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모사업, ‘밤하늘 캠핑페스티벌’중단, 도비반납상황!

행사잔금 약5천만원, 경북도 사업감사 예정 등 시끌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8.15 18:3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밤하늘 전경사진.jpg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야경모습

 

【정승화 기자】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영양 수비계곡에서 펼쳐진 ‘제1회 별빛나이트투어와 함께하는 밤하늘 캠핑 페스티벌’이 2회 행사를 끝으로 중단, 자칫 경북도 보조금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당초 지난 7월5일부터 8월 18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서 매회 2박3일씩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7월12일 2회 행사를 끝으로 갑자기 중단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행사를 위해 경북도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 1억5천만원 가운데 시설사업비 4천여천만원을 제외한 약1억여원이 행사비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도중에 사업이 중단돼 보조금 잔금 약5천여만원을 경북도로 반납해야할 지경이다.

 

특히 그동안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영양 밤하늘 캠핑 페스티벌’에 참여하려던 서울 등수도권지역과 출향인사, 캠핑족 등 다양한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게 돼 청정고장 영양의 대외적 이미지는 물론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신인도마저 크게 추락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업중단은 임원진과 회원들간 내부갈등으로 벌어진 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의 전액보조금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가 도중에 중단되자 경북도에서도 감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영양군에서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가 지난해 경상북도 행복씨앗마을 공모사업에 응모한 ‘별 볼일 있는 별난 마을만들기’가 선정되면서 시행된 전액 도비보조금사업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북도 공모사업, ‘밤하늘 캠핑페스티벌’중단, 도비반납상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