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만 기자】영양군민들의 화합 대잔치인 제49회 영양군민체육대회가 10월 1일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영양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6개 읍면의 선수와 주민, 전국 향우회 출향인, 직장부, 학생 등 총 6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그간 연습해 온 기량을 뽐냈으며, 1만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해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또한 군민체육대회를 통해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포함해 군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였으며, 오자미 바구니 넣기, 엿 먹기 등 어르신 종목을 통해 군민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읍면 및 향우회 장기 자랑과 인기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 등 군민들의 한마음 결집을 위한 알찬 행사를 진행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군민체전이 예전과 다른 점은 잦은 태풍과 기상상황 악화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어 지역 농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걱정이 큰 만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오도창 영양군 체육회장은 “매년 영양군민 전체가 함께하는 큰 행사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 화합을 이루어 영양군민들이 힘들고 지칠 때 같이 위로해주고, 잘 될 때 같이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는 따뜻하고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