배추 농작물재해보험가입’, ‘과실전문생산단지조성’ 등 농업의 첨단화·규모화 시책을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연간 60만원의 농민수당이 현실화 되면 지역농가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것으로 봅니다.     ▲ 영양군의 가장 큰 당면현안중의 하나가 인구감소입니다. 인구유입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정확한 지적입니다. 그동안 영양군의 시스템변화와 삶의질을 향상시키려는 모든 노력의 근본이유가 바로 ‘인구유입’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돈과 사람’이 몰리는 영양이 바로 제가 추구하는 영양의 변화상입니다.    그동안 인구감소를 저지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다양한 귀농인 정착지원사업과 전입축하금지원, 주소이전 유공장려금 지원,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출산장려금 지원 등을 펼쳤으나 인구자연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구 2만명회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은 계속이어져야 겠지요. 어느 한분야가 아닌 종합적인 ‘부자영양’ 정책이 성공하면 결국 인구증가도 가능하리라 봐요. 지역경제활성화 시책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수 있습니다.    영양사랑카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지원도 늘릴 계획입니다. 공공일자리 확대와 영양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등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것으로 봅니다. 현재 인구역외유출을 막고 부족한 주택문제해결을 위해 44가구규모의 행복주택건립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이밖에 체류형 귀농체험마을과 별빛정원조성, 산촌문화누림센터 등 다양한 귀촌시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 영양군에서 지역 어르신 가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민원바로처리반’에 대한 호평이 많습니다. 어떤 업무를 추진하며 성과가 있었는지요.   옛말에 ‘굽은 나무 선산 지킨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아무리 자식들이 훌륭해도 곁에 있는 자식이 부모에게는 진짜 효자인 것처럼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에게는 사소한 일이 생겨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취임이후부터 곧바로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을 운영했는데요. 성과가 좋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1,108건, 2020년에는 1,545건, 지난해에는 2,317건의 민원을 해결했죠. 수도고장이나 지붕수리, 전기고장 등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일들이 대부분이지만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에게는 큰일들이죠.    언제 어디서든 이런 민원이 발생하면 처리반원들이 곧바로 뛰어갑니다. 자녀들이 대부분 객지에 나가 있는 어르신 가정에 영양군 처리반원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거죠. 저는 이런 것을 ‘효자리더십’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식처럼 지역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리더십이 바로 효자리더십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궁극적으로 영양군이 ‘부자영양’으로 거듭 나기위해서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관광정책과 미래전략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코로나19로 중단됐으나 영양산나물축제와 고추축제는 대내외적으로 잘 알려진 영양군의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실제 영양산나물축제의 경우 역대 최대인원인 16만명이 방문할 정도였으니까요.    향후 온오프라인을 통한 축제활성화는 물론 영양의 천연자원인 영양자작나무숲, 선바위관광지, 영양서식지, 최시형 은거지 복원, 장계향 문화체험교육, 이문열 문학관 건립, 별천지 캠핑장 조성 등을 통해 명실공히 ‘천연관광도시’로 발돋움 시킬 계획입니다.   여기에 ‘미래전략사업’으로 3가지의 중점사업을 추진할 구상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지난 1969년 대한뉴스에도 나올 만큼 큰 화제가 됐던 「구리(Cu)광산」을 개발할 야심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구리(Cu) 소재에 대한 가치가 높은 만큼 광산이 개발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할것입니다.    또 수익사업으로 전기를 생산할수 있는 「양수발전소」 건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양수발전소와 구리광산이 개발될 경우 지방소멸위기를 막고 영양군을 내륙의 작은 군이 아닌 경북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신성장동력원이 될것입니다. 여기에 인근 청송에 소재한 교정시설의 과밀화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영양군이 이를 대신할 수 있는 교정시설 건립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오는 6월1일 재선도전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그동안 저에게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민여러분의 도움으로 저는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평가 A등급(우수)선정, 2021 매니페스토 우수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군민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군민여러분! 저는 이제 영양군의 ‘변화’와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뛰어온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된 영양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오는 6월1일 제8대 민선군수 선거에 도전할 것을 공식적으로 천명합니다.    지난 4년간의 소중한 군정 경험을 살려 ‘군민을 더 편하게, 더 잘살게, 더 행복하게’ 만드는게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이번 6.1 지방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뼛속까지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당이 어떠한 방식으로 제8대 영양군수 후보공천자를 선정하든 오직 ‘국민의힘’ 후보로서 군민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공정한 경쟁과정을 거쳐 결과에 승복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거문화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군민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리며, 남은 시간까지 오직 영양군과 군민여러분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영양군정에 임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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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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