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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군, 여름밤하늘 빛내줄 ‘애반딧불이’ 유충 방사
      별과 반딧불이의 고장 경북 영양군이 24일 영양반딧불이 보존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읍 삼지수변공원에 애반딧불이 유충 1만 마리를 방사했다.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및 영양반딧불이 보존회 회원들은 반딧불이의 서식처 확대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반딧불이 출현시기에 맞춰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10월에는 반딧불이 서식처 확대를 위해 애반딧불이 유충 방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반딧불이는 청정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으로서 영양군은 이번 유충 방사 행사를 통해 자연보호의 실천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영양군 어디에서나 불을 끄면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생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현대사회에서 반딧불이와 밤하늘의 별을 보기 힘들어진 만큼 영양군은 밤하늘과 반딧불이를 보호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 관광 상품 개발로 영양군을 야간 이색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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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10-24
  • 영양반딧불이천문대, 부분일식 공개관측회 운영
    부분일식 예상도@사진제공=영양군   【이기만 기자】 영양군 반딧불이천문대에서는 오는 21일 15시부터 18시 30분까지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부분일식)현상을 관측하는 무료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일식은 아프리카에서 시작해 중동과 아시아를 거쳐 태평양을 지나가는 금환일식으로 매우 좁은 지역에서만 관측 가능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부분일식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 금환일식 : 달의 시직경이 태양의 시직경보다 작아 태양을 다 가리지 못할 때 일어나는 일식, 태양을 다 가리면 개기일식임)   서울 기준 15시 53분에 시작되는 이번 일식은 남서쪽에 아직 태양이 높이 떠 있을 시간으로 기상조건이 양호하면 쉽게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최대 55%가 가려지는 식(蝕)의 중심은 17시 2분경으로 18시 4분경에 종료돼 약 2시간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당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측 전에 천문해설사의 해설로 부분일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과 육안 관측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일식은 우리에게 늘 가깝게 느껴지는 태양과 달이 만들어 내는 천문현상이지만 관측시간이나 날씨 등으로 인해 자주 보기 힘든 현상이기도 하다.   날씨가 좋아서 이번 일식을 직접 관측할 경우 반드시 눈을 보호하는 도구가 필요하며, 선글라스를 쓰더라도 오랜 시간 태양을 바라보면 시력이 저하되거나 눈이 다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태양필터나 태양광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인증된 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아직까지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의 생활속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마스크 착용은 필수 조건이며, 발열체크, 2m이상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며 참가 인원은 수도권을 제외한 50명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 참가신청 및 세부사항은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홈페이지(http://yyg.go.kr/np) 또는 반딧불이천문대(054-680-5332)로 문의
    • 뉴스투데이
    • 문화
    2020-06-18
  • 영양반딧불이천문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자원 100선’ 선정!
    영양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모습@영양신문db   【이기만 기자】 영양군의 영양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자원100선’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야간관광자원 100선은 침체된 관광사업 회복을 위하여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새로 추진 중인 핵심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추천, 국내 통신사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야간관광자원 후보에 오른 370여 개의 야간관광자원 중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기여도 등을 종합 판단하여 최종 100개가 선정됐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밤하늘의 별과 함께 자연에 서식하고 있는 반딧불이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천체관측 장소로 주간에는 태양망원경을 이용하여 흑점과 홍염을 볼 수 있으며, 야간에는 행성, 성운, 성단, 은하, 달 관측이 가능하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작년 7월 극장 개봉된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의 배경이 된 곳으로, 밤하늘 투명도가 세계적으로 뛰어나 육안으로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영양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는 야간관광 테마 여행주간 소개, 영·중·일 브로슈어 제작, 해외 마케팅 등의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 선정으로 도시민들에게 청정 영양만의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야간관광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문화
    2020-05-15
  •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야간관광자원 100선’ 선정 쾌거
    영양반딧불이천문대가 한국 관광공사 '야간관광자원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제공=영양군)   【영양신문】이기만 기자 = 영양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자원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야간관광자원 100선은 침체된 관광사업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새로 추진 중인 핵심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추천, 국내 통신사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야간관광자원 후보에 오른 370여 개의 야간관광자원 중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기여도 등을 종합 판단해 최종 100개가 선정됐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밤하늘의 별과 함께 자연에 서식하고 있는 반딧불이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천체관측 장소로 주간에는 태양망원경을 이용해 흑점과 홍염을 볼 수 있으며, 야간에는 행성, 성운, 성단, 은하, 달 관측이 가능하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작년 7월 극장 개봉된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의 배경이 된 곳으로, 밤하늘 투명도가 세계적으로 뛰어나 육안으로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영양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는 야간관광 테마 여행주간 소개, 영․중․일 브로슈어 제작, 해외 마케팅 등의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 선정으로 도시민들에게 청정 영양만의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야간관광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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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0-04-16
  • 청정영양 대표축제 “별과 반딧불이” 이모저모
    영양국제밤하는 보호공원 전경(사진=영양신문db)   【이기만 기자】 “별이 쏟아지는 영양으로 가요” 영양군만의 킬러콘텐츠 “별과 반딧불이”를 주제로 열린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 2일간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첩첩산골 오지에 주차안내원이 가장 바쁜 일과를 보냈다. 맨손은어잡기 체험   ▲ 축제장 가는 길 영양군 수비면에 위치한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가는 길은 녹록치 않다. 영양읍에서 꼬불꼬불 좁디 좁은 2차선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40분여를 더 가야 하는 길.   차량뿐 아니라 사람의 통행도 거의 없다. 보이는 것이라는 산과 나무, 계곡뿐이다. ‘수비’라는 지명에 걸맞게? 수비(방어)운전이 요구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반딧불이 축제에는 이 험한 길을 뚫고 매년 2천여명이 다녀간단다. 모처럼 휴가 나온 아들을 고기 사주는 걸로 꾀어 길을 나섰다.   “아무도 없을 거 같은데?”라는 아들의 궁시렁 거림은 마지막 고개를 넘어 행사장이 보이는 순간 사라졌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떻게 모았는지, 어린 아이를 동반한 3~40대 위주의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축제장은 이미 꽉 찼다. 오도창 영양군수(오른쪽 세번째)와 장유식 생태관리사업소장(왼쪽에서 세번째)가 축제장을 둘러보며 촬영한 모습   ▲ 축제의 구성 알차게 기획한 흔적이 보인다. 인구 수십만이 넘는 큰 도시의 대형축제와 견준다면 눈높이를 낮춰야 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소박하게 꾸며졌다. 반딧불이 탐사, 맨손은어잡기 체험, 소원등 달기, 야광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와 버블매직쇼, 버스킹 공연, 별빛음악회 등의 공연행사가 열렸다.   특히 맨손은어잡기 체험 후 잡은 은어를 즉석에서 구워먹는 재미와 맛은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별천지 영양에서 쏟아지는 별빛아래 펼쳐진 반딧불이의 군무는 평생 잊을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해 참가한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운영됐으며, 식당, 푸드트럭 등 먹거리존을 운영해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에도 신경을 쓴 점이다. 닭꼬치, 순대, 떡뽁이를 주로 파는데 맛도 가격도 착한 편이다. 이 외에는 전부 공짜다.   지역민들의 인정도 돋보였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에서는 능이차를 무한정 무료로 제공했다. 열잔은 족히 마셨다. 차로 배채우냐고 뭐라 하는 사람은 없다.   바로 옆 몇가지 과일 쥬스도 공짜이긴 한데 행사체험 스템프를 찍어야 하지만 우린 찍지 못했다. 영양사람들의 특징은 기자라고 예외는 없다. 오도창 영양군수도 능이차만 마시고 입을 다셨다.   수하2 ․ 3리 지역발전협의회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고추, 나물 등을 파는데 서울에서 열린 고추축제 보다 가격이 높다. 영양고추라고 다 같은 영양고추가 아니라 그 중에서도 수비초가 제일이란다. 수비고추 자부심이 대단히 높다. 부산에서 참가한 서 정(47세), 이경아(45세) 부부 가족(사진=영양신문)   ▲ 축제의 참가자 99.9%가 어린이를 동반한 3~40대의 가족단위 관광객이다. 보고, 놀고, 체험하고, 배우는 1석 4조의 효과란다. 추억을 쌓고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건 덤.   대구에서 왔다는 한 참가자는 이번이 4번째 방문이라며 “올 때마다 감동한다. 은하수를 눈으로 볼 수 있다니 참 행운이다.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까지 눈과 마음에 가득 담아간다.”라며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초등학생인 딸과 아들을 데리고 왔다는 서 정(47세), 이경아(45세) 부부는 오전 10시에 출발했는데 이런 경험 처음이라며 거므스레 변한 입가를 훔친다. 맨손 은어잡기 체험에서 꼬맹이 아들딸이 모두 은어를 많이 잡아 그걸 다 구워 먹었단다. 인터넷으로 참가했다는 그 가족은 캠핑대신 가까운 펜션을 숙소로 잡았다고 한다. 내일 은어도 다 잡아먹을 기세다. 내년에는 동네사람 총 출동시키겠단다.   ▲ 축제가 남긴 것 대부분 지역 축제를 개최하는 목적은 홍보다. 나아가 외지의 관광객들이 지역을 찾아 머무는 동안 먹고 자고 마시는 부분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한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에 5천여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웬만한 건 전부 공짜로 해도 2일간의 축제에 이 정도 예산투입으로 거둔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어림잡아 계산해도 꽤 훌륭하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축제의 규모와 질, 홍보부분이다. 또한 일부 체험은 유료화도 검토해야 한다. 애반딧불이 모습(출처=영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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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1
  • (축제) 밤하늘의 별, 숲속의 별 이야기…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
    반딧불이   【이상형 기자】밤하늘의 별, 숲속의 별 이야기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양군은 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이 2015년 아시아 최초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 이후 방문객이 급격히 증가하자 올해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의 밤은 별천지로 밤하늘에는 별, 숲속에는 반딧불이가 별천지를 이루고 있다. 이에 맞춰 영양군은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를 잡아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캠핑과 함께하는 반딧불이 체험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별과 반딧불이를 모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캠핑은 37사이트를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며, 캠핑 예약은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홈페이지(www.yyg.go.kr/np)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맨손 은어잡기 체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맨손은어잡기 체험, 소원등 달기, 야광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가 개최되며, 공연행사로는 버블매직쇼, 버스킹 공연, 별빛음악회, 반딧불이 탐사 등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버스킹 공연은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드림캠프 영양군 참가자들의 재능을 발휘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여행스케치”의 사회로 여행스케치의 감미로운 공연도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사)한국곤충연구기관협회 1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6회 곤충페스티벌도 개최해 희귀 곤충전시는 물론 나무곤충만들기, 조물락비누,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늦반딧불이 탐사 행사는 1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늦 여름밤 가족과 함께 반딧불이생태공원을 거닐며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반딧불이의 군무를 볼 수 있다.   반딧불이는 환경지표 곤충으로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대표 곤충으로 영양군은 2005년부터 반딧불이 사육 및 복원을 통해 청정영양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영양군은 불빛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생태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른 봄, 때론 겨울에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지 문의 전화를 받는다.”며 “많은 분들이 영양에만 오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애반딧불이는 6월말~7월초, 늦반딧불이는 8월말~9월초 아주 짧은 기간 볼 수 있는 만큼 이번에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축제기간 중에 꼭 영양을 방문해 자연이 주는 선물의 기회를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반딧불이 군무(사진제공=영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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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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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영양 대표축제 “별과 반딧불이” 이모저모
    영양국제밤하는 보호공원 전경(사진=영양신문db)   【이기만 기자】 “별이 쏟아지는 영양으로 가요” 영양군만의 킬러콘텐츠 “별과 반딧불이”를 주제로 열린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 2일간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첩첩산골 오지에 주차안내원이 가장 바쁜 일과를 보냈다. 맨손은어잡기 체험   ▲ 축제장 가는 길 영양군 수비면에 위치한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가는 길은 녹록치 않다. 영양읍에서 꼬불꼬불 좁디 좁은 2차선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40분여를 더 가야 하는 길.   차량뿐 아니라 사람의 통행도 거의 없다. 보이는 것이라는 산과 나무, 계곡뿐이다. ‘수비’라는 지명에 걸맞게? 수비(방어)운전이 요구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반딧불이 축제에는 이 험한 길을 뚫고 매년 2천여명이 다녀간단다. 모처럼 휴가 나온 아들을 고기 사주는 걸로 꾀어 길을 나섰다.   “아무도 없을 거 같은데?”라는 아들의 궁시렁 거림은 마지막 고개를 넘어 행사장이 보이는 순간 사라졌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떻게 모았는지, 어린 아이를 동반한 3~40대 위주의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축제장은 이미 꽉 찼다. 오도창 영양군수(오른쪽 세번째)와 장유식 생태관리사업소장(왼쪽에서 세번째)가 축제장을 둘러보며 촬영한 모습   ▲ 축제의 구성 알차게 기획한 흔적이 보인다. 인구 수십만이 넘는 큰 도시의 대형축제와 견준다면 눈높이를 낮춰야 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소박하게 꾸며졌다. 반딧불이 탐사, 맨손은어잡기 체험, 소원등 달기, 야광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와 버블매직쇼, 버스킹 공연, 별빛음악회 등의 공연행사가 열렸다.   특히 맨손은어잡기 체험 후 잡은 은어를 즉석에서 구워먹는 재미와 맛은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별천지 영양에서 쏟아지는 별빛아래 펼쳐진 반딧불이의 군무는 평생 잊을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해 참가한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운영됐으며, 식당, 푸드트럭 등 먹거리존을 운영해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에도 신경을 쓴 점이다. 닭꼬치, 순대, 떡뽁이를 주로 파는데 맛도 가격도 착한 편이다. 이 외에는 전부 공짜다.   지역민들의 인정도 돋보였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에서는 능이차를 무한정 무료로 제공했다. 열잔은 족히 마셨다. 차로 배채우냐고 뭐라 하는 사람은 없다.   바로 옆 몇가지 과일 쥬스도 공짜이긴 한데 행사체험 스템프를 찍어야 하지만 우린 찍지 못했다. 영양사람들의 특징은 기자라고 예외는 없다. 오도창 영양군수도 능이차만 마시고 입을 다셨다.   수하2 ․ 3리 지역발전협의회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고추, 나물 등을 파는데 서울에서 열린 고추축제 보다 가격이 높다. 영양고추라고 다 같은 영양고추가 아니라 그 중에서도 수비초가 제일이란다. 수비고추 자부심이 대단히 높다. 부산에서 참가한 서 정(47세), 이경아(45세) 부부 가족(사진=영양신문)   ▲ 축제의 참가자 99.9%가 어린이를 동반한 3~40대의 가족단위 관광객이다. 보고, 놀고, 체험하고, 배우는 1석 4조의 효과란다. 추억을 쌓고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건 덤.   대구에서 왔다는 한 참가자는 이번이 4번째 방문이라며 “올 때마다 감동한다. 은하수를 눈으로 볼 수 있다니 참 행운이다.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까지 눈과 마음에 가득 담아간다.”라며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초등학생인 딸과 아들을 데리고 왔다는 서 정(47세), 이경아(45세) 부부는 오전 10시에 출발했는데 이런 경험 처음이라며 거므스레 변한 입가를 훔친다. 맨손 은어잡기 체험에서 꼬맹이 아들딸이 모두 은어를 많이 잡아 그걸 다 구워 먹었단다. 인터넷으로 참가했다는 그 가족은 캠핑대신 가까운 펜션을 숙소로 잡았다고 한다. 내일 은어도 다 잡아먹을 기세다. 내년에는 동네사람 총 출동시키겠단다.   ▲ 축제가 남긴 것 대부분 지역 축제를 개최하는 목적은 홍보다. 나아가 외지의 관광객들이 지역을 찾아 머무는 동안 먹고 자고 마시는 부분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한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에 5천여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웬만한 건 전부 공짜로 해도 2일간의 축제에 이 정도 예산투입으로 거둔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어림잡아 계산해도 꽤 훌륭하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축제의 규모와 질, 홍보부분이다. 또한 일부 체험은 유료화도 검토해야 한다. 애반딧불이 모습(출처=영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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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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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반딧불이천문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자원 100선’ 선정!
    영양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모습@영양신문db   【이기만 기자】 영양군의 영양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자원100선’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야간관광자원 100선은 침체된 관광사업 회복을 위하여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새로 추진 중인 핵심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추천, 국내 통신사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야간관광자원 후보에 오른 370여 개의 야간관광자원 중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기여도 등을 종합 판단하여 최종 100개가 선정됐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밤하늘의 별과 함께 자연에 서식하고 있는 반딧불이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천체관측 장소로 주간에는 태양망원경을 이용하여 흑점과 홍염을 볼 수 있으며, 야간에는 행성, 성운, 성단, 은하, 달 관측이 가능하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작년 7월 극장 개봉된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의 배경이 된 곳으로, 밤하늘 투명도가 세계적으로 뛰어나 육안으로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영양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는 야간관광 테마 여행주간 소개, 영·중·일 브로슈어 제작, 해외 마케팅 등의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 선정으로 도시민들에게 청정 영양만의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야간관광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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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5
  • (축제) 밤하늘의 별, 숲속의 별 이야기…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
    반딧불이   【이상형 기자】밤하늘의 별, 숲속의 별 이야기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양군은 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이 2015년 아시아 최초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 이후 방문객이 급격히 증가하자 올해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의 밤은 별천지로 밤하늘에는 별, 숲속에는 반딧불이가 별천지를 이루고 있다. 이에 맞춰 영양군은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를 잡아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캠핑과 함께하는 반딧불이 체험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별과 반딧불이를 모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캠핑은 37사이트를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며, 캠핑 예약은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홈페이지(www.yyg.go.kr/np)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맨손 은어잡기 체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맨손은어잡기 체험, 소원등 달기, 야광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가 개최되며, 공연행사로는 버블매직쇼, 버스킹 공연, 별빛음악회, 반딧불이 탐사 등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버스킹 공연은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드림캠프 영양군 참가자들의 재능을 발휘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여행스케치”의 사회로 여행스케치의 감미로운 공연도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사)한국곤충연구기관협회 1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6회 곤충페스티벌도 개최해 희귀 곤충전시는 물론 나무곤충만들기, 조물락비누,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늦반딧불이 탐사 행사는 1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늦 여름밤 가족과 함께 반딧불이생태공원을 거닐며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반딧불이의 군무를 볼 수 있다.   반딧불이는 환경지표 곤충으로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대표 곤충으로 영양군은 2005년부터 반딧불이 사육 및 복원을 통해 청정영양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영양군은 불빛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생태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른 봄, 때론 겨울에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지 문의 전화를 받는다.”며 “많은 분들이 영양에만 오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애반딧불이는 6월말~7월초, 늦반딧불이는 8월말~9월초 아주 짧은 기간 볼 수 있는 만큼 이번에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축제기간 중에 꼭 영양을 방문해 자연이 주는 선물의 기회를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반딧불이 군무(사진제공=영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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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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