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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군, 민선7기 군정 수행 만족도 71.7점 긍정적 평가
    영양군은 `2021 영양군 군정 운영 만족도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민의 군정 수행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군정에 대한 군민 만족도를 조사하여 앞으로의 영양군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21년 영양군 군정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주민설문조사에 따른 군정에 대한 수행만족도는 71.7점으로 높음으로 평가되었으며 리커트 5점 척도에 의한 100점 환산 방식으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군민들은 일반 군정 평가에서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 업무 추진(84.7점) △코로나19 대응(83.1점) △적극 행정 서비스(68.9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선7기 6개 정책사업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영장 운영, 노인복지관 설립이 74.5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LPG 배관망 구축사업(72.8점),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서비스 확대(71.3점), 죽파 자작나무숲 국가지정 명품숲 선정(70.0점), 홍고추 수매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68.0점), 새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62.8점) 순으로 나타났다.   3대 중점사업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사업을 물은 질문에서는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사업이 50.1%,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 사업 24.0%, 자작나무 명품 숲 조성 사업이 8.6%로 조사됐다.   영양군이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희망 정책은“생활환경 개선 및 농가소득 증대”가 28.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교통 여건 개선 21.1%, 지역경제 활성화 14.7%, 문화․관광 자원 개발 11.6%, 보건․복지 의료시설 확충 8.8%, 범죄․재난․안전 서비스 4.1%, 교육 환경 개선 3.4% 순으로 조사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코로나19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하여 영양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고 군민의 요구에 맞는 밀착행정으로 군민이 행복한 영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영양군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영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자동응답조사를 병행하여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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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8
  • 영양 31번 국도 선형개발 설계비 국비반영
    영양군민들의 숙원사업인 ‘31번 국도 선형개량’ 설계비를 포함한 영양과 영주·봉화·울진지역 현안사업 대부분이 국비사업으로 반영됐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최근 지역구 국비예산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은 국비사업은 영양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31번 국도예산. 박형수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사업 관련 설계비는 전액 반영돼 당장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영양지역은 31호 국도 선형개량 설계비를 포함해 △상수도 현대화사업 30억원 △급경사지붕괴 위험지구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39억5000만원 등 14개 현안사업 예산이 반영돼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역별 국비예산사업을 보면 △영주와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화사업‘ 착공 예산 200억원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 111억원이 증액된 최종 2904억원이 반영됐다.   또 울진군민들의 숙원인 △포항~울진~삼척 전철화사업 연관 당초 정부안보다 30억원이 증액된 1794억원이 최종 확정돼 울진지역 철도시대 개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립봉화양묘기술 체험·교육관 사업이 신규로 반영돼 봉화군에는 새로운 국립기관이 또 하나 들어서게 됐고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재생 활성화사업 △영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증설사업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등 8개 사업 217억원이 증액됐다.   SOC 도로 분야에서는 △영주 단산~부석사(국지도 28호) 165억원 △봉화 청량산~법전(국도35호선) 선형개량 111억원 △울진 온정~원남 국지도 착공비 2억원 △영양~평해간(국도 88호) 국도 153억원 △청송 진보~영양 입암(국도31호선) 설계비 등이 반영됐다.   또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구축 18억원(총사업비 210억), 수송기기용 고강도경량소재 표면처리 시생산기반 구축 18억원(총사업비 200억) 등 영주지역 12개 현안사업도 이번 국비예산에 반영됐다.   봉화군의 경우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347억원 규모의 국립봉화양묘기술 체험·교육관 사업을 필두로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60억원 △국도 35호선(청량산~법전 구간) 선형개량 111억원(총사업비 1300억) 등 13개 현안사업이 반영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지역은 △포항~울진~삼척 전철화사업 △울진 금강송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20억원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과 운용센터 구축 44억원 △울진·남울진 체육관 건립 41억원 등 17개 현안사업이 국가 예산안에 반영돼 해양관광도시 도약위한 기틀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인 박의원은 최근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네거티브 검증단 부단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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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8
  • 오도창 영양군수, 차기 영양군수 적합도 47.5% 나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양군지역에서도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도창 영양군수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경우 다른 출마예정자들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비전코리아가 경북소재 언론사의 의뢰를 받아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오군수는 ‘차기 영양군수 후보 적합도’, ‘국민의힘 영양군수 후보적합도’ 등에서 45%이상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전코리아는 이번 여론조사 대상자로 모두 5명을 선정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당시 본선에서 맞붙었던 오도창 현군수와 박홍열 전 청송부군수, 김상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 3명에다 내년선거 군수 출마예정자로 알려진 전병호 전 영양읍장, 윤철남 전 남해화학 경북북부지사장 등으로 압축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대상에서 그동안 유력 영양군수 출마예정자로 알려진 이종열 경북도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군수출마와 도의원 재선도전을 놓고 아직 명확한 노선을 결정하지 못한 이종열 도의원이 포함됐을 경우 조사결과가 다각화 됐을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비전코리아가 영양지역 18세이상 남녀 7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차기 영양군수 후보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오도창 군수가 47.5%로 압도적으로 높고, 다음이 박홍열 전 청송부군수 27.3%, 전병호 전 영양읍장 8.3%, 윤철남 전 지사장 3.9%, 김상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이 1.8%, 기타 11.3% 순으로 나타났다. 오군수의 지지율이 2위인 박홍열 전 청송부군수와 20%정도의 높은 격차를 보였다.   ▲또 「국민의힘 영양군수 후보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오도창 46.2%, 박홍열 28%, 전병호 9.4%, 윤철남 4.9%, 기타 11.6%순으로 나타나 오군수가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강세지역인 영양지역의 지역구 성향으로 볼 때 국민의힘 지지군민들의 오군수 지지가 높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색적인 조사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3명의 후보군에 대한 현재 군민들의 반응도 나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3명의 후보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대결」을 가상한 질문에서도 오도창 52.4%, 박홍열 29.5%, 김상선 4.0%, 기타 14.2%로 나타나 오군수가 과반수이상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4년전에 비해 현역군수로서의 프리미엄 등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77.2%로 가장 높고, 더불어민주당 9.7%, 정의당 1.2%, 국민의당 1.0%순으로 응답했다. 야당강세지역인 TK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0%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오도창 현군수에 대한 군정운영평가와 오군수가 재출마할 경우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군민들의 성향도 조사됐다.   먼저 ▲「오도창 현군수 군정운영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72.8%로 부정평가 18.3%를 눌렀다. 또 ▲「오도창 현군수 재출마시 지지여부」에 대한 질문에 과반이 넘는 54.5%가 지지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5.7%에 그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비전코리아가 12월2일~3일까지 영양군 만 18세이상 남녀 706명을 대상으로 100% 유선전화 무작위추출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신뢰수준은 ±3.7% 포인트라고 여론조사기관은 밝혔다. 상세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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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8
  • 백신3차, 부스터샷 접종 포항 90대 숨져 당국 백신연관성 조사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백신 3차접종, 즉 부스터샷을 접종받았음에도 또 숨진사례가 발생 방역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사망자는 경북 포항에 주소를 둔 90대 남성. 경북지역에서 부스터샷 접종사망은 지난달 21일 영주에서 60대 남성이후 두 번째다.   포항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90대 남성 A씨가 숨진 것은 지난달 28일. 당초 A씨는 지난달 18일 포항지역 한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을 받아 부스터샷을 완료했다.   그러나 접종 1주일만에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뇌경색과 폐렴 증상까지 발생해 결국 회생하지 못한 것이다. 유족들은 숨진 A씨가 지난 4월21일과 5월12일에 2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접종을 받았으며, 평소 천식과 전립선비대증 등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별다른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3차 백신접종인 부스터샷 완료후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증상이 발생한후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유족들이 보건당국에 백신 접종에 따른 후유증 의심사례로 보인다며 신고함으로써 알려졌다.   현재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북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26일 이후 현재까지 백신별 사망 의심 신고는 화이자 43명, 아스트라제네카(AZ) 35명, 모더나 9명 등 모두 8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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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3
  • 제4회 여중군자 장계향 연구발표회 개최
    제4회 여중군자 장계향 연구발표회가 지난 11월 26일 오후2시 영양군 종합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장계향 연구회(회장 이영우) 주최로 열렸다.   이 발표회는 백만 명의 아사자가 발생한 대 재난의 시대에 배려와 나눔의 정신으로 이웃을 돌보고, 교육을 통해 희망의 씨앗을 심고 가꾸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조선의 큰 어머니를 기리기 위한 자리로, 2018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여중군자 장계향이 공부한 소학과 열녀전의 현대적 의미」, 「여중군자 장계향의 역사의식과 교육적 지향」, 「여중군자 장계향 삶의 현재적 형상화」를 주제로 연구발표회를 가졌으며 올해는「근사록과 우리사회 그리고 여중군자」라는 주제로 박희택 지도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채석종 장계향연구회 교육위원장이 좌장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장계향 연구회 이영우 회장은“공부를 어렵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가까운데서 부터 깊이 생각하고 간절한 질문을 통해 답을 구하라’는 근사록이 제시하는 공부의 원리를 실천함으로써 기후위기,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는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상국 연구위장은 “공직자의 자세와 정치지망생들이 국민을 생각하기를 자기 자식을 대하듯이 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는 지도자, 공부하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은 깨어난 시민들의 책임”이라고 근사록 정사편의 가르침을 소개하였다.   발표회에 참여한 선양회원들은 “더불어 함께 잘 사는 대동사회를 꿈꾸고 실천하신 여중군자의 삶과 「근사록」에서 배우는 지혜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앞으로도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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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30
  • 오도창 영양군수, 시정연설을 통한 ‘2022년 군정방향’ 제시
      오도창 영양군수는 11월 29일 제272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올해 주요 사업들에 대한 성과와 함께 새로운 성장판이 될『변화와 혁신』,『지역경제 회복』,코로나 이후의『회복과 도약』을 3대 목표로 내년도 군정 운영의 방향 제시하였다.   오도창 군수는“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행정의 역할을 깊이 고민하고 행복영양과 일상회복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민선7기 마지막 시정연설에 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시대와 일상을 준비하여 군정 운영에 있어 전면적인 변화된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1년에는 국도 31호선 입암~영양구간 예비타당성 통과,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대응센터, 청소년 수련관 및 노인복지관 개관, 고추가격 안전화를 위한 정부 수매 실시, 씨름 전국대회의 성공적 유치, 대학 반값등록금 지원, 영양고추가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대상 수상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제시하였다.     또한 영양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1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2020년도 생활체육지도자 성과평가 전국2위 달성 등 대외적인 성과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57억원),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50억원),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120억원) 등 각종 국․도비 확보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7기의 마무리와 이후의 미래까지 준비하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2022년 영양군의 중점 추진과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 ▲농정 혁신으로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만들기 ▲영양의 생태자원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 발굴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회복 ▲지속가능한 정주여건 기반 마련 ▲삶에 힘이 되는 영양형 복지 실현 ▲군민과의 소통의 온도를 높인 행정을 7대 목표로 내년 군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양군이 편성한 2022년도 예산안은 금년도 당초 예산대비 10% 증가한 3,456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080억원, 특별회계는 376억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분야에는 623억원, 문화관광분야는 203억원, 환경분야는 530억원, 사회복지분야는 58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30억원, 일반행정분야 355억원, 보건의료분야 66억원, 지역경제분야 56억원, 기타 및 예비비부문에 506억원을 책정했다.   오도창 군수는“2022년도 예산안은 코로나 이후의 경제 회복과 도약의 목표를 가지고 편성하였고, 예산이 10%나 증가한 만큼 군민들의 행복도 커져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예산을 편성하였다.”며“민선7기 지난 3년 6개월 동안 부족했던 부분은 소홀함이 없도록 마무리하여 행복이 일상이 되는 영양의 변화를 완성하겠으며, 민선7기를 넘어 민선8기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주요 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는 당부와 함께 시정연설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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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30
  • 〈이 사람〉 40년 공직자의 길 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영범 전 영양군 행정복지국장!
        햇살 좋은 가을 어느 날 김영범 전 국장을 만났다. 영양신문이 2년전 처음 영양군에 뿌리를 내릴 때도 맨 처음 만난 이가 그다. 여러모로 영양신문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신문이 없는 유일한 자치단체의 오명을 씻겠다는 그의 고향사랑이 어쩌면 영양신문을 만들었다. 작지만 강한 신문 영양신문은 김국장같은 영양인들의 절실한 도움이 있었기에 탄생하게 됐다.   늘 양복에 넥타이를 맨 반듯한 스타일의 김국장이었지만 이날은 점퍼를 입었다. 평상복을 입은 그에게서 퇴직한 중년의 남자를 느꼈다. 공무원조직의 반듯함이 사라진 그에게서 형언하지 못할 자유로움 속에 약간의 외로움이 묻어났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한 두어달 모처럼 편하게 생활했어요. 평생 아침 일찍 일어나다 보니 요즘도 6시30분이면 눈을 뜹니다. 습관은 변함이 없네요. 그럼 지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내시나요. 아뇨 새로운 도전길에 나섰습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허허. 돌이켜보면 제 인생은 ‘봉사’로 압축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저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주위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제 마지막 인생길을 ‘지방의회’에 진출해서 끝까지 지역민들에게 봉사해야 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도전하려고 하니 또 바빠지네요. ···     ▲ 제2의 인생길, 국민의 힘 영양군당협 대외협력부위원장의 직함   그가 명함을 내밀었다. 정당소속의 명함이었다. 그의 사진과 전 영양군청 행정복지국장이라는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우고 뒷면엔 그가 걸어온 길들이 쭉 나열돼 있었다. ‘40년 공직생활’이라는 글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명함을 내미는 그의 손길이 한편으론 안쓰러워 보였다. ···늘 조직생활을 하시다 어쩌면 외로운 길이 될수 있는 정치의 길로 들어섰는데 힘들지 않나요. 힘들지 않는 게 어디 있겠습니까. 아침에 집에서 나가면 하루에도 수십명의 지역민들을 만납니다. 먹고사는 문제, 아이들 학교문제, 건강걱정 등 수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면 힘들때도 많지만 제가 그런 이야기들을 들어주고 또 상당해주는 과정에서 힘을 얻을때가 더 많아요. 저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주는 분들을 만날때면 더욱 그렇죠. 이런 가을날 읍면 지역을 다닐 때면 제가 평생 걸어왔던 공직의 길이 오버랩 되기도 합니다. 영양군의 발전상이 제가 걸어온 인생여정이었으니까요.···     김국장이 평생 몸담았던 영양군에서 후배들의 박수를 받으며 물러난 것은 지난 6월. 처음에는 무척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100세시대, 아직 나는 팔팔한데 평생을 몸 바친 직장에서 나온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있을까. 중년의 모든 남자들이 느끼는 허탈한 그 마음이 스산한 늦가을 바람처럼 그에게도 불었을 것이다. …명예퇴직하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 우리 영양과 군민들을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서너 달 그렇게 고민하고 선후배, 지인들과 많은 대화를 한 끝에 내린 결론이 지역정치인의 길로 가기로 한 것이죠.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자신이 있는 분야가 바로 ‘공적봉사’란 것으로 모든 생각을 귀착시킨 것이죠. 고민할 때는 힘들었지만 결론을 내리고 나니 마음이 편합니다. 제가 열심히 뛰고, 저의 진정성을 군민들이 알아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요즘은 목표가 있어 행복합니다.…   ▲ 영양군 ‘가’선거구, 「영양읍·일월면·수비면」을 지역구로 선정   올해로 만59세. 새로운 인생도전에 나선 그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전장을 내민곳은 영양군 ‘가’선거구이다. 입암면이 고향인 그가 뜬금없이 ‘나’선거구가 아닌 ‘가’선거구에서 출마하려는 이유를 물었다. …제가 태어난 고향마을을 근거지로 출마하면 여러모로 유리한 면이 많겠지요. 그러나 현재 부의장을 맡고 있는 홍점표 군의원과는 앞뒷집에서 살며 친형제처럼 자랐어요. 지금 영양군의회에서 가장 활약을 많이 하고 있는 홍의원과의 관계도 고려해서 지역구를 ‘가’선거구로 옮겨 출마하려고 합니다. 저는 평생을 영양군에서 공직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6개 읍면 어느곳이든 저에게는 고향마을이나 다름없어요. 특히 영양읍은 제가 실무자로 봉직했기 때문에 선거에 도움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지역구 선택에서도 동네후배를 생각하는 그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말처럼 고향마을인 입암은 그의 인생모태가 된 곳이란다. 가난한 집안 3남2녀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에게 대학 진학은 무리였다. 스무살이 되던 1980년 대학을 포기하고 공직의 길을 가겠다며 시험에 응시한게 그의 인생이 됐다. 다음해 1월 곧바로 발령받은 곳도 고향마을인 입암면사무소였다.   선천적으로 부지런함을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았다는 김국장은 첫 부임지였던 임압면에서도 인정받아 3년을 근무할 정도였다고.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저는 늘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화합하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자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 천성이 후덕한 그의 품행과 실력을 윗분들도 곧바로 알아줘 영양군청에서는 흔치않게 13년만에 지방행정주사인 6급계장으로 승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했다. 입암면을 필두로 청기면, 석보면, 수비면, 영양읍 등 그의 발길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한결같은 그의 성실함으로 마침내 2013년 공무원의 꽃이랄수 있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되는 성과를 낳게 된다.   ▲ 공직기간중 가장 인상에 남는 일과 보람이 있다면 …정확히 40년 6개월 공직기간중에 기억에 남는 일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중에서도 저의 기억에 강하게 자리한 것이 지난 2002년 태풍 루사가 급습했을 때입니다. 영양읍에서 근무할 당시 태풍이 불어닥쳐 반변천이 범람하고 영양읍 도심이 물에 잠겨 모든 군민들의 생사가 기로에 섰을 때가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네요. 모두들 생전 겪어보지 못한 물난리를 겪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 이분들을 위해 24시간 밤잠을 설쳐가며 일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 업무 담당자로 헌신적으로 일하면서 느낀게 바로 ‘사람이 자산’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것이죠. 또 2004년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근무 당시 영양군의 대표적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을 기획에서부터 설계, 건축, 구성 등을 도맡아 하면서 이제는 우리 군의 대표적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바탕위에서 지난 2018년 7월 4급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과 자치행정복지국장, 행정복지국장을 거친 후 지난 6월 영예로운 3급 지방부이사관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습니다…     ▲끝으로 가족소개와 모임, 각오가 있다면 말씀해달라 …제 인생에 있어 영원한 스승은 바로 아버님이십니다. 지금도 아흔이 넘으신 아버님을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늘 옛날일을 회상하시며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절의 아픔을 잊지 말고 이웃과 주위에 베풀고 살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저의 검소하고 성실함은 아버님의 훈육에서 비롯된 것이죠. 지금도 아흔과 여든을 넘기신 부모님을 보면서 항상 부모님처럼 사는 인생이 되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자녀는 외동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청송교도소 교도관으로 저의 뒤를 따라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제 할 일을 알아서 잘 처리하는 스타일이어서 제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공직의 일과 자신의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가는 듬직한 아들입니다.… 명함을 보니 다양한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데 소개 좀 해주시죠. …지난 2016년부터 영양의 봉사단체인 영양라이온스클럽 1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또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영양군 배구협회 회장도 겸하고 있죠. 각오가 있다면 앞에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봉사’의 길입니다. 40년 공직자로 살아온 삶을 이웃과 영양군을 위해 돌려주겠다는 생각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저의 땀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달려갈 생각입니다. 저의 꿈과 소망이 영양군민들의 행복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도 부탁드립니다. 
    • 기획특집
    • 스토리 경북인
    2021-11-28
  • “LX한국국토정보공사 청송영양지사”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영양분관 후원금 전달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 청송영양지사(지사장 서재훈)는 25일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분관장 김태훈)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청송영양지사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이다. 이번 기부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선제적으로 펼친 활동으로 영양군내 소외계층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재훈 지사장은 “장기간의 코로나 상황으로 생활이 어려운 지역 장애인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 가정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영양분관 김태훈 관장은 “어려운 시기에 후원금을 기탁해주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 청송영양지사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고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 ”고 답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내 유일의 지적측량·공간정보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토지 재산권 보호와 국가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우리동네 새소식
    2021-11-28
  • 영양군 안준해(삼형제농장) 한우농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전국 4위 특별상 수상”
      영양군 안준해(삼형제농장) 한우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최한 「제19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대회 특별상인 (사)전국한우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품질의 한우와 한돈, 육우, 계란을 생산한 농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운영위원회는 지난 12개월 간('20. 9월 ~ '21. 8월) 한우농가에서 출하한 한우에 대해 축산물우수농가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등급판정 결과 데이터 분석 및 현장실사의 절차 후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수상 농가를 선정하였다.    대회 특별상을 수상한 청기면 안준해 한우농가는 안상해(兄)와 함께 현재 한우 169두(번식우 112두, 거세우 30두, 송아지 27두)를 사육하고 있다. 올해 평가기간 동안 한우(거세우) 38두를 출하하여, 육질등급은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3.7%로 전국 평균인 33.1%보다 무려 40.6%나 높았고, 또한 1+등급 이상의 출현율이 97.4%에 달하였으며, 육량등급은 한우 거세 A등급이 52.6%로 전국평균 25.3%에 비교하여 27.3%가 높은 20두를 판정을 받아 전국 4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한우개량사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지역한우를 생산하는 축산농가를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우수한 유전자의 정보를 공유하여 지역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축산농가가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한우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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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1-11-28
  • 영양군 3대문화권 국비사업선정, 국도비 등 2억원 확보
        영양군이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및 산촌문화누림센터 운영활성화 사업”으로 공모해 정부의 3대문화권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게 됐다.    영양군에 따르면 3대문화권사업에 선정된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의 경우 한글최초의 조리서인“음식디미방”의 식사체험, 음식 및 전통주만들기체험 등 고품격 전통문화체험을 핵심키워드로 내세웠다.   또 산촌문화누림센터의 경우 산채채취체험, 칠보석찜질체험, 산촌문화누리존 운영이라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쉼터라는 주제를 연계하여 당일 및 1박 2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코로나블루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최적의 체류형 체험관광 상품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를통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힐링 및 치유하는 최근의 관광트렌드 변화에 부응하는 최고의 테마여행 관광지로 평가받았다는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채택된 체험프로그램들은 내년 3월부터 11월말까지 9개월간 주한외교사절, 각국 대사관 직원과 원어민교사 등 외국인과파워블로거, 언론인, 공기업임원 및 직원 등 지역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 많은 내국인 대상으로 60회/2,100여명 정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이 MZ세대(2030), 베이비붐세대(4050), 시니어세대(6070)등 각 세대별 관광객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지역의 3대문화권 인프라가 전국 최고의 시설로 운영되는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서는 관내 장터, 시장 등 지역민과 연계하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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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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