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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고추유통공사, 2024년산 홍고추 수매약정 체결 시작
      영양고추유통공사는 5월 23일부터 6월 5일까지 관내 고추 재배농가와 2024년산 홍고추 4,300톤에 대한 수매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홍고추 수매 사업은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간 수매약정을 체결하고 수확기에 약정 물량을 전량 수매함으로써 산지 가격 지지, 생산비 및 노동력을 절감하여 관내 고추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약정 대상 농가는 지난 3월 홍고추 계약재배를 신청한 1,143호로 미신청 농가는 제외된다. 또한 수매 계약단가는 전년과 동일한 특등 2,000원/kg, 일등 1,900/kg이다.   홍고추 수매 기간은 8~9월 중이며, 수매가격은 수매 기간 동안 주 1회 가격을 조정하고 시중 가격의 급·등락이 발생할 경우 수시 조정해 시장시세를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 뉴스투데이
    • 경제
    2024-05-28
  •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 생태관광지역 재지정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   생태관광지역이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환경부가 서면평가·현장평가를 거쳐 지정하고 3년마다 운영평가를 거쳐 재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 2018년 수비면의 생태경관보전지역, 반딧불이특구, 밤하늘보호공원 일대를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 생태관광지역으로 처음 지정받은 후 2021년 재지정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재지정으로 인해 영양군은 앞으로도 국비를 지원받아 생태관광프로그램 개발, 주민협의체 육성, 주민해설사 양성, 우수한 생태자원 홍보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은 생태자원이 우수하고, 인근에 생태탐방로, 반딧불이천문대, 자작나무숲이 있어 다채로운 생태관광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4-05-28
  • 〈일월칼럼〉전국적인 조롱거리가 된 ‘문향의 고장’ 영양군
      제2의 고향 영양군을 오가면서 느낀 것은 그야말로 ‘순백의 고장’ 이라는 사실이다. 투박하지만 사람들의 인심도 후하고, 푸른 산맥으로 둘러싸인 풍경은 그 자체가 수채화나 다름없다. 경북북부 산간내륙에 위치해 있어 교통의 오지라는 단점도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세파에 물들지 않고 오래도록 태고의 자연환경과 역사,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할수 있었던 힘이 아닐까 여겨진다.    처음 영양군에 들어섰을때의 감회를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청송에서 영양으로 들어서는 초입에 서있는 영양군을 가리키는 입간판은 ‘문향의 고장’ 이었다. 평생을 글쟁이로 살아오면서 자치단체의 대표 케치프레이즈를 ‘문향’으로 내건 곳은 처음봤다. 왜 영양군이 문향의 고장일까. 의문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문학의 거목 청록파시인 조지훈의 고향이 바로 영양군이다. 예로부터 뼈대있는 가문으로 잘알려지인 한양조씨의 후손이며, 박두진·박목월과 더불어 ‘청록파시인’으로 불리는 조지훈이 호흡하고 성장한곳이 바로 영양땅이다. 지금도 한양조씨 집성촌이 있는 영양읍 하월리에 가면 ‘사월종택’을 비롯한 고즈넉한 기왓집들이 옛명성을 간직한채 오가는 나그네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의 조상인 조임(趙任, 1573~1644)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곽재우 휘하에서 나라를 위해 봉기했던 의병장으로 역사기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외교부장관인 조태열장관은 조지훈시인의 3남이다. 시인 조지훈을 이끌었던 영양 감천마을의 오일도 시인도 영양군이 자랑하는 한국 대표문인이다.   또 한국문단의 거장인 소설가 이문열씨가 젊은날을 보낸곳도 바로 영양이다. 그의 대표작 ‘젊은날의 초상’ 도 청춘시절 영양과 서울을 오가며 고뇌했던 시대적 아픔과 청춘의 열정을 고스란히 녹아낸 작품집이다. 지금의 5060세대나 후배세대들에 있어서도 시인 조지훈과 소설가 이문열은 그 자체로 한국문단의 상징적인 인물일게다. 그 정신적 수혈과 주옥같은 문학적 자산을 그 무엇과 비교할수 있겠는가.   400년 전에 한글로 쓴 현존 최초의 음식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본고장도 바로 영양이다. 안동장씨 부인이었던 장계향의 ‘음식디미방’은 17세기 한국인들의 식생활 연구에 있어 획기적인 문건으로 대우받고 있다. 언덕위의 마을이라는 뜻의 ‘두들마을’에 가면 조선시대를 그대로 간직한 듯 재령이씨 집성촌이 옛모습을 간직한채 빛을 발하고 있다.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까지 입지해 있어 지금도 옛음식을 연구하는 이들이나 새로운 래시피를 개발하려는 이들이 찾는곳도 바로 이곳이다. 자랑거리는 또 있다. 대한민국 유일한 밤하늘 특화관광지를 아는가. 영양 수비면에 가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밤하늘 투명도가 세계적으로 뛰어나 은하수와 유성 등 하늘의 모든 별빛을 육안으로 관측할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이곳에서 만나는 반딧불이는 덤으로 즐길수 있는 호사다.   산림청이 추천한 ‘올해의 명품숲’에 선정된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에 가면 답답했던 속이 확풀리는 경험을 할 것이다.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와 공해를 확 풀어버릴수 있는 천연 자연의 보물과 같은 숲이 눈앞에 펼쳐지는 희한한 경험을 할 것이다. 지금도 사계절내내 외지관광객들이 배낭을 등에 메고 찾아든 곳이 자작나무숲이다. 그야말로 세상과는 단절된 천년의 고요함이 있음을 가보면 안다.   천만관객을 동원한 인기영화 ‘암살’을 아는가. 주인공 전지현이 열연했던 모티브가 된 인물이 바로 독립투사 남자현이다. 영양군 석보면에 시집온 남자현 열사가 독립군들의 석방을 위해 손가락 혈서를 쓴 역사적 사건은 한국독립군 역사에 길이 빛나고 있다. 열사를 추모하는 한옥형 기념관이 지금 건립 막바지에 있어 많은이들의 발걸음이 예상된다.   영험하기로 유명한 해발 1219m의 영양 일원산은 또 어떤가. 일월산 황씨부인의 전설은 아직도 전국 무속인들이 신과 접속할 때 맨처음 ‘일월성신’을 부르는 이유라고 한다. 이밖에도 영양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영양고추’ 이야기까지 굳이 해야되겠는가.    그만큼 영양군은 그야말로 숨어있는 천연 박물관이자 보석과 같은 지역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이런 영양군에 대해 최근 개그맨들로 구성된 유튜브에서 영양군의 식당과 가게 등을 다니며 비하하면서 전국적인 여론 몰매를 맞았다.    급기야 구독자들까지 이탈하는 지경에 이르자 뒤늦게 출연자들이 사과까지 했지만 아직까지 영양군민들과 출향인사, 많은 국민들은 이들의 행태에 대해 마뜩잖게 생각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가 언론사 인텨뷰를 통해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말하고 ‘통근화해’를 통해 오히려 영양군을 홍보해줄 것을 요청해 새로운 반전이 되길 기대해본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늘 말이 있다. 당장의 인기에 급급할것이 아니라 그지역의 역사성과 전통 등 다양한 모습을 고찰해 편향되지 않은 방송인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 뉴스투데이
    • 기타종합
    2024-05-28
  • 영양군,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유공자 감사패 수여식 개최
      영양군은 23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크게 기여한 유공자 29명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금일 행사는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에 따라 지난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이하 범군민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군민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수여 대상은 총 36명으로 ’범군민 유치위원회‘ 상임위원장단 10명, ’범군민 유치위원회‘ 집행위원회 19명, 한국수력원자력(주) 5명 및 민간 대표 2명이다.   영양군은 지난 10일 ’양수발전 유치기념 축하 무대‘에 앞서 양수발전 유치성과를 군민들과 공유하고자 부문별 대표자 5명과 산나물 축제기간 중 영양군을 방문한 한수원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금일 행사에는 미수여자인 유치위원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수여식을 갖게 되었다.   아울러 감사패 전달과 함께 지난해 유치활동에 대한 감사 인사와 참석자들의 소회 등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오도창 군수는 “지난해 민관의 똘똘 뭉친 단합된 힘이 양수발전 유치 결과에 결정적이었으며, 그 중심에는 범군민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의 노력과 헌신이 더해져 개군(開郡)이래 역대 최대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감사패는 영양군민들을 대신해 전해 드리는 것으로 진심으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4-05-24
  • 영양군, 제24회 경상북도협회장기 합기도 대회 개최
      영양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영양군민회관에서 제24회 경상북도협회장기 합기도 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합기도협회 동호인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며 생활체육 합기도의 저변 확대의 취지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 600명, 경기 임원 및 선수단 가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누어 각각 대련 경기와 개인연무 경기를 펼쳤다.   합기도는 기본적인 체력 증진 외에도 스트레스 해소, 자신감 회복 등 정서적인 측면에도 큰 도움이 되는 장점을 가진 스포츠로써, 최근 다양한 연령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대회가 경상북도합기도협회 동호인의 화합 및 친선을 도모하고, 나아가 생활체육 합기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4-05-20
  • 영양고추, 케나다 등 북미지역 진출 모색
      명품 영양고추가 북미지역으로의 진출이 가시화 될것으로 보인다. 영양군과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북미해외시장 신규개척에 나섰다. 이번 시장개척은 ‘2024 가공농식품 수출경쟁력제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영양군은 지난 2014년부터 LA지역에 우수 농특산품의 해외홍보와 판촉활동으로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통한 K매운맛 수출확대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북미시장개척은 영양고추유통공사와 함께 첫걸음을 내딛는다.   캐나다 현지 토론토 지역 갤러리아쏜힐(Galleria Supermarket Thonhil)에서 추진하는 현지 주요활동으로는 직판행사, 해외바이어 밴더 상담, KOTRA 방문, 현지 시장조사 등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북미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한다.     캐나다 토론토지역은 총인구 647만 명 중 교민은 현재 20만 명 정도이며, 최근 K-POP 영향으로 K푸드의 진출이 활발하다. 첫 진출에 5천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교민들의 반응도 좋아 향후 수출신호등이 밝아보인다.   최현동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우수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통하여 농특산품의 현지화를 확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앞으로 빛깔찬 고추의 수출확대를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홍보 및 판촉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는 소흘했던 수출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4-05-20
  • 경북도, 영양고추 등 2배소득 특화작목특구 4곳 신규조성
    경북도가 영양 고추와 칠곡 참외 등 소득을 2배이상 높힐수 있는 '특화작목 들녘특구' 4곳을 올해 신규조성키로 했다.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포항, 경주, 구미, 울진 등 4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들녘특구'는 특구별로 농지를 100ha 이상 규모화하고 벼농사 1모작에서 콩과 밀, 벼와 조사료 등 2모작으로 전환해 생산 소득을 기존 벼농사(평당 2000원)보다 2배 이상 높였다. 이들 특구는 가공·유통 등 6차산업을 적용하고 있어 농가 소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익금은 참여 농가에 추가 배당된다. 올해는 대표 특화작목에 정밀영농 신기술을 적용해 문경 오미자, 경산 복숭아, 영양 고추, 칠곡 참외 등 '특화작목 들녘특구' 4곳을 추가 조성한다. 참외는 재배면적 4000ha에 생산량 18만8000t으로 전국의 94%를 차지하고, 복숭아는 1만ha에 10만1000t 생산으로 전국 53%, 오미자는 1000ha에 3000t으로 전국 51%, 건고추는 8000ha에 1만7000t으로 전국 25%를 점유하고 있다. '특화작목 들녘특구'는 농기원 특화작목연구소가 개발한 신기술이 적용되며, 정밀영농과 기술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여 농가 소득 2배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영양 고추 들녁특구는 ICT를 적용한 스마트 공동육묘와 영양고추연구소가 개발한 총채벌레 종합방제 체계를 적용해 육묘기부터 칼라병에 안전하고 균일한 고추묘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마기뿐 아니라 고온기에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고깔형 하우스 비가림 재배로 생산성을 3.3배 높이기로 했다. 문경 오미자 들녘특구에는 서리와 저온 피해에 강한 품종으로 봉화약용작물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썸레드'를 보급하고, 특허등록된 친환경 생분해 유인망을 보급해 노동력 90% 이상을 줄여 생산성을 1.7배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산 복숭아 들녁특구는 사과재배에서 새로운 기술로 확산되고 있는 다축형 평면 재배 방식을 도입하고스마트 무인방제 등으로 노동력을 30% 줄이면서 생산성을 2.3배 높인다는 방침이다. 칠곡 참외 들녁특구는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개발한 참외 포복형 양액재배 기술을 적용하고 전국 최초로 특허 등록한 담배가루이 포획기를 활용해 고온기 가장 문제가 되는 담배가루이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해 방제비용을 줄여 생산성을 1.8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기원은 지난 8일 특화작목 들녘특구 추진 업무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특구 조성에 들어갔다. 농기원 특화작목연구소-시군농업기술센터-특구단지로 협의체도 만들어 작목별 신기술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4-05-19
  • 영양군, ‘2년연속’ 외지방송으로 지역명예추락 수모
    (유튜브 피식대학)   영양군이 지난해 ‘한봉지 7만원 과자논란’에 이어 또다시 코미디 유튜브 채널에서 지역비하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년 연속 외지 방송인들에 의해 영양군의 대외적 이미지가 크게 추락하면서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 되느냐’는 지역민들의 분노가 크게 일고 있다.   최근 영양군울 둘러싼 논란이 촉발된 것은 구독자 3백만명을 보유한 코미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유튜브 방송이 도화선이 됐다. 출연자들은 지난 11일 업로드된 유튜브 방송에서 영양군내 식당과 가게등의 음식과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지역비하의 막말과 명예훼손적인 언사 등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예컨대 영양 한 빵집에 들러 햄버거빵을 먹으면서 "여기 롯데리아가 없다 그랬거든. 젊은 아(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묵는 거야"라거나 "못 먹으니까 막 이래 해가지고 먹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한 백반식당에서는 "메뉴가 특색이 없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아까 그 햄버거가 꿀맛일 거야"라고 비꼬았다.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젤리를 가리켜 "할머니 맛.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라고 했고 영양지역 하천에 와서는 "위에서 볼 때는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똥물"이라고 비하했다. 버스터미널에서는 청기, 상청, 진보, 입암 등 지명을 보고 "여기 중국 아니냐"라고도 했다. 이들은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만 할게"라거나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꼈다"라는 등 각종 부적절한 멘트로 영양지역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영양군민이나 출향인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보는 내내 불편했다"란 비판이 쏟아졌다. "예의가 없다"라거나 "당신들도 개그맨으로 못 떠서 유튜브로 도망쳐온 것 아니냐", "우리 부모님이 이런 꼴 당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마음 찢어질 것 같다"란 댓글이 이어졌고 구독 취소가 늘면서 구독자 수가 318만명에서 310만명으로 줄었다. 비판이 쏟아지자 피식대학측은 문제의 영상을 올린지 일주일 만인 18일 밤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들은 "지역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란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콘텐츠적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여과 없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해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방문해 사과를 드렸고 두 사장님이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했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돕겠다"고 했다. 아울러 "영양군민, 공직자,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사과드리고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낀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양군과 군민들, 그리고 출향인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산나물 축제 당시 외지노점상이 TV출연진에게 옛날과자 한봉지를 7만원에 판 사건이 공중파 방송에 방영되면서 전국적으로 영양군 이미지가 추락한 아픔이 있는데다 올해 또다시 이같은 일이 재발된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개최된 영양산나물축제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사건재발방지를 위해 아예 외지 노점상들은 입점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영양군에서 직접 투명거래 감시를 시행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으나 전혀 엉뚱한 곳에서 또다시 지역비하사건이 터진 것이다. 이와관련 영양군민 A씨는 “가뜩이나 인구소멸 등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2년 연속 지역을 비하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민 전체가 분노하고 있다”며 “유서깊은 영양군의 역사적 자랑거리와 현대사적 사료와 가치가 즐비함에도 외지인들이 그들만의 잣대로 지역을 비하하는 행태에 대해 군정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4-05-19
  • 영양군농업기술센터, 봄배추재배 현장지도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봄배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정식 포장의 적정 온·습도 관리로 토양 과습피해 및 뿌리혹병 등의 토양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된 영양 봄배추는 지난해의 경우 약 320㏊에서 34,000톤 가량 생산된 영양군의 대표적인 봄작물이다. 그러나 올해 평년 대비 평균 기온이 1.5℃가량 높고 일조시간이 부족한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어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배추 정식 포장의 토양전염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봄배추는 정식 후 토양이 과습하고 산도가 산성이며 지온과 기온이 고온일 때 뿌리혹병과 무름병이 발병하기 쉽다. 뿌리혹병은 배추의 지상부에 생육이 감소하고 점점 시드는 증세가 심해지며 뿌리가 변형되어 크고 작은 혹이 형성된다.    무름병은 초기 토양 근처의 잎에서 시작된 담갈색의 물러진 증상이 내부까지 확산해 악취가 발생하며 식물체가 완전히 부패한다.     방제 대책은 토양 과습 및 산성화를 방지하고 감염된 작물은 제거하며 이병토가 다른 건전포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상습적으로 병이 발생하는 포장에서는 볏과나 콩과 작물을 윤작하며 예방적으로 전용 약제를 사용하여 토양전염병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4-05-15
  •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 큰 호응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 기간중 개최된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영양군이 밝혔다.   이번 산나물축제 중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새 단장한 지역의 대표 건축 유산인 100년이 넘도록 주민과 함께한 영양 양조장을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알리고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평상시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양조장 마당을 활용해 현대적 스타일의 감성 주막으로 꾸미고 지역 특산주로 우뚝 선 영양 막걸리‘품명: 은하수’와 산나물 음식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양군은 기간 동안 15,000여 명에 이르는 인원이 영양 양조장(전시공간 카페 소풍 포함)에 들른 것으로 추산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영양에 거주하는 주민은 “쓰러져가는 영양 양조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일반인들이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해 주어서 주민으로서 뿌듯함과 자부심이 느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또, 양조장 마당 감성 주막은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답고 예뻐서 축제를 맞아 찾아오신 친지를 모시고 오게 됐다.”고 말했다.   발효공방1991 관계자는“축제 기간 동안 지난해의 3배가 넘는(6,000여 병) 은하수 막걸리를 생산하였으나 전량이 소진되어 재생산을 통해 지역 판매처에 공급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사회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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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칼럼〉대구경북 행정통합, 실현가능성 있나
      요즘 국내 정치권의 핫인물을 꼽으라면 단연코 거대야당의 당수인 ‘이재명’씨를 꼽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여야정치권은 물론 전국민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물이 있다. 바로 현직 대구시장인 홍준표시장이다. 어떤이들은 홍시장이 대구시장인지 국민의힘 당대표인지 헷갈린다고 말할 정도로 그는 중앙정치의 이모저모에 매우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특히 22대 총선이후 연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공격에 여념이 없다. 하루가 멀다하고 한동훈 전 위원장에 대해 막말에 가까운 언사를 퍼붓는가 하면 금명간 실시할 당대표 선거에 절대 출마해서는 안될것이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홍시장은 그 명분으로 ‘잘못된 공천으로 총선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지나친 공격으로 인해 오히려 한동훈 전 위원장의 정치재개에 ‘멍석’을 깔아주고 있다는 촌평도 듣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홍시장의 언행과 윤석열대통령과의 역학관계, 자신의 정치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면 다분히 차기대권을 노린 고도의 정략적 계산하에 이같은 언행을 일삼는 것으로 많은이들은 보고 있다. 예컨대 22대 총선이후 국민의힘의 패배원인이 총선기간중 발생한 의료사태와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 등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윤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간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홍시장이 연일 한동훈 위원장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그 상황에서 윤대통령과 홍시장이 전격적으로 만나 몇시간동안 함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시장의 일련의 언행이 윤대통령과도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하는 이들도 많았다. 어쨌든 요즘 윤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 두사람의 관계는 ‘밀월관계’라고 일컬어도 좋을 만큼 친말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한동훈 때리기에 부심하던 홍시장이 느닷없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라는 볼을 차올렸다. 이미 지난 2021년 실패로 끝난 TK통합론의 해묵은 불쏘시개를 들고 홍시장이 불을 붙이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맞장구를 치며 응수했다. 한마디로 두사람이 박수치듯 TK통합에 반색하고 나선 것이다. 또 한사람의 원군도 나타났다. 바로 요즘 홍시장과 잘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윤대통령이다. TK통합에 대해 중앙정부차원에서 지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불과 수일만에 일어난 일들이다. 급기야 대구시와 경북도 실무책임자들이 조만간 만나 구체적인 통합논의를 거치기로 하는 등 그야말로 시도행정통합문제가 KTX를 탄 듯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런 속도로 볼 때 그야말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높은 최대현안이 될 듯 싶다. 그러나 이즈음에서 살펴보면 ‘과연 TK행정통합’에 대해 대구·경북지역민들은 찬성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이미 수년전에도 지역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이문제가 숱한 공론에도 불구하고 결국 폐기처분됐는데 또다시 현안과제로 떠오른 이유가 무엇일까.   추론컨대 이는 순전히 광역자치단체인 대구시와 경북도가 그들의 잣대로 대구·경북을 바라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물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중심의 국가발전시책에 대항하여 초거대 울트라 자치단체를 만들어 국가예산확보 등에 있어 우위권을 점할수 있다는 장점도 많지만 그속에 포함된 시군구 기초지자체의 입장과 지역민들의 여론은 한켠으로 밀려난 듯 하다.    이와관련 벌써부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경북지역 일각에서 반대론이 만만찮다. 당장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싸잡아 비난했다. 어처구니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북도청이 소재한 안동지역 시민단체 대표 역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도청 소재지가 있는 안동과 예천통합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실불가능한 광역자치단체간 통합론을 말할때냐는 것이 시민단체의 입장이다. 한마디로 지역민과 현실적인 기초시군의 입장을 도회시한 광역단체 그들만의 통합잣대라는 것이 상당수 지역민들의 눈길이다.    실제 인구수가 급감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간 ‘생활권 행정통합’ 등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행정효율적 측면에서 설득력이 있지만 광역자치단체가 통합은 정략적이고, 형이상학적인 통합에 불과하다는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또 통합론자들은 이같은 광역자치단체간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그야말로 ‘지방자치’가 이뤄져 중앙정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상당부분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받을수 있어 미국의 주정부와 같은 기능을 수행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기만 논설위원)   그런데 당장 현실을 보자. 현재 전국적으로 기초자치단체들의 재정자립도 측면에서 보면 겉으로는 지방자치형태지만 실상 중앙정부와 광역단체의 재정적 지원이 없으면 하루도 살수 없는 속빈강정과 같은 시군이 수두룩하다. 대부분 재정자립도 10~20% 내외에 불과한 현실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꿈꾸는 ‘통합’이 가능할것인가 하는 문제다.         차제에 이문제는 지속적인 검토와 실현가능성,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의견수렴 등 다양한 단계를 거치겠지만 자칫 일부 정치지도자들의 정략적, 자기편의적 사고로 인해 졸속으로 실현되서는 안될 일이다. 현재 정국의 중심에 서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차올린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그야말로 ‘똥볼’이 돼 지역현안이 아닌 지역민들의 최대 스트레스요인으로 작용해서는 안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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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기고)천혜의 자연위에 행복의 집을 짓는 영양군 백세시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는 지리, 생리, 인심, 산수 등이 뛰어난 곳을 살기 좋은 곳이라 칭했다.   지리는 그 지역의 풍수를 뜻하며 맑은 반변천이 흐르고 일월산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는 영양군은 풍수가 우수하다 할 만하다.    땅이 비옥해 벼농사가 잘 되고 전국 최고 품질의 고추를 생산하는 영양군은 생리 역시 우수하다 할 것이다.   현재까지도 마을 윷놀이 전통이 살아있고 일월산세를 따라 수려하게 흐르는 능선이 감싸는 지역의 인심과 산수는 말할 것도 없다.    전통적으로 살기 좋은 이 고을은 현재 ‘장수마을’로 통한다.2022년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전국 1위 장수마을 하면 바로 영양군이다.   일자리를 찾아, 학교를 찾아, 젊은층들이 외지로 떠나고 고즈넉하게 남은 영양군은 지방소멸위기 극복의 해법을 남아있는 군민들의 행복에서 찾았다.   특히 군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령인구(41.58%)가 오래, 그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양군은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군 내 184개의 경로당에 운영비, 냉·난방비, 양곡비, 부식비 등을 지원해 부담 없이 함께 모여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요가, 노래, 댄스 교실 등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니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말벗이 되어 주는 AI돌봄로봇은 외로움을 덜어주고 목욕·이·미용비 지원은 주기적으로 읍내 나들이를 나설 수 있게 도와준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50세 이상 군민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65세 이상 군민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치매 조기검진 및 진단 검사,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치매 보듬마을, 치매쉼터를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지역사회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가정에서의 불편함 해소도 지역 어르신들에 행복을 전하는 영양군의 대표적 지원정책으로 손꼽힌다.    집 안의 전구 고장, 문고리 교체 등 크고 작은 문제나 농기계 고장 시, 군이 직접 나서 해결해 주는 ‘바로민원처리반’은 영양군 어르신들에게 최고로 각광받는 민원서비스로 지난 2019년부터 영양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조례를 제정·시행해 타 자치단체에서도 배워가는 대표적인 ‘찾아가는 주민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사업 첫해인 지난 2019년에는 1,108건의 민원을 처리했고 처리 건수는 해마다 증가해 23년의 경우 2,614건의 민원을 처리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결했다.    가까운 곳에서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효자’노릇을 군이 직접 하니 주민들의 호응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절로 산림욕을 시켜주는 전국 가장 맑은 공기, 보기만 해도 심신을 안정시키는 맑은 물, 자연의 은혜 위에 군민들이 행복이라는 집을 지을 수 있도록 영양군청 직원들은 한 발 빨리 움직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시의 소음과 번잡함에 지친 이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영양군은 자작나무의 꽃말처럼 지금 ‘당신을 기다립니다.’   (박경해/영양군 기획예산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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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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