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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조합장 선거, “돈받으면 큰일납니다.”
      오는 3월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일부지역에서 금품을 제공하다 적발되는 등 불·탈법 선거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청송영양축협조합장 A씨가 최근 청송군선관위에 의해 경찰에 고발됐다. 조합원에 현금 2백만원을 주다 적발된 것이다.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날 경우 A씨는 당선은 커녕 구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돈을 받은 조합원도 최고 50배로 물어내야 할 판이다. A씨가 조합원에게 돈을 주다 적발된 것은 어쩌면 ‘정말 재수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는게 지역민들의 말이다.    그만큼 선거때마다 표를 가진 유권자인 조합원들에게 돈을 뿌리는게 관행처럼 돼왔으며, 상당수 조합원들도 으레껏 돈을 요구한다는 말이다.    이런분위기는 조합장 선거운동방식도 한몫한다는 지적이다. 본인이외에는 선거운동을 할수 없는 데다, 호별방문금지 등으로 사실상 유권자인 조합원들과 접촉빈도를 최소화한 것이다.    “돈은 묶고 입은 풀어야 하는데, 돈과 입을 모두 막아놓은 선거법 자체도 문제”라고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    익명을 요구한 영양군 지역 모농협 조합원 A씨는 “현행 조합장 선거운동이 본인 이외에는 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현직 조합장이나 후보자들이 오히려 더 은밀히 만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일부인사들은 후보자로부터 금전적혜택을 받지 못하면 자신이 무시당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경북지역에서만 농축협 150개소, 수협 9개, 산림조합 23개소 등 모두 182개 조합에서 동시선거를 실시하며 전국적으로는 1353개 조합에 이른다.    특히 영양군지역에서는 영양농협과 남영양농협, 영양군산림조합 등 3개조합이 모두 재선의 현직조합장들이 3선에 도전하기 때문에 조합원들과 유착관계가 더욱 심화될것으로 보인다. 영양군선관위도 철저한 감시감독으로 공명선거를 실현한다는 각오다.    예컨대 선거인매수, 축의 및 부의금품제공, 조합임직원 지위이용 선거운동, 호별방문, 허위사실 공표 등 부정선거행위 등에 대해 철저하게 감시한다고 밝혔다.         금품수수자는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반면 부정선거 고발자에 대해서는 최고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공명선거를 실현하기위해 금품을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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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사투리로 본 영양〉수비면 발리(發里)가 궁금니껴?
      발리(發里)는 수비(首比)면 중심지이며 수양산 중심으로 마실이 맹글어져 있니더.   발리의 발(發)은 시작을 뜻하는 거로 깊은 산중이지만 마실이 시작되는 즉, 수비면의 첫 마을 이라는 뜻으로 발리(發里)라꼬 켔니더.   1914년 행정구역 바낄때는 기존의 발리에다 화광(화랑꼴)캉 용수꼴 등을 엄체가 발리라 카게 된니더.   (창뒷마ㆍ금촌) 조선시대 중엽때 나라의 곡식을 넣어두는 큰 창고가 마실 앞에 있어, 창고 뒤에 있는 마실이라는 뜻으로 창뒷마라 카게 된니더. 임진왜란(1592년)때 봉화금씨들이 들어온 후 후손들이 점점 번성해지면서 금씨들만 모데 살게됬따꼬 금촌(琴村)이라 카게 된니더.   (반곡) 발리에 있는 약천정(藥泉亭)터 내에 넓꼬 팬팬한 반석(盤石)이 있는데 그 반석 근바있는 마실이라꼬 반곡(盤谷) 이라 카니더.   (용수골) 용소(龍沼)가 있는 골짜기라꼬 용수골이라꼬 카게된니더. 옛날에 용(龍)이 휘돌아치는 쏘에서 용이 멱을 깜꼬 있었는데 사람캉 마주치자 엉겁결에 디게 놀라 곽쭈에 입으로 안개를 뿜으며 승천했따 케가꼬 용추꼴(龍湫谷)이라 카다가 음이 바께 용수꼴이 된니더.   (삼거리ㆍ장승백) 발리에서 수하 방면캉, 울진군 온정면 방면 그리고 영양읍 방면으로 갈라지는 시 갈래 길이 있따꼬 삼거리라꼬 카니더. 과거 여기에는 장승이 서가 있었는 데라꼬 장승백(將丞) 혹은 장승배기라꼬도 카니더.   장승(將丞)을 맹글게 된거는 과거 선비가 말캉 절벽 앞을 지나는데. 갑짜기 말이 울며 꿈쩍또 하지 않아가 내려가꼬 근바를 살펴보께네. 풍기황씨라 새겨진 방울이 있어 그걸 조가 성황당 신주로 모셨는데. 그뒤 짐승들에게 이 당제 음식을 믹였떠니 마카 죽어가꼬 이를 방패 할라꼬 장승을 맹글게 됬니더.   (화랑골) 신라시대때 화랑도들이 몸캉마음을 수양하던 데라꼬 화랑꼴(花郞谷)이라꼬 켔따 카기도 하고. 풍수지리상 마실모양이 꽃송이 같따 케가       화랑꼴이라 케따 카기도 카니더.   (오창태/영양사투리보존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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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일월칼럼〉파란만장했던 임인년(壬寅年)을 보내며
      올해 신년인사와 덕담을 주고받은지 불과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또 한해를 보내는 순간에 서있다. 12개의 달을 곶감 빼먹듯 하나둘 보내다보니 시나브로 시간의 창고에는 텅빈 어둠과 허탈함만이 가득하다.    이맘때 쯤이면 누구나 삶의 허무와 세월의 속절없음에 허망함이 가득하리라. 그래서 옛 성인들은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란 말로 스스로 위로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만남에는 헤어짐이 정해져 있고, 떠남이 있으면 반드시 돌아옴이 있다는 뜻’의 이말은 불교경전에서 전해져 오는 말이다.    만남과 이별은 생(生)과 사(死)의 다른 말인데 비단 세상에서의 만남과 이별이 목숨뿐이겠는가. 우리가 만나는 일상의 인연들,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와의 만남과 이별, 자신의 삶속에서 겪게되는 모든 일상들과의 만남과 헤어짐도 다 포괄적인 ‘회장정리, 거자필반’의 순간들일게다.   특히 올해는 모든이들이 더욱 힘든 순간을 보낸 한해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만큼 힘든 한해를 보냈다. 나라밖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장기간 이어진 전쟁으로 전세계가 모든 원자재가격 및 유류값 인상 등으로 고통받았다.    자가용에 들어가는 휘발유보다 농업과 공업용으로 이용되는 경유가격이 오히려 더 비싸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됐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물량이 줄어들면서 도산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대기업도 허리를 졸라매는 바람에 가뜩이나 바늘구멍인 청년들의 취업난은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우리네 자녀들의 암담한 현실은 부모에게도 이중삼중의 고통으로 전가되고 있다. 폭락하는 집값은 또 어떤가.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가격으로 수도권거주 세입자들이 너도나도 내집마련에 나섰는데 이제는 대출금리인상으로 죽을 처지에 놓였다.    집없는 서민들과 청년들이 ‘영혼마저 끌어모은다’는 소위 영끌의 심정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돈과 대출한도까지 돈을 빌려 생애처음으로 집을 마련했는데 이제 이자감담이 안돼 고통받고 있다는게 지금 수도권의 풍경이다. 겉만 화려하지 실상 ‘속빈강정’처럼 실속없는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도미노처럼 부모세대의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영끌족들의 고통뒤에는 부모의 한숨도 섞여 있다. 이런 팍팍한 일상위에서 또 연일 우리를 위협하는 코로나19로 목숨을 잃는 이가 부지기수로 늘고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 누적확진자수는 무려 2천821만여명. 누적사망자는 3만1천4백여명에 이른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우리 국민들 가운데 약 절반정도가 코로나에 감염된다고 보면 어느누구도 안전지대에 있다고 장담할수 없다는 말이다.    문명은 세계최고수준으로 발달하는데 갈수록 삶은 더 힘들어지는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 그래서인지 행복지수가 세계 59위의 하위권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행복지수는 미국, 일본보다 낮았으며 특히 50~60대에서 자신의 삶에대해 불만족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직장에서 퇴직하고 노후를 준비하는 50~60대가 불행지수가 높다는 것은 대부분 고연령층이 거주하는 농어촌지역민들의 행복지수가 그만큼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북지역 농어촌지역 거주자의 절반이상이 60대이상의 고연령층이라고 보면 심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또 하나 올해의 큰 변화는 선거가 이끌었다. 올해는 두 번의 선거로 대통령도 바뀌고 지방권력도 대거 교체되는 큰 변화를 겪었다.    통상 2년마다 대규모 선거가 치러지는 선거공화국 대한민국에서 3개월 시차를 두고 연이어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른 국민들은 선호정당과 지지후보에 따라 기쁨과 절망으로 양분됐으며 아직까지 그 후유증은 이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먹고살기 힘든 시기에 코로나의 위협과 2번에 걸친 대규모 선거로 잠시라도 편히쉴수 없는 한해가 바로 올해가 아니었나 싶다.   이제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이 가고 새해에는 ‘토끼해’인 계묘년(癸卯年)이 우리네 삶에 펼쳐질 예정이다. 명리학적으로 하늘의 기운을 가리키는 천간(天干)의 끝인 계수(癸水)와 땅의기운 지지(地支)의 네 번째 묘목(卯木)의 화합으로 수생목(水生木) 상생의 기운이 가득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해에는 모든이들에게 봄나무같은 푸른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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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기획특집〉영양군지역 조합장선거 판세와 전망
    ▲영양농협 3선연임을 노리는 양봉철조합장과 14대 오두찬조합장과의 리턴매치 영양군민의 절반이상이 영양농협의 조합원이나 준조합원       영양농협조합장 선거는 현직 양봉철조합장(64)과 오랜세월 재기를 노려온 오두찬 전 조합장(63)과의 재대결, 일명 리턴매치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명의 후보외에는 뚜렷하게 출마를 표명한 이들이 없다는게 농협안팎의 이야기다.    결국 재선의 현역프리미엄을 지닌 양봉철 조합장이 넉넉히 이기느냐, 과거 조합장 경험이 있는 오두찬 후보가 저력으로 판을 뒤지느냐가 관전 거리다.   이들 두명의 전·현직 조합장이 이번 선거에서 맞붙을 경우 지난 2011년이후 세 번째 싸움이다.    당초 지난 2007년부터 2011년 7월까지 13대 영양농협조합장을 지낸 양봉철조합장이 2011년 선거에서 오두찬후보에게 패배함으로써 이들의 선거인연은 시작됐다.    이후 오두찬조합장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4대 조합장을 지내고 그해 선거에서 양봉철후보에게 패배했다. 두사람이 한번씩 승리한 셈이다. 8년만에 다시 새번째 맞붙는 이들의 리턴매치 조합장선거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아직 미지수 이지만 여러모로 양조합장의 신승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   영양농협 한 관계자는 “조합원과 농협직원들이 선호하는 조합장은 경영능력과 함께 덕장의 인품을 지닌 후보에게 끌리기 마련”이라며 “두사람 모두 조합장을 지냈기 때문에 능력과 리더십, 인품에 대해서는 유권자들과 직원들이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읍과 일월면, 수비면, 청기면 등 4개지역을 관할권으로 하는 영양농협은 조합원 2천844명, 준조합원 6천602명의 방대한 조직을 자랑한다.    영양군민 1만6천여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영양농협의 조합원이거나 준조합원이다. 그만큼 지역민들에게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농협이라는 말이다.    주력사업으로는 은행업무인 ‘신용사업’과 농협마트 및 농산물판매·가공등 ‘판매사업’ 등 두축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예수금이 약 2천억원, 대출금이 7백70억원에 이를만큼 지역민들의 이용이 높다. 또 농협마트를 통해서만 연8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농산물판매와 가공사업 등을 통해서도 연간 85억원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현재 총자산은 2천7백억원 규모까지 성장해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자산 2천5백억원 이상이면 비상근조합으로 전환해야하므로 선거이후 총회에서 이문제를 상정할 예정이라고 조합측은 밝혔다.   그러나 현재는 상근조합이므로 조합장이 3선제한에 걸리는 셈이다. 결국 양봉철조합장이 법적으로는 이번 도전이 연임 3선이지만 2015년부터 시작된 전국동시선거 개편전인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재임한 13대 조합장까지 합하면 사실상 이번 도전이 4번째이다.    영양농협 한 관계자는 “현재 연임재선 조합장이므로 3선도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두사람 모두 전·현직 조합장들이므로 영양농협에 대한 이해가 높고, 조합원들과도 저마다 인맥이 두터워 후보는 2명에 불과하지만 매우 치열한 선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영양농협   박명술 조합장의 3선이냐, 석보면 출신 김진덕이사의 세대교체냐     영양군 입암면과 석보면지역을 관할권으로 하는 남영양농협 역시 재선의 박명술조합장(71)이 3선에 도전하고 이에 맞서 남영양농협 김진덕 이사(65)와 상무로 퇴직한 신병하, 남동희씨 등 4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본지에서는 출마가 확실시되는 박조합장과 김진덕 이사를 중심으로 남영양농협 조합장 선거의 흐름과 전망을 살펴본다.   농협관계자들에 따르면 역대 남영양농협 조합장 선거의 특징은 뚜렷한 지역색을 띤다는 점이다. 후보의 출신지가 입암면인지, 석보면인지에 따라 조합원들의 지지세가 달라진다는 말이다.    실제 조합원 규모도 전체 1천546명 조합원들중 절반정도는 입암, 나머지는 석보로 갈라진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예컨대 지난 2019년 제2대 동시선거당시 남영양농협 조합장선거에서도 입암면 출신인 박명술 현조합장과 석보면 출신인 이정택 전조합장이 맞붙어 박조합장이 득표율 56.6%로 43.4%를 얻은 이정택 전 조합장을 겨우 175표(13.2%)로 이길 만큼 양측의 지지세가 팽팽했다.   이런 상황이 오는 3월8일 제3회 동시선거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력출마후보인 김진덕이사가 석보면출신으로 출마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김진덕이사는 “조합원 중심의 농협이 돼야하는데 조합원을 상대로 장사하는 농협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농민들은 농사에 주력하고 농협이 판매와 유통 등 일체의 업무를 전담해주는 농민중심의 순기능적인 농협으로 탈바꿈시키기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석보면 생활안전협의회 회장과 사회보장협의회장, 이장협의회회장 등 다양한 사회단체장을 맡으며 오랜 세월 지역에서 터전을 닦아온 이력도 상당한 파괴력이 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김이사는 “석보지역의 경우 전국적으로 알아줄만큼 배추전문재배지역으로 유명하다”며 “봄배추의 경우 약 50만평이상 재배되고 있는데 배추저장고가 없어 농민들이 큰 애로를 겪고 있다”며 “농협에서 기존 저장고를 임대해 사과저장고로 활용하고 있는 등 폐해가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이사의 도전에 맞서는 챔피언격인 박명술조합장이 이끄는 남영양농협은 조합원 1천544명, 준조합원 2천127명으로 영양농협에 비해 조합규모는 작지만 가공사업소 등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사업과 신용사업으로 매년 큰폭의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견실한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의 경우 구매사업(107억원), 판매사업(79억원), 하나로마트사업(117억여원) 등으로 경제사업분야만 연간 10%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신용사업도 총예수금 1040억원으로 전년대비 35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고추생산량증가로 가격이 급락해 조합원들이 어려움에 처했으나 가공사업소(소장. 정광화 상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조합원과 농협이 상생 동반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는게 조합측의 설명이다.   남영양농협 박미영상무는 “어려운 경영여건속에서도 조합장님과 직원, 조합원들의 협심단결해 자기자본금을 전년도보다 6억여원 증가한 132억6천여만원까지 성장시켰다”며 “올들어서도 영양군 등과 협력해 조합원들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자녀장학금지원, 다양한 영농기자재 지원 등 폭넓은 조합원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3선을 노리는 박조합장의 아성에 신예 김진덕 이사의 야심찬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된다. 또 조합장 출마가능성이 있는 2명의 상무 퇴직자들의 움직임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영양군산림조합 3선을 노리는 김성웅조합장과 영양군 국장출신 김영묵대표의 맞대결       영양군산림조합도 김성웅 조합장(74)이 3선에 도전한다. 4년전 제2회 조합장동시선거당시 무투표로 18대 조합장재선에 성공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는 김조합장의 아성에 김영묵씨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영양읍내에서 산림분야 경영컨설팅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묵대표는 영양군 농업경제건설국장으로 재임하다 2년전 퇴임한 공무원출신이다.    아직 선거일이 남아있어 최종적인 선거등록 및 기타인물들의 후보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현재까지는 2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김영묵 대표도 출마를 밝혀 향후 어떤 진검승부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영양군산림조합의 조합원은 전체 2천240명으로 산주가 66.5%인 1천491명에 이른다. 김조합장의 역량은 산림조합의 흑자경영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예컨대 주력사업인 산림청 위탁사업 등을 통해 조합의 경영수지를 강화시키고, 조합원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한 금융사업으로 조합의 수익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관련 우창백 영양군산림조합 상무는 “영양군산림조합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는 경영으로 조합원들의 이익증진과 우량조합으로의 발전을 도모해왔다”며 “이덕분에 김성웅 조합장이 올해초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김조합장이 산림경영부문에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음이 입증된 셈이다.   김조합장은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부회장을 맡아 산림행정 및 산채박랍회, 영양산나물축제 등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매년 영양군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지원과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것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앞서 김조합장은 가족구성원이 소유한 321ha의 임야에 산림경영을 실현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산림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김영묵 대표 역시 첫 공직을 산림과에서 시작할 만큼 산림녹지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10년 영양군 지방녹지사무관으로 승진해 산림녹지과장을 지냈으며, 2017년에는 향토문화발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농업경제건설국장 재임시 영양군의 농업과 건설,산림 환경발전을위해 적극행정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공직생활을 했다는평가다.    3선의 노련한 김성웅조합장과 이에 맞서는 산림전문 공직자출신의 김영묵 대표의 맞대결이 어떤 선거결과를 낳을지 지역민들과 조합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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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영양군과 군의회 갈등 빚던 ‘공용주차장’ 타결될 듯
      영양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될 뻔했던 영양초등내 ‘영양군 공용주차장건립’이 조만간 타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차장 건립을 적극 추진해온 영양군이 군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으로 군의회에서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분위기로 여론이 기울고 있다는것이다.   영양군에서도 이같은 긍정적분위기를 감지해 내년도 신규예산에 주차장건립비 1차예산 40여억원을 미리 편성하는등 사실상 타결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와관련 영양군의회 한 관계자는 “당초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기류가 강했으나 현실적으로 영양군의 만성적 주차문제와 인근 영양읍민들의 불편까지 고려해 어느정도 공감하는 분위기가 많다”며 “아직 최종결정까지 시간이 좀 남아있기 때문에 군의회에서 찬성할 경우 해결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영양군청 주차장건립을 둘러싸고 군의원들이 극구반대하고, 여기에 영양초등학교와 경북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연루된 것일까.   이는 영양군이 만성적인 영양군청내 주차부족문제 등을 해결하기위해 군청옆 영양초등학교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건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시화됐다.   경북도교육청이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의 일환으로 영양초 본관 등을 재건축하는 시기에 맞춰 영양군이 학교측과 공용주차장을 건립키로 한 것이 시발이었다.      군은 영양초 운동장 지하 4,609㎡(1,392평)에 공용주차장을 건립할 경우 123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수 있어 교직원과 영양군공무원, 민원인들까지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기존 영양군청 마당에도 150대 분량의 주차공간이 있어 신설주차장과 혼용할 경우 만성적인 주차부족문제는 어느정도 해소될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군청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군청주변 도로와 영양읍내 주요거리의 불법주차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는게 영양군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동안 수개월동안 영양군과 협의해온 영양초등학교에서도 학부모 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통지하는등 양측이 긴밀히 협의해왔다.    그러나 공용주차장 건립을 위해 최종적으로 ‘영양군~영양초 MOU’를 앞두고 의회승인을 받는과정에서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잠정 중단된 것이다. ‘찬성 3, 반대4’으로 부결된 영양군의회의 반대논리는 선명하다.    ‘왜 군예산을 학교재정에 투입하느냐’가 핵심이다. A군의원은 “군청 주차공간부족문제 해결에는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약 1백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소유권도 가질수 없는 학교에 투입하는게 말이되느냐”며 “집행부의 무리한 사업추진이 결과적으로 의회의 반대를 이끌어낸 셈”이라고 말했다.    영양군의원들은 의회옆 유휴부지나 인근 사유지를 매입하는 등 다양한 대안이 있음에도 집행부가 영양초등학교 부지를 고집한는 이유에 대해 아직까지 100% 공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 영양군 공용주차장 건립과 관련 집행부와 군의회간 갈등을 빚으면서 오도창군수와 국민의힘 초선의원들간 힘겨루기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초선의원들의 경우 같은정당소속이여도 군정운영에 있어 의견이 맞지 않으면 소신껏 행동하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2-12-21
  • 영양군 조합장 선거, ‘3선연임이냐, 선수교체냐’ 가 화두
      내년 3월8일로 예정된 제3회 전국조합장 동시선거가 약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양군에서도 조합장 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직 본선거기간은 남아있지만 현직 및 후보자들은 벌써부터 다양한 인맥과 루트를 통해 유권자인 조합원들을 만나 직·간접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양군 조합장선거의 최대화두는 현직 조합장들의 3선여부. 법적 재임기간인 재선 8년동안 조합장을 맡아온 이들 현직 조합장들이 또다시 연임에 성공해 3선12년의 장기집권에 성공하느냐, 조합의 변화를 바라는 조합원들이 새로운 인물에게 조합경영을 맡기느냐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건이다.   특히 대다수 지역민들이 농협과 산림조합, 청송영양축협 등 최소한 1곳이상 가입돼 있어 표면적으로는 조합장선거이지만 실상 지방선거와 총선당시 유권자들과 겹친다.    이는 곧 군수와 도의원, 국회의원, 군의원 등 지역정치권인사들의 ‘입김’과 ‘선거부조’도 당락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조합 안팎 인사들의 견해다.    또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전국동시선거이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해 선거관리를 하고 있어 선거감시가 더욱 엄격해졌다.   그만큼 과거선거에 비해 불·탈법 선거운동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말이지만 여전히 금품수수 등 구태선거의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미 청송영양축협 조합장 A씨가 최근 조합원에게 현금 2백만원을 주다 선관위에 적발돼 경찰에 고발되는 등 벌써부터 과열양상이 포착되고 있다.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 와 각조합에 따르면 현재 영양지역 3개 조합 조합장후보로 자칭타칭 거명되는 후보들은 약 8명내외. 본지에서는 이들가운데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각 조합별 선거판세와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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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영양군 유력정치인 박모씨 등 4명 정치자금법위반혐의 검찰에 고발돼!
      영양지역 유력정치인과 지인 등 4명이 선관위에 의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A씨의 경우 부정수수한 금액이 1억원이상으로 향후 검찰조사 및 재판등을 통해 사실로 판명될 경우 당선무효형에 해당될수 있어 지역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영양군선관위는 16일 영양군지역구를 둔 현역 광역권 정치인 A씨와 지인 3명 등 4명을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대구지검 영덕지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인 2명으로부터 골프모임과 식사자리를 통해 1억1500여만원의 선거자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또 평소잘아는 지인에게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   A씨와 함께 고발된 3명은 부정자금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함께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정치자금법 45조1항에는 부정정치자금수수의 경우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있다.    무엇보다 현행 선거법상 1백만원이상 벌금형을 받을 경우 당선무효형에 해당된다.   영양군선관위 권홍주 지도계장은 “지역정치인이 포함된 정치자금법 위반사범 4명에 대해 오늘 검찰에 고발했다”며 “선관위에서 객관적인 사실을 파악후 검찰에 고발한 만큼 향후 검찰조사와 재판등을 통해 모든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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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6
  • 영양군, 2022 사랑의 일일 나눔마당 개최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도창, 김길동)는 14일 영양군청 잔디광장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2022 사랑의 일일 나눔마당을 개최했다.   사랑의 일일 나눔마당은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영양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 경북사랑의열매 영양군나눔봉사단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의 홍보부스와 체험존, 군고구마, 어묵,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 식전공연 등이 이어져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을거리도 풍부한 행사가 되었다. 먹거리 부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2022년 기획사업 복지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차량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은 차량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차량으로 사회복지 현장의 서비스 향상과 이동편의 등을 도모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오도창 공공대표 위원장은“추워지는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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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영양군-주왕산국립공원 환경친화적 에코촌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
      영양군과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현상)는 14일 환경친화적 에코촌 조성사업의 위․수탁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영양군청에서 실시했다.   에코촌 조성사업은 국비60억원, 도비18억원, 군비48억원 총126억원이 3년간 투입되는 연차사업으로 환경친화적 에코촌 조성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하고자 영양군은 국립공원 생태탐방원과 명품마을조성사업을 통한 전문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한 국립공원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에코촌 조성 대상지인 영양군 수비면은 국내 최대 자작나무숲 군락지 및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이 위치한 곳으로 영양군은 수비면 일원에 환경체험교육장, 커뮤니티시설 및 청정힐링 숲 등을 갖춘 에코촌을 조성하여 관광객이 장시간 체류하면서 영양군의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을 탐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영양군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풍부하게 누릴 수 있도록 관광객이 편히 머물다 갈 수 있는 숙박시설을 성공적으로 조성하자”는 뜻을 전했으며, 주왕산국립공원소장(박현상)은“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운영으로 축적된 우수한 생태관광 노하우를 환경친화적 에코촌 조성사업에 적용하여 성공적인 에코촌 조성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사업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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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영양군, 주차장 건립 둘러싸고 집행부와 군의회 충돌
      영양군이 만성적인 군청 및 영양읍내 주차부족난을 해결하기위해 신축예정인 인근 영양초와 공동으로 학교지하주차장을 건립해 공동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과정에서 사실상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주도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선8기 오도창군수의 군정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양군과 군의회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만성적인 주차부족난을 겪어온 영양군은 지난 9월경 경북도교육청이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군청 우측에 소재한 영양초등학교의 본관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재건축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공동주차장 건립을 추진해왔다.   ▲영양군청 주차부족문제 그동안 영양군청의 경우 본청내 근무직원 약 4백명과 일반 민원인들의 차량이 수시로 출입하지만 주차대수는 약 150대 분량에 불과해 만성적인 주차공간부족난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군청주변 이면도로는 물론 영양읍내 주택가 골목길에도 주차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영양군청 주차문제는 심각한 영양군의 현안문제로 대두돼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영양군청 인근에 주차장을 확보할만한 유휴부지가 없다는 것이 큰 고민거리였다.     ▲영양초등 지하주차장 건립 추진경과 이런 상황에서 경북도교육청이 영양초교를 재건축함에 따라 영양군은 학교지하주차장을 군청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예산을 투입해 건립할 예정으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영양초등학교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행정적 절차를 밟아왔다.    건립예정인 지하주차장은 영양초 운동장 지하 4,609㎡(1,392평)에 주차면 125면 정도로 약 98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영양초등학교에서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해 학교지하주차장을 영양군과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공지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다.   문제는 주차장 건립에 따른 건립비용이 약 1백억원의 거금인데다 영양군이 도비 등을 지원받아 건립해도 소유권을 갖지 못한다는 점이다.    또 초등학교내에 주차장이 소재함으로써 교직원과 학부모, 군청직원, 일반민원인들의 차량이 혼재해 불편할수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영양군의회의 반대로 무산 사실상 지난 3개월여동안 경북도교육청과 영양초, 경북도 등과 협의를 마친 영양군은 최종적으로 지하주차장 공동건립을 위한 ‘영양군~영양초간 MOU’ 체결을 위해 군의회의 승인을 요청했으나 지난 9일 군의원 투표결과 '반대4: 찬성3'으로 부결돼 난관에 부딪혔다.   이와관련 A군의원은 “영양군청내 만성적인 주차공간부족문제 해결에는 모두가 공감하지만 1백억원의 거금을 들여 학교부지에 주차장을 건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투표결과”라며 “사용만 할 수 있지 소유권도 가질 수 없는 곳에 졸속으로 주차장을 건립할 수 없다는게 반대이유”라고 설명했다.   A의원은 특히 “그동안 집행부가 몇차례 간담회 등을 통해 영양초교내 지하주차장 건립을 설득했지만 상당수 의원들이 소유권 문제 및 학교측과 공동주차장 사용에 따른 제반문제점 등을 지적했으나 개선될수 없는 문제들이었다”며 “군청내 유휴부지 약 3백평과 인근 사유지 매입 등 다각도로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재추진하는게 옳은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양군의회의 반대로 사실상 영양초교내 지하주차장 공동건립안이 무산되자 집행부는 당황한 모습이다.    영양군청 B간부 공무원은 “이번 사업은 재선군수로 당선된 오도창군수의 민선8기 사실상 첫 사업”이라며 “반대한 의원들이 대부분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여서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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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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